원이의 생애 첫 배낭여행 in 태국-6.방콕(씨암광장)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올리네요 ㅋㅋ
제가 대학 들어가느라 좀 바빠서
글 사이의 기간이 쪼~~금 길었네요 ㅋㅋ
어제도 4시까지 술퍼마셨습니다 ㅠㅠ
것두 소맥으로 ㄷㄷㄷ
공대의 무서움을 느끼며 여행기 다시 시작합니다 ㄱㄱ
(헐... 여행기 열라 많아 ㅠㅠ 댓글수 조회수봐봐... 내가 없는사이에 ㅠㅠ 좀 꿀리는...ㄷㄷㄷ)
으윽 뻐근해
역시 버스보다는 기차가 최고인듯 ㅠㅠ
열라 춥고.. 완전 냉동박스가 따로 없었다...
여긴 도대체 에어컨으로 사람죽일일있나
거기에 왠 이상한 팝송을
오디오 볼륨 빵빵하게 틀어놨다...
물론 사람들이 잘 때는 볼륨을 줄였지만
그래도 시끄러웠다......
드디어 버스가 방콕 도착!!!
근데 왠지 버스터미널은 아닌거 같았다.
그래서 물어보니 이 곳은 택시를 탈 사람들이 내리는 곳이란다
조금 더 간 후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내려서 어제 버스에서 만난 한국분과 제대로 인사를 나누었다.
준(가명)이 형은 대학교 2학년생이셨다...
통성명을 하고 방을 잡기위해 카오산으로 ㄱㄱ
먼저 DDM에 들려 방을 알아보았으나
방이 없단다..ㅠㅠ
그래서 가방을 맡겨놓고 방을 찾으러 다녔다
근데
방이 없어;;;;;;;; ㅠㅠ
헐.... 어디를 가든 들어가자마자
'Full' 이란다...
진이빠진 우리는.. 결국 늦은 아침을 먼저 먹자고 결정!!
홍익인간에서 한국인 아저씨께서 추천해주신
'나이쏘이' 집에 국수를 먹으러 갔다
근데....헉
"후미카!!!!"
"Oh, 원이!!"
나이쏘이로 가기위해 골목을 도는데
마주친 후미카일행(치앙마이행 기차에서 만났었죠 ^^)..
그 사이에 일행이 한 명 더 늘어 있었다
오 !!! 오!! 하고 서로 놀라하며
바이 하고 헤어졌다..
이야 운명이란 참 신기한거구나
국수를 간단히 먹은 후
망고탱고에서 묵기로했다..
3명이 1200밧이었다....
근데 열쇠 보증금이 1000밧이나 된다 헐....
망고탱고에서 묵으실분은 명심하세요!!!!
형은 이틀 더 묵을 예정이어서
예산이 있었으므로 보증금은 형이 내기로하고
이틀묵기로하였다..
자 이제 씨암광장으로 ㄱㄱ~~
씨암광장에 도착하자 들려오는 소리!!!!!
"변했니 네 맘 속에 이제 난 더 이상 없는 거니
난 널- 널 생각하면 너무 아파 아파 아-파"
헉 2ne1의 아파가 씨암광장 전체에 울려퍼지고 있었다
이날 씨암광장을 돌아다니며
2ne1,소녀시대,포미닛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오
꼭 한국의 쇼핑거리에 있는거 같아
열라 신기 ㅋㅋ
그럼 쇼핑의 거리에 왔으니 쇼핑센터를 구경하자구!!!
돈이 없으니 구경만.....ㅠㅠㅠ
여기 쇼핑센터는 엄청 신기했다
뭐랄까
시장과 백화점이 섞인 느낌??
뭔가
많이 헷갈리게하는 구조였다 ㄷㄷ
매점에 가면
우리나라에 없는 과일로
음료수를 만들어 팔고 있었다
음료수라면 사줘야지~~싸니까 ㅋ
꿀꺽꿀꺽
꽤 맛있었다 ㅋ
점심으로 '쏨땀누띠아'에 가서
쏨땀을 먹었다
오 열라 맛있어
허억~~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ㅠㅠ
우리는 모두 감탄하며
정신없이 퍼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먹다 보니 생각난 것
헉.. 사진 안찍었다 ㅠㅠ
결국 쏨땀의 사진은 찍지 못했다 ㅠㅠ
밖에 나오니 점점 방콕 시내의 교통이 혼잡해지기 시작했다
이 것이 그 유명한 방콕의 교통혼잡인가 ㄷㄷㄷ
칼립소쇼를 보려면 시간이 많이 아~~주 많이 남았기에
태국에서 시간때우기 가장 좋은 마사지를 받으러 가기로했다
백화점 앞에서 이렇게 미터택시 정류장이 있어서
줄을 서서 택시에 탑승
마사지 받으러 ㄱㄱ
우리가 간 곳은 2시간에 400밧 밖에 안하는 곳이었다
그렇다고 시설이나 기술이 딸리지도 않았다
얼굴마사지부터 발까지 전부 마사지를 해주었다
오 ~~ 기분 좋아 ㅠㅠ
마사지 중독 될거 같아 ㅠㅠ
너무나도 마사지가 좋았기에
나의 지갑이 저절로 열리며 팁으로 50밧을 주었다
이제 BTS를 타고 밥먹으로 씨암광장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근데 퇴근시간이라 BTS안이 북적북적 사람들로 꽉 찼다
나와 순대는 어어어어
하면서
여리흔들 저리흔들 거리고 있었는데
준이형은 팔짱끼고 가만히 서있었다
열라 간지나ㅠㅠ
서울사람의 관록이 느껴진다
나도 해보고 싶었으나
잘못하면 깔려죽을거 같았기에 시도해보지도 못했다 ㅠㅠ
우리는 소녀시대의 '훗'을 들으며
가이드북에 소개되어있는 '시파 씨푸드'를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까 우리가 갔던 '쏨땀누띠아'에
엄청나게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점심 때 가서 먹기 잘한듯 ㅋㅋ
시파씨푸드에 도착한 후
똠양꿍과 직원이 추천해주는 두가지 음식을 시켰다
오리고기와 돼지고기
아~~~~
열라 맛있어
최고야 최고 ㅠㅠ
입에서 오리가 사르르 녹는다 ㅠㅠ
이건 오리와 돼지가 내 입안에서
춤추고 있는 느낌 !!!!!!!!!!
드디어 나온 똠양꿍
근데 이거
전혀 내 스타일 아니다
아놔 뭐니 이 향은 ㅠㅠ
순대와 준이형은 괜찮은데?? 하며
맛있게 먹었지만
흐어엉
향 열라 강해..ㅠㅠ
뭥니 이건 ㅠㅠㅠ
결국 난 한숟가락 먹고
똠양꿍엔 절대 숟가락이 가지 않았다 ㄷㄷㄷ
해물요리 이것도 엄청 맛있었다
최고 최고
시파씨푸드 최고!!!!
똠양꿍은 내 입맛이 아니었지만
다른 음식은 모두 깐똑만찬 다음으로 최고였다 ㅋㅋ
이제 칼립소쇼 시간이 다되어가고 있었으므로
칼립소쇼가 공연되고 있는
(본자언니님께서 1000밧이나 주고 보신 ㅋㅋ 난 600밧 냈는데ㅋㅋ)
아시아 호텔로 ㄱㄱ
헐... 남자 맞음?? ㄷㄷ
보면 알겠지만 동일인물 ㅋㅋ
이 사람은 얼굴은 안 예쁘지만
개그를 담당하여
모든 과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ㅋㅋ
특히 일본옷을 입고 공연할때
일본을 개그식으로 표현해서 더욱 웃겼다 ㅋㅋ
아마 태국인들도 일본에 강제 노동을 당했기에
반일감정이 있는듯 하였다
노바디 노바디 벗 유 ~~ 짝짝 짝
한국의 부채춤 내가 본 공연중에 제일 멋있었다
카메라 세례도 찰칵찰칵찰칵
이렇게 공연이 끝나고 사진을 찍는다
나도 찍었으나
ㄷㄷㄷ
본능적인 거부반응인지
열라
엄~~~~청나게
어색하게 나와서
도저히 올릴엄두가 안난다 ㄷㄷㄷ
숙소로 돌아온 후
내일 왕궁을 가기로 했으므로
축구경기를 좀 보다가
잤다 쿨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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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저 씨암광장에서 윤시윤봤어요 ㅋㅋ
길가다가
카메라맨 두명이랑 찍으면서 가고있던데
첨에는 와 잘생겼네
하면서 지나가고 나니까
헉!!!!! 윤시윤!!!
아 .. 사진 찍었어야했는데 아깝 ㅠㅠ
처음으로 연예인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신기 신기 ㅋㅋ
아 지금 생각해도 사진 안 찍은게 너무 아깝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