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맘 호치민-나짱-달랏-무이네 갔다 오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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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맘 호치민-나짱-달랏-무이네 갔다 오다 (1,2)

이지맘 1 3799

태사랑에 정보 주신 분들과 한인여행사 리멤버가 있었기에 배낭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책자보다 더 도움이 되었지요 감사~ 꾸벅!


1.호치민
-탄손누트 공항 2시쯤 도착 환전소가 보이길래 20불 환전 태사랑에서 택시를 흥정하라고 했겠다 15불이라니 노~우하고 미터는 5~6불나온다고 함 설레발 칠 필요 없이ㅋㅋㅋ미터로 가면 되요 nice님 말처럼 VinaSun 회사의 8 27 27 27 택시 타고 데탐의 리멤버로 향하니 미터기가 7만동이 넘었는데도 도착을 안한다 말로만 듣던 가짜 택시 의심 하는 사이 내려줌 72300동

근데 리멤버에서 공항 갈 때는 8만 1천동 조금 더 나왔어요


리멤버여행사 바로 옆에서 200불 환전하고

나짱 행 버스출발 저녁 8시라서 남은 시간 벤탄마켓 야시장 구경

시장 앞 포 나란히 있는 중에 포2004가 깨끗해 보여 들어갔다

국수가 싸다고 하더니만 스페셜 쌀국수38000동+캔콜라15000동(얼음 많이 줌)+물휴지2000동 *2 아무튼 국물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이후로 쌀국수 건더기만 먹고 국물 까지 먹은 기억이 안나요 서울의 깔끔하고 담백한 포가 아니다

시장 구경 후 가까운 거리인 리멤버를 못 찾아서 헤맸다ㅎㅎ밤이 되니 마스크 쓴 오토바이 행렬은 시위대나,단체 폭주족 수준이다 그 순간은 정말 무서웠답니다


2.나짱
-버스는 생각보다 쾌적했다 향 그윽한 아이스 커피와 긴장한 탓인지 잠이 영 안 온다 밤 12시쯤 휴게소에 말도 없이 선다 음료수와 과일 사고 20분 쯤 지나니 출발 하려나보다 윗옷을 훌랑 벗은 기사가 들어온다 깜짝이야! 졸려서 샤워를 한 모양이다 용서 할 수 밖에

무이네를 거쳐 나짱을 가는지라 밖은 깜깜하지만 어슴프레 그림엽서에 나올듯한 무이네도 보인다 안내멘트 없이 한없이 가기만 하니 뒷 자리 외국인이 나한테 확인을 한다 나도 안심 한다

어더우 냐베신? 휴게소가 없는지 길가 도로 모래밭에 실례를 하고 새벽 5시쯤 되니 나짱 입구 쯤 온 것 같다 새벽에 본 나짱의 해안도로는 그리스 에게해의 해안도로와 비슷하다 그물은 너무 푸르러 검게 보였었지요


나짱 도착하여 공사 중인 걸 모르고 바이올렛호텔 찾느라 한참 헤맨 후 예쁜 아가씨가 안내하는 티엔 떤 호텔(15$)로 숙소 정함 인터넷 맘껏 할 수 있고 듣던 데로 청소 정말 깨끗이 합니다

착한 하우스키퍼에게 서울에서 가져간 비싼 구두? 주니 좋아한다


탑바온천 가던 중 벽에 탑바 글씨 보고 무조건 내려 달라고 했더니 뽀나가 사원이다 온천은 더 가더군요

그 길이 예쁘다고 했는데 택시를 타고 가니 감상할 겨를이 없다

온천은 워낙 찜질방에 익숙해진 터라 그럭 저럭.머드팩 사라고 했지 2 개들이 2팩 구입

추워서 뜨거운 물이 있는 수영장에서 놀았다 물 깊어요 폭포수는 사람이 많아서 들어갈 틈을 안 준다

담시장은 안가도 될 듯해요

시장 골목에서 식성이 좋은 나도 국수 한입 먹고 웩!

2인 25000동 비싸다고 한마디 해주고 나옴


보트 트립시 한국인은 우리 뿐이라 분위기상 노래를 할 수밖에 없다 밀양 아리랑을 기껏 불렀더니 아리랑을 부를 테니 나보고 춤을 추란다 아니 이런 이런..
우리 애는 이런 엄마의 카리스마가 맘에 든다고 한다 좋은 뜻으로 이해하마 와인을 마구 주지만 술이라면 일 모금 뿐이 못하니 아쉽다
드럼치던 막대기가 튀어 내 옆에 있던 독일인 얼음공주 얼굴 맞을 뻔 했다 귓청이 떨어질 밴드 소리에도 눈하나 깜짝 안한다 현지인 남편이 뒷자리로 안내하기에 우리도 같이 자리를 옮겼다

생선가시도 발라줘야 먹고 과일도 껍질 벗겨 주고 저 남편은 왜 결혼했는지 우리애는 이해가 안 간다고 한다

1 Comments
nice 2008.03.07 23:49  
  ㅎㅎㅎ...이제야 글을 봤습니다.
재밌게 여행하셨나 봅니다.
그 벤탄마켓 옆의 "포 2004"가 예전에 클린턴이 와서 2그릇이나 먹었던 식당입니다.
그래서 갑자기 유명해진 곳이고...
외국인들은 "포 2000"이 입맛에 잘 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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