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프놈펜 - 루앙프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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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프놈펜 - 루앙프라방

박군임 1 2734

이번에는 캄보디아 설날연휴를 맞이하여 라오스에 다녀왔습니다.

5일이라는 연휴이다보니 어디를 갈까...하다가 아무래도 혼자가기엔 라오스가 적격일거 같아서 ㅋ

대략적인 일정은 아랫글을 보시면 알수 있으실듯 합니다.

다녀오니 다들 하는말이 넌 여행을 간거니 아니면 행군을 한거니 그러시더라고요 -_-;

 

프놈펜 - 비엔티엔 비행기표는 라오스에 있는 폰트래블(한국인여행사)을 통해 예매하였습니다.(공항세포함 185 $)

여기서 여행자 초보인게 티나는게 라오항공으로 전자티켓이 발권되었으니 전 당연히 라오항공비행기를 타는줄 알았지요.

그런데 알고보니 베트남 항공이랑 같이 가는거더군요;;

크리스티안캄푸치아인가??잡지에 보면 비행기 일정이 나오는데 분명 이름이 다른 비행기가 있었는데 말이죠 :)

창가쪽에 좋은자리좀 잡아보겠다고 3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발권도 항공사가 자리잡아야 시작하더군요.

미리가지 마세요 ㅡ,.ㅡ;;;

 

비엔티엔에 도착하면 하노이 경유하는사람들도 비엔티엔에서 내려야 하는 사람들도 모두 내립니다.

공항택시(7 $)를 이용해서 시내로 나와서 오늘의 목적지인 루앙프라방을 가려 하는데..

Full 이랍니다.

길거리 여행사.게스트 하우스 모두다 버스표가 Full.

 

헐....

 

솔직히 매진일경우 제2단계 일정을 진행을 하면 되긴 하는데...

왠지 시작부터 막히니 좀 허무하더라고요.그래서 무작정 버스터미널로 갔습니다.주위에 있는 툭툭에게

'나 오늘 루앙프라방가는데..자리좀 생기게 해달라.의자없이 바닥에 앉아도 좋다!!!'

뭐 이런식으로?? 꼬셔서 갔습니다.

(북부터미널 가는데 80,000 킵 줬습니다.무지 비쌌지만 그래도 자리를 구했기에 하나도 안아깝ㅋ)

그런데 정말 웃기게도 바로 예약이 됐습니다.

알고보니 Extra Bus가 추가되었습니다.게다가 원래 일정이 8시출발인데 이 차는 꽉 차자마자 7시에 출발합니다.

대~박~~+_+;; (게다가 좌석도 2번 ㅋㅋ 150,000킵)

비엔티엔 - 루앙프라방은 슬리핑버스가 아닙니다.그런데 맨 앞의 1,2번 자리는 앞에 공간이 넓어서 반 누울수 있는자리였습니다 ㅋ

 

1시간후 휴게소.1시간후 노상방뇨코스.그리고 3시간 30분정도에 방비엥을 지나 휴게소 한번 더 들려서 식사시간 갖고 다음날 아침 6:20쯤 루앙프라방에 도착했습니다.때마침 한국인 2분과 만나 툭툭을 쉐어해서 20,000킵에 달랏 시장으로~

 

오전시장도 사람이 가득 했습니다.물축제라 여기저기서 물도 뿌려대고....

왠지 기분좋은 아침.우선 와이파이가 된다는 '조마베이커리'에 들려서 아침을 먹고 게스트하우스를 찾아다녔습니다만..

삐마이 기간이라 그런지 정말 2배를 부르더군요.

거의 1시간정도를 해맸는데 30불 이하의 방이 없었습니다(대부분 250,000킵)

그래서 우선 내일 방비엥 가는 표 끊고 더 보자...하고 근처 여행사를 갔습니다.

루앙프라방이라는 여행사에서 방비엥표를 180,000 킵으로 끊고 쾅시투어 60,000킵을 끊었습니다.

(다음날 안거지만 일반적으로 방비엥표는 140,000킵, 게스트하우스 대행하면 160,000킵이면 됩니다.쾅시는 저의경우 툭툭으로 갔으나 밴도 60,000킵에 됩니다)

 

쾅시폭포 이쁩니다.루앙에 가시면 꼭 한번쯤은 가보시길~

물색깔도 이쁘고 수영하는 사람들도 이쁩니다....응?ㅋㅋㅋ

입구에서 파는 과일쥬스 5,000킵 하는데 4잔 마셨습니다.정말 싸고 맛있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물축제는 보신분들은 알겠지만...솔직히 첨에는 하하하~웃으며 동참했지만 나중에는 좀 짜증이 나더군요.

툭툭타고 쾅시 다녀오는길에 거짓말 안보태고 물 20번 넘게 맞았습니다.그냥 대놓고 들이 부어요.

그리고 시내에 들어오면....가관입니다.아주....우리나라 중고딩들 졸업식때 밀가루 뿌리고 뭐 그런거...

똑같아요 -_-;;;;;

뭐 그러나 그들에게는 가장 좋은 날이고 즐거운날이니 이방인인 제가 뭐라 할건 아니겠지요?ㅋ

 

쾅시를 다녀와서 옷이 다젖은 관계로 비쌌지만 그냥 게스트하우스 들어갔습니다.

Somjith 이란 게스트하우스인데 커피,바나나 제공되고 에어컨 시원합니다.비쌌지만 그래도 벌레없고 깔끔했어요.

 

일몰시간쯤돼서는 푸시산에 올라갑니다.입장료 20,000킵인데 여기 말고도 사원이랑 박물관이 또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소견으로 사원은 캄보디아가 더 멋진듯 했습니다.

 

저녁때는 야시장이 들어섭니다.

어린 아이들이 파는 물건도 구경해보고....아기자기한 악세사리도 구경해보고....먹자골목도 들어가보고...

재밌었습니다 ㅋ

 

모든 관광을 마치고 BLVD 라는 음식점에서 메밀국수볶음같은것과 비어라오를 마시며 하루를 끝냈습니다.

 

좀 두서없이 내용이 너무 길어졌는데요;;;

그래도 제가 라오스가기전에 인터넷서핑을 해서 정보를 얻은만큼.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며 글을 남겼습니다.

나머지 일정은 시간나는대로 또 올릴게요~~

 

개인적으로 루앙의 쾅시는 정말 좋았지만 전체적으로는 뭔가 아쉬움이 컸습니다.

물축제 때문에 왔다갔다 하기도 힘들어서:)

P.S 사진첨부는 용량사정상 안되는듯 합니다~
      오늘이나 내일쯤 제 홈피에 사진을 업로드 할 예정이오니
      2011.4.24일 이후에 홈피에 들려보세요~
 
      www.cyworld.com/sda803

1 Comments
우성사랑 2011.05.06 19:44  
13일날 somjith게스트하우스에 계셨나요... 알았으면 맥주한잔 하는 건데요.. 신관2층에
3방이나 한국인이 있었는데요... 아쉽네요... 10일부터 그게스트하우스에서 6박을 하고 태국으로 넘어갔네요... 물축제라는 것이 일반 관광을 즐기려는 사람에게는 불편했지요.. 16일날 오후에 북부터미널 가는데 물뿌려 대니까 성질이 좀 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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