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여자의 '팍치가 머죠? ' 8일째 9일째 한국 도착!!
마지막날이라서 그런가 몸이 먼저 안다~ 푹 퍼진다~~
짜이디에 피피 아저씨한테 마사지를 받을려니 10시에 문을 열고~ 어제 오다보니
낸시마사지가 8시30분에 문을 열길래 문 열자 마자 갈려고 했는데 9시까지 푹 자
버렸다~
7시 비행기라서 그렇게 빨리 공항에 갈 필요가 없어져서 11시 티켓을 3시로 바꾸
고 맛사지를 받으러 갔다~ 태사랑 기에 피지를 쫙~빼준다고해서~ 전율을 느낀
나는 방콕 도착 다음날 피지를 뽑아내는데~~
별로 없었는가 보다 안보여주던데... ㅎㅎ
몇일 방콕매연에 시달렸으니 오늘 마지막으로 전신오일마사지~ 얼굴 마사지 받
기로했다~ 핫마스크는 시간없다하고 빼고~
오늘 전재산 1000바트 마지막으로 점심먹어야하고 넉넉한 돈일거다~
오일 마사지는 처음인데~ 오~ 굿~
담엔 오일만 받아야겠다~ ㅎㅎㅎ
또 올 수 있을려나~ ~
시원하게 마사지 받고 ~ 뉴메리브이 하우스에 짐 맡겨놓고 점심먹으러 나왔다.
다시 한번 찾은 돔양꿍~
우리 입에 딱 맞다~ 암파와가서 이름 모르는 풀도 맛나게 먹었는데.. 도통 팍치
가 먼지 모르겠다 ㅎㅎ
최양~ 한국 돌아가서 소개팅이 예약되어있는 나에게
'우리언니 소개팅 해야하는데 얼굴이 나날이 더 동그랗게 보여요~ '
할만큼 음식이 죄다 맛났다~ ㅎㅎ
쏨땀과 레드커리와 돔양꿍,스팀라이스~ 완전맛나다~~ ㅎ
아3개국 뒤에는 일본 오른쪽뒷쪽은 대만
440바트 남았으니깐 먹고 커피 먹을 돈은 있겠지 ㅎㅎ
돔양꿍 사진만 없네~ 넘 맛나서 국물 하나 안남기고 다 먹었다 ㅎㅎ
다먹고 나서 계산하고 나니 70바트 남았다~
눌루랄라~ 커피숍가니~ 최소 80바트~ ㅠ.ㅠ
다시 돌아나오고....
편의점 커피 먹어야겠다~~ ㅠ.ㅠ 그것도 맛있으니깐 괜찮어~~
람부뜨리거리에 있는 나라야매장에서 코끼리 인형사는 최양에게 20바트 보태고
나머지 50바트로 16밧 커피와 16밧 코코아 들고 뉴메리브이 건너편 수상버스
타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삔가오 다리보며 시간 때우며 느긋이 마시는데...
코코아도 맛있다~~ 올레이~~ 우리의 최양 가는 날 일걸 알게되다니
대성통곡한다~ ㅎ
커피를 안마셔서 맨날 이상한 단맛나는 음료수만 먹었었다 ㅎㅎ
얼음 하나씩 뱉어내면서 먹는 이 여유로운 시간~
여행온지 8일만에 처음인거 같다~ ㅠ.ㅠ
시간이 멈췄음 좋겠다~ 진짜로 멈췄음 좋겠다~ 왜냐하면 이시간 이후로 나는
장염에 시달렸다~ ㅠ.ㅠ
숙소에서 짐찾고 공항버스부스까지 가는데 맛사지 받아서 풀린 어깨 다시 빠지
는 줄 알았다~ 올때는 7키로였는데 갈때는 22키로였다~ ㅠ.ㅠ
낑낑거리면서 걷고 있으니 툭툭과 택시기사들이 유혹한다~ 우리 안넘어간다~
주머니 18밧있다....
버스 타자마자 최양은 잠들고~ 나는 또 길거리를 본다~ 생긴거하곤 틀리게 민
하다는 걸 이번여행에서 느꼈다~
어째 잠보가 잠을 안자는지~~ 낯선길은 눈 뜨고 다 봐야하는지.. 덕분에 담에
올때는 더 두려움이 없어질거같다~~ 와봤던 길이여서 ㅎㅎ
공항도착 즉시 화장실 직행~ 상태가 안 좋아진다~ 가기 싫은가 보다~~
가기전에 여기서 먹은 맛난거 다 내보내고 가야하는가 봐~ 엉엉~
면세점 들어가니 내 패션 상당히 안좋다~ 마사지 바지에 츄리니 잠바 ㅎ
청바지가 아직 안말라서 면세점과 비행기 안 북경 라운지에서도 내내 말렸는데
결국 안말라서 부산와서 걍 껴입었다~
이번엔 북경가서 8시간 대기~
라운지바우처도 있겠다 안심이다~ 그러나 내 뱃속이 불안정이다~
3명씩 앉아서 가는 비행기안~ 다행이 옆에 한국인애다~ 말터서 화장실 갈 타
임을 확보^^
이번여행 그날 열심히 돌아댕겨도 다크써클 안생긴 내 얼굴이었는데
북경도착해서 화장실 부터 직행하는 내얼굴엔 타크써클이 턱까지 내려와있다~
병이 아닌지 의심스럽고~~ㅠ.ㅠ
마지막 편의점 얼음이 문제였는지~ 매일 원샷한 500미리 대왕요르트 탓인지..
북경에 도착해서 라운지에 올라오는데 한가족들이 서있다~ 8시간 대기라서
이곳을 이용할려니 비용이 너무 비싸다고 한다~ 시간당 이만원정도인가?
공짜로 바우처 받았다고 하니 역시 젊은사람이라서 틀리다고 하신다~
다 태사랑 덕분이었다~ 알러뷰 태사랑~
다음날 게이트앞에서 만났는데 추운 공항안에서 밤세 이야기하면서
버티셨다고 한다
라운지에서 바우처를 내미니깐 쇼파로 안내한다. 방달라고했더니 안그래도 불친
절한 중국아줌마 더 짜증낸다~ 4시간안에 꼭 나오라고 ~
또 서양인한텐 엄청 친절하다는....
불친절하던 친절하던 마지막 밤을 그나마 편하게 보냈다
담날 4시간전에 콜 날려주시던 중국아줌마에게 쇼파에 더 있다 가겠다고 하니
탑승시간물어보면서 그러라고 한다~ 비행기놓치고 우리가 라운지 있을까봐~
나쁜아줌마~~
배가 너무 아파 라운지에 뻣어있다가 아침비행기로 부산으로 고고씽~
한국으로 올때는 기내식 둘다 입도 못대고~ ㅠ.ㅠ
부산 공항 도착해서 깨비오빠에게 부탁받은 물건 전해드리고~ 대구로 고고씽~
대구오자마자 네이트로 도착 보고 드리고~ 심부름 했으니 새로 지은 보트 태워
달라 땡깡부렸다 ㅎㅎ
난 당근 태워준단당~~
35살까지 시집못가면 태국 간다고했다~~ 5년 기다려 주실라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