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간의 타이, 그리고 빈&영) 피피섬, 너가 쪼금은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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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간의 타이, 그리고 빈&영) 피피섬, 너가 쪼금은 알고 싶다!!!

빈&영 6 2001

 피피섬은 맑은 비치와 쓰나미, 단체 여행객의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배낭객들에게는 살인적인 물가로, 어쩔 수 없이 길어야 일주일만 있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도 6일동안 머물렀는데 그동안 살펴본 피피섬의 일상을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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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먹거리. 앞서 얘기한 대로 피피섬의 물가는 살인 적이다.

세븐일레븐조차 육지와는 다른 가격이다. 보통 타이음식이 60-80바트로

30%이상 비싸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용서할 수 있는 것이 양것들 음식은 육지와 별 차이가 없다는 정도.

끄라비에서 먹던 피자를 이 곳에서 비슷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 방이 신나서 매일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어 댔다.

사진은 코즈믹 피자. 1과 2가 있는 듯 한데 우리는 덜 붐비는 곳에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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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스파게티가 120밧. 모든 피자가 150밧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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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 치즈를 얹은 피자.

요거처럼 반죽이 얄싸하고, 과자처럼 맛나는 피자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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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맥주 안주나(참, 피피섬 물가가 장난 아니라는 경고를 들은 우리.

끄라비에서 캔 맥주를 바리바리 싸들고 피피에 갔더랜다. 12캔 정도 가져갔는데

그 곳 가격을 보니 캔당 10밧 정도? 아낀 셈이드라. 잘한 건지, 뻘짓인지...쩝)

아침으로 먹던 시장통 치킨. 하나당 10밧-20밧 정도로 2-3개에 카오띠여우(찹쌀밥) 먹으면

훌륭한 한 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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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어 앞 노천식당에서 먹은 밥. 60밧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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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피 거리는 요렇게 생겼다. 양쪽에 가게들이 즐비하고

관광객들로 붐빈다.

특히 12시를 전후해서 푸켓에서 건너오는 각종 패키지 여행객들이 몰리면

인산인해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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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어쪽으로 갈수록 비싸지는 투어요금과 각종 보트 요금.

투어나 보트를 예약하려 한다면 게스트하우스가 밀집된,

뷰포인트 올라가는 쪽으로 들어가서 물어봐야 한다.

사진에서는 그나마 저렴한 여행사에서 피피-푸켓 보트가 250밧이라고 되어 있지만

우리는 뷰포인트 내려오다 만난 여행사에서 240밧에 예약했다.

피어 근처로 오면 보트 가격만 300밧이라고 우기는 곳도 수두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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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가나 빠지지 않는 기념품 가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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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페 요금이 재미있다.

남자 여자는 70밧 차이인데, 레이디보이는 가운데 요금이다.

진짜 적용하는 요금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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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나미의 여파인지 원래 이런 모습인지,

현지인들이 사는 구역은 양철지붕들로 뒤덮여 있다.

근사한 호텔로 둘러싸인 그들의 삶이 더 귀하게 여겨진다.

이 사진은 억수로 퍼붓던 비가 내리던(스콜성)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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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에서 내려 피어로 들어오는 구간. 곳곳의 삐끼들과 픽업 나온 호텔 직원들,

롱테일보트 택시를 이용하라는 소리로 소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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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글구 피피에서 나 질렀다.

2년전 꼬 따오에서 오픈 워터까지만 했던 다이빙을 어드밴스까지 올린 것.

프로모션이라 30만원 정도에 하게 되었는데

한국인 업소인 히포에서 무사히, 재미나게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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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빙 버디였던 인형씨와 강사였던 분. (어쩌지...이름이 생각안나~ ㅡ.ㅡ)

인형씨, 이글보면 사진 보내주시고, 강사님 이름도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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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자료사진으로 대체한다.

30-40분정도의 다이빙 후 '이제 물위로 올라가니 보트들은 조심해라'는 뜻으로  

부표(조기 빨간거)를 띄우고 서서히 올라온다. 보이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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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렇게 올라오면 요렇게 bcd에 빵빵하게 공기 채워 수면에서 기다리면 된다.

어찌되었든 어드밴스를 땄으니 30미터 다이빙도 문제 없게 되었다.

다음은 이집트 다합에서 마스터 과정을 따볼까? ^^


블로그 : http://blog.daum.net/roadnowtaken/7865697
6 Comments
다크호순 2011.03.27 11:01  
닉넴이 바뀌셨네요...^^
후기를 보고 있자니...당장 가고프네요...ㅡ.ㅡ;;
빈&영 2011.03.29 12:24  
앞으로 새로운 닉으로 만나겠습니다. 꾸벅~
zoo 2011.03.28 22:22  
낯익은  피피 거리 모습에 반가우면서도 울컥 하는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저희도 코즈믹 피자랑 시장통의 닭튀김 단골 이었거든요^^
반가운 사진 잘 봤습니다^^
빈&영 2011.03.29 12:24  
저희도 벌써 그리워 집니다......
비행처녀 2011.03.31 12:30  
저도 시장통 닭튀김에서 울컥~
피피아일랜드 빌리지 들어가는 날, 엄마랑 시장 돌아다니며 닭튀김이랑 과일 사던 생각이 나네요^^
빈&영 2011.03.31 23:39  
태국에서 가장 착한 닭이었어요.ㅎㅎ
바로 옆집 과일이 망고, 파파야 슬라이스 20밧으로 제일 착했지요.
어머니랑 여행하셨나봐요.. 뜻하지 않은 작은 것들이 추억을 이끄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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