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간의 타이, 그리고 빈&영) 피피섬, 너가 쪼금은 알고 싶다!!!
피피섬은 맑은 비치와 쓰나미, 단체 여행객의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배낭객들에게는 살인적인 물가로, 어쩔 수 없이 길어야 일주일만 있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도 6일동안 머물렀는데 그동안 살펴본 피피섬의 일상을 둘러보자.
우선 먹거리. 앞서 얘기한 대로 피피섬의 물가는 살인 적이다.
세븐일레븐조차 육지와는 다른 가격이다. 보통 타이음식이 60-80바트로
30%이상 비싸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용서할 수 있는 것이 양것들 음식은 육지와 별 차이가 없다는 정도.
끄라비에서 먹던 피자를 이 곳에서 비슷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 방이 신나서 매일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어 댔다.
사진은 코즈믹 피자. 1과 2가 있는 듯 한데 우리는 덜 붐비는 곳에서 먹었다.
모든 스파게티가 120밧. 모든 피자가 150밧이다.
블루 치즈를 얹은 피자.
요거처럼 반죽이 얄싸하고, 과자처럼 맛나는 피자가 좋다.
그리고 맥주 안주나(참, 피피섬 물가가 장난 아니라는 경고를 들은 우리.
끄라비에서 캔 맥주를 바리바리 싸들고 피피에 갔더랜다. 12캔 정도 가져갔는데
그 곳 가격을 보니 캔당 10밧 정도? 아낀 셈이드라. 잘한 건지, 뻘짓인지...쩝)
아침으로 먹던 시장통 치킨. 하나당 10밧-20밧 정도로 2-3개에 카오띠여우(찹쌀밥) 먹으면
훌륭한 한 끼가 된다.
피어 앞 노천식당에서 먹은 밥. 60밧이던가?
피피 거리는 요렇게 생겼다. 양쪽에 가게들이 즐비하고
관광객들로 붐빈다.
특히 12시를 전후해서 푸켓에서 건너오는 각종 패키지 여행객들이 몰리면
인산인해를 이루게 된다.
피어쪽으로 갈수록 비싸지는 투어요금과 각종 보트 요금.
투어나 보트를 예약하려 한다면 게스트하우스가 밀집된,
뷰포인트 올라가는 쪽으로 들어가서 물어봐야 한다.
사진에서는 그나마 저렴한 여행사에서 피피-푸켓 보트가 250밧이라고 되어 있지만
우리는 뷰포인트 내려오다 만난 여행사에서 240밧에 예약했다.
피어 근처로 오면 보트 가격만 300밧이라고 우기는 곳도 수두룩하다.
오디가나 빠지지 않는 기념품 가게들.
부페 요금이 재미있다.
남자 여자는 70밧 차이인데, 레이디보이는 가운데 요금이다.
진짜 적용하는 요금일까? ^^
쓰나미의 여파인지 원래 이런 모습인지,
현지인들이 사는 구역은 양철지붕들로 뒤덮여 있다.
근사한 호텔로 둘러싸인 그들의 삶이 더 귀하게 여겨진다.
이 사진은 억수로 퍼붓던 비가 내리던(스콜성)날이다.
보트에서 내려 피어로 들어오는 구간. 곳곳의 삐끼들과 픽업 나온 호텔 직원들,
롱테일보트 택시를 이용하라는 소리로 소란하다.
아!!! 글구 피피에서 나 질렀다.
2년전 꼬 따오에서 오픈 워터까지만 했던 다이빙을 어드밴스까지 올린 것.
프로모션이라 30만원 정도에 하게 되었는데
한국인 업소인 히포에서 무사히, 재미나게 지냈다.
다이빙 버디였던 인형씨와 강사였던 분. (어쩌지...이름이 생각안나~ ㅡ.ㅡ)
인형씨, 이글보면 사진 보내주시고, 강사님 이름도 알려 주세요!
요렇게 자료사진으로 대체한다.
30-40분정도의 다이빙 후 '이제 물위로 올라가니 보트들은 조심해라'는 뜻으로
부표(조기 빨간거)를 띄우고 서서히 올라온다. 보이시는가?
고렇게 올라오면 요렇게 bcd에 빵빵하게 공기 채워 수면에서 기다리면 된다.
어찌되었든 어드밴스를 땄으니 30미터 다이빙도 문제 없게 되었다.
다음은 이집트 다합에서 마스터 과정을 따볼까? ^^
블로그 : http://blog.daum.net/roadnowtaken/7865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