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시스의 태국여행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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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시스의 태국여행기 시작

스타시스 1 1216
1. 4월4일 방콕에 오후에 도착해서 공항에어버스 AE2 타고 카오산에 도착했다
2-3달 일정으로 시작한 여행이다

공항에 도착한후에  TO CITY 란표지만 따라가면 된다 버스,전철,택시아이콘 옆에 TO CITY
라고 써있다 출입국심사를 받은뒤에 1층으로 한칸 내려와야한다 역시 TO CITY만 보고
밖으로 나와 좌우를 둘러보면 노란 네온싸인이 보일것이다 거기가면 AE2라고 써있고
이넘을 150바트를 주고 타면된다 안내원이 버스가 오면 타라고 하니 자리에 앉아있으면 된다
불안한 마음에 3배이상주고 택시탈 필요가 없는것이 카오산로드가 이버스의 종점이니
편하게 내리면 된다

카오산로드에 도착하면 태사랑지도및 가이드북을 참조하여 한국인숙소를 찾는다면

DDM -> 대로변에 있어 차소리소음,건물이 좀낡음,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편리함

에어콘이 오래된거라 좀약함,개인라커없슴,방안에 콘센트있슴,태사랑지도 줌

홍익인간 -> 시설이 깔끔하고 천정형 엘지에어콘이 있어 시원하다,개인라커 있씀

샤워실에 물이 잘안빠지고 샤워실이 둘있는데 한쪽샤워실에 샤워기를 거는데가 부러져있는데
수리가 안되고있씀, 방안에 콘센트없슴 복도및 로비에서 충전해야하는데 분실위험있으니 좀번거로움

동대문 -> 여기도 에어콘은 시원하고 한방에 20명 정도 들어가는 이층침대라함,일단 들어가면

시원한 냉커피 한잔 무료로주는 솔솔한재미,태사랑지도 얻을수 있슴


전체적으로 홍익인간은 도미토리가 2층침대4개 8명이라 좀 널널하게 지내고싶은 분들이
선택하면 될것같고 숙소에 있는사람들 끼리 재밌게놀고 싶으면 동대문쪽이 낳은듯

2. 현재 방콕의 날씨가 갈수록 더워져서 가뜩이나 열이많은 나는 견디기 힘들었고
거의 한국의 초여름날씨 32-33도 정도된다고 생각하면된다
시원하게 맥주한잔 먹을려고 해도 카오산로드쪽의 카페들이 대부분 오픈형이라 
냉방이 좀약하고 병맥주나 생맥주나 한국처럼 시원하게 나오지않는다
그래서 항시 얼음잔을 달래서 마시곤했는데 냉방이 제대로 안되니 금방 얼굴이 달아오르는느낌
한마디로 매일밤 열대야라고 생각하면 쉬울것이다

쏭끄란축제로인해 푸켓등 여러곳의 투어가격이 거의2배 올라서 송끄란축제 끝날때까지
방콕을 위주로 보려고했다 다운타운가인 싸얌,칫롬,차이나타운,빠뚜남시장,인드라센터
등을 돌아봤다 애초부터 왕궁이나 사원쪽은 돌아볼 생각이 없었으므로 과감히 패스
음식은 특별히 맛있거나 맛없거나 한것은 아니고 무조건 미원,설탕빼달라고 해서 먹고있다
미원듬뿍들어간 음식은 정말 먹기싫다

다운타운가는 서울에 비해 너무심심하고,야시장이나 노천카페는 매력적이지만 태국전역에
있으니 어디서나 볼수있고 차이나타운의 해산물노천카페는 괜챦은것 같다

그러다가 결국 방콕도심의 매연과 무지막지한 무더위에 아무런 의미를 찾을수가 없어서
치앙마이 밤열차를 동대문을 통해서 예약했다 100밧정도 거의 모든여행사에서 차지를 하는것같다
50밧정도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들었다 980밧 저녁 6시10분에 출발해서 다음날 아침 7시30분도착
2층침대 아래쪽이었고 기차여해은 너무안락하고 편안했다

차장이 마주보고있는 의자를 눕히고 흰시트를 덮어주면 안락한 킹사이즈의 침대가 생기는것이다
사온맥주에 과일을 안주삼아 옆자리의 외국인들과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식당칸이 따로있으며 원하면 자리에 가져다준다 캔음료와 병맥주 큰것을 얼음에 재워서 파는데
병맥주 큰것이 120밧 받는다 어디나 기차역주변이나 기차안은 비싸다
물론 식당칸에 가서 테이블잡고 맥주를 먹고와도 된다

2층침대 위아래 가격차이가 100밧인데 아래쪽을 권장하고 싶다
참고로 기차탈때 맥주나 과일,생수등을 미리 사가는게 좋다 카오산로드보다 거의2배 비싼듯
침대열차는 거의 플랫폼5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기차를탄뒤에 피곤하면 차장에게 침대로 만들어
달라고 하면된다 조그만 방이 하나 생기는 셈인데 너무안락하고 행복했다. 방콕여행 시작한이래
제일 행복한 순간이었다. 참고로 2등석 아래칸 팬이 아닌 에어콘을 예약하면
맥주를 사가지고 가도 시원하게 유지된다

결국 방콕체험 여행을 종류별로 나눠보니 해양스포츠,트레킹,오지탐험,방콕시티였는데
시내투어는 뜨거운열기와 지독한 매연으로 정나미가 뚝떨어졌다,성태우및 툭툭등 
목이 정말 따갑게 느껴진다

오늘아침에 치앙마이에 도착하니 그나마 날씨가 좀선선한것이 그늘에 앉아있으면 시원한 느낌이
있다 방콕에 있을때에는 그늘에 앉아도 시원한 느낌이 없었는데
시내도 방콕보다는 한적했고 좋았는데 역시 여기도 매연이 장난아니었다
치앙마이에 하루정도 묵으면서 정보도 얻고 돌아볼려고 했는데 태국도심은
어디나 열기와 지독한 매연을 못피해가는구나 싶었다 이래서 오래 여행한 사람들은
라오스가 좋다느니,미얀마가 좋다느니,캄보디아가 좋다느니 인적이없는 그런자연환경을
이야기하는것 처럼 느껴졌다

치앙마이 도착한지 얼마안되서 도심의 열기와 매연이여 안녕을 외치고 바로 빠이티켓을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했다 보통 당일은 잘안된다는데 캔슬된인원이 있다고 해서 바로타고
지금 빠이에있다. 3시간정도를 미니버스 에어콘으로 150받을 주고 왔다

PALM HOUSE와 PRAVEE'S HOUSE는 가까운데있고 같은주인이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 PRAVEE를 봤는데 방콕시내 도미토리 200밧과 같은가격에 트리플배드 방을보여줬다
욕실따로 핫샤워가능하고 도미토리와 다르게 빨래도 간단히하고 수건생수등이 정비되어있다
근데 야간 방안이 어두운 느낌이나서 팜하우스로 옮겼다 더블베드에 깔끔하다
개미들이 좀 많은것 같은데 그것보다 현관앞에 의자에 누워있다보니 시커먼 산모기같은
넘들이 돌아다닌다 몇대물렸더니 가렵다 물파스 하나 가지고 오는게 좋을듯
침대가 트윈이라 수건도2개,생수1병,비누1개 정원도 경치가 좋고
에어콘방은 500밧인데 팬으로도 충분할듯 싶다

원래 여행계획은 방콕시내 돌아본뒤에 푸켓,꼬창,파타야,치앙마이등을 순차례
여행할려고 했는데 도심의 뜨거운 열기와 심한 매연,그리고 술집의 약한 냉방등이
도심에 대해 정나미가 떨어지게 만들었고 남부는 홍수때문에 여행할상황도 아니고
예의도 아닌것 같아서 치앙마이-빠이로 왔다

다음일정은 트레킹및 치앙라이를 통해 중국으로 넘어가지 않을까싶다
내 여행에서 정해진것은 아무것도 없고 계획도 없다
NO PLAN IS MY PLAN
하지만 치앙마이 근처에가서 새끼호랑이는 꼭한번 안아보고싶다 한국인에게
호랑이는 그저그런 동물이 아니므로

조금전에 샤워를 하고 간단히 빨래를 한뒤에 인터넷을 사용중이다 ADSL이라 3MB 속도라는데
2분에 1밧을 받고있다 다른것보다 여기는 냉방이 제대로되서 시원해서 좋다
오늘저녁은 아까같이온 외국인들이나 근처에있는 한국사람들하고 시원하게 맥주한잔
마시고 널널한 싱글룸에서 행복하게 잠들것같다

치앙마이행 야간침대기차를 타고나서부터 모든것이 좋아지는것 같다
하지만 태국여행 3일만에 느낀것은 도심은 방콕카오산로드등은 여행을 다끝나고
돌아가기 하루이틀전에 잠깐 돌아보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든다
1 Comments
본자언니 2011.04.08 04:50  
이제 긴 여정의 시작이군요..좋은 여행이 되시길...ㅎㅎ
카오산은,,,모두 개인적으로 다르니...누군가는 카오산이 빠이보다 더 조용하고, 오래 머물고 싶어 하는 곳이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너무 번잡한 곳이기도 하고...

그래도 대부분 카오산에서 여정이 시작이 되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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