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간의 타이, 그리고 빈&영) 치앙마이에 한달 살기~ 시작!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80일간의 타이, 그리고 빈&영) 치앙마이에 한달 살기~ 시작!

빈&영 26 4380

치앙마이에 진짜 살아보기로 했다.

끄라비에서는 게스트하우스에 있었지만 치앙마이에서는

방을 세얻어 먹고 살기로 했다.

태사랑에 질문 던졌다가 '걍 님이 직접 와서 발품 파는 게 나아여'라는 답을 얻은 후

진짜로 비오는 날 땀 나도록 비 맞으며 오토바이 타고 댕겼다.

그래서 얻은 곳이 순풍게이트 앞 '라이프 인 타운'

타패쪽과는 떨어진 곳이지만

님만해민쪽에서 본 레지던스의 반값에 비슷한 시설을 얻었다.

7500밧에 물, 전기료 별도...하지만 요리를 할 수 있다는 매리트...

엘립이터와 경비원도 있는 어엿한 레지던스이다.

참고로 치앙마이의 콘도(레지던스 아님)들은 세대별로 주인이 달라

개별적으로 연락해 흥정을 해야 하지만

레지던스는 업체가 직접 하는 곳이 대부분이라 방 구하기가 수월하다.

 

183F783C4D8D566206A429

6층 방에서 바라본 전경. 도이수텝이 구름에 가렸다.

 

173D423C4D8D5669097FDD

냉장고와 싱크대를 주기에 나만의 주방을 만들었다.

보이시는가? 저 보기만 해도 배부른 것들이? ㅋㅋㅋ

 

167FB5404D91DB612D478F

 베란다 구역과 격리된 방.

 

157B6D404D91DB663455E4

 아침마다 햇살에 눈을 뜬다.

 

191327404D91DB6C068D63

 

20070E404D91DB75237355

바로 아래층인 5층에는 요런 공용 베란다가 있어 빨래를 널거나

도시락을 먹거나 멍때리기 좋다.

 

그리고 나니 이제 치앙마이를 돌아볼 여력이 생긴다.

역시 사람은 잘 곳이 정해져야 맘이 편한가 보다.

그래서 둘러 본 님만해민로드...

123F043C4D8D5674082CDA

이쁜 곳이 많다. 치앙마이의 청담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부촌이다보니 별의별 카페와 식당이 모여있다.

 

141DC33C4D8D567E36972E

요거이 카페이다... 진짜 청담동에 온 듯하다.

 

15211D3C4D8D5686301874

오래전 부터 있어 온 듯한 버마 관련 단체.

 

그렇게 지내다보니 어느새 일요일...

선데이마켓이 있는 날이다..아싸~~~

약 5-6년전 치앙마이에서 한번 본 마켓이지만

기대가 만빵 된다.

173E2C3C4D8D568F08CAD5

그런데 울 나라에서 논란이 된 일본 돕기캠페인처럼

여기도 일본을 돕자는 모금이 한창이다.

주관적이지만 난, 일본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생각은 '아니다'고 생각한다.

일본 지진 자체는 애도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 정부처럼 받을 사람은 떨떠름하게 보는데,

앞장서서 코 묻은 돈까지 챙겨서 주려는 모양새가 맘에 안든다.

결국 일본의 잘못된 대처가 전 지구적으로, 특히 우리나라에 직접적 피해를 주게 생겼으니...

어쨋든 태국인들도 마켓을 돌아댕기며 모금을 하고 있다.

근데, 일본에서 받아 주려나? ~~~쩝.

 

143DA43C4D8D569B09E4CF

글구 지난 26일 있었던 지구의 날 행사 안내도 했다.

물론 우리도 참여해서 가능한 모든 불을 껐다.

 

184BD34F4D8D56A7018036

글고 둘러 본 선데이 마켓...진짜 모든 것들이 나온 듯 하다.

어찌되었든 너무 많은 자료가 넘쳐나니 사진으로만 만나볼까...

 

1840024F4D8D56BE1495F0

 

1942EB4F4D8D56D5100B1E

 

164A104F4D8D56DE05A7D5

 

1241644F4D8D56E5123EC5

아! 요 사진은 설명해야 겠다.

지나가다 서양애들이 비비탄 쏘며 난리부르스를 치기에

다소곳이 가서(10밧) 15발 연사로 쏴 주었다.

대한민국 남자들의 사격 실력을 보던 아해들..조용해졌다...ㅋㅋㅋ

 

2048FD4F4D8D56EE067415

 

144BD34F4D8D56F702E3E7

삼왕상 앞 무대에서는 요러한 공연도 진행한다.

 

184FF4504D8D5707388DA6

블로그 : http://blog.daum.net/roadnowtaken/7865700


26 Comments
다크호순 2011.03.30 13:14  
한달간이지만 집이 넘 좋아보이는데요?!
특히 베란다가 완전 넓고 좋네요...^^
빈&영 2011.03.31 00:00  
진짜 좋답니다... ^^ 님만해민 쪽보다 싸고 좋아서 300% 만족이에요 ^^
dandelion 2011.03.30 14:25  
그러게요... 집 맘에 들어요~  저도 언제쯤긴 여행을 해 볼 수 있을지.. 부럽습니다....
이글 보고소 님 여행기 첨부터 다시 찾아서 보러가여~~
빈&영 2011.03.31 00:01  
하하~ 처음부터 읽으신다니...갠히 쑥스럽기도 하공...오타가 많아도 이해 해 주시길...^^
곰돌이 2011.03.30 16:32  
오우 빈님~~

배가 쏙~~ 들어간 듯 합니다. ^^*

사격하는 모습이...  폼이 납니다 ^^


26일 불끄기....  밤 10시에 생각나더군요...^^;;
빈&영 2011.03.31 00:03  
사실...저희도 9시에 생각나서 그때서야 불 껐습니다... 그래도 나름 기여한 거죠? ^^
본자언니 2011.03.30 19:01  
오웃!!! 부럽....나도 태국서 살고프지만...아직 용기는...ㅎㅎ
빈&영 2011.03.31 00:03  
한달 정도는 가능합니다. 다만 그렇게 나올 수 있느냐가 문제죠 ....쩝...본자언니님도 태국 여행 중 아니신가요?
본자언니 2011.03.31 02:53  
전 오늘 출발 합니다...ㅎㅎ
그냥요그냥 2011.03.30 22:37  
저기 사진 중에 그림들은 보통 가격이 어느 정도 했었나요? 직접 그린 거였나요? 아님 그냥 공장에서 찍어내는 수준이었나요?
빈&영 2011.03.31 00:06  
30센티 미만 그림은 300밧 정도 생각하면 될거고여. 큰 것들은 아마도 500-1000밧 이지 않을까 합니다. 공장 그림은 아니고 직접 그리기는 합니다. 돌아 댕기며 특색있는 그림으로 고르면 후회는 하지 않을 듯 하네요...
kwon01 2011.03.30 22:54  
콘도 구하는 중인데 "라이프 인 타운"이 좋은 것 같은데 위치 좀 상세히 부탁 합니다
1 달도 되는 것 같아 좋아 보이네요
빈&영 2011.03.31 00:09  
'lifeintownchiangmai.com' 요기가 홈피입니다. 가격은 가장 저렴한 곳이고 방 상태도 좋습니다. 저희가 있는 곳은 디럭스코너라고 원래 9000밧이고요, 나머지는 7500밧입니다. 이외에 치앙마이게이트 앞에 스미스레지던스(9000밧, 주방없음, 짐, 풀장 이용가능)도 좋습니다. 요리땜에 여기 왔고, 요리 안한다면 스미스가 좁지만 짐과 풀장이 있으니 더 좋을 듯 합니다.
히데스 2011.03.31 00:42  
너무 이쁘네여 진짜~^^나도 언젠간 길~~~게 여행해봐야쥐...^^
빈&영 2011.03.31 23:25  
산적 스펙에 예쁘단 말을 들으니..ㄳㄳ
오래두고 계속 바라면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현뽕양 2011.03.31 10:31  
한달간 세얻어 살아보기. 완전 해보고 싶어요!!!!!!!!
님이 또 저에게 콧바람을 마구마구 불어주시네요~
빈&영 2011.03.31 23:03  
콧바람에 도이인타논 바람까지 엮어서 불어랏~~~~오늘 방이와 오도바이 타고 도이인타논 갔다 왔어용. 편도 103km, 2시간 40분.... 현뽕님도 가보세욧~~~~바람아 불어랏~~~~^^
오리민 2011.03.31 11:40  
멋져요,, 저도 곧 떠나는데 진짜 다른나라에서 살아보고 싶은데 ..여행기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빈&영 2011.03.31 23:05  
감사함닷~~~더 늙기 전에 '까르페디엠'!!!!!!
닭님 2011.03.31 17:36  
오토바이 말고 썽테우나 뚝뚝이용시에 순풍이라고 하면 대부분 못알아들어요..

<빠뚜 수안풍> 이렇게 하심 됩니다.


지난번 글에도 순풍이라고 해서..


문이 하나 더생긴줄 알았답니다.


가스버너 조심히 쓰시구요...


레지던스에서 가스반입을 허용해주네요~!


총각혼자사는집도 사진찍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두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빈&영 2011.03.31 23:06  
아하!! 감사함다... 수안풍이군요~~~^^ 치앙마이에서도 햄볶으며 살겠습니다...(안 웃기나? 웃음 포인트인데....쩝 ㅋㅋ)
닭님 2011.04.01 00:00  
40언저리에 있는사람들은 마이 욱낍니다..ㅋㅋㅋㅋㅋㅋ
kwon01 2011.03.31 23:30  
오늘 오전 11시에 가서 잘 보았습니다    그 가격에 좋은 것 같네요
뵙고 싶는데 출타 중이라 아쉽네요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빈&영 2011.04.01 12:32  
오오.. 이곳으로 오시는 건가요?
저흰 17일까지 이곳에 머물 예정입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편하게 연락주세요.
미서니 2011.03.31 23:39  
^^너무도 소중한(본인이 죽기전에 꼬~옥 해보고 싶은일) 경험을
올려 주셨네요 계속해서 좋은 글 올려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빈&영 2011.04.01 12:34  
고마운 댓글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현재에 대한 갈망 사이에 균형을 이루려 늘 긴장하고 있습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