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리워지다. season2 [ 5편 - 치앙마이 세러데이 마켓 ]
2011년 3월 5일 11시 40분
드디어 기차가 치앙마이에 도착을 했다.
동생들을 위한 기념사진을 몇 장 찍어주고
이제 썽테우를 타고 어딘가로 이동을 해야 한다.
나는 익숙한 여행이 좋고 늘 가던 곳을 많이 가는 편이다.
여행지도 잠을 자는 것도 먹는 것도 그렇다.
늘 일탈을 꿈꾸고 있지만 잘 못한다.
누군가 나보고 자유로운 영혼이라 말하지만 난 소심한 여행자일 뿐이다.
그래서 동생들을 데려갈 곳도
타패 게이트다.
타페에 내려 숙소를 찾는데 새로운 곳을 찾아보겠다며
찾아본 곳은 너무 비싸다.
그리고 날씨가 너무 덥다. 그래서 결정한 것
로사는 짐을 맡고 있고, 엠마와 내가 숙소를 찾아보기로 했다.
마침 보이는 화이트하우스
주인도 친절하고 내가 묵어본 곳이기에 방을 보았는데
( 나는 화이트 하우스에서 바라다 보이는 이런 풍경이 좋다. )
엠마도 괜찮게 생각한 걸까?
400바트에 세명 오케이... 나에겐 추억이 있는 곳이라
조금 허름해도 좋았는데
과연 동생들은 어떨지 모르겠다.
남국의 낭만적인 숙소를 원한걸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우선 짐을 풀고 배고픈 허기를 달래기 위해
식당을 찾아 나서는데
늘 느끼는 것이지만 치앙마이는 조용하다.
특히나 낮시간 사람들은 다들 트래킹을 간 것인지
숙소에서 쉬고 있는지
낮시간 조용하기로 하면 최고일 둣 하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에어컨이 잇는 지난 여행에서 가보았던 식당에 들어가
음식을 주문하는데...의사소통 불능
결국 해결하긴 했지만
( 우리가 점심으로 먹은 음식들...나름대로 만족..)
의사소통이 안될 때 그냥 웃고 가버라는 종업원은 문제가 있다.
우선은 손님이 우선 아닌가?
난 신경을 안쓰지만..동생들도 그럴지...
그래도 밥을 맛있게 먹고 숙소에 들어가려는데 왠지 허전하다.
타페게이트 앞 스타벅스에서 체력충전을 하기도 하고
( 요기에 스타벅스 사진을 하나 넣으려 했는데 배경사진은 하나도 없다.,ㅋㅋ)
동생들은 커피한잔
나는 잠 한숨..^-^
그렇게 채력을 보강한다.
숙소에 잠시 돌아와 인터넷을 즐기고
휴식을 취하는 사이 엠마와 로사가 모기에게 다리공격을 당했다.
이 휴유증이 그렇게 오래 갈 줄이야...
어렵게? 세러데이 마켓의 위치를 알아내고
무작정 걸어간 세러데이 마켓
그 규모가 엄청나다.
( 조금은 늦게 도착한 세러데이 마켓...사람들로 북적인다...)
썬데이 마켓과 견주어도 거의 비슷한듯
이걸 다 보는건 정말 많은 체력이 필요할거 같다.
그래도 열심히 돌아다녔다. 그리고 지쳤다
엠마는 폭풍 쇼핑을 하였다.
< 잠시 치앙마이 세러데이 마켓 사진들 구경하세요..>
( 귀여운 핸드드메이드 열쇠고리...)
( 너무 잘 어울리는...전등..예쁘다 )
( 시간이 늦어지면서 많아지는 사람들...)
( 불을 밝힌 사원들도 볼만하다. )
( 미안하지만 악세사리 구경하는 척 하면서 쉬기..)
( 요기는 사진 찍지 못하게 하는 곳...쳐다본다. 그사이 찰칵..)
( 신기하게도 옛날 영사기로 영상을 보여준다. )
아이들이 힘들어 한다. 나도 힘들긴 하지만 그정도는 아닌데
여자들의 쇼핑도 정도가 있나보다.
걸어왔던 그길을 다시 갇게 하고 싶지 않았다.
거잇는 툭툭에게 숙소를 이야기하고 50바트로 흥정을 걸고
3분을 기다리니 타란다.
시원하게 10여분을 걸어온 길을
금새 달린다. 툭툭은 이럴 때 타라고 있는거다;
힘들고 지쳤을 때 그리고 택시가 없을 때...ㅋㅋ
숙소에 돌아와 정리를 하고 씻고
맥주한잔을 하며 수사를 떨고
그리고 잠을 청하는데
엠마가 침대에서 자라는걸
난 바닥이 좋다 했다. 사실 난 바닥이 좋다 시원하고
그런데 오늘은 잠이 안온다. 왜일까?
오늘의 일기 끝
3월 5일 결산 ( 여행 13일 째 )
오늘부터 공동 경비 수입 7,000X3 21,000바트
지출(적요) |
금액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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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조식 set3 |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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썽테우 이동 기차역-타페 2X3 |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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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화이트 하우스 3인 |
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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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립톤 아이스 티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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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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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징 티슈 1+1 |
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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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 |
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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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버스 치앙마이->빠이 180x3 |
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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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빙수 5x2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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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 음료수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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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 5x2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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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5+커피13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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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덮밥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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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툭 토요마켓->숙소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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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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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안주 |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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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합계 |
지출누계 |
잔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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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 |
1,985 |
19,,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