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코타이 여행기 (from Khonkae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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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코타이 여행기 (from Khonkaen) 1

피카츄만세 4 2066

(사실은 저는 배낭여행자 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만 그냥 올려봅니다..)

6.1 19:30
콘켄 (동북부 이싼에 위치, 제가 사는 동네) 에서 매섯으로 가는 2층버스를 타다
치앙마이 가는 길을 맨정신으로 가본 일이 없어서 일부러 2층버스의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
2층 뻐1버스도 별수 없다.. 차에 타자마자 들려오는 룩퉁(이싼 뽕짝) 가라오케..
근데 저기 나오는 가수들의 2/3은 내가 아는 가수들..
파이퐁싸턴, 따이오라타이, 마이타이 짜이따완, 피싸덧, 찐다라, 따까땐 촐라다, 씨리펀 암파이퐁..
어느덧 내가 아는 뽕짝가수들이 10명을 넘어섰다.... 나도 이동네 오래 살았나보다 --+

21:00
춤패를 지나서 롬싹으로 넘어가는 길에 들어서니 산이다.. 산넘기 직전에 뽕짝 꺼주시는 센스
훗.. 밤에 산넘는 버스타고 야경 구경하려는데 비가온다.. 천둥번개가 친다..
차는 아슬아슬 산길을 넘어선다.. 계속 앞의 풍경을 눈뜨고 보다간 멀미하기 딱 좋겠다..
결국 롬싹가기 전에 포기하고 눈 감음.. --+

6.2 01:00
차장 언니가 깨운다.. 눈을 떠보니 왕텅을 지나 이미 피사눌록..
내려서 밥먹으란다.. 생각해보니 티켓에 한장 더 붙어있는게 밥쿠폰이었던가.. 내려서 밥을 먹다
아무것도 안 든 카오
4 Comments
펀낙뺀바우 2011.06.03 01:26  
우쒸! 피카츄님 컨깬 사시나보군요...

미리 알았더라면 만나서 밥이라도 한끼하는건데...아쉽네요.

제가 지난달 컨깬가서 짜른타니 호텔에서 2박했었어요...심심해 죽는줄 알았습니다.ㅜㅜ

콘화랑들은 가끔 보이는데 한국분은 거의 보기힘들던데...컨깬에 한국분이 살고 있다는 것은 오늘 알았네요.
피카츄만세 2011.06.06 01:07  
컨깬에 한국사람들이..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살긴 합니다..
태권도 가르치시는 분, 컨깬대에서 한국어가르치시거나 연구원계시는 몇몇분들 제외하고는
거의 선교사님들이라고 보는게 좋겠네요.. 아무리 많게 잡아도 50명은 안 될거 같습니다..
여기 사는 저도 한국사람들 '거의' 못 봅니다 ^^
나중에 오시면 연락주세요.. 컨깬은 알려진 볼거리보다 소소하게 돌아다닐데가 은근 있어요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Jywamkk 입니다.. (트윗은 제가 안해서..)
펀낙뺀바우 2011.06.08 00:55  
네...알려주신 연락처 메모하였다가 담에 혹시 방문하게 된다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필리핀 2011.06.03 07:38  
사진이 없어서 넘넘 아쉬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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