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을 잃지 않기 위한 여행 -0편-1달간의 배낭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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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잃지 않기 위한 여행 -0편-1달간의 배낭흉내

꾸용 12 1874
동대문 사장님을 만나러 가기전 갑자기 마음이 동해 이렇게 펜을 듭니다.
-펜이 아니라 타자를 두들기는것이군요.
솔직히 지금까지 이곳 저곳에 써야지 써야지 쓸겁니다 말만 하고 못쓴 이유중에 하나는

30%-힘들까봐..
저의 부족한 능력을 알기에 쓰기시작하면 또 글이 길어질거고 그 긴글 또 흐지 부지 마무리도
못지을까봐...캄보디아 여행기도 마지막편 안썼고 그 다음 갔다온것은 손도 안댔고..ㅠㅠ

10%-반응이 무서워서...ㅠㅠ
열심히 썼는데 댓글이 없으면 어떻하지? 악플도 선플도 전혀 상관없이 댓글달리면 좋아하는
단순한 사람인데....댓글이 없는글은 무섭답니다..ㅠㅠ

나머지 하나의 이유가 가장 큰데..
60%-제목이 생각 안나서....
그냥 홀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하고 그리고 느끼기 위해서 다녀온 여행인데....
아무리 봐도 하는짓이 배낭은 아니었고..-0-;;
그렇다고 정말 잘 쉬다 왔어요 하는 휴양도 아니었고....1달간 나름 3개국..-0-;;
내 여행을 한줄로 표현하자면 뭐라고 해야하지??
음...소중한 인연들을 만나 감사한 여행?? 맞는 소리이기는 한데...그게 목적은 아니었고..
그래...이거다..라고 지금 제목이 생각나서 일단 제목 부터 붙이고 프롤로그 느낌으로 쓰고..-0-;;

써야지...에이 어차피 시작이 반이랬으니 절반은 한거자나...ㅠㅠ 라고 말해도 부담 100배..
반나절치 쓰는데 2~3시간 걸리는 놈인데 한달치 여행기이면...ㅠㅠ

그래도 내 머리속의 이 기분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이겼습니다.
이제는 제목도 있으니까요...그럼 0편 시작..





4월이 시작된 그날..
4월의 시작과 함께 나는 또하나의 시작을 알렸다.
항상 마음으로만 생각했던 1달간의 여행...
목적지는 내 사랑 캄보디아를 거쳐 지나갈수있는 태국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다시 태국
부푼 꿈으로 비행기표를 결제하고 (4월 12일 태국 in  5월 12일 태국 out)
서점으로 달려가 책도 한권 구입한다.
이것 저것 정보도 모으면서 가고싶은곳들을 추려본다.
이곳도 가고 싶고 저곳도 가고 싶고 그리고 여기가서 이것도 먹고싶고.....
움직이는 동선은 지도를 찾아 되겠다 싶은곳 사람들이 국경을 자주 이용하는곳...
그리고 기차와 버스 이용 후기 등을 고르며....여행 준비를 한다..
여행이란 정말 3번의 즐거움이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
준비하는 동안 상상의 즐거움..
현실이 닥쳤을때 그곳에서의 즐거움..
그리고 다녀와서 마음의 여운을 정리하면서 다시 떠오르는 즐거움..

그렇게 여행준비를 하다가 캄보디아에 사는 경누님과 메신져를 하게되었다.
나는 자신있게 한달간의 여행을 이렇게 준비하고 있노라고 말을 했고....
누님의 한마디.....'ㅋㅋㅋ'

-0-;;

누님은 날보고 여행지에서 체류일정 그리고 이동을 적어가면서 날짜를 적어보라 하신다.

음? 난 분명히 이동 가능한 동선코스를 잡았는데 왜 그러실까??
하루 하루 내가 생각했던 도시에서 충분히 시간을 잡아가면서 날짜를 적어가며 지도에 표시를
해본다..

윽!
5월 12일쯔음...나는 그제서야 베트남으로 넘어가고 있다..-0-;
내 계획은 태국 -> 라오스 -> 베트남 -> 캄보디아인데...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그시간에..
베트남으로 가고있다.....이거 안되는구나..-0- ㅋ

다시 고민을 하며 필요 없는 일정은 과감히 줄여버린다.
그러면서도 4개국의 꿈은 버리지 않는다...이왕 가는거 4개의 나라를 다 느끼고 싶은거니까...

그렇게 고민 고민하면서 같이 비행기 타고 가게될 동생 두명도 만나고..
(이름은 안적기 위해 내마음대로 가명을 붙인다 노랑이와 안경)

태국에서 방송 나간 다는 말에 혹 해서 촬영 알바도 잠시 하고..
(이 알바한 방송 아직 까지 태국에 다 안나왔다...내일! 5월 15일날 나온다...-_-;;)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어느새 4월 12일..
두근대는 가슴을 가지고 내 발걸음은 공향을 향해 달려간다..
(그리 기다렸으니 정말 걷는 속도는 아니었습니다 ㅋㅋ무거운 배낭을 메고 거의 정말 뛰었죠..)


자 이제는 정말 동대문 사장님 환영 모임에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0편은 이걸로 끝...ㅋㅋ
1편부터 왠만하면 하루내용을 한편에 담으려고 노력해 볼건데...될지 모르겠습니다..-0-ㅋ
12 Comments
내려놓기 2011.05.21 22:02  
여행기 기대하겠습니다. 열심히 쓰라거나 재밌게 쓰시라는 부담 드리려는 기대가 아니고요
여지껏 그래왔듯 님의 글에서도 정보 쏙쏙 뽑아먹겠다는 하이에나 근성으로의 기대입니다.
저 뽑아먹을 준비됐습니다.ㅋㅋㅋ 실은 저도 캄보디아랑 베트남은 들려볼 생각이라서...
꾸용 2011.05.22 03:51  
괜히 제가 댓글 달아달라 징징 된건 아닌지 ㅜㅜ
죄송합니다

그리고 앞에 서론에서 나왔지만 베트남은 결국 못갔습니다
캄보디아는 최대한 정보 많이 실토록 노력하겠습니다
뾰로통 2011.05.22 00:10  
기대됩니다. 질질끌지말고 후딱후닥 올려주시지 말입니다.
꾸용 2011.05.22 03:51  
저도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ㅜㅜ
열혈쵸코 2011.05.22 00:18  
아앗~ 꾸용님 모임에서 뵌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요.. ㅠ.ㅠ
앞으로의 여행기 기다리겠습니다. ^^
꾸용 2011.05.22 03:52  
그러게요 분명  오늘 계신듯한데 누구였죠?ㅜㅜ

흑ㅜㅜ
열혈쵸코 2011.05.22 17:13  
지나가다 언뜻 닉넴만 뵌듯합니다. ㅠ.ㅠ
다음엔 꼭 인사드릴께요.
재석아빠 2011.05.22 10:04  
남자중에 키가 제일큰 두명중 한명~~

그중에 좀 까무잡잡한 남자 ~~

직장 동료 두명 만났을겨...다은이도 꾸용님 동료~~현정이도~~
tomoj 2011.05.22 14:04  
앗 여행기 시작하셨군욧~
아주 잠깐 뵈었지만 그것을 인연삼아, 핑계삼아 열독하겠습니당 ^^
필리핀 2011.05.22 17:18  
오~ 어제 반가웠습니다...
여행기... 기대되네요~~~ ^^*
R♥해운대 2011.05.22 19:12  
꾸용님, 앞으로 잘 읽겠습니다요~
꾸용님 글 열심히 읽으면 저도 키 마저 클수 있을까요?? ㅎㅎ ㅜ,ㅜ
dandelion 2011.05.24 09:47  
선리플 후감상.. ㅋㅋㅋ
꾸용님 여행 잘 마치고 돌아오셨다는 글 봤는데.. 여행기 시작인가요?'
여행기 기대되요~ 그럼 전 여행기 다시 찬찬히 읽으러 갑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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