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소도시여행 - 움팡 Umphang 3 - 동네구경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2019소도시여행 - 움팡 Umphang 3 - 동네구경

망고찰밥 5 487

 

2019소도시여행 - 움팡 Umphang 3 - 동네구경

 

=================

2019. 02. 10 일요일 - 동네구경

 

움팡에서 두번째 아침입니다.

이불도 얇고 벽에서 찬바람이 술술 들어와서 상당히 추운 날씨였지만 전기매트가 있어서 무사히 지낼 수 있었습니다. 전기매트가 없었다면 상당히 떨었을것 같네요.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57_97.JPG
 

Umphang House. 숙소로는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방문밖에 나와보니 아침햇살이 멋지게 비추고 있네요.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58_14.JPG
 

어제의 그 2,000밧을 단돈 10밧이라도 건져보려고 숙소 식당같은 곳에 나와봤습니다.

오~ 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58_28.JPG
 

식빵과 토스트기가 있습니다. 이거 먹으면 또 2천밧 내는건 아니겠지?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58_44.JPG
 

지금 아침 9시30분인데 전기주전자 물도 차갑고 여기서 먹은 사람도 없는것 같네요. 손님이 거의 없는건가?

전기주전자 꽂아서 물도 직접 끓이고 토스트도 구웠습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58_58.JPG
 

빵도 4장 굽고, 잼도 팍팍 발랐습니다. 어제의 그 도시락을 복수하고 말겠어!

( 어유... 찌질하게 그게 뭐냐 대체? )

쿨럭..

 

방앞의 테이블에 앉아서 어제 사온 귤을 먹어봅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58_71.JPG
 

어제 먹은 도시락에 이 귤 한개만 있었어도 내가 이렇게 찌질하게 굴지는 않을텐데.

(아니... 그거하고 상관없이 늘 찌질한 여행이었지? )

쿨럭...

 

티러수 폭포를 봤으니 이제 이동네 볼일도 없고 그냥 떠날까 싶었지만, 어제밤 야시장 개들이 드러누워있는 분위기에 녹아서 좀 더 지내볼까 합니다.

이틀동안 동네를 돌아보니 세븐일레븐 주위에 숙소도 있고 괜찮아보이는 식당도 있어서 굳이 이 숙소에 더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보아하니 요즘 이동네 숙소들 텅텅비어 있는것 같으니 좀 일찍 가도 체크인 되겠죠.

 

움팡하우스 체크아웃하려고 하는데 또 그 아가씨하고 대화가 안되어서 그 아가씨가 또 주인아저씨한테 전화를 하네요. 방값내야 한다고 말하고 아가씨 바꿔주니까 알았다고 하네요.

숙박료를 250밧 지불했습니다.

 

캐리어끌고 K&K 게스트하우스로 왔습니다. 이 주변이 가장 편리해보여서요.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58_86.JPG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58_99.JPG
 

1층에 사무실? 이고 2층에 방이 있습니다.

 

건물 뒤편에 방갈로 형태의 방도 3채 있습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59_13.JPG
 

여기는 구글지도를 많이 확대해야 나오는 숙소라서 미리 알지 못했습니다. 알았다면 처음에 여기 숙박했을텐데. 구글지도에 잘 안보이는 이유는 옆에 있는 ATM기 아이콘이 먼저 나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동네에서는 이런 게스트하우스보다 ATM기가 더 중요한 표시일지도 모르죠.

 

이 숙소는 영어가 그리 잘 통하진 않는것 같지만 그래도 대화는 됩니다.

방은 500밧이고 방안을 먼저 보고난 뒤에 체크인 했습니다.

1층 주인이 TV보는 공간.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59_27.JPG
 

2층올라가는 계단 아래 식빵같은게 보입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67_68.JPG
 

2층 통로는 좁습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67_8.JPG
 

제 방입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67_94.JPG
 

창문이 시원시원합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68_1.JPG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68_25.JPG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68_39.JPG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68_53.JPG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68_68.JPG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68_85.JPG
 

전체적으로 방이 환하고 매우 깨끗합니다. 환기, 채광 모두 좋습니다.

창밖 전망도 좋고요.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69_04.JPG
 

잠시 누워있다가 동네 탐방을 해보기로 합니다.

근처에 있던 바나나가게. 어제만 해도 저 바나나가 거의 녹색이었는데 하루만에 저정도로 변했네요.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76_65.JPG
 

세븐일레븐 근처에 있던 사원.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76_8.JPG
 

여기도 뭔가 관심이 가는게 없네요.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76_94.JPG
 

이건 또 뭐지? 투어하는 업체가 또 있는건가? 나중에 찾아가 봐야겠네요.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77_09.JPG
 

세븐일레븐 옆에 전화가게도 있습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77_25.JPG
 

정부 저축은행.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77_4.JPG
 

여긴 너무 움팡진 동네라서 까시꼰 은행이라든가 그런 민간 은행은 안보이네요.

시장은 따로 없지만 채소가게는 있습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77_56.JPG
 

이런것도 팔고요.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77_71.JPG
 

외국인 여행자에게 필요한 것들이 세븐일레븐 주변에 모여있습니다.

자가 차량이 있는 여행자라면 마을 외곽 서쪽에 숙소들이 많이 있는것 같지만, 걸어다녀야 하는 저같은 여행자라면 세븐일레븐 주변 숙소가 적당한 위치인것 같습니다.

 

동네를 좀 더 넓게 돌아보기로 합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77_85.JPG
 

조금 떨어진 곳에 다른 숙소도 더러 있습니다만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86_08.JPG
 

간판에 영문표기가 없고 구글지도에도 영문표기가 없는걸 보면 영어 대화가 될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봅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78.JPG
 

벌레 물린지 하루 지났는데 아직 손이 퉁퉁 부어있는데요, 통증이 줄어들고 있고 더 붓지 않는걸 보니 기다리면 될것 같습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86_22.JPG
 

세븐일레븐 있는 도로를 기준으로 동쪽은 언덕입니다.

마을 동쪽 언덕쪽에 돌아다니다가 Wat Umphang이란 곳에 왔습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86_34.JPG
 

왓 움팡?

디스 빌리지 이즈 움팡!

......

...

ㅎㅎㅎ -_-;

....

( 에휴~ .. 쯧쯧 )

...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86_5.JPG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86_65.JPG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86_82.JPG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87.JPG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87_15.JPG
 

이런 길도 걸어가 봅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87_4.JPG
 

다니면서 숙소도 몇군데 있었지만 저같은 배낭여행자가 거기까지 갈 이유는 없어보였습니다.

위치도 그렇고 대화도 안될것 같고. 

 

돌아다니다가 마울 북쪽 변전소? 발전소까지 왔습니다. 굴뚝이 있는걸 보니 비상시에 발전소 역할도 하는 모양입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87_54.JPG
 

너무 외곽까지 온것 같아 다시 돌아갑니다.

 

아까 마을안에서 간판이 보였던 Boonchuay Tour라는 곳에 왔습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95_27.JPG
 

그런데 그냥 공터입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95_42.JPG
 

캠핑장이라고 쓰인곳은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95_54.JPG
 

그냥 남의 집입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95_68.JPG
 

지도 정보가 좀 엉망이군요. 소도시의 지도는 잘못된 곳이 더러 있습니다. 숙소 위치가 전혀 안맞기도 하고요.

 

다시 야시장터에 왔습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95_82.JPG
 

역시나 낮에는 시장이 없습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95_98.JPG
 

뭐, 동네에 채소가게 몇군데 있으니까 그걸로 충분한거죠. 따로 시장이 필요한것 같지도 않고요.

 

세븐일레븐 근처 채소가게.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96_14.JPG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96_31.JPG
 

과일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96_45.JPG
 

싱싱해 보이는 파파야를 하나 샀습니다. 20밧.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19996_59.JPG
 

세븐 일레븐 맞은 편에 있던 국수가게.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06_63.JPG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06_77.JPG
 

여기서 국수 한그릇. 40밧.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06_92.JPG
 

재활용 대나무 젓가락을 쓰고 있어서 포크로만 먹었습니다. 이 동네 물을 뭘 쓰는지 몰라서 국물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세븐일레븐에서 간식을 좀사고 숙소로 갔다가 K&K 숙소 바로 앞에있는 커피가게에 왔습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07_08.JPG
 

the Sun ? 바. 레스토랑. 타이푸드.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07_24.JPG
 

평소 커피를 딱히 즐기진 않지만 라떼를 주문해봤습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07_4.JPG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07_55.JPG
 

라떼를 주문한 이유는....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07_69.JPG
 

저도 남들처럼 음료 사진을 한번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07_84.JPG
 

맨날 뭐 세븐일레븐 두유, 요거트 같은 것만 찍어가지고 말이죠.

이번에는 좀 품위있는 음료 사진을 찍고 싶었습니다. 에헴~

역시 커피 사진을 찍어야 폼이 나는군요~ 하~ 하~ 하~

......

라떼를 우아하게 다 마셨으니 이제 조금전 세븐일레븐에서 사온걸 꺼내서 먹어봅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07_98.JPG
 

( 에라이~ 니가 그렇지... 또 세븐일레븐 음료 사진이냐? )

 

개구리알 같은건 바질씨앗입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15_07.JPG
 

계속 보고 있으니 뭔가 매직아이 같네요.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15_18.JPG
 

K&K 숙소로 돌아왔는데 아래층에서 주인아들로 보이는 애가 컴퓨터로 게임을 하고 있네요.

옆에서 잠시 구경하고 있으니까 어디서 왔냐고 하길래 사우스코리아라고 했더니 블랙핑크 아냐고 묻네요.

그러더니 인터넷으로 블랙핑크 검색해서 보여줍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15_32.JPG
 

제가 리사! 타이피플! 하니까

자기 가방에 달린걸 보여주네요.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15_45.JPG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15_59.JPG
 

블랙핑크에서 리사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15_73.JPG
 

호~ 주인아저씨보다 영어 더 잘하는구나.

역시 언어는 어릴때 배워야 빠르게 늘죠.

근데 미안하다.

나는 블랙핑크 태국인 있는건 아는데 그 그룹에는 관심없구나.

 

그보다는 이 파파야에 더 관심이 많단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15_88.JPG
 

방에 마침 좋은 스테인레스 쟁반이 있구나.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16_02.JPG
 

물은 치우고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16_18.JPG
 

맛있구나.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16_32.JPG
 

지금 블랙핑크가 뭐가 중요하냐? 레드파파야가 더 중요하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23_81.JPG
 

으~ 잘 먹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23_95.JPG
 

빨래도 널기 좋네요.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24_07.JPG
 

낮에 한참 덥지만 에어컨을 틀기 보다는 창문을 모두 열고 있으니 바람이 들어오고 쾌적해서 에어컨보다 좋네요.

 

.

.

저녁 6시.

숙소 앞 the Sun 식당에 다시 왔습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24_23.JPG
 

"타이 푸드?" 라고 하니까 "인사이드" 라고 합니다.

식당은 안에 따로 있나?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24_38.JPG
 

근데 어디가 인사이드냐?

저 왼쪽 옷가게 말인가?

옷가게 안에 들어오니 더 안쪽에 공간이 있습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24_53.JPG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24_66.JPG
 

메뉴. 좀 비싼편이지만 깔끔해보입니다. 이 산골에서 해산물 메뉴까지 있다는게 놀랍네요.

Stir-fried pork and basil 80밧? 저거 밥인가?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24_82.JPG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24_96.JPG
 

팟 까파오 무쌉이라고 주문했습니다.

밥을 기다리는 동안 식당안을 보다가 이런 외진 동네에서 이렇게 화려하게 꾸미면 전기요금이나 나오는가 싶은 괜한 생각이 드네요. 남의 사업걱정을 왜 하고 있는지...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25_12.JPG
 

지금도 손님은 저혼자 뿐입니다.

팟까파오무쌉.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32_5.JPG
 

비싸지만 좋은 맛입니다. 세븐일레븐 냉장밥보다 좋아요.  세븐일레븐 보다 좋으면 굉장히 좋은거죠.

 

먹고나서 100밧 냈는데 50밧을 돌려주네요. 어? 80밧 아니었나?

메뉴 80밧? 이라고 하니까 No! 50밧이라고 하네요.

아까 제가 본 Stir-fried pork and basil 80밧이라는 것은 밥없이 요리만 한접시 가격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집이 비싸지도 않네요. 분명 좋은 품질이었습니다.

 

이제 야시장으로 가봅니다.

오늘은 야시장을 안하네요. 일요일에는 야시장도 쉬나 봅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32_64.JPG
 

그러면 일요일은 다들 뭐먹나?

집에서 짜파게티 먹는 날인가?

 

썽태우 정류장 있는 곳에는 몇몇 상인들이 있습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32_79.JPG
 

상인도 손님도 더욱 없는 날이군요. 그래도 평화로운 분위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32_94.JPG
 

바나나 5밧.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33_1.JPG
 

어묵 비슷한 꼬치.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33_28.JPG
 

숙소에 돌아왔는데 낮부터 인기척이 없네요. 숙박객은 저혼자 뿐인것 같습니다.

 

.

저녁 8시반. 다시 세븐일레븐 앞에 왔습니다.

세븐일레븐앞 국수가게는 아직 손님들이 있네요.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33_43.JPG
 

세븐일레븐도 아직 사람들이 많이 출입하고요.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33_58.JPG
 

저 개는 늙어서 힘이 없어보이는데 집에 있는것 보다는 사람많은 곳에 있는게 좋은가 봅니다.

6ea8172e574160ec688f09e54f5e45c5_1573820033_72.JPG

 

이곳은 작은동네지만 밤이 되어도 왠지 스산한 느낌이 안나서 좋네요.

예전에 피마이 갔을때는 몸 컨디션이 나빴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저녁에 꽤 스산한 느낌이 들거든요.

 

 

 

 

 

오늘 요약:

배낭여행자라면 편의시설이 가까운곳이 필요하기 때문에 세븐일레븐에서 아주 가까운 K&K Guesthouse 가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K&K Guesthouse앞 the Sun에서 깔끔한 식당을 운영합니다. 

일요일에는 야시장을 안하지만 식사 해결에 불편은 없습니다.

 

(움팡에 있을때는 지도에서 확인하지 못했는데 여행기 올리면서 다시 확인해보니 BAAN Thatcha 라는 숙소가 매우 좋은 위치인것 같습니다. 지도를 보면 세븐일레븐 맞은편 골목 안에 있습니다. 직접 가보진 못했습니다. K&K Guesthouse보다 좋은 시설같아 보입니다.)

 

--------------

구글지도를 캡쳐해서 아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선명한 지도를 보시려면 클릭해보세요.


5 Comments
이베로 2019.11.16 11:14  
한적하고 여유로운 동네 분위기입니다~
망고찰밥 2019.11.16 20:40  
콩찌암과 비슷한 외지고 한적한 느낌이었습니다.
동쪽마녀 2019.11.16 19:32  
아, 정말 마음에 드는 동네입니다.
이 번 겨울 이싼 돌아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동네 중 한 곳이 콩찌암이었는데
굉장히 비슷한 느낌입니다.
저는 콩찌암이 작고 아늑한데 있을 건 다 있어서 깡시골 같지는 않았거든요.
움팡은 콩찌암처럼 아늑한데 좀 더 시골 느낌이라 더 좋습니다.
가게 되면 K&K 에 묵으면 되겠구먼요.

말씀하신 '블랙핑크'  뭔지 몰라서 저도 딸내미에게 물어봤습니다.
아이돌에 별 흥미가 없는 아이라서 딸내미도 잘 모르네요.^^
망고찰밥님 말씀대로 그게 중요하겠습니까.
잡수신 파파야 맛있는 게 훨씬 중요해보입니다 정말.

숙소는 새로 묵으시는 곳 식당은 THE SUN 이면 족하겠군요 움팡에서는요.
정말 마음에 듭니다.
망고찰밥 2019.11.16 20:47  
콩찌암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BAAN Thatcha(반 탓짜?)라는 숙소가 그 뒤에 지도에 등록된것 같습니다. K&K보다 먼저 한번 요금이라도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만약 영어대화가 전혀 안되어 문제가 있으면 그때 K&K로 가면 되죠.
블랙핑크 Lisa리사는 태국인입니다. 메인댄서고요. 그래서 태국에서 인기가 폭발이죠.
식당은 the Sun 추천합니다. 다른데 기웃거릴 필요가 없어요. 다른 족발덮밥 가게도 나쁘지 않고요.
미즈후버 2019.11.18 00:55  
중간중간 키득키득 웃으면서 봤어요~ 소도시여행 응원합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