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부부 비엣남-타이 24일 배낭여행 배낭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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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부부 비엣남-타이 24일 배낭여행 배낭꾸리기

dooldakim 17 1045

 

마침내 아내와 함께 24일 동안 메고 다녀야 할 배낭을 꾸렸다
나; 기능성 긴 바지 2, 긴필티2, 반팔티2, 런닝 1, 춘하 용 점퍼 1, 주머니 많은 형광 망사 조끼 1, 양말 3, 팬티 3, 수영복 1, 농부용 큰 모자 1, 선글래스. 필기도구. 우의, 스마트폰(충전기. 보조배터리. 공기계),
아내; 거의 동일한 내용인데 숫자가 몇개 더 많고 +소형 화장품과 여성용품,
공용; 여권과 시진 복사본 각 2. 일정과 비엣남과 타이 그리고 방문할 도시의 기본 정보를 요약한 30족의 인쇄물1. 항공권과 호텔 바우처 복사본 각 2매. 필수 약품.선불럭.  스포츠타월 2, 목옥타월 1. 치약과 비누각 1. 손톱까기. 소형 가위. 팃슈와 휴지.5일용 마스크 5 등
머리빗. 바늘과 실. 소중형 옷핀. 압축팩들 . 스마트폰 방수팩.
나의 38L 배낭은 5.6KG, 아내의 22L 배낭은 2,4KG가 되었다. 호치민에서 두 사람의 샌달과 모자와 반 바지, 모기기피제 등을 구입하면 2KG 전후 늘어날 것이다.  
아내의 배낭은 복잡한 도심 도보 투어 중에는 내가 안고 가든지 혹은 메고 다닐 생각이다.

복대 대신에 형광 망사조끼 안에 부착한 주머니에 달러를 넣고,

현지화폐는 크기에 따라서 조끼 주머니에 나누어 넣을 것이다.

나는 공항 갈 때, 아래는 바지 2, 위에는 런닝1, 짧은 티 2, 긴 팔 티 2과 봄여른 점퍼를 모두 껴입고 가서 하나씩 벗을 것이다. 영하 5도의 상황에서 실험해 보았는데 문제가 없었다. 아내도 그렇게 할 것이기에 공항에 옷을 맡기고 찾는 번거로움을 면하고 경비도 절약하게 되었다.
이번 여행은 여행의 삼대조건인 최선의 동반자, 적당한 무게의 지갑, 가벼운 배낭이 다 갗추어졌으니 
최선의 여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혹시 빠진 것이 없나하는 불안감을 떨쳐 버리지 못하는 것은 70대의 한계로 받아 들인다.
그러나 기온은 높고 물가는 낮은 동남아에서는 큰 부담없이 구입하여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가 있어서 좋다.
다만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불로그에 사진 올리기와 카페에 전송하는 것이 헷갈리는 것이 문제다.
내일 아이들을 만나 스마트폰으로 불로그와, 카페에 사진 올리는 법을 배우면 준비 끝이다.  

 

 

17 Comments
클래식s 2018.01.06 23:06  
배낭을 정말 알뜰하게 싸셨네요. 배낭에 운동화와 모기약,음료수를 넣을 공간이 부족해 보입니다.
별수없이 비닐봉지나 또다른 보조가방이 필요할듯이요. 이 운동화가 부피를 무지하게 차지하지요.
공항을 누가 차로 바래다주는 상황이시라면 공항에서부터 샌달 갈아신으시고, 돌아오기 직전에 운동화 한켤레씩 사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dooldakim 2018.01.06 23:37  
음료수는 배낭 옆에 넣을 곳을 남겨 놓았습니다.
그리고 큰 배낭에 운동화 넣을 공간도 남겨 놓았습니다.
어쩌다보니 우리에게 여행 용 샌달이 없고,
샌달보다는 운동화가 익숙해서 운동화를 주, 샌달을 보조로 생각 중인데
반대가 되어야 하는지요?
픽업해 줄 지인은 있으나,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는 스스로 해보려고 합니다.
지인이나 가이드에게 의지하다보니 배낭여행이 늘지 않는 것 같아서입니다.
호치민 도착하는 날 지인과 만찬을 한 후, 도움을 받아
유심 장착과 환전 그리고 샌달을 비롯한 몇가지 물건을 구입할 생각입니다.
이번에 클랙시S님께 적지않은 신세를 졋습니다.
감사합니다.
클래식s 2018.01.07 00:24  
꼭 신발을 샌달이나 쪼리만 신어야 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다만 더운 나라들이다보니 쪼리가 편한편입니다. 한국에서 8월에도 운동화+양말 신으시는지요?  가서 신어보시고 편한대로 선택하세요. 양말을 신고 다니시면 세탁도 해야되니까요.

베트남에서 추운 지역도 다니시는지 모르겠으나 반바지와 반팔티는 1벌 늘리고 긴바지, 긴팔과 양말은 줄이는게 어떨까 싶네요. 여름철에 땀은 얼마나 흘리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많이 흘리는 편이라서요.
이베로 2018.01.06 23:54  
이미 잘 아시다시피, 필요한 것들은 현지에서 구매하면 되니, 배낭은 최소한으로 가지고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말 적절하게 배낭을 꾸리셨다고 보입니다~ 즐거운 여행 기원합니다~
우유탄쬬리퐁 2018.01.07 02:38  
몸 건강히 좋은 추억 만드시고 잘 다녀오세요. ^^
자유여행은처음이지 2018.01.07 20:59  
멋지세요~!!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고
후기도 기대할게요~~!!^^
세계여행중 2018.01.08 02:16  
와 70대 부부 배낭여행이라니 정말 멋지세요~ 혹시 빠진 것 없나하는 불안감은 학생인 저도 항상 느낀답니다 ㅎㅎ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하고 오세요~
하늘쨩 2018.01.08 18:01  
정말 대단하고 멋지십니다 ~ 저도 태국하고 베트남 한달 여행하러 가는데요
최소한 짐을 꾸려서 가서 필요한것은 구입할 생각입니다 물가도 저렴하고 현지체험도
할겸요 ㅎㅎㅎ 즐거운 여행되세요 !
어니킴 2018.01.08 18:05  
빨래가 잘 안말라요 ^^ 양말 속옷 일주일치는 더 가져가시는게 좋을듯 싶고 지퍼팩 너냇장 가져가시면 베낭여행 하실때 도움 많이 됩니다. 샌들도 넣고 젖은 우의도 넣고 안마른 옷이나 빨 옷, 새옷을 나눠담을 수 있어요. ^^ 모자는 접어서 주머니에 들어가는게 좋아요. 참. 매연이 심하니 면소제 마스크 꼭 챙기시구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클래식s 2018.01.08 18:10  
저도 빨래가 잘 안마르더라고요. 그래서 에어컨 바람나오는 밑에다 옷걸이로 걸어놓던지, 선풍기로 강제로 바람불어서 말리던지 했었습니다. 에어컨과 선풍기 이용하면 다음날 아침 말려서 입을수 있고, 그냥 널면 잘 안마르더군요.
The럽 2018.01.15 22:25  
배낭여행하다 족저근막염에 걸린 이후로
더운나라를 가도 저~얼대 바닥 푹신한 운동화만 고집합니다^^;;
하나한 2018.01.19 17:59  
맞아요 짐꾸리기에서 신발이 차지하는 공간이 상당하죠  전 방쿅서 65밧 쪼리하나사서 잘신고 갈때버리고 가려했는데 왠지 아깝네요 ᆢ여행기간이 길어질수록 짐이 자꾸 늘어나네요
여행별 2018.01.19 17:47  
파스나 약 같은거 꼭 챙기세요
저희 시아버님이 여행 다니실 때 약을 깜빡하셔서 애 먹은 경험이 있어서요
여행중 걸어야 하니 파스나 아대 같은 것도 한 두장 챙기세요
승리 2018.01.20 14:46  
2군데 카페에 같은 글....
전주성 2018.01.27 23:23  
전쳬 일정 다봤는데 도보가 많군요...
특히 다낭..걸어다니기 힘들텐데
4일 일정에 하루는 마사지 받으면서 쉬는걸 권하는데 이미 짜여진 일정이라서....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청룡호이안 2018.01.30 10:02  
정말 대단하십니다 70대 배낭여행이라...
저 역시 60대 후반입니다 더 늦기전에 베트남 배낭여행 한번 도전 해봐야 되겠네요.
하여간 즐거운 여행과함께 건강하십시요.
에그란 2018.07.17 07:38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 지키시면서 여행하세요~ 정말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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