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리워지다. season2 [ 13편 - 완전 동안 요술왕자님을 만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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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리워지다. season2 [ 13편 - 완전 동안 요술왕자님을 만나다. ]

민베드로 30 3580

2011년 3월 10일 오후 6시

 

투어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고

동대문에 잠시 들렸다. 오늘 밤 비행기를 타고 SB이가 한국으로 돌가기 때문이다.

너무 좋은 친구...고마운 친구

여행일정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한 순간의 사고 때문에...

 

SB이를 만나기 전 동대문 입구에서 식당쪽을 들여다 보는데

낫익은 얼굴..자세히 보니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딱 알아볼 수 있겠다 싶었던 요술왕자님이시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문을 열고 들어가 저 민베드로예요.라며

인사를 했다.

 

요술왕자님도 반갑게 인사해 주시고...

대여중인 내 가이드북이 반납되지 않아

아쉽게도 사인은 받지 못햇지만

기념사진 한장..찰칵

40대 초반?으로 알고 있는데 완전 동안이시다.

 

조금 과장해 내 친구정도..ㅋㅋ

 

고구마님과 여행중이신데 우리와 같은 숙소 타라하우스에 묵고 계신단다.

그로인해 타라하우스에 대한 신뢰감 급 상승..

 

하지만 그 이후 다시 요술왕자님을 뵙지 못했다.

더 아쉬운 것은 가까이 있었으면서도 인기스타 고구마님을 못뵈었다는것...

다음에는 찾아가서라도 꼭 인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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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술왕자님과 기념시진 한장...찰칵..)

 

그렇게 잠시 반가운 인사를 하고

이제는 아쉬운 이별이다. 처음엔 일본인 친구인줄 알았던

조금은 낫설었던 친구인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은 친구

SB이와 이별을 해야 한다. 한국에 가면 꼭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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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이와도 아쉬운 작별인사와 함께 사진한장...붕대를 보니 마음이 아프군..)

 

그렇게 SB이도 보내고 카오산 한바퀴 산책을 하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카오산의 밤은 역시 화려하고 활기차다.

내가 비록 그 안에서 동떨어진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많지만

그래도 그 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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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적북적 사람들로 활기찬 카오산의 밤거리..)

 

그러다 문득..지치는 우리

스타벅스 간판을 보고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카오산에 있는 스타벅스는 카오산과는 다른 조용함과 차분함이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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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우리는 달쿰한 휴식을...내 표정은 왜 저럴까? ㅋㅋ)

 

그렇게 밤이 깊어간다.

방콕에서의 첫날이었는데

치앙마이에서 새벽에 도착해서인지 하루가 침 길었다.

긴 하루는 보람차 좋다.

 

너무 즐거운 하루여서 짧게 느껴진 하루보다

난 긴 하루가 좋다.

 

오늘 하루도 끝.

 

 


 

3월 10일 결산 ( 여행 17일 째 )

모칫->카오산 택시 91

100

아침 망고20+파인애플20

40

타라하우스 체크인

680

점심 사쿠라

285

운하버스 9X3

27

짐톰슨 하우스 100X3

300

할머니 음료수

20

bts 30X3

90

10

모기 기피제

50

맥도날드 아이스크림

9

맥플러리

39

환타

17

수상버스 14X3

42

저녁 Take set

174

요구르트 10X4

40

스타벅스

80

수상시장 투어 예약250X3

750

지출합계

지출누계

잔액

2,753

12,725

8,154

 

 

 

 

 

 

30 Comments
필리핀 2011.06.14 15:26  
오~ 요술왕자님과 연배가 비슷해보여요~ ㅋㅋ
그럼, 요왕님이 동안인 건가???
베드로님이 노안인 건가??? ㅋㅋㅋ
민베드로 2011.06.14 17:32  
둘 다 해당사항 입니다.
요술왕자님은 동안
민베드로는 노안...그러니 10년의 차이가 극복되네요..^-^
keeno 2011.06.14 16:39  
요술왕자님 사진 첨 봤네요 동안이시네여- 왠지 인기스타 만난 기분. 하하
아이콘오브타일랜드 책에도 사진이 있긴 했던 것 같은데 작아서 잘 안보였던 거 같습니다.
정말 두분이 연배가 비슷해 보이는데여- 아니에요?
민베드로님은 뭐 하시는 분이실까요.. 글을 참 잘 쓰시는 것 같습니다.
(심오하지는 않지만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ㅋㅋ 죄송)
여행기가 무지 많네요! 많이는 못 읽었지만 가끔씩 즐겁게 유익하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민베드로 2011.06.14 17:37  
제가 요술왕자님의 초상권을...ㅋㅋ
아마 제가 사진찍자고 했을 때 여행기에 올라오리란걸 예상하셨을테니...
저는 30대 초반, 요술왕자님은 40대 초반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노안입니다.^-^;

저는 백수 입니다. 한국에서 다 정리하고 6개월 여행중입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keeno 2011.06.14 17:43  
아 그렇군요...  노안은 아니고 음.. 그 정도로 보이시는데요. ㅎㅎ
6개월 여행이라.. 아 넘 부럽습니다.
저는 40대초반의 가장이고 (요왕님 또래 ㅎ) 평범한 회사원... 
지금도 뭐 행복하지만 자유롭지는 못한.. 일상탈출을 꿈꾸는...  뭔지 아시겠죠.
6개월 여행이 부러울 수 밖에 없죠..
알찬 인생 만들어 가세요 응원하겠슴다 ^_^
민베드로 2011.06.14 18:53  
요술왕자님께서 많이 동안이신가봐요.^^
40대 초반의 가장..제가 잘 공감할 수 없을지 몰라도
이해는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가족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인도 가족여행 참 멋있을거 같아요.

격려 감사합니다.^-^
또갈거닌깐 2011.06.14 18:13  
베드로님은 20대로 ^^*
요왕님은 30대로 보이는데요^^*ㅋㅋㅋ
민베드로 2011.06.14 18:54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지금은 살이 조금 빠져서 약간 노안끼?가 빠진거 같습니다.
태국와서 다시 찌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태국좋아욤 2011.06.14 20:55  
요술왕자님 얼굴이 동안이시네요 ^^*
민베드로 2011.06.14 23:46  
그렇죠. 여행 많이 다니면 동안이 되나봐요..ㅎㅎ
노안인 저도 그래서...열심히 여행을^-^;
열혈쵸코 2011.06.14 23:10  
우왕~ 고구마님도 뵐뻔했는데 아쉽습니다..
길고도 보람찬 하루가 이렇게 가네요. ^^
감히 말씀드리는데 베드로님, 노안 아니십니다.
실제나이보다 조금 더 어려보이세요.
요술왕자님이 초동안이시구요. ^^
민베드로 2011.06.14 23:49  
그러니까요..너무 아쉬워요.
저는 어릴적 노안이긴 했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 동안이라고도 하고
지내다보면 그나이 같다네요..ㅋㅋ

조금 더 나이들면 동안이 되길 기대하고 있어요..
켄지켄죠 2011.06.14 23:42  
요왕님 초싸이언 동안 인정~
반갑습니다 민베드로님..ㅎ
민베드로 2011.06.14 23:51  
아 송베드로님 오랜만이예요.
반갑습니다.^-^
요술왕자님은 정말 동안이세요.ㅎㅎ
마사루 2011.06.15 00:03  
요왕님이 저렇게 생기신분이군요~~ㅎㅎ
생각했던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두 민베드로님 덕분에 요왕님 얼굴을 확실히 알수 있어서 넘 감사드려요
요왕님 얼굴 사진으로 올려주셔서 태국의 거리에서 많은분들이 아는척 할것 같아요~
민베드로 2011.06.15 02:35  
네 요왕님이 뭐라 하시는거 아닌지..ㅋㅋ
포근한 인상 아닌가요? 저는 좋던데..
동쪽마녀 2011.06.15 00:56  
요술왕자님과 고구마님은 방콕에서 만날 수가 있나요?
아직 네 번 밖에 안 가서 그런가?
그래도 한 번에 한 달 넘게 여행하는 편인데,
난 왜 한 번도 뵐 수가 없냐고요.
저에겐 요술왕자님과 고구마님이
소녀시대고 카라인데요.ㅋㅋ
민베드로님 부러움!
민베드로 2011.06.15 02:36  
네 그러게요. 저도 너무 반갑고 신기했어요..
한국에서도 정모같은거 하면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같이 사인 받아요..ㅎㅎ
RAHA라하 2011.06.15 01:12  
오빠 어려보이는데
머리스탈하고 옷스탈 땜에 나이 들어보이는거야

머리 잘라야겟ㅇㅅ당!!
민베드로 2011.06.15 02:38  
무서운 여자...
쿨소 2011.06.15 16:17  
민베드로님의 글을 아주 잘보고 있습니다..
사진기사님이 신경써서 잘 안찍어주셨네요.. 아마 조명이 내부 조명이라..
얼굴도 거무스럽게 나오고 그래서 나이가 들어 보이는 걸겁니다.
그리고 상당기간 태국에 체류중이니 타기도 많이 탔을것이고요..
한국 오셔서 피부도 뽀사시 해지고 하면 동안이라는 이야기 들으실수도 있을겁니다..

동쪽마녀님
요술왕자님은 일년의 절반은 태국에 계십니다.
행선지는 그때 그때 다르다 하시고요..
요왕님이 방콕에 계실때 가신다면 동대문 저녁에 찾아가면 만날 확률은 50% 이상입니다.

고로 나머지 반년은 한국에 계시겠죠.. 쪽지로 벙개하자 하세요.. 동쪽마녀님..^^
시간이 되신다면 참석하실겁니다..
민베드로 2011.06.17 20:23  
제 카메라로 찍은거라
동대문 식당 안에서 찍어서
조명이 좀 어두웠어요...

한국가면 피부가 뽀사시 해 질까요? ㅋㅋ
나사빠진나사 2011.06.15 23:47  
왕자님 얼굴을 드디어 보게 되는군요 비록 사진이지만 !! ㅎㅎ

40대라니 믿기지 않습니다 ~!

민베드로님 전혀 노안 아닌데..
민베드로 2011.06.17 20:30  
그렇죠..정말 동안이세요..^-^
저는 그냥 그런저런..
요술왕자 2011.06.17 06:52  
민베드로님 이사진만 찍고 그후 다시 못뵈어서 아쉬웠어요
담에 또 뵈어요~
민베드로 2011.06.17 20:32  
그러니까요..이제 한국에서 뵐 수 있겠죠.
동쪽마녀님이 번개하시면 저도 불러주세요..^-^
태국좋아욤 2011.06.17 21:13  
여행하시는 모습이 정말 부러워요
민베드로 2011.06.21 20:51  
네..태국 좋아욤님도 즐거운 여행 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날자보더™ 2011.06.22 10:14  
와...완전 훈남이시다~!!!
(주어없음)
-_-;
민베드로 2011.06.22 14:09  
날자보더 누나님 잘 지내시죠?
요술왕자님은 훈남 맞으십니다. 주어가 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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