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태국 정복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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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태국 정복기 2

sls56 1 2576
드디어 호텔 도착 '프린스 팔래스'

호텔 바우처를 들고 체크인 시작~

직원 " 쉘라쉘라~~", 나 "쉘라쉘라~~"

분명히 둘다 영어를 쓰는데, 왜 서로 못 알아 듣지... 난센스다...ㅋㅋㅋ

어찌어찌해 거의 완료후, 디파짓 관계로 카드를 달라고 한다.

순간 가슴이 뜨끔했다.

(아고다 호텔 바우처 하단에, 주의 - 투숙객이름과 카드에 써있는 이름이 틀릴경우 체크인

거부 어쩌고 저쩌고 써있었는데....나는 여권과 카드이름이 틀려 위의 사항에 해당됬던거...ㅡㅡ;)

카드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1,000 밧을 현찰로 달라고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돈을 건넨 후 체크인 완료.

(스위트, 저렴, 방크기 좀큼, 높은건물 등의 이유로 선택했으나, 역시나 저렴해서 그런지

스위트한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방은 넓고 근처에 높은빌딩이 없어 전망은 시원했다.

특히 아침식사 부페메뉴가 이것저것 많아서 좋았던 호텔이었음)

특이했던점 - 변기에 비데가 아닌, 옆에 조그만 샤워기가 있음.....음....

그러나 다른곳도 다 그런다는 형님의 말씀~~~~




샤워를 마친후 시계를 보니, 원래 계획했던 시간과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음 신기하네~~

태사랑 지도하나 딸랑들고서, 차이나타운을 가기위해 호텔을 나왔다

택시, 뚝뚝이등의 바가지에 대한 수많은 사연들을 읽었던 나는 절때 서있는 차는 타지

않으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무작정 대로변으로 향했다(약 70미터?)

차이나타운을 가기 위해서는 지도상으로 남쪽으로 가야되는데...
 
방콕의 도로는 참 요상하다~ 4차선 도로인데, 북쪽으로는 3차선 남쪽으로는 1차선이다...

북쪽방향은 완전 주차장인데, 우리의 방향은 차도 별로 없다.....음....

택시, 뚝뚝이를 타려해도 잘 오지 않는다..... 주변을 둘러보니 버스정류장 느낌이 난다...

태사랑 지도를 보니 이쪽으로 53번버스가 지난다고 나와있다.

형에게 말했다. "형 빨리 53번 어디서 타냐구 물어봐".

(형은 초행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나에게 이것저것 부림(?)을 당했다.. ㅋㅋㅋ)

기다리던 53번 버스... 빨간색, 창문화~~알짝 열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그 버스다~ 에어컨 없는 버스.

주워듣기로는 버스탈때 목적지 말하고 돈낸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돈만 건넨다....

눈치가 구단인 우리도 적당히 큰(?) 돈 50밧을 말없이 내밀었다....

헐 버스비가 7밧이다... 노선도를 도면 카오산을 빙둘러 한바퀴를 도는 버스인데.....

음..싸군...

가만히 고개를 돌리다보니 바닥이 초등학교 복도를 생각하게 하는 나무 바닥이다..

신기해서 찰칵... 나름대로 어디쯤왔나(말이 안통하니...)알고자,
 
지도를 보며, 주변환경을 둘러보면서 이동했다. 열린창문으로 배기가스 냄새가

들어왔다. 음... 창문을 닫을 수도 없고 @.,@.

노선으로 보면 약 1/4, 직선거리로 보면 약 5km 미터 정도 오는데, 돌아오긴 했지만

한시간 가량 걸렸다. 정확한 위치는 모르지만, 대충 차이나 삘 나는 곳에서 내려서

구경하면서 걸었더니... 약재 같을것을 파는곳이 점점 많아졌다.

북경오리를 먹어야된다는 형님의 말씀에... 대충 돌아다니다 큰 도로변에 있는

"후xx 식당" 에 들어갔다... 알고 찾아간건 아니었으나, 간판이 어디서 본듯한 간판이다.

(이름 정확히 기억못함 ㅡㅡ; 사진도 없음 - 장대비가 쏟아져서 ㅋ)

물론 간판때문에 들어간게 아니다. 가게 윈도우에 오리가 걸려있어서 들어갔을뿐 ....쿨컥~~

식사는 로스트덕 50밧 2개, 딤섬 30밧 2개, xx누들 100밧 1개, 콜라 10밧 2개 해서 총 280밧

맛은 딤섬, 누들 괜찮았다, 다만 로스트덕이 수분(?)이 많아 꼭 생고기 먹는 느낌이어서

내입맛에는 조금 맞지 않았지만..... 만원의 행복이랄까? 기분이 좋았다.



식사를 마친후 훨람폼(mrt)역을 가기위해 한블럭을 걸어가다가(일방통행이라)
 
비가 많이와서 우산을 사기위해 마트에 들렸다. 마트에 온김에 태국 물가는 어떠한지

둘러보았다. 테스코생수 6리터 25밧. 음... 비슷한 것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싸다.

우산을 60밧에(나중에 백화점 마트가니 300밧 이하가 없네 @><@) 싼맛에 샀다.

잊어버려도 부담없는 가격 60밧~.

비가와서 그런지, 지역이 그런지 차가 많이 없다. 택시를 잡을려다가,

아~ 반대편에서 잡아야지 하면서 놓치고,
 
한번도 타보지 못한 공포(바가지 때문)의 뚝뚝이를 세웠다.

형님이 쉘라쉘라 한다. 다행이 지나가는 차라 그런지 적당한 가격 40밧에 흥정이 됬다.

(그런데 정말 쉘라쉘라였다. 형님 "헬람퐁" 기사 "하십" 형님 "노노 씨씹" 기사 "ok" 끝.....)

그런데.......이런이다......뚝뚝이 의자가 비에 젖어 바지가 젖었다 ㅡㅡ;



휄람퐁은 차가없으니 금방이었다.

그런데 뚝뚝이 기사가 역처럼 생긴곳을 지나친다.... 이상하다....

조금(30m) 더 가더니... 여행사 앞에서 세워준다. TAT...TiT... 이런것들이 마구마구 써있다.

사람이 나온다.... "쉘라쉘라~~" 외친다.   우린 M.R.T 외쳐주었다.

역시나 신경도 안쓰고 걍 들어가버린다. '짜식들 니들은 태사랑 맵에 이미 등록되어있다'

마음속으로 외치며 역으로 걸어갔다.

이런, MRT가 아니고 그냥 역이다. 다행스럽게도 지도에 MRT가 가깝게 표시되어있다.

(도로 두개만 건너면 ok, 신호등 2개라고 쓰려했으나 방콕의 대부분은 보행자 신호등이 없다는..)

MRT를 타려는데 경찰(맞나?)이 있다. 금속탐지기도 있다. 신기하당~~

(나중에 안것이지만 왠만~~한 곳에는 다 있는 ㅡㅡ;)

소우 카우보이를 가기위해 스쿰빗 토큰(?)을 구입했다.(훨람퐁->스쿰빗 26밧)

기차가오고 사람들이 내렸는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타지 않는다. 눈치것 우리도 안타고

기다리다가 사람들이 탈때 같이 탔다(종착역이어서 그런듯)







1 Comments
쿨소 2011.08.12 16:48  
열심히 돌아 다니셨군요...^^
나름 사전 준비도 많이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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