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을 가시는 여행청춘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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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을 가시는 여행청춘들에게......

ninebird 7 3040
우리가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여행객이기 때문에 어쩌면 기분 나쁠 수 있는것들이 여행을 하다보면 참 별의별게 다 있습니다.....
태사랑은 우리가 다른 나라를 맘 편히여행하지 못하는 보다 많은 한국인을 의해 만들어져서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운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카오산 만을 놓고 봤을떄 한인업소보다 일본인 업소가 더 많습니다....참 부끄럽더라구요.....
저도 아주 오래전부터 여행하던 사람인데 오늘 여행에서 복귀해서 태사랑에 잠깐 들려 한인업소에 대한 글들을 보니 맘이 아퍼서 이렇게 올립니다.....
우리에게 보다많은 팔로가 없던 90년대 시절부터 지금에 이루기까지 우리가 보다 많은 질좋은 여행을  할수 있도록 정말 보이지 않게 노력을 하시는 분들인데 어디게스트하우스 사장이 이쁜사람 좋아한다더라.. 어디게스트 사장은 돈밖에 모르더라.... 어디사장님은 불친절하다..... 참 말이 많습니다.....유럽쪽으로 10개 나라 정도 다녀오신분들은 아실꺼라 생각합니다.....그나마 적은돈으로 참 이런 사람 저런사람 이런대접 저런 대접 받는곳이 태국이라 생각하고 그런 경험이 더 큰 우리 대한국인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저도 그냥 국경 넘은 나라만 30개국입니다.... 전세계 다 다녀봐도 일본인들처럼 세계 곳곳에서 인포메이션 잘되있는 나라를 못본거 같네요 하루 도미토리 30유로 넘게를 내면서 자기 주장 한마디 못하시는 분들이 태국만 가면 한국업소 욕하기에 여념이 없는거 같아서 정말로 마음이 아픕니다.... 여행은 의시대기 위함이 아니라 고요하지 못해서 평소 보지못했던 자기자신을 볼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여행을 해야되는데........ 그런 분들 마져도 않계시다면 카오산에서 우리가 설수 있는 자리마져 잃어버리는건 아닐까요? 그냥 웃으세요 화내지 마시고.....그분들 성격이 그러시니까 어쩌면 멀리먼 타국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고생하고 있는것일수도 있습니다......10년전에 여행을 다닐때 참 한국사람이 더 무섭더군요.....그렇게 싫으시면 한 700밧 이상 넘는 호텔이나 그에 준하는 숙박업소에 묶으시면 될꺼를 저도 사업을 하지만 카오산에서 열심히 일을 하시는 그분들도 그리 많은 돈을 버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그냥 여행이 좋아서 그저 사람이 좋아서 유랑이 좋아서......그럴 수도 있는 것일지도
그리고 이번에 휴가라서 몇일 쉬면서 느낀건데 오히려 한국에서 오시는 한국 사람들끼리 오히려 단합이 않되고 서로를 너무 무시하면서 여행하는걸 보고 또 마음이 아프더군요 부디 여행가셔서 솔선수범하고 항상 백의 민족 대한국인의 궁지를 가지고 한번쯤 그분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는건 어떠실지..... 가끔은 책으로 배우고 본것보다도 당신이 아무런  도움도 없이 쌩판 모르는 곳을 다닐때 정말 아주 작은 빛줄기에 한줄기 바람에 웃음을 짓게 할수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신다면 더 좋을거 같네요 ........저는 정말 카오산에 계시는 사장님들이나 업소를 운영하시는 분들과 아무런 관련없는 사람이지만 같은 한국 사람으로써 한말씀 드렸습니다......
어쩌면 여러분들이 올린 글들로 아직 태국땅을 밣지 않은 분들에게 그런것들이 뇌리에 그렇게로만 남아있다면 정말 가혹한건 아닐까요......
우리는 개인이지만 그분들은 하루에 우리같은 여행자들을 백명을 맞이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나이도 많은 놈이 감히 이런 글을 써서 너무 역적을 내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ㅎㅎ
이렇게 말하면 아실분들이 있을거 같아서 대충 끄적입니다....
오늘 복귀해서 바를 운영하는지라 가게로 바로왔더니 손에 일이 잡히질 않네요
보고있나!!!!!! 카오산 잘놀고 왔다 다음에 또 보자 그리고 ddm에서 만났던 동지들도 고마웠다... 그리고 어제 저녁에 치앙마이로 떠난 동생들 내몫까지 놀아줘 빠이에서..... 그리고 low!! ~~~~~ 미안해 형이 장난친건데 너무 무시한거 같아서 화가 많이 난거 같아서 조금 미안했어 그리고 유럽에서 온 성보랑 종현이도 이글 보고있나~~~~ 형은 너희둘 만나서 너무 즐거웠다.....
ps......이세상을 여행할때 이세상에서 그리고 자기에게서 가장 먼곳은 당신이 서있는 지구 반대편이 아니라 바로 당신과 또다른 타인의 마음사이다....

 

7 Comments
초록당근 2011.08.27 23:57  
꼭 이런 상황이 외국에서 뿐 만은 아닌것 같아요. 오늘도 하루를 반성하는 일인이!.
마린자 2011.08.28 02:51  
ㅋㅋ 형님 종현입니다. 즐거웠습니다
바로 한번 찾아갈께요 ㅋㅋㅋㅋ
마음과 마음 이거 완전 와닿아요 ㅋ
ninebird 2011.08.28 20:37  
종현아 알씨에이 다음에 갈떄 깔맞춤으로 가자 ㅎㅎㅎㅎㅎㅎㅎ 벌써 보고싶다.....성보는 왜 문자를 않남기냐!!!!!..............형은 가게와서 열심히 또 일하고 있어
ninebird 2011.08.28 23:19  
미남님 말씀 어떤 뜻인지 잘알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에 이런글을 쓴이유는 싸잡아서 욕하는게 아니라 그리고 한국업소에 대해서 욕할수 있지만 괜히 들어서 기분좋은것은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소수 몇명때문에 흙탕물이 되듯 조금더 성숙한 여행문화는 어떤가란 의식으로 이글을 쓴겁니다......그리고 미남님 말씀처럼 자기부터 돌아보지 못하는 분들에 대한 저의 작은 생각입니다......
요즘은 유럽으로 가시는 벡베커들보면 그냥 찍고가는거지 어떤 컬쳐에 대해서 이해하려고는 하지 않아보이더군요
저도 다른 나라에서 보지 못했던 인도오 태국의 탐(테레바다 불교용어)문화에 빠져 몇년을 현지인들과 살면서 생활했었는데요 절대로 여행이란 책에서 얻을수 없다는것이지요..... 그리고 보셔서 기분 나쁘시면 그냥 지나가시는것도 미덕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반야봉 2011.08.29 21:19  
씨는 뿌리는대로 나는데, 팥씨 뿌리면 팥나고 콩씨 뿌리며 콩 납니다. 언제부터인가 외국에 나가서 한국인만 조심하면 다치지(사기당하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었는데, 참 슬픈이야기 입니다. 이제 이 말이 아주 오랫 옛날 이야기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나그네삶 2011.09.01 20:02  
인생 을 80년으로 계산한다면 저는 삼분의2정도 산 사람입니다. 정년 후 노년을 태국에서 살아볼까? 아니면 추운 겨울을 피해 1년에 3개월 정도 머물어볼까? 하는 사람입니다.  여러 나라는 방문하지 못했으나 동남아시아는 다녀봤고 태국이 좋아 가족여행 패키지및 자유여행으로 여러번 내년에도 가려고 티켓 예매된 상태입니다. 숙소는 5성급보다도 2성급정도가 좋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700밧)  정도, 그러나 한인업소는 한번도 이용해 본적이 없습니다. 한인업소 사장님들과 접촉도 없기에 서로 불편함도 불평도 없는데도 말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자유함을 원하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삶을 일군다는 일이 어찌 쉽겠습니까? 이번에 지인 두분을 한인업소에 소개해드렸습니다. 내년에는 방콕과는 거리가 멀기때문에 카오산의 정취는 느끼지 못할 것 같습니다만 다음번에는 한인업소를 자연스럽게 이용하는 여건이 되면 좋겠습니다. 업소나 여행자 모두가 서로를 배려해야 하지 않을련지요?
ninebird 2011.09.02 22:17  
나그네님처럼 저도 마음이 여유로우면 넘 좋겠네요 서로 배려하는거 아름다운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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