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윤의 태국 여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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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윤의 태국 여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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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를 받고 개운해져서 알카자쇼장으로 살살 걸어가본다.

알카자쇼 티켓은 도깨비님께 부탁을 드렸기에 알카자쇼 앞 패밀리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이랑 과자 먹으며 기다렸는데 시간이 지나도 안와서 전화를 드렸더니...사장님은 마트 앞에서 기다렸다네-_-;;

다행히도 늦지 않게 VIP좌석에서 관람...언니들 참 쭉쭉 빵빵 하더라...신랑은 너무나 좋아한다.

그런데 우째 뒤에 앉은 한국인 언니2명 완전 열광하시네^^ 함 뒤돌아 얼굴 보고 싶었지만...민망할까봐 참았다.

쇼 다보고나서 젤루 열심히 춤 춘 언냐랑 기념사진 20밧씩 내고 찍어주고...우리 신랑 이런 거 너무 좋아한다.-_-;;


다시 썽태우 타고 지도에 음식점 제일 많이 보이는 센추럴 페스티벌로 고고씽!

1층부터 쭈욱 훑어본 결과 5층인가? 사람 제일루 많이 기다리는 오이시인가 뭔가 하는 식당에 줄섰다.

샤부샤부인데 티켓을 받고 암만 기다려도 우리 번호가 안나오는 거다.

다른 데 들어갈려다 열받아 1시간 기다린 끝에 들어가서 샤부샤부 끝내 먹었다.

그런데 처음 먹어보는 거라 무엇부터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몰라 끙끙 거리다

만만한 과일과 새우튀김 먹다 보니 옆에 한국인 커플이 잘 먹고 있는 거였다.

우리 신랑 너무나 답답한 나머지 말걸고 물어보고 우째 우째 지나가는 트레이에 있는

아무 접시나 다 국물에 넣어 끓여 먹어본다.

그냥 해물 샤부샤부맛인데...어째 입에 짝짝 맞지는 않는...그런데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끝까지 먹었다. 10시까지...흑...이 집에서 완전 질려 뭄알러이는 안가게 되었다.


이미 늦었지만 바로 옆에 있는 워킹 스트릿 안가볼 수 없지!

다시 썽태우를 타고 워킹스트릿으로 간다.

워킹스트릿이 이런 곳인줄 알았으면 나는 안갔을텐데...우리신랑 너무 좋아한다.

내가 지도 들여다 보고 뭐라고 물어도 입 헤~ 벌리고 2층에서 춤추는 언냐 쳐다보느라 대답도 않하고..><  이런 별천지가 있냐고 순수하게 어린애처럼 좋아한다.

지나가는 아저씨 좋은데? 가자고 막 꼬드기는데 그게 재밌는지 계속 듣고 있는...으이구!!

결국 나한테 한소리 듣고!!

오늘은 좀 쉬고 싶었는데 결국은 밤늦게까지 돌아다니게 되었다. 그래도 이런게 자유여행의 즐거움이지~

다시 썽태우 타고 통부라로~~

근데 썽태우 내려서 걸어올라오는 길이 좀 썰렁하니 무섭기도 하공...하지만 조금 올라오니 곳곳에

경찰인지 보디가드들인지 초소에 앉아들 계셔서 안심이 되었다.

내일 꼬삭과 농눅빌리지를 위해 꿈나라로~~


6 Comments
본자언니 2011.09.07 22:30  
기념사진...ㅎㅎㅎ 난 혹시나 찍었다 사진 유포되어 걸리면 죽음 인지라...ㅋㅋ
뮤 즈 2011.09.07 23:14  
개중에 좀 멀리 찍은 사진 올려봤어요 ㅋㅋ
본자언니님 올린 사진 본인 아니신가요?
헤어스타일 귀여우시던데 ㅋ~
본자언니 2011.09.07 23:54  
^^;;; 고 사진 말구요..쇼자엥서 언니들이랑 찍는거,,, 거기가서 언니들하고 사진 찍었다가는...나중에 걸리면 전 죽음...ㅎㅎ

글고 제사진 맞습니다...^^;; 펌이 좀 꼬불꼬불하죠....
덧니공주 2011.09.08 00:33  
워킹스트릿간판에 삼성 촌스럽게 저도 이거 삼성크게 보이게 찍어왔습니다.ㅋㅋ
워킹스트릿갔는데,참, 별천지스럽더라구요, 남자들은 좋아하려나? 저도 쭈욱 구경만잘했습니다.
뮤 즈 2011.09.08 12:40  
그야말로 별천지라는 말이 딱이데요...저는 좀 별로다 싶었는데 남자들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남녀의 차이를 극명히 느끼고 왔답니다 ㅋㅋ 다음 날 또 갔는데 돌아올 때 얼마나 아쉬워하는지..."언제 다시 여기 와 볼 수 있겠노?" 하면서^^ "나 없이 혼자 오면 죽어~"이랬답니다 ㅋ~
덧니공주 2011.09.09 12:40  
가이드랑 저희 많은인원이 갔었는데 20살 대학생들은,싫어하더라구요.
남자들은,좋아하는게 확실합니다. 남자분들 엄청많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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