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루 in 비엣남 12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 베트남
여행기

쌀루 in 비엣남 12

쌀루 4 3592

download?fid=64221bdb9b7f4d040de21bef1e317434&name=S7304907.jpg

아..내 자신이 싫다.

어제 '르'와 약속한걸 자느라 지키지 못했다.

어제 '르'와 '르'친구들과 맥주를 마시고 돌아와 무이네 밤거리

산책 후 바로 뻗었는데..아침에 일어나지 못한것이다..

'르'는 분명 나를 그곳에서 기다렸을 생각을 하니 난 정말 나쁜놈이다.

한국가서 꼭 메일로 사과해야겠다..

<동영상:무이네에서의 두번째 숙소였던 HONAG KIM & 무이네에서의 좋은 인연들>

9시쯤 일어나 ..그냥 떠나기는 아쉬워 수영장에서 한번더 여유를 즐긴다..

무이네에서도 좋은기억과 즐거웠던 경험때문에..떠나기가 마냥 아쉽다..

서로 아무것도 모르지만 활짝 웃어주던 베트남 사람들..

아름다운 해변과..사막..그리고 맛있는 음식..

언젠간 또 이곳에 오리라 다짐한다.

download?fid=64221bdb9b7f4d044ca11bef1e31b234&amp;name=S7304908.jpg

오픈버스시간에 맞춰 여유있게 체크아웃을 한 뒤

신카페 앞으로 간다.

오늘도 어김없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있는 모토바이크들..

나의 삶..저들의 삶..어느하나 소중하지 않는 삶이 없다.

download?fid=64221bdb9b7f4d0408da1bef1e323634&amp;name=S7304910.jpg

처음 무이네 도착해서 밥을 먹었던 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쌀국수와는 약간 다른..베트남식 라면..

개미인지 날파리인지..건저먹기 좀 귀찮았지만

담백하니 맛있다.

download?fid=64221bdb9b7f4d04037e1bef1e32a534&amp;name=S7304914.jpg

'넌 오른발을 수줍히 구부리고 멀 바라고 있는거냐??'

download?fid=64221bdb9b7f4d048cf91bef23ebe834&amp;name=S7304926.jpg

오픈버스에 오르고 얼마지나지 않아 비가 쏟아진다.

그럼에도 우비를 입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네..

download?fid=64221bdb9b7f4d046e5c1bef1e32f734&amp;name=S7304916.jpg

첫날 호치민에서 나짱갈때 밤에 들렸던 휴게소에 다시 들렸다.

변하지 않고 항상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휴게소와..사람들..

download?fid=64221bdb9b7f4d04f4711bef1e334834&amp;name=S7304917.jpg

깔끔한 휴게소에서 빵하나와 딸기우유를 하나 사먹고..

빵 7000VND, 우유 5000VDN

download?fid=64221bdb9b7f4d04fe041bef1e339d34&amp;name=S7304927.jpg

'당신들은 비를 맞으며 어딜 그리 가십니까..?'

download?fid=64221bdb9b7f4d04d1301bef1e33d134&amp;name=S7304930.jpg

한글로 써있는 간판들이 생각이상으로 많다.

음식점, 자동차회사, 건설회사..

download?fid=64221bdb9b7f4d041c6a1bef1e340234&amp;name=S7304929.jpg

호치민이 가까워졌다.

비는 많이 그치고..오토바이와 사람의 수도 매우 많아지고..

확실히 실질적인 베트남 제 1의도시다운 느낌이다.

download?fid=64221bdb9b7f4d0447a51bef1e343134&amp;name=S7304931.jpg

신카페 도착후 택시를 바로 잡아타

감자가 예전에 적어준 주소로 가자고 한다.

택시기사는 주소를 보더니 감자 자취방 코앞까지 데려다주고

아무 어려움 없이 감자와 다시 상봉.

감자 방은 무슨 지진이 났거나..전쟁터다.

download?fid=64221bdb9b7f4d0460921bef2060df34&amp;name=S7304932.jpg

여기로 오라는 뜻인지..내가 최고란 뜻인지

도통 알아먹을수 없는 저 몸짓.

download?fid=64221bdb9b7f4d0452871bef20612f34&amp;name=S7304933.jpg

무슨 슈퍼스타라도 되는냥

카메라찍지 말라고 오바떤다.

뒤에 밥통이 쌀달라고 입을 쩍벌리고 있는것이

애처롭기까지 하네..ㅋ

download?fid=64221bdb9b7f4d04210b1bef20616134&amp;name=S7304937.jpg

군대에서 스파게티와 무파마와 야식 1위를 다퉜던

오징어짬뽕이 눈에 띈다.

이게 왠떡이여.아니 왠 라면이여~

download?fid=64221bdb9b7f4d0468451bef20619734&amp;name=S7304940.jpg

감자는 한국에서 어머니가 보내준 닭볶음 소스도 있다며

밥을 해 먹잔다. 쩍 입벌리고 있던 밥통에 쌀도 넣어주고..

다된밥에 쓱쓱싹싹 비벼서..라면과 먹으니..

이거 진수성찬이 따로없고..

download?fid=64221bdb9b7f4d0414321bef2061e234&amp;name=S7304943.jpg

완전 라면에 엄청난 밥을 허겁지겁 먹어치워버린다..

그리고 한시간이 체 되지 않아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화장실을 여행 6일동안

갔던것의 5배는 더 간것같다..

4 Comments
dandelion 2008.09.17 13:33  
  아. 쌀루님의 여행기 끝난건가요?  여행기 잘 보고 있었는데.. 아쉽네요~~~ ^^*
홍주식 2008.09.18 11:32  
  너무너무 재미있게 잃어습니다~~~
+_ +♡유현 2008.09.19 20:43  
  와 .. 멋지시네요 .. 와 ..
태태아싸태 2008.10.08 23:46  
  아하.. 저의 집과 비슷하네요. .환경이.. ^^*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