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여행 다섯 번째 만에 처음 쓰는 여행기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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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여행 다섯 번째 만에 처음 쓰는 여행기 [4편]

에저또 14 1907

여행기 쓰기로 마음먹고 여기저기 떠벌리고 다녔기에........ 시작한 여행기.. 힘들다 ;;
일이 바빠서, 귀차니즘 때문에.. 등등 핑계만 자꾸 생겨서 방콕일정을 이제서야 올린다. 남들은 하루에 하나씩 여행기를 올리던데, 나는 며칠을 묶어 하루인척 올리고 있다.  방콕일정 4박 5일을 한편으로 묶어 쓰고, 다음편의 호치민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할려는 원대하지 않은 계획을 세웠다.7.gif

아마 내가 다음에 여행기를 다시 올린다면 제목이 '오년만에 다시 쓰는 여행기' 뭐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 처음쓰는 여행기가 수많은 명품 여행기 속에 섞여 있으니 이상하게 초라한 느낌을 지울수 없다. 나는 전에 여행기 읽을 때 댓글 한번 단 적이 없었는데, 여행기를 쓰면서 앞으로는 댓글 열심히 달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7.gif 소심한 성격에 댓글 수만 봐도 자꾸 자신감이 없어지므로....
 

<4편 : 방콕보다 사람이 아름다워>

푸켓에서 돈무앙 공항으로 오는 시간은 역시 짧았다. 잘려고 폼잡았더니 도착한다는 멘트가 들렸다. 방콕에서는 아난타라 2베드룸을 예약했는데, 방 1개는 트윈침대가 있다고 해서 한국에서 룸쉐어를 모집하는 글을 올려서 고민끝에 한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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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4일 일정동안 룸쉐어를 했던 JB, 이 친구덕에 방콕일정이 더 재밌었다.>


비행기도 예상보다 빨리 도착했고, 호텔까지 택시로 이동도 빨라서 우리가 먼저 호텔에 도착한 후에 JB가 합류했다. 카톡에서 본 사진은 디게 샤프해서 성깔있어보였는데 실물은 푸근하고 정감가는 인상이었다.^^

아난타라 2베드룸은 듣던대로 시설이 훌륭했다. JB는 이전에 친구들과 묶은 적이 있어서 룸쉐어를 구한다는 글을 보고 다시 오고 싶었던 곳이라고 했다. 참, 나중에 겪은 일인데 아난타라에서 세탁서비스는 절대 시키지 말기 바란다. JB가 자연스럽게 세탁보낼건데 빨래할것 넣으라 그래서 푸켓처럼 키로그램으로 생각하고 안빨아도 되는 옷 몇개를 넣었다. 그런데 2,300밧 나오더라. JB도 나도 허탈했다. 나중에 보니 가지수마다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계산해 뒀더라구...50.gif

JB한테 4박 룸쉐어비로 2,000밧을 받았었다. 그런데 빨래 한봉지값이 2,300밧.. 착한 JB와 지내면서 룸쉐어비를 받은 것도 미안했기에 난 마음을 달랬다. 만약 다른 사람이었으면 무척 빡칠것 같았다.ㅋㅋ

아무튼 우리는 짐을 풀고 JB의 소개로 아난타라 텔 근처의 수끼집을 갔다. 가격은 MK보다 비쌌지만 무한 리필시스템이라 이것저것 풍부하게 시켜 먹을 수 있었고, 맛도 괜찮았다. 전날의 폭풍같은 고통을 견딘 후라 조심히 먹어야했지만 나는... 먹고 죽으려는 생각으로 막 먹어버렸다. 6.gif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근처에 있다던 헬스랜드 사톤지점에 가기로 했다. 위치를 몰라서 택시를 타고 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택시가 살짝 돌아 간 것이었고, 걸어갈 수 있는 위치였다. 우리는 VIP 10회권을 끊었는데, 사톤지점은 사람이 많아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기다려야 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다 발랄하고 용감한 혼자 여행 온 한국인 여성 SH를 그곳에서 만났다. 방콕이 처음이라는 그녀는 처음여행 오는 사람같지 않게 여유가 있어 보였다. 나이가 먹을수록 이상하게 밝고 유쾌한 사람이 좋아진다. 옛날에는 말없는 비련의 소녀타입을 좋아했었는데(백혈병 걸리고, 막이래..48.gif), 이제는 말 없는 사람과는 같은 공간에 있으면 이상하게 어색하다. 내가 애써 말거는 것도 힘들고 대화를 하다가 다음에는 무슨말할까 미리 생각하는 것도 싫어졌다. ^^;;

그러니 유쾌한 SH의 모습이 어찌 싫었겠는가. 게다가 그녀는 "이~ 뻐~~" ㅋㅋ 우리는 다음날 놀러오라는 말도 하고, 연락처도 교환했다.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그날 적극적이었다.7.gif


다음날,
나는 동생과 시암파라곤에 있는 오션월드에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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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만났던 톰크루즈와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했던 동생 >

오션월드는 어린이와 가기에 참 좋은 곳 같았다. 신기한 물고기도 많았고, 산책하듯 이것저것 구경하기에도 괜찮은 곳이었다. 단, 무조건 여행사에서 예매하고 가는 것이 훨씬 싸다. 현장에서는 2배이상 비싼 것 같았고, 그 가격에는 비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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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월드에서 본 상어, 돔으로 된 유리터널에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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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크기 만한 게...  이거 한 마리면...... 꿀꺽.. 이런 생각이 들다니...6.gif>


저녁에는 어제 만났던 SH와 카오산에서 만나기로 했다. 우리는 카오산에서 만난 후에 동대문에 식사를 하러 갔다. 김치가 떨어져서 김치말이국수는 못 먹고, 짬뽕이랑 이것저것 주문해 먹고, 람부뜨리로드의 어느 까페에서 수다를 떨었다. 람부뜨리에서 얼음맥주를 마시면서 거리를 보는 것 만으로도 이상하게 평화로운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나중에 우리는 신서한 충격을 주었던 또다른 평화(Peace)를 만나게 된다. 3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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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만 2배로 나와서 가린다. 얼굴작은 그대들이 이해하리라 믿는다 ㅋㅋ>


우리는 수없이 많은 기억나지 않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방콕의 환락가 이야기가 잠깐 나왔는데 그것을 계기로 우리는 JB가 추천한 나나엔터..라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택시를 타고 그곳으로 이동하는 동안 택시기사가 흥정하려고 해서 단호히 미터를 얘기했고, 얼마나 걸리냐고 태국어로 물었다.('차이웰라 난 타올라이 캅?' ) 그랬더니 이넘이 한시간 걸린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바로 나 바보 아니다. 아저씨가 바보다. (폼 메이차이 띵똥, 쿤 띵똥 /생각나는대로 이야기했다. 맞는 표현인지는 모름 ㅋ) 그랬더니 웃는다. 그리고 오래지 않아 우리는 나나에 도착할수 있었다.

방콕에서 택시를 주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어디어디 가자는 말(빠이 어디어디 캅)을 하신 후에 얼마나 걸리냐고(차이 웰라 난 타올라이?) 물으면 확실히 돌아가지 않는 듯 했다. 대답이 몇십분 뭐 어쩌고 등 못 알아들어도 알아듣는척 하면 되니까. 대답못알아듣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도착한 곳은 여러 업소가 한 건물에 있는 듯한 곳이었는데, JB는 여성들을 배려하여 덜 야한 곳으로 안내한다고 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확실히 덜 야한 남자들이 여장을 하고 무대에 있었다.10.gif
JB가 그러는데 그곳의 여자 모두가 남자라고 했다. 한눈에 봐도 남자같은 여장하신 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간간이 정말 여자같은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는 그중에서 예뻐보이는 몇몇 친구 중에 한 친구를 불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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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옆에 있는데 부끄러워지는 내가 어색하다. 이 친구 이름이 바로 평화(Peace)7.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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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가...작살이다. 동생과 SH가 애교를 배워야겠다고 할 정도로 ㅋㅋ. >


얼굴만 보면 완전히 여자같다. 그런데 나이를 물었더니.. 나보다 훨씬 굵은 목소리로 '나인 티~인'이런다. 순간 이 쉑... 남자 맞구나..10.gif 움찔해진다.....;;

그사이 JB는 내가 전역한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쌍둘연대 중화기 중대의 중대장과 싱크로율 90%의 여장 형님이 놀린다고 내게 일렀다. 새끼 손가락을 들면서 JB가 고만할 거라 말했단다 7.gif

나중에 화장실을 갔다가 다시 돌아온 JB는 또다시 중대장님께 잡혀서 정신교육을 받고 있었다. 그러다 빵 터진 것이 JB가 중대장님을 보고 팔뚝을 들어 보이는 것이었다. 50.gif  순간 JB가 자랑스러웠다. 얼마나 빡쳤으면..........ㅋㅋ

모두들 JB덕분에 재밌는 추억이 생겼다. 다음에는 JB의 태국인 현지 친구들과 나이트에 가기로 하고 저녁에는 한국에서 알아 놓은 맛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같은 택시를 타고 SH를 호텔에 데려다 주고 우리 3명은 아난타라로 돌아왔다. 여기서 택시와 관련된 여담이 또 생겼는데, 한사람을 다른 곳에 내려주고 오더라도 미터는 그대로 돌아가기에 그 요금을 내려고 했는데 택시기사가 웃돈을 요구했다. 순간 오케이하고는 호텔에 내릴 때 나는 미터금액만 줬다. 썩소와 함께... 지금까지 수차례 나에게 바가지 씌우려 했던 택시들에 대한 소심한 복수였다.

나이트는 미리 JB가 RCA의 슬림에서 친구들과 만나기로 약속하고 우리 모두 가려했으나, 동생이 감기가 심해져서 못가고 나와 둘이 가게 되었다. 그러면서 JB가 한국친구가 SH도 포함하여 4~5명 합류할거라 현지인 친구에게 얘기해 둔 것을 걱정하는 상황이어서 SH에게도 오라고 연락을 했다.

그러나... 내가 할 줄 아는 태국어는 고작 생존태국어일 뿐.... 게다가 시끄러운 그곳에서 현지인들과 무슨 대화를 할 수 있겠는가... 그들은 타이항공 직원들이었는데 영어를 하더라도 단순한 말만 주고 받으니 뻘쭘하기 이를데가 없었다. 몇살이냐. 어디사냐. 뭐 그리 궁금하지도 답을 들어도 그만인 대화만 생각나서 민망했다.  

그런데 SH는 역시 용감한 한국여성이었다. 카오산에서 혼자 택시를 타고 난처한 JB의 상황을 듣고 온 것이다. 용감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의리도 있는 여성이었다. 4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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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가 도착하기 전 나의  표정은 감춰야 할 만큼 우울했다.>

아무튼 SH덕분에 견딜만 한 나이트였지만, SH도 곧 나와 같은 심정을 느끼는 듯했다. 6.gif
그래서 우리는 JB에게는 미안했지만 먼저 나오기로 양해를 구했다. 이날의 경험으로 나는 현지인과 나이트에서 어울리려면 좀 더 조용한 곳을 선택해서 안면을 트고 친해진 다음에 가는 것이 훨씬 자연스러울 것이란 생각을 했다.



아무튼 다음날,

우리는 맛집을 찾아 갔다. 태사랑을 뒤져 찍어 둔 곳이라 꼭 가리라 마음먹은 곳이었다. 통로에 있는 타이음식전문점인데, 나는 맛있었는데 동생은 그냥저냥이라 했다. 이 녀석이 태국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태국음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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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시켜 먹는 도중에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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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모자이크를 한 관계로 그냥 올린다.ㅋㅋ  이상하게도 암만 나이가 먹어도 나는 이 녀석이 귀엽기만 하다. 이런게 내리사랑이라 하나보다. ^^>


SH는 배가 아파서 맛집은 함께 가지 못했다. 대신 방콕야경을 함께 보기로 하고 낮에 잠시 그녀의 호텔에 들려서 배탈약을 주고 왔다. 아 난 아무나 한테 친절한 사람 아닌데...6.gif 짧은 기간이지만 역시 여행중에 인연은 쉽게 친해지나보다.

야경을 보는 곳으로 반얀트리 호텔의 문바로 가기로 결정했다. 시로코는 앉을 곳이 없고 대박 비싸다는 사전정보를 들었으므로..패스했다. 반얀트리는 엑센트를 넣어야 택시기사가 알아듣는다고 호텔 로비직원이 태국어로 써 주었다. 그걸 다시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택시기사에게 보여주고 가니 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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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바에서 본 야경, 사진은 JB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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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모자이크가 되어 올리는 동생과 SH의 수다장면 ㅋ>

문바는 칵테일 가격도 적당하고, 경치도 만족스러웠다. 방콕야경도 참 아름다웠지만 그보다 설레이는 여행지에서 만난 멋진 사람들이 더 아름다웠다. 혹시 볼 줄 모르겠지만 JB와 SH에게 방콕에서 함께 해 주어서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


P.S : 다음편 호치민 이야기를 끝으로 여행기가 마무리 됩니다.  간단한 댓글 한마디가 소심한 저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당신에게는 복을 줄 것입니다. 댓글도..........선행이라 믿습니다!! 51.gif

14 Comments
이뽀냥 2011.11.12 17:48  
ㅜㅜ 자기얼굴만 다 처리해놓구 이게모야~~!!!
에저또 2011.11.12 23:15  
너도 거의 안 보이는 선에서 처리했잖아. ^^; 오빠가 딴 사람 여행기보니까 얼굴을 전부 가리면 섭섭하더라고.. 이해해주라..응?
열혈쵸코 2011.11.12 18:05  
아앗, 정말 톰이네요!! 운이 좋으셨나봅니다. ^^
동생을 아끼시는 에저또님 정말 자상하시네요.
전 첫째라서 동생분이 부럽습니다.

마지막인.. 호치민 이야기도 기다릴께요.
저도 다른 분들 여행기 보는걸 참 좋아하거든요~ 힘내세요!! ^^
에저또 2011.11.12 23:17  
헛. 님이 제가 존경하는 여행기 고수님 중의 한 분이에요. 영광이네요. ^^ 고수님들 여행기보면 자신감이 자꾸 없어지더라구요요. ^^;;
열혈쵸코 2011.11.13 22:33  
아이고..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전 그저 여행을 정리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편이랍니다.
다음 이야기도 기다리겠습니다.
zoo 2011.11.12 20:47  
톰크루즈 사진....ㅋㅋ 저 낚일뻔 했어요^^ 진짜로 함께 찍었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손이 ㅎㅎ 완전 어색해요...ㅋㅋ 밀랍인형 정말 잘 만들었네요^^
얼굴은 정말 똑같아요^^
에저또 2011.11.12 23:18  
네. 저는 완전 어색한 표정으로 찍었는데, 그걸 보더니 동생이 저렇게 자연스럽게 찍는거라고 하면서 찍었어요. 제가 봐도 자연스럽네요. ㅋㅋㅋㅋ
나그네삶 2011.11.13 20:09  
감칠맛 나는 여행기 입니다. 동생분 상당히 예쁠것 같습니다.
에저또 2011.11.14 21:41  
칭찬 감사합니다. ^^  저 안닮아서 이뻐요. ㅋㅋ
뿌나러브 2011.11.18 13:41  
저 톰크루즈에 낚일뻔했는데 댓글보고 알았내요 ^^;
재밌게 읽었습니다.
hyul3 2011.11.23 12:30  
ㅋㅋ 자신감 가지셔도 될만큼 충분히 재밌는데요!  그리고..동생분 부럽습니다ㅠ 참 자상한 오빠이신듯 :) 마지막편도 기대할게욧 !ㅋ
에저또 2011.11.23 20:52  
감사합니다. ^^ 요즘 업무가 몰리는 철이라 마무리를 못하게 있네요.  전 거꾸로 동생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누구나 이 녀석 오빠라면 똑같을 거 같아요. 넘 귀엽거든요. ㅋㅋ
태국한라봉 2011.11.25 16:06  
읽으면서 상상하게되네요...
후기 잘봤습니다~! 마지막편 부탁드립니다~!
알프스소녀 2011.12.03 03:28  
즐거운 후기, 잘 읽고 갑니다^^
다음편도 기다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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