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끌리와 쪼기의 또갈껄 여행기◀2편 결정의순간 여행의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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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끌리와 쪼기의 또갈껄 여행기◀2편 결정의순간 여행의갈림길

이끌리 10 2699
 
 
드디어 태국인거야?~
 
그니까 지금부터 뛰어야 하는거지
 
이미그레이션 까지 쭈욱~
 
이끌리와 쪼기의 태국입국 신고식
 
걷는척 빨리뛰기 ....음 물위에 백조랄까...(상상하시요오)다다다다다
 
PB300012.JPG
 
출입국에 도달했을때
오호~대기순서가 없다.
우리가 일빠로 도장 찍는 영광을 누리며~  입성했다. 유후~
 
짐을 찾고 나오니 pm 10시 30분
 
여기서 우리의 계획 일부 알려드리자면
 
1)쏜살같이 출입국을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에까마이로...꼬창뜨랏행 막차24시에 탑승하기
 
2)느긋하게 카오산으로 이동 새벽4시까지 노닐다가
  시내버스로 에까마이로 이동 5시쯤 뜨랏행버스에 탑승
 
3) 카오산 에서 노닐다가 숙소를 잡고 잠시 휴식을 취한뒤 에까마이로 이동 5시쯤 뜨랏행버스탑승
 
우리는 선택을 해야했다.
 
1)번과 2)번 사이에서 잠시 고민하다가
 
 
 
그래 결정했어!!
 
짐이 있어 이동이 불편하지만 카오산을 일단 느껴봐야 태국온거 같지
(쪼기의 생각..끈적이 국수 .. 끈적이국수 자로 먹고싶다고)
 
짐때문에 당신이 힘들까바 그러지 괜찮겠어?
(이끌리의생각 .... 먹을시간 ...먹을시간)
 
우리는 각자의 목적으로 2번으로 진행했고
 
공항철도를 이용해서 파야타이에 도착했다.
 
하마터면 짐끌고 계단을 이용할뻔 했지만 파야타이안내원 가르침으로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여 조금 쉽게 택시 승강장이 있는 1층으로 내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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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이 3층이라 1층까지 내려가기 위해 한번 엘레베이터를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1층문이 열리고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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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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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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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걸어나가면 큰길
 
 
나오는곳에서  택시 잡아 타면 됨
 
 
바로 택시를 잡을수 있었고 드라이버가 당연하게 미터를 켜주는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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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이 시작되었다.
 
람부뜨리 길 안까지 가시겠다는걸 겸손히 거절한후
 
택시비 69B 에 카오산 아유타야 은행 앞에 내렸다.
 
아항~ 이냄새 ~ 이 후끈함..........쪼아
 
싸와디 바를 지나 동대문을 지나고 끈적이 국수집이 있는 파앗팃 거리로 간다.
 
그곳이 문닫을 시간이라는 건 안다.
 
하지만 울 쪼기 슈렉고양이 눈빛을 보고 매정하게 말해 줄 수는 없고
 
무게에 치어 봐야 말을 잘 듣겠구나 싶어 첫번째 목적지인 그곳으로 향했다.
 
 
 
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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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대신 어묵  ㅋㅋㅋ
 
태국에서의 첫음식이 룩친텃이라니..흐어어으
것도 앉을곳이 없어 트렁크를 식탁삼아  술판 벌린거 보이나요? 흐어어어
 
인생이 늘 원하는대로 흐르면 재미 없쬬요~
 
징징 대는 슈렉쪼기  맛난거 사준다고 겨우 달래고
 
파앗팃로드를 뺑 돌아~
 
도는 중간에  팟타이는 하나 싹 비워주시고
 
 도착한곳은 ......  아유타야은행  건너편 타논 람부뜨리 "빌라차차" 식당
 
 쪼기의 세번째 음식
 
팟 까파오 무쌉(다진 돼지고기 까파오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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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 저리갓
 
대따 최고 완벽히 맛없음이야
 
후라이드 포테이토 가장한 너는 또 뭐댜?
무대리더냐?흐어어어
 
여기서  한국아줌마 빙의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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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끌리 퇴마사 "창" 이 지켜주지 않았다면......  흠  ...참아주마....
 
그럭저럭 새벽 4시
 
 
우린 맥도날드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고는
버스가 있을까 궁금했다
 
 
짐이 있으니 한사람이 나가 답사하고 오는게 편하겠다 싶어
 
험한 새벽밤 라차담넌으로 내몰아진 수색병 쪼기
 
보내놓고 걱정하는 어미 이끌리.....
 
.
.
.
.
.
 
 
" 버스 지나다는거 같아..띄엄띄엄"
 
수색병 쪼기의 말을 믿고서 모든짐을 들고 라차담던 끄랑 으로 향했다.
 
카오산길을 벗어난 새벽길은 스산했고...거리를 베개삼아 누우신 분들 많고..
 
 
아직은 태국에 적응안된 마음과 몸은 지맘대로 긴장하기 시작했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누워주무시는분들 빼고는 우리 둘만 달랑....
 
이거 버스가 있는건가 없는건가 쪼기를 째려보는순간
 
 
시내버스 한대 도착
 
어둠속 여기 저기서 뛰쳐나오는 그림자들
 
살짝 놀라고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잠시후 우리가 기다리는 2번 버스가 도착하고
 
어둠속에 뛰쳐나오던 그림자들 처럼 우리도
 
다다다다 =3=3=3=3
 
 
그냥
올라탔다.
 
아니지!!
 
 
한마디 하고 탔다.
 
롯메  칸니 빠이 콘쏭에까마이카~ ( 이 버스 에까마이터미널 가나요?)
 
 
 
 
 
 
 
 
 
 
 
 
 
 
10 Comments
열혈쵸코 2012.01.10 00:55  
오옷~ 파야타이역에 엘레베이터가 있었군요!! 다음에 공항철도탈 때는 그걸 이용해야겠습니다. ^^
동네에 태국아줌마가 하시는 쌀국수집이 생겨서, 먹고 들어왔는데.. 태국에서 먹던 그 기분이 안납니다. 역시 태국음식은 후끈한 기후를 느끼면서.. 땀흘리면서 먹어야하나봐요.
앞으로도 여행기 달려주세요!! 화이팅!! ^^
이끌리 2012.01.10 18:01  
열혈초코님^^
예전엔 계단으로 낑낑대며 내려갔다니까요 
엘레베이터 타고 한층 내려가서 내리고 다시 50M 정도 앞으로 걸어가면 엘레베이터가 있어요
그걸 타고 1층으로 내려가심됩니다. 번거로운 동선이죠? ^^
태국음식은 태국에서 먹어야 제맛인것 같아요 후끈함이 맛을 더하는듯^^
음 국수 먹구싶다 .....잔치국수라도 태국고춧가루뿌려서 먹어야 겠습니다.
mloveb 2012.01.10 02:47  
공항철도 많이들 이용하시네요~ 저희도 담에 꼭 이용해봐야겠어요~  여행기를 읽다보면 몇년전에 읽었던 여행기와 정보등이 참 많이 바뀌었다는걸 알게되네요 ^^ 그나저나 태국 어묵 너무 맛나죠~ 한국 어묵은 밀가루를 너무 섞어서 퍽퍽하고 진짜 맛없는데, 태국 어묵은 탱글탱글 너무 맛나요~ 감사합니다~^^
이끌리 2012.01.10 18:06  
mloveb 님^^
재작년 까지만 해도 공항버스가 있었는데
이제는 공항철도를 이용해야하죠 수시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답니다.
정보가 언제 쓰여진것 까지 확인해야 실수가 없는거 같아요..ㅎ
탱클한 태국어묵은 자주 사 먹는 아이템이랍니다..
맛나고 싸고 튀겨지는 기름도 깨끗해보이고^^
좀있음 여행가실 분위기 이신데요  ^^
클래식s 2012.01.10 16:17  
공항과 카오산간에 한방 롯뚜는 왜 없는건지. 아마도 택시기사들의 방해가 아닐런지요.
 택시기사들과 흥정을 하고 바가지 쓸까 신경쓰는건 정말 피곤한 일이죠. 정말 수많은 여행자들이 카오산으로 향해가는데 더 편하고 빠른 직항 교통편이 생겼으면 합니다.
 새벽에 도착해서 택시 잡는거로 고민하시는 분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끌리 2012.01.10 18:12  
클래식s 님 반갑습니다.^^

택시기사들과의 씨름은 저도 구찮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곤하는데요
특히 공항택시기사들이 유난히 심한거 같아요

앞으로 새벽에 운행되는 한방롯뚜 생기기를 기대해봅니다.^^
꽉양~ 2012.01.11 01:04  
다 자는 새벽에  이글  읽으며  카오산은 11시넘었겠네  이러고.....군침돌고....가고싶고
ㅠ.ㅠ
이끌리 2012.01.11 12:21  
^^
카오산 지금은  아침 10시좀 넘었겠어요~
머리속에선 이미 텔레포트
세븐일레븐에서 우유사고 있는 이끌리.

쿨소 2012.01.26 13:15  
공항철도군요.. 저는 공항에서 바로 택시로 가신다 생각하고 있다가 보니?
엥 전철이 보이고.. 안보던 길이 보이고.. 태국을 70번 가까이 갔지만 여긴 어디??
토시를 빼먹었더군요.. 맨날 도착하는 시간이 새벽이다 보니..
공항철도를 이용해 본적이 없네요..ㅋㅋ

그리고 태국말 잘 하시는데요.. 버스도 잘 타시고요..^^
첫날 피로도 만만치 않아 뵈네요..
이끌리 2012.01.26 18:57  
왠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합니다.
어떤님들은 쉬운방법을 나두고 힘들게 여행한다고도 하는데...
그 힘듬이 약간은 더 재미있습니다.

70번을 다녀오신...
대 선배님

가르침을 주셔요~
 그리고 여행기쫌 뱉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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