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청담동준이의 태국 밤문화 여행기_#11.심판을받아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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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청담동준이의 태국 밤문화 여행기_#11.심판을받아라펜

수팔이 7 4340
 
두근두근, 드디어 시장으로.
 
주말에만 연다고... 정말로, 한국인중에 내가 처음?!! 두근두근...-_-
불과... 몇 걸음 걸었을 뿐인데...정말 많은 사람들이 날 쳐다본다..ㅠ_ㅠ
 
아...정녕 이곳에 이방인은 나뿐이란말인가...ㅠ_ㅠ
 
수줍어하며 부끄러워하며.... 펜옆에 붙었더니.
웃으면서 내손을 잡아준다...
 
뭐랄까.
 
 
여자로서의 감정을 넘어서서,,,
펜이 엄마같다고 느껴진 이유는.......-_-;;
 
 
저 작은등에 기대어 졸졸졸 따라다니는
아무것도 모르는 철없는 꼬맹이 같다 ..ㅠㅠ
 
넌 옆모습만 찍어야돼 앞모습보이면 다들 놀라신단말야.ㅋㅋㅋ 지금은 나 못때리네...ㅠ
 
히히.
우리가 뭘기다리고 있게요~?
요거에요 요거 ㅋㅋㅋ
정체를 알 수 없는 거 투성이!! 녹색반죽?!
 
여기서 밖에 먹을 수 없다고 한건데...
 
아...뭐라고 설명할순없는데, 밀가루반죽에 설탕을 넣은듯한 맛인데,
 
분명히 한번쯤은살면서 먹어본 맛..ㅠㅠ
 
그런맛이에여... 히야...신기하고 달고 맛있는...
벌써 아드레날린이 마구마구 뿜어져나오고있습니다.ㅠ_ㅠ

펜: 덥지않아...? 오래 걸었는데, 자켓좀 벗어라;
 
준이: 싫어.
 
펜: ㅡㅡ 왜?
 
준이: 멋이니까... 수트가 남자의 두번째 피부라는거 몰라?
 
펜: 땀 질질 흘리면서 멋은... 벗어봐
 
....
...
네-_-
 
주섬주섬..
 
펜: 벗는게 훨씬 낫구만!!!
 
.................

.............

아이 자식...
보는눈은 있어가지고 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 장난보가 다시 발동한당...ㅋ
 
준이: 펜. 나 날개(케릭터 티셔츠 뒤의 프린트) 가지고 있어...
 
펜: 알아 티셔츠 귀엽네^^
 
준이: ................정말....?!! 너 이게 보인단말야?!!!!-_-;;;
 
펜:...................(아 또 뭐할려고...) -_-
 
준이: 비밀인데.......이건... 하늘에서 입는 옷이야. 그리고 이날개는...하늘에서만 쓰는건데...
       착한사람한테만 보이는건데.................네게도 보인다니....
 
....
..
훗...
ㅋㅋㅋ
 
ㅋㅋㅋㅋ
 
이해력이 빠른 준이. 습득력도 빠르다.

말하고나서 바로!!
 
준이: 얌마이융 얌마이융 ㅠㅠㅠㅠ........................
 
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뻥슈아...ㅋㅋ 딸록 딸록!!!!!-_-으으!
 
준이: 딸록...?
 
펜: 딸록 = 뻥슈아 = 띵똥!! -_-
 
준이: 나 뻥슈아 말고 딸록이 좋아 ㅋㅋㅋ 딸록 딸록 ㅋㅋㅋ 귀엽네 ㅋㅋㅋ
 
펜:....................하......-_-;;

만약 날개가 보이시면 당신은 착한 마음의 소유자입니다-_-; 딸록 딸록
 
완전 재롱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 앞에서 재롱피는 얘기 ㅋㅋㅋㅋㅋ
준이 오늘 완전 씬났다 씬났어 ㅋㅋㅋㅋㅋㅋㅋ
 
아...-_- 이제 돈낼떄마다 싸우는게 싫어서... 아까부터 머리 굴려 생각하던 방법..ㅋㅋ
 
천밧트를 줫다. '받아'
당연히 안받는다. '싫어'
땅에다가 던져버렸다. '그럼 버리던가'
손에 쥐어진 문제의 천바트
 
디지게 맞았다 ㅠ_ㅠ 돈을 함부로 땅에다가 버리냐구...
흐흑...내가무슨죄여... 그러게 빨리 받으면대자나...
...
...
번뜩이는 아이디어-_-
준이: 노노 이건 너주는게 아니야 가지고만 있는거지. 이건 데이트 머니야.
 
펜: 그게뭔데?
 
준이: 오늘 하룻동안 우리가 이쁘게 쓰라고 하늘에서 대왕님이 주신돈이야. 
       오늘안에 안쓰면 없어져버려!!
       시간이 얼마 없단 말야 ㅠㅠ 이거 먼저쓰구 니가쓰면대자나!
 
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어.
 
히히...
정말, 이날은, 마음도 홀가분하고,,,,아니 홀가분한 척하려고 더 발버둥 쳐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잘웃고, 말도 술술 잘나오고,,,,후후, 덕분에 딸록이가 되었지만-_-;;;
맛있게 꼬치랑 밀가루 구운것도 먹고 ㅋㅋㅋ 이게 이름이 먼지 펜도모르나부다;
아무튼 달고맛있음 ㅋㅋ
지금 이사진속에서 준이가 뭘보고 있는지 아신다면,
당신은 진정 제게 사랑과 관심을 주는 분입니다.
사랑해요 ^ㅡ^
 
그리고, 정신없이 구경 구경
여기도 보고.
뒷모습에 써있다. "아.임.까.올.리."
 
저기도보고,

죠~기도 보고


히히...정신없이 돌아다니다가, 잠시 펜을 놓친사이에 보니
저~어기 앞에서 뭘 고르고 있다.
 
여자들이란..훗
 
뭐지.
날보고 왜 웃는거지..ㅋㅋ
펜: 네 선물!^^
 
..
 
이.
 
.
 
이따위 싸구려 거에
 
 
내가
.
.
 
 
 감동 받았다..ㅠㅠ
 
준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MOM!!!!!!!!!!!!!!!!!!!
 
펜: -_- 왜 내가 엄마야?!!
 
준이: 몰라 너 그냥 엄마해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같이 듬직해 ㅠ
 
이때부터 내 엄마가 되어버렸... 내 맘속에서도,
행동감있고, 날 이끌어주는 그녀를 엄마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히히 바지 고리에 이쁘게 달았는데 사진이 잘 안나왔네 ㅠ
하하.. 인형을 펜처럼 소중히 하라는 엄마 말씀
                                 그래, 우리 꼬마신사님 멀 고르셨어요?^^


히히..
어딜가나. 애기들은,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하게 만들어져
저절로 미소가 나와^ㅡ^
 
우리가 당도한 여기는..!!
펜과 그녀의 친구, 그리고 옷가게
 
바로 펜의 친구가 장사하고있는 옷가게인데,
친구는 아니고 나보다 나이가 많아보인다...ㅋㅋㅋ
 
후후...골탕좀..먹여볼까...-_-ㅋㅋ 복수전이닷.
(그녀의 이름은 까먹었으니..ㅠㅠ 주인으로 하겠다.)
주인: 오...헬로!
 
펜: 내 친구야 이름은 준이고 한국인이야^^
 
준이: 싸왓디캅!(이럴땐 역시 사왓디로 해줘야 좋아한다 ㅋㅋㅋ)
 
주인: ㅋㅋㅋㅋ 태국말 할줄암?
 
준이: 조금알아요...(펜 째려보면서-_-) 얌마이융 얌마이융...
 
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 ㅋㅋㅋㅋㅋㅋ왜 얌마이융이야 ㅋㅋㅋ
 
펜:!@$@#%@#$^@$#^#$^$#^$ 딸록 딸록 ㅋㅋㅋ
 
주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_ㅠ 중요한말은 꼭 태국어로 하더라...
 
주인: 언제 돌아가 한국으로?
 
준이: 한국으로 안돌아가요;;
 
펜, 주인: 진짜? 왜?
 
준이: 펜이 제 WIPE거든요.
 
....
...
..
.
펜: ................................-_-
 
주인: .........................헐?;;
 
준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도망가야돼
 
죽을수도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도망가자 ㅋㅋㅋㅋㅋㅋㅋ
 
열발자국 떨어져서... 펜을 바라보며 애원의 눈초리에 메시지를 담아 보낸다.
 
'한번만 봐줘.. 제발...-_- 아 그만좀때리라고 얌마이융!!!!ㅡㅡ'
 
'알았어 일루와.빨리와. (주먹쥐며...아파보인다 ㅠ ) 맞을래? '
 
'.......... 알았어'
 
갔더니 때리는 대신에 옷을주고 나보고 들고 서있으란다 앞에서...ㅠㅠ
벌이냐?ㅠㅠ
 
..........-_-
한 2분쯤 지났을까...
 
갑자기 태국인님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기시작한다.........
사진찍느라...
길이 막혀버리는 해프닝이....ㄷㄷㄷㄷ......ㅠㅠ
한 5분지났을까,
 
주인님을 바라보며
불쌍한 표정을 지으니까 고생했다고 안해도된다고...ㅋㅋㅋ
잠시 배고프니까 좀 돌아보고 오자고하며 다시 자리를 나선다.

역시 이런 야시장의 매력이라고하면 먹거리를 빼놓을 수가 없지?!!!후후
태국은 허니브레드 열풍
 
와...완전떨이다... 허니브레드가 500원이네-_-;; 잠깐 10바트면...13바트면... 맞네 500원!!!
ㄷㄷㄷㄷ
헐...기름에 담가버렸다..ㅠ_ㅠ 어떻게 먹어 느끼
 
앗 길가던 펜이 멈춰선 이곳은 어묵튀김...
난 해산물은 생으로 먹는 회아니면 별로안좋아하기땜시...ㅠ_ㅠ
패스...
어묵을 통째로 튀겨놨다...으악..
 
저렇게 잘라가지구 소스를 뿌려서 먹는.
하하... 누구나 손쉽게 마실 수 있는 진짜 생 오렌지쥬스 ㅋㅋㅋㅋ
작은거 말구 큰거 사서 흡입...!!!!
태국에서 이거 안먹었으면 간첩!!

아...근데.
자꾸 나한테 왜 어묵먹어보라는거야..ㅠㅠ 맛있다고...
진짜 먹어보라구..
에구... 한입은 뭐 괜찮겠찌...
 
미안해서...
한입 덥썩
 
............
 
두근....
 
두근두근.......
 
두근두근.....................
.
.
 
두근세근네근........
 
....-_-재미없죠..?
음...
 
써먹었던거같은데..흠흠 레파토리가..ㅠㅠ
...
아무튼..!
그때 그 시절, 100원내고 사먹던 국민학교앞 오뎅꼬치를 아시나요?
 
너무.
놀랬다.
맛있어서 놀랜거..? 물론 맛은있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
내가 86년생이니까,...음
86년생보다 나이 많으신분은 예전에
 
떡꼬치가 100원인 시절 기억나세요??? 10원일때도 있었겟찌만,
떡꼬치 100원인시절에,
떡꼬치 왕떡꼬치를 팔고 , 그옆에 꼭 끼워팔던게 있어요,
바로 오뎅꼬치라는건데요. 나무젓가락에다가, 어묵을 하나끼워서
튀겨버리면 기름을 먹어서 돼지처럼 되자나요.. 그걸 양념에 스슥 발라먹으면.......
와나...............-_-;; 이맛은진짜 ㅠ
 
..근데 요즘엔요.
 아니 적어도 제가 초등학교 졸업하고나서는,
 
 먹어보지 못했던 잃어버린 맛인데,
그맛이 나요..
감동...ㅠㅠ
추억의 맛을 이런곳에서....하하..ㅠ_ㅠ
순식간에 다 비워버리고...
앗!!!!!!!!!!!!!!!!!!
 
펜을 제치고 뛰어가버렸...
두눈 반짝이며 구경하고 있는 이곳,
반짝반짝 호기심 집중
...........헐...
 
난 방콕에서 그림그리는 곳은 BACC밖에 없다고 짧은 생각을 했는데,
그곳의 실물사진과 다르게 여기는 케리커쳐를 그려주는 곳!!!
 
가격 완전떨이-_-
 
한장에 80바트 10분!!
 
1장에 80바트... 싸얌은 200바트인데?!!!!
 
그리고싶어그리고싶어그리고싶어그리고싶어 ㅠ_ㅠ...
 
추억을 남기고싶어...ㅋㅋㅋ
 
멍하니 계속구경...
 
난 그림그리는걸 넋을 놓고 구경하고 있었는데,
내차례가 아니라 뒤에 기다리고 있던 요 숙녀두분이 먼저!!
사진찍어도 좋냐니까 오케이 ㅋㅋㅋ
헐...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마주친 초미녀 2인조

히야...
피부도엄청뽀얗고 엄청 이쁘게 생겼다.-_-
어디서 이런 미녀님들이 갑자기 나오셨지!?!! 쿠쿠
모델이 좋으니사진이 산다ㅋㅋ
 
우리는 다음차례여서ㅠ_ㅠ
잠깐 기다리면서 바로 옆에서 뭐 먹구 있기루 하구 앉아서 기다리기!!
핸드폰이 그렇게 좋냐?  ' 어 ' ...-_-;
 
펜: 쏨땀 먹을래?
 
준이: 쏨땀이머야?
 
펜: ㅡㅡ
 
준이; ;;;;;;;;;;;;;;;;;;;;;;;;;;;;;;;
 
펜: 진짜 안먹어 봤어? 뭔지모른다고?;
 
준이: 왜?;;뭔지 몰라 나 팟타이밖에 안좋아해.
 
펜: 한국인들이 제일 많이 아는 태국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김치 같은거!!
 
준이: 김치...?아.........!! 파파야 샐러드?
 
펜: 그래;
 
준이: 그래 먹어보자 ㅋㅋㅋ
 
펜: 여기 어때...?
 
준이: 너무 좋아^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펜: 다행이다 ㅋㅋㅋㅋ
 
준이: 오늘 고마워!^^ 나 이렇게 좋은데 있는지도몰랐어 ㅋㅋ
 
펜: ㅋㅋㅋ 그래!니가 처음이야. 내가아는사람중에, 여기온 한국인은..
.....
...
방구뿡이다 ㅋㅋㅋ
 
뭐랄까...쏨땀을 괜히 먹었어..ㅠㅠ
아니 맛이 없는게아니라,
정말 느끼한 음식 투성인 태국에서 맛볼 수 있는
새콤달콤한 맛인데,
쏨땀이 줄어들수록,
한국 김치에 대한 그리움은 늘어만가는..ㅠ_ㅠ

쏨땀이랑 정체를 알 수 없는요리하나.ㅠ
 
김치가 그리워지는...히히
이제, 시식을 끝내고, 우리차례!!!
 
이야호 만세!!!
ㅋㅋㅋㅋㅋ
 
아까 기다리면서도 느끼는 거지만,
 
근데 진짜 그림그리는 이 분이... 뭐랄까 연예인 처럼생겼다.
8MILE에 나와서 랩할꺼 같은기분...
정말 잘생겼죠..?ㄷㄷㄷ 펜 눈부터 스삭스삭... 어째 영 수상한데 근데 ㅋㅋㅋ

두근,
두근두근,,,
 
어쨰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더 많이 쳐다보는것 같은기분이 든다...흐흑...
히히.. 그래두 기분좋아 ㅋ
 
어떤 그림이 나올까..
 
두근두근.
 

그때 그렸던 그림과 다르게 이번에는 케리커쳐인데,
어떤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까 ㅋㅋㅋ 글구 두명이구...
 
히히...
아 나만 너무멋있게 그려주고 펜은 이상하게 그려주면 안대는데 ㅋㅋㅋ
그래도 여자앤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막 이쁘게 그려죽 펜 진짜 아프리카 난민처럼 그리는거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후후
 
나는야 망상가 ㅋㅋㅋ
 
1분..
3분..
8분...
12분....!!!
땡!!!!!!!!!!!!!!!!!!!!^ㅡ^
자...어디볼까?!!!!!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동시에 그림을 본 우리.
 
희비는 극과극.
.
.
.
 


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이: ..........................................................................웃지마라
 
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 너무 맘에 든다. 컵쿤캅^ㅡ^
     준이야 진짜 잘그렸지. 이야... 컵쿤캅 컵쿤캅
 
준이:.....................................-_-너 아는 사람이지 웃지말라고했다진짜...
 
펜: 무슨소리야. 나도 이거 처음그려봐. 웃겨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잘그린다 다음에 또와야지.
 
준이: ..............................................웃지말라고-_- 잘못그렸자나. 웃지마 진짜
 
펜: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너무 똑같자나 ㅋㅋㅋㅋㅋㅋ너 원래 눈작자나
 
준이: 나 눈안작거든?!!!!!!!!!!!!!!!!!!!!!!!!! 이거보다 훨씬 낫다 진짜!
       그리고-_- 이게 누구냐고?!! 이런 여자가 어디있어? 어디있어? 데려와!!!
       너 아까 태국말로 뭐라뭐라 하면서 니껐만 이쁘게 그린거아니야?!!!ㅡㅡ^
 
펜: -_-+ ( 해보자는거냐 )
 
준이: -_-+++++++++++++++흥!!!!!!!!!!!!

으르렁...으르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위 공기가...ㅋㅋ 사늘해지는..ㅋㅋ
아...그림은 평생 제 맘속에 묻어두겠습니다.
...
ㅠㅠㅠㅠ
두명이어서 150밧이라고 했지만, 그림그려주신분이 도저히 BACC의 명인 아저씨보다
 못하다고 생각지 않기에, 300밧을 드렸다.^^
(물론 난 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눈도 안부었는데!! 이게머야!ㅠㅠㅠ)
 
그리구 지나가다가 오렌지 쥬스도 사서드리구...후후 멋쟁이니까 ㅋㅋ
 
돈 마니마니버시길바랍니다!
우리 각자 열심히 하자구요 ㅋㅋ
...
대신 다음엔 잘그려.....-_-야돼요......
ㅠ_ㅠ
 

....
그렇게 다시 한바퀴를 쑤욱 둘러보고, 다시 주인님 옷가게로 가서 
담소도 나누고...
쥬스도 나눠먹고...ㅋㅋ
즐거운 한 때,
그림보면서 놀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주인님도 펜 그림보고 이건 아니라고 했다...
사기꾼... 분명 아는사람이야
ㅡㅡ
 
이 곳은 12시에 닫는다고 조금있다가 닫는다고 했다.
잠시뒤에,
또 누구랑 한참 통화하고 나서 펜이 물었다.

펜: 준, 클럽갈래?
 
준이: (번뜪?!!?!?!!!+_+...안돼 좋은척하면 지는거야)...클럽...?흠.. 너 내일학교 간다며 아침에
 
펜: 괜찮아~ 어떻게 할래? 친구인데 같이가재 ㅋㅋ
 
준이:...........음.........잠깐만...
 
갑자기 전화기 꺼내서 전화하는 척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세포 발동 ㅋㅋㅋㅋ
...
 
준이: 캅......캅. 아..캅 캅.. 캅...(할줄아는말이없으니 캅만..ㅋㅋㅋ)
 
펜: -_-............ ( 아... 이 딸록이.. )
 
이제 내가 뭐하면.. 그래 뭐하는지 한번 보자고 그냥 빙그레 쳐다본다 ㅋㅋㅋ
 
준이: 아.. 방금 하늘나라 왕한테 전화했어.
       우린 12시전에 하늘로 돌아가지 않으면 날개를 못쓰게 되거든;
       (천사컨셉으로 밀고나가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허락받았는데, 괜찮대. 대왕님이 그러는데 니가 나 좋아한다는데?ㅋㅋㅋㅋ
 
펜: .......오오스!!딸록딸록!!-_-
 
준이: ㅋㅋㅋㅋ대신 나 집에가서 옷좀 갈아입고가자 ㅠ_ㅠ 랏차다근처야 ㅋ
       근데. 클럽 어디로 갈꺼야?
 
펜: 글쎼 시간이 늦었는데 RCA는 그렇고,,, 윕 어때
 
준이: 윕...?

 
 
 
WIP.CALL!!!!!!!!!!!!!!!!!!!!!!!!!!!!!!!!!!!!!!!!!!!!!!!!!!!
 
.
.
.
.
.
.
.
 
.
.
억울해서 이대로 끝낼 수 없다.
신의 심판을 받아라 이 악마!!!!!!!!!
엄마라도 용서할 수 없다..ㅠㅠ 내 소중한 추억이...
이글이글이글이글...
대체 오른쪽에 있는 놈은 누구냐?!!ㅠㅠㅠㅠ
 
○펜, 준이 둘다 닮게 그렸다.1번
 
○펜만 닮았다.2번
 
○준이만 닮았다.3번
 
이 아저씨한테 몰래 돈줬따. -_- 0번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있는 민주주의 사회의 시민여러분께,
공정한 투표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문항도 공정하게 표기해 놓았습니다.^^
.
.
제 억울함이 풀린다면, 윕에서 선보인 코믹댄스와 하트댄스를
마지막에, 동영상으로 올릴것을 약속합니다!!!!!!!!!-_-;;
7 Comments
forum777 2012.02.16 15:16  
아 잼나네요 신나게 읽었숩니다 ㅎㅎ
딸애비 2012.02.16 15:21  
Phasai 2012.02.16 15:34  
하하하. 넘 재밌어요~^^
야옹2007 2012.02.16 15:43  
0번....ㅋㅋㅋㅋ
구여운데용...ㅎㅎㅎ
제닝스 2012.02.16 17:22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까 사진의 정체는 손톱이 맨손톱이네요 ^^
매니큐어를 안발랐네요 ㅋㅋ
모노크롬 2012.02.16 18:42  
역시 준이님 기행기는 ㅎㅎㅎ
죄송하게도 마지막 그림보고 빵 터졌어요
하지만 0번 추천하고 갑니다 ㅎㅎㅎ
저도 펜 같은 친구가 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근데 펜이 내친구보다 이쁘다 ㅠㅠ
로이킴 2012.02.21 14:36  
저도  영번이구요....
민손톱사진에는...  손톱과 바트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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