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소도시여행 - 람빵 Lampang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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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소도시여행 - 람빵 Lampang 1

망고찰밥 8 912

 

2019소도시여행 - 람빵 Lampang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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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2. 23 토요일 - 덴차이에서 람빵으로 이동

 

덴차이 역앞의 이 숙소 방은 창문이 없어서 환기가 안됩니다.

창문없는 방에 방에 환풍기라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환풍기를 돌려서 공기를 빼내려면 다른 어디선가 공기가 들어오는 창문같은게 있어야 하는데 들어오는 구멍은 없습니다. 밀폐된 방에서 환풍기를 돌리면 보통은 화장실배수구에서 공기가 들어오게 되죠.

방에 환기가 안되어 너무 갑갑해서 방문을 조금 열어두고 잤습니다. 방문을 꽉 닫고 자면 저는 몇시간만에 산소부족으로 두통이 생기더라고요.

 

열차를 타기 위해 일찍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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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좀 깨울겸 시장으로 걸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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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상인들만 있고 손님은 거의 없습니다.

 

지도에 표시된 Den Chai Market이라는 곳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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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큰 시장이 있을까 기대했는데 실제 시장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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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도시에 시장이 여러개 필요하지도 않는것 같고요.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숙소 근처 벌판 같은 곳에서 혼자 장사하는 그릇가게.  왜 저런곳에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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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주인은 안보여서 문에 열쇠를 꽂아두고 나와서 역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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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 역 바로앞이라서 열차시간 10분 남겨두고 나와도 되네요.

 

열차가 한대 정차하고 있는데, 덴차이 출발 - 방콕행입니다.

태국 기차역에서는 역에 도착해서 열차시간이 가까우면 일단 열차표를 승강장 주변에 있는 역무원한테 보여주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열차가 도착할때 되면 친절히 알려줍니다.

역무원한테 표를 보여주니 이 열차 뒤편에 도착한다고 건너가랍니다. 근데 이 열차가 앞을 막고 있는데 어디로 건너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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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갈 길을 몰라서 두리번거리니까, 역무원이 저보고 이 열차를 통과해서 가랍니다. -_-;

열차에 올라가서 바로 뒤로 내립니다. 전에도 한번 이런적이 있었던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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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6 람빵가는 열차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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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널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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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만 산을 넘어가느라 구불구불합니다. 그래도 철도는 멀미나지는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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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넘어가는 아침 풍경을 조금은 기대했지만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열차로 들어오는 바람이 차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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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발이 계속 좀 아파서 만져보니 오른쪽 발등쪽 관절이 조금 튀어나왔습니다. 관절 염증이겠지요. 며칠동안 이부프로펜 먹으니 더 심해지지는 않고 있지만 낫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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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 관절이 왜 튀어나오는거지? 그리 많이 걸은것도 아닌것 같은데 걷는걸 더 줄여야 되나....

한 1년동안 글루코사민 먹어봤는데 별 도움이 안되는것 같네요.

일단 귀국할때까지 더 심해지면 안되니까 여행정보 수집같은거 대충하고 걷는 거리를 줄여야겠습니다.

 

예전에 방콕 -치앙마이 다닐때 야간 열차만 이용하다보니 철길사정을 잘 몰랐는데 밝을때 다녀보니 산길가느라 많이 구불구불 합니다. 태국에서 고속철도 만들고싶어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왼쪽좌석보다는 오른쪽 좌석이 그나마 풍경이 좀 낫네요.

산속을 계속 지나다니니까 트루무브 전화신호 끊기거나 인터넷이 안되는 구간이 종종 있습니다.

 

창밖 풍경은 기대에 못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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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만나는 시골역이 더 이쁘장하게 볼만한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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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정차하는 역에서 승객들이 하나둘 내리고 새로 타는 사람은 별로 없어 자리가 점점 남고있습니다.

풍경이 기대에 못미쳐 그냥 낮에 완행열차 탈걸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열차안에 음식 팔러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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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바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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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예쁘장한 역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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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4 람빵역 도착. 덴차이에서 2시간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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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앞에 노란색 썽태우들이 있습니다. 뚝뚝이나 랍짱은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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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람빵에는 10여년전 한번 와서 사원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어떻게 와서 어디에 숙박했는지, 사원에는 뭘타고 다녀왔는지도 거의 기억나지 않네요. 그때 가지고 있던 한글 가이드북을 보고 어떻게든 다녀왔었는데요. 지금 제가 가지고 다니는 론니플래닛 가이드북에는 이 람빵이라는 도시 자체가 아예 나오질 않네요. 서양사람 기준에는 볼게 없는 모양입니다. 론니플래닛 태국판에는 나올겁니다.

 

이제 오늘 다시 방문하니 처음오는 도시나 마찬가지네요. 며칠동안 지도를 살펴봐도 어디쯤에 숙박해야 하는지도 감이 잘 오지 않아서 일단 저가 호텔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왓 쑤언독. 이라고 하니 40밧이라고 합니다. 거리는 여기서 3km정도 입니다.

그냥 숙소이름을 말하지 않고 일부러 왓쑤언독 이라고 말한 이유는 만약 저 노란색 썽태우가 노선버스라면 그쪽으로 가는 버스를 알려주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일단 합승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40밧이라니까 괜찮은 가격이라고 보고 탔습니다.

왓 쑤언독 이라는 사원 근처에 내렸습니다.

여기까지 혼자서 타고온걸 보니 완전 노선버스도 아니고 완전 택시도 아닌것 같습니다. 치앙마이 시내의 빨간 썽태우들과 비슷한 개념인것 같습니다.

 

이 사거리에 있는 KIM 낌?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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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 평점이 좋고 요금도 싼 곳인데, 지금 침대가 2개짜리 방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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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호텔 요금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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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변에 저가 숙소들이 몇개 더 있는데 그 중에 요금이 싸고 평점이 좋은 람빵호텔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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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pang Hotel 람빵호텔 요금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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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값이 여러가지 있는데 더블베드라고 쓰인데 침대2개인가 한개인가 물었는데 한개도 있고 두개도 있다고 합니다. 350밧 에어컨방은 작은침대인가 물었는데 대화가 잘 안되네요. 방을 보여달라니까 직원이 열쇠를 여러개 가져와서 몇개의 방을 보여주었습니다. 직원 의욕이 훌륭하네요.

에어컨 400밧 방은 냉장고가 있고요, 에어컨 350밧은 냉장고는 없지만 건물뒤편 창문이라 도로 소음이 없을것 같습니다. 이 350밧짜리 방으로 결정.

키보증금 100밧있고 직원이 가방을 3층까지 들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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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 실링팬 + 에어컨. 35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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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온수기 있습니다. 수압도 괜찮고요.

저가형 게스트하우스처럼 화장실 천정이 그냥 방으로 뚫린 방식입니다. 저는 혼자쓰는 방이라서 별 문제가 없지요.

창문이 커서 방이 참 밝아서 좋네요. 350밧에 이만하면 꽤 만족합니다.

어제밤 덴차이에서 그 방과 비할바가 아닙니다.

역시 가끔은 그런데를 들어갔다 나와야 여행의 만족도가 높아지는건가? ㅎㅎ

 

의자 쿠션이 떨어져있지만 이런 의자가 있다는게 어딘가요. 이런방이 350밧이면 용서가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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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풀고 나니 오전 11시네요.

어제 계획대로라면 지금 사원구경을 가면 되겠지만 발등통증도 있으니 약을 복용하고 많이 걷지 않고 가만히 있어야겠습니다.

이부프로펜과 위점막 보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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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프로펜은 해열,진통,소염제인데 관절염증에 쓸 수 있습니다. 잔탁은 이부프로펜으로 인해 위장이 좀 상하기 때문에 위점막을 보호하는 약입니다.

(이 여행기를 올리는 현재 잔탁은 한국내 판매금지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아래 댓글과 나중에 2019소도시여행요령 글에서 다시 언급할 것입니다.)

 

여행기를 쓸 마지막 도시에서 별로 걷지 못하게 되었으니 활발히 정보수집하러 다니지는 못하겠네요.

식사를 해야하니 숙소 밖으로 나와서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았는데 주변에 편의점이 없네요.  호텔 밀집구역에 편의점이 없다는게 좀 의외네요. 여기도 넝카이처럼 세븐일레븐이 드문 도시인가? 호텔 직원한테도 한번 물어보았는데 뭐라고 대답을 못하고 난감한 표정인것 보니 아무래도 이 주변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호텔이 모여있는데도 주변에 뚝뚝도 안보입니다.

뭔가 오늘 숙소잡기는 그리 성공적이지 않은것 같습니다. 위치가 좋지 않아서 요금이 싼것일지도 모르죠.

관절 부은곳에 바르는 약을 사려고 하는데 주변에 약국이 안보이고, 1km넘게 떨어진 곳에 센트럴플라자라는 대형 쇼핑몰이 있긴한데 거기까지 걷기도 좀 불편하고 타고갈 뚝뚝도 없고 여건이 안좋네요.

일단 주변에서 클린푸드마크 붙은 식당이 보여서 밥부터 먹기로 합니다.

구글지도를 보니 Rosnana 식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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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의 사진을 보고 오징어 덮밥을 손으로 가리켜서 주문했습니다. 8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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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거 밥이 아니었네.... 이게 웬 스프링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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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소스맛이 나는 밀가루 스프링이었습니다. 내참 살다가 스프링도 먹어보다니.

하긴 뭐... spring roll 먹어보긴했다만...

예상과 다른 음식이지만 만족합니다.

역시 음식을 먹고나니 좀 의욕이 나네요. 스프링을 먹어서 통통 튀는건가? ㅎ

 

아주 천천히 걸어서 센트럴플라자 가기로 합니다. 아무래도 관절에 바를 약을 사야할것 같아서요.

지도를 잘 살펴보니 좀 가까운 뒷길이 있을것 같아서 뒤쪽 도로에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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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센트럴 플라자 뒤쪽 주차장으로 드나드는 차들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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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안에 들어와서도 워낙 넓으니까 느릿느릿 걸으면서 약국을 찾기는 쉽지 않은데요. 

아! 저 위층에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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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손? 저기서 화장품과 약품류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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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SON 가게 안에 약품코너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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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약사라면 저정도 영어단어는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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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갑자기 삐어서 부은게 아니기 때문에 COOL 제품은 맞지 않은것 같아 아래쪽 제품을 샀습니다. 구입한 뒤 돌아가기 전 일단 좀 발랐습니다.

 

대형쇼핑몰이라 AIS, 트루무브 대리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심카드 파는 곳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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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슈퍼마켓에 들어가 과일을 조금 샀습니다.

다시 숙소까지 걸어서 돌아가기에 부담이 되어서 탈것을 찾아 쇼핑몰 정문쪽으로 나왔습니다. 정문이라고는 해도 문이 여러개이고 넓어서 탈것을 찾는것도 좀 걸어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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썽태우 대기장소를 찾았습니다. 혹시 노선이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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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표는 거의다 20밧으로 적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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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한테 "람빵호텔, 타오라이 캅?(얼마지요?)"라고 물었는데 "러이 이씹"이라고 합니다.

120밧이라고? 혼자서 택시로 이용하는 요금인가?

음... 난감한데.... 노선 버스는 없는건가?

일단 좀 더 기다리며 상황을 지켜보자....

 

잠시 뒤, 함께 기다리던 학생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그 차를 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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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사가 저보고 타라고 손짓 하네요. 지금 합승하면 버스가 되는건가?

정류장에 있던 요금표 20밧 적힌 숫자를 제가 손으로 가리키니까 고개를 끄덕이네요.

승객인원을 얼마동안 모아서 인원이 차면 20밧으로 운행하는가 봅니다.

호텔로 바로 가지 않고 좀 빙 둘러가면서 학생들이 하나둘 내리고 마지막에 제가 호텔앞에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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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정해진 경로는 없고 승객들이 목적지를 말하면 그에따라 경로가 정해지는 방식입니다. 치앙마이 빨간 썽태우하고 비슷하네요.

저한테는 20밧이 별문제 아니지만, 학생들은 대부분 잠깐 가다가 내렸기 때문에 거리에 비해 교통비 부담이 상당할것 같네요.

 

숙소 방에서 다시 좀 더 약을 발라봅니다. 한국에서도 써본적이 있는 그런 약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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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 일도 없는데 조금전 쇼핑몰에서 사온 아보카도나 먹어볼까?

근데 이건 왜 이렇게 동글동글하지? 꼭지 따낸 구멍도 이상하게 커서 마치 볼링공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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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하필 숙소 열쇠는 왜 볼링핀처럼 생긴거지? 이 핀을 쓰러뜨리면 246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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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찰밥 선수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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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24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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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다시 한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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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또 246점!

만점입니다~

오늘 경기 참가 선수에게는 아보카도가 선물로 증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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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 구멍이 엄청크고 속살은 깨끗한 좋은 상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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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걸으면 안좋으니까 오늘은 가능한 바깥 활동은 자제하도록 합니다.

 

저녁 9시반이 되어 숙소앞에 나와봤는데 거리가 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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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들어가려다 가만히 보니 멀리 KIM호텔 너머로 뭔가 밝은 불빛이 보입니다.

혹시 야시장 비슷한거라도 있나해서 가까이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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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야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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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하는 야시장이 있다니.

 

가만보니 여기가 야시장 끄트머리인것 같고, 길을 따라 꽤 긴 야시장입니다. 이제 슬슬 정리하고 떠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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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자기 집앞에서 가게를 펼진 사람도 많은것 같네요. 가게 철수해서 집안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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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가 되니 거의다 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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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를 다시 확인해보니 매일 여는 야시장이 아니고,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까지 여는 야시장입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본 aroy one baht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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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도 손님이 많네요. 꽤 인기있는 저녁식당인것 같군요.

 

 

오늘 요약:

KIM HOTEL, LAMPANG HOTEL은 요금이 저렴하지만 주변에 편의점이 없습니다. 물을 살 수 있는 가게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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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를 캡쳐해서 아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선명한 지도를 보시려면 클릭해보세요.


람빵 기차역 위치: https://goo.gl/maps/C64PM6ccR7P6qw1N6

람빵 버스스테이션 위치: https://goo.gl/maps/duSBcw7QofzmfX14A

람빵 시장 위치: https://goo.gl/maps/dkZLf8gvUJJ3RKKw5

꼬카 가는 썽태우 타는 곳: https://goo.gl/maps/xP4andFSJho2Ta1f6


 

8 Comments
동쪽마녀 2019.12.08 01:11  
람빵에 저도 10년 전 쯤 가본 것 같은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납니다.ㅠㅠ
버스터미널에서 숙소까지 썽태우 타고 갔던 것은 기억이 나는데
그 썽태우 타고 다녔던 길은 하나도 못 알아보겠어요.
람빵에 센트럴 플라자가 있었던가??
무슨 백화점 같은 곳이 있어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면서 밥 먹고 앉아 쉬고 그랬었는데
어쩐지 그곳과 센트럴 플라자가 같은 곳은 아닌 것 같구요.
숙소는 강변 쯤에 묵었었는데
잘 밤에 유럽사람들이 단체로 정원에서 엄청 떠드는 바람에
참다 참다 문 열고 나가서 화를 냈던 기억도 있습니다.
위층에서는 커플이 기타 치며 밤새 노래부르고 그랬었어요.
태국에서 "Yesterday" 를 싫어하게 될 줄은.^^

망고찰밥님 식 유머를 참 좋아합니다.
저와 저희집 아이도 꽤 재밌는 편인데 아보카도와 룸 열쇠로 볼링을 칠 생각은 해 본 적도 없어요.
근데 무슨 아보카도가 저래 동그랄까요.
읽으면서 한참 웃었습니다.
냥냥 2019.12.08 13:33  
저도  아보카도 볼링공에  빵~ ^^
강변  정원  서양젊은이들  이 조합은 ...ㅎ
전  깐짜나부리 졸리프록에서  그런  경험이  있었어요.
망고찰밥 2019.12.08 14:21  
서양인들이 밤새 시끄러운 곳은 대개 오래된 목조 방이 있고 마당과 탁자가 있는 곳이죠 ㅎㅎ
동쪽마녀 2019.12.08 16:15  
냥냥님은 깐짜나부리에서 그러셨구먼요.
저희는 깐짜나부리에서는 플로이에서 묵었었는데
주인마님하고 그 집 딸내미가 너무 귀여웠던 기억은 있습니다.
(도로시가 종이접기하며 여섯 살 남짓 그 집 딸내미랑 놀아주었었어요)
깐짜나부리에도 서양 젊은이들 노인네들 많지요.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동네는 아닌 것으로 저도 기억해요.

람빵 갔을 때는 도로시가 아직 초딩이었으니 저도 그만큼 젊었을 땐데
정원에서 떠들던 유럽사람들은 저보다 조금 더 나이든 사람들이었어요.
목청도 얼마나 좋던지요.
그 숙소 주인마님도 유럽사람(벨기에, 이탈리아?) 그런 쪽이었는데
제가 문 벌컥, 열고 나가니 지원 사격해주러 나오셨더이다.
저 방에 쪼꼬만 꼬마 있으니 너네 좀 조용히 해, 라고.
제가 화낼 때는 얼굴을 많이 정색하는 편이지만 짧고 체구도 썩, 볼품이 없어서.ㅠㅠ
그래도 분위기 흉흉하였던지 조금 후에 파해서 들어가더이다.
하지만 그 때 이미 새로 3시.
다행히
그 날 밤만 그런 기억 때문에 화가 났었고
그래도 그 이후에는 귀여운 에피소드 몇 가지 남아있는 람빵입니다. 
뭔가 해피엔딩.^^
롤러캣 2019.12.17 13:50  
여행기 재미있어요
망고찰밥 2019.12.17 21:15  
재미있다면 예전것도 읽어보세요. 2016년도부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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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캣 2019.12.31 12:04  
감사합니다
은밤1 2020.01.17 22:32  
정말 현지 느낌이 물씬 납니다 유명관광지위주로 다녓지만 이런 여행이 필요했는데 정성스럽고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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