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0주년 방콕 다섯번째이야기 - 숙소이동과 이케아
8시경 눈이떴으나 손발이 부은듯한 느낌이왔다 |
샌달신고 오랜시간 걸어다니니 피곤한듯 하다 |
조식도 전에 비해서 맛나지는 않다 |
오전에 빅씨에 가서 두번째 숙소에서 먹을 이것저것을 사본다 |
그리고 다시 브이에이티 리펀드 |
나 집요하다.이건 돈의 많고적음의 문제가아니다.의지의 한쿡인으로써 포기할수없는 승부같은것이다 |
어 근데 문제의 그직원이다.영수증을 들이밀고 외쳐본다 브이에티리펀드 |
돌아오는 대답은 데이바이데이(어제도 같은말만하더니 지금은 낮이란 말이다) |
아 이게아닌데 설명할수도없고 두어번 같은 말을 주고 받으니 직원이 어딘가로 전화를 하더니 잉글리쉬라고 말한다 |
아이캔스피크잉글리쉬베리웰 이라는 말과함께 도망쳤다 ㅋ.근데 이거도 영어아닌가? |
돌아와서 숙소밑의 플래티넘쇼핑몰을 둘러보는데 이곳은 옆의 큰 플래티넘 쇼핑몰과는 다른 건물이다 |
2층이나 3층을 연결하였다면 같은 건물로 보아줄수있는데 이름만 같고 다른건물이다 |
지상철 타고 이동하려 하였으나 큰가방이 많아서 편의를 고려하여 차량을 예약하였다 |
중국계인듯한 기사가 왔고 그차를 타고 두번째 숙소인 비바가든레지던스로 출발했다 |
고속도로를 타고 얼마지나지않아 숙소에 도착했다 |
무난하게 체크인을 하고 두시까지 레이트체크아웃을 하기로했다 |
숙소에 애들을 두고 이케아를 가기로했다 |
지상철타고 우돔쑥역 5번 출구가면 세븐일레븐이 있고 거기서 기다리면 이케아셔틀버스가 왔다 |
차량은 엄청난 서행을하는데(30킬로가 기본, 과속시 40킬로) 좀 많이 답답하다 |
그렇게 30분을 가면 이케아가 보인다 메가방나에 일부분인듯한데 다 완공되면 하루종일 쇼핑할수있을것같다 |
이케아 안으로 들어가 둘러보기시작하는데 집안을 꾸미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는 여성을 위한 곳이다 |
즉 반대로 남성에게는 좀 별로인곳이라고 하겠다 |
어차피 난 셀파족이기에(짐꾼) 별 문제 없이 따라다니지만 남성분들에게는 좀 힘든 코스가 될것이다 |
이케아는 가구같은것을 취급하기에 부피때문에 여행객은 물건을 사는데 제약이 많다 |
홍콩에서 이케아를 한번 가본적이있는데 홍콩이케아는 좁은 공간을 활용하는 수납가구류가 많아 별로 였는데 |
방콕이케아는 공간적 제약이 덜한 가구들이많아 우리나라에 온다면 (2014년 광명에 온답니다) 물건을 좀 사볼까했다 |
주로 소품류를 구입하고 계산을 마친후 이번에도 VAT리펀드 하러갔다 |
그때 시간이 4시40분정도였는데 이 직원 피피텐 서류를 손으로 쓰고있다? |
딴데는 프린터로 주욱~~ 한번에 뽑아주는데 볼펜으로 쓰고있다 |
5시가되니 창문넘어로 셔틀버스가 들어온것이 보였다 |
그런데 아직도 쓰고있다.태국어는 내눈에는 참 어려운 글인데 태국인에게도 마찬가지인거 같다 |
유심히 글쓰는걸 보았는데 그것은 글을 쓰고있는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것처럼 천천히 그리고있었다 |
그림을 다 그려 서류를 받아드니 5시 10분좀 넘었다 |
마구마구 뛰어서 대기하고 있던 셔틀버스로 갔다.도착해서 걸으니 내뒤에서 그림그리던 여직원이 뛰어왔다 |
피피텐 서류의 두번째 장을 건네 준다.ㅎ 두번째 장을 안받고온것이었다 |
급한마음에 화장실을 가고 싶었지만 버스 놓칠까 두려워 그냥 앉아있었다 |
버스는 그렇게 대기하다가 5시반이 되어서야 출발하였다.화장실을 다녀와도 되는 시간이었는데 무식하게 기다렸다 |
버스의 두직원중 올때 운전안한 사람이 이번에는 운전을 한다 |
가다가 버스가 주유소앞에 멈추어섰다.서있던 기사가 뭐라하더니 문을열고 내린다 |
트렁크를 열고 무엇인가를 꺼낸다 (퇴근하려는가보네 라며 생각함) |
기름통을 들고 주유소로 간다(기름떨어졌나?) |
기름사서 다시 차에 탄다(이건뭥미?) |
차가 출발한다??? |
이번아저씨는 조금 낫다.시속40킬로 가다가 과속시 50정도 가주신다 |
다시 지상철에 도착하여 화장실을 찾는데 없다? |
돈주고 이용하는것 까지는 알겠는데 지상철에도 화장실이없다? |
우선 숙소인 방짝역으로 갔다 |
표를 내고 나와서 제복을 입은 사람에게 헝남?(태국어로 화장실)을 외쳤다 |
웃더니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 뭐라 말하고 웃으며 우리를 문이 잠긴 화장실로 안내해주신다 |
오늘 저녁은 텅러로드의 스페셜케이라는 한식부페를 갈예정이었으나 숙소 건너편 현지시장인 방짝시장에서 |
저녁을 준비하기로 하여 장을 보러 방짝시장을 들어갔다 |
우선 꼬치 작은거를 몇 개 사고 네모난 찰밥을 사고 닭다리꼬치와 과일등을 사서 숙소로 돌아와서 |
한국에서 가져온 라면과 김치를 더해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
의외로 맛난 식사가 되었다 |
피곤해서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나 이번에는 훼이꽝야시장을 보러나갔다 |
택시를 타고 도착한 훼이꽝야시장은 별다른 특색은 없었다 |
시장의 특색은 없었지만 썽태우를 볼수있었고 오토바이택시 정류장에 긴줄을 볼수있었다 |
보통의 오토바이택시기사들은 노는 경우가 많던데 저곳의 기사는 딴곳보다 돈을 많이벌까? |
다른곳기사가 영업하러오려고하진않을까? 어떤기준으로 구역을 나눌까?등 잡생각이 들었다 |
걸어서 꽝씨푸드쪽으로 가는데 쏨분씨푸드간판이 좀 이상했다 |
2년전에 왔을때는 분명 영어간판과 꽃게 였는데 이번에는 태국어와 꽃게 였다 |
관광객이 찾으려면 좀 어렵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
도착한 꽝씨푸드에서 저녁먹은사람들이먹기에는 좀많은 양을 시켜먹었다(2500밧정도) |
뿌팟퐁커리는 기름기가 많지않아 맛있었고 똠양꿍도 지난번꺼보다는 먹을만했다 |
하지만 생굴의 경우 싱싱하지않았다 |
전체적으로 크게 맛나다고 말할수는 없어보였다 |
숙소로 돌아와서 다음날을 위해 바로 잠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