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20대 마지막 배낭여행기
이상하지?
꼭 추워질때쯤이면 더운 그곳이 그리도 그리운건지..
어릴땐 더운여름이라면 질색을 하던 나인데 이젠 추운것보다 탈듯이 뜨거운 여름을 더 사랑하게 되다니..
아마도 그곳이 나의 이런 취향마저도 바꿔놓은게 분명해.
그렇게 뜨거웠던 여름이 지날쯤 짧은 여름옷들을 하나둘 정리하고 다음의 계절을 준비하고 있을때
내나이 29.. 이제 반년도 채 남지 않았음을 인식하고 있어야 할때이다
그해 12월..아직 서너달이나 남아있는 내생일 이지만 올해는 뭔가 뜻깊은 생일을 갖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한게 배낭여행!!!!!!!!
나에게 주는 마지막 20대의 생일선물...
12월 16일,..나는 내생일날 출발하는 내 마지막 청춘 여행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