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차부리-프라나컨키리 (카우왕) 산속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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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차부리-프라나컨키리 (카우왕) 산속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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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4세의 산속궁전 , 프라 나컨키리 라고 하는 이 별궁은 현재 박물관으로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원래 카우 왕이라는 이름은 별칭으로 카우는 푸카우 즉 산을 말하는것이며 , 왕 이라는 말은 프라라차왕 , 즉 궁전을 말합니다.

92미터 정도의 카우싸몬 이라고 하는 언덕에 위치한 이 왕궁은 1860년에 건축된것으로 태국식 , 유럽식 , 중국식의 건축스타일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여러 산상 사원들을 중심으로 궁전이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데, 많은 꽃나무들과 아름다운 자연, 특히 릴라와디라고 하는 태국국민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꽃들이 만개하여 그 아름다움을 더하여 주는곳입니다.

 장소는 무엉펫부리(페차부리)의 입구에 있으므로 쉽게 찾을 수 있을것입니다.

아랫동네에서 가볍게 국수한 그릇먹고...(그런데 인간적으로 이동네 국수집은 붙어있는 두곳을 모두 가봤는데 너무 조금주더군요. 차라리 값을 올리던가....)
흠.. 어쨋거나 이곳은 산상에 있는 만큼 ,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고 ,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도 있습니다.

사실 산이라고 해봐야 그리 높지 않은 언덕배기 산이니 가볍게 걸어서 올라가보는것도 좋을것입니다.
게다가 주변에는 아름다운 사원들이 또 몇군데 있으니까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프라나컨키리 의 모습입니다. 물론 사진은 반대편에 있는 불탑에서 찍었습니다.
멀리서 전체적으로 보이는 프라나컨키리 , 카우왕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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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전경들입니다.
위에도 그렇고 , 전체적으로 릴라와디 나무들의 꽃들이 참 아름다운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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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나컨키리 궁전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현재 박물관이고 , 안에는 궁중에서 사용되던 물건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태국인과 외국인의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어있습니다. 물론 외국인입장에서 불쾌한 일일수도 있습니다. 현지인은 20바트 외국인은 150바트의 입장료가 책정되어있는데 , 가격차이가 너무 크니 좀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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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사진이 금지되어있는지라 , 신발을 벗고들어가 그냥 이곳저곳 다니며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궁전 내부의 풍경들 ..
이곳은 궁전내에 위치한 사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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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스타일을 반영한 건축물 ,
이곳은 어느곳이나 원숭이들이 참 많습니다. 이곳 키리 산을 부근으로 무엉펫부리의 입구까지 많은 원숭이 들이 진을 치고 있는데
물건에는 그다지 큰 욕심을 내지 않는 반면 , 먹을것이나 음료수 등은 순간적으로 채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 부주의하게 먹을거들을 들고있으면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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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사진은 작은 왓 프라깨우(왓프라깨우너이) 라고 하는 사원입니다. 왕궁의 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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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모두 세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곳인데, 첫째가 왕궁군, 두번째가 불탑(제디) , 세번째가 위의 사진에서 볼 수있는 사원입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모두 돌아보면 되고 , 위의 사진들은 두번째 불탑 에서 촬영한 것들입니다.
탑이 높다보니 아름다운 풍경들을 볼 수 있어서 좋더군요.


방콕에서 후아힌이나 차암으로 갈때 중간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궁전이 궁금해서 이렇게 찾아오게되었습니다.
원래 지난주에 사진을 찍기위해 한번 왔었는데 ,저녁햇살을 받는 궁의 모습을 촬영하려다가 이곳은 4:00면 문을 닫더군요.
아쉬워서 12시를 전후하여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후아힌이나 차암해변으로 , 혹은 펫부리로 들어갈때 꼭 한번은 들러서 봐야할 명소입니다.
2 Comments
동쪽마녀 2012.05.22 00:50  
맨 마지막 사진의 유적들은 무식한 제 눈에도 여러 양식이 섞여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박물관으로 쓰인다면 더 이상은 왕족들을 위한 별장이나 궁으로는 쓰이지 않겠네요?
왕족들이 와서 가끔일지라도 거주한다고 보기엔 많이 낡고 을씨년스러워 보여서요.

저는 길을 걷다 떨어져 있는 릴리와디를 잘 주워옵니다.
꽃잎 안쪽이 노란빛이 도는 조금 작고 꽃잎이 단단한 종류를 참 좋아해요.
나무에서 따지 않고 떨어진 걸 줍고 있으면
거리를 지나는 태국분들 다 웃어주시더군요.ㅋㅋ
그 릴리와디향을 맡을 때마다 마음이 뛰었습니다, 저는.
내가 아직 여행 중이구나 싶어서요.^^
SOMA 2012.05.22 02:06  
분위기가 썰렁해보이죠? 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고풍스럽고 고즈넉합니다. 아마도 제가 오래전에 찍었던 사진들이라 건물에서 사람이 없을때를 기다렸다가 찍어서 그런가봅니다. 요즘은 풍경사진이라도 가능한 사람을 배제하지 않고 찍는답니다.^^; 풍경사진에서도 사람은 매우 중요한 요소 같습니다.

이곳 프라나컨키리는 옆에 몇개의 사원들과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왕궁구경도 하면서 함께 사원도둘러보고 산책도 할 수있는 아주 아늑하고 분위기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펫부리는 바다와 멀리있지않고 , 또 근처에 깽끄라잔 국립공원도 있어서 여러가지 산속레포츠들도 즐겨볼수있기에 짱왓 펫부리를 소개하는 첫번째 명소로 꼽아봤습니다.

그러고보니 요즘 펫부리 지역을 자주 못가봤네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자주갔었는데 ...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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