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을 잃지 않기 위한 여행 -4편-1달간의 배낭흉내 ;;이곳이 따오다
조용한 선착장.....
또다시 라면과 맥주로 빈 허기를 달래며 배가 출발할 시간을 기다립니다.
버스가 어찌나 빨리(?)온것인지 선착장에서 3시간정도를 기다린것 같습니다.
혼자있으려니 심심하고....저의 짧은 영어로 외국인들과 놀긴 뭐하고....
그러던중 한국사람인지 모를 동양인 청년 한명을 발견합니다.
아직 여행 초반기라 먼저 말걸기가 뻘쭘하군요.
이럴때 쓰는 저의 방법이 있습니다.
핸드폰을 꺼내 다운받아온 한국 최신가요를 틉니다.
어차피 핸드폰 소리정도로는 주변인들에게 큰 영향을 줄 정도의 소음은 아니라 믿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이라면 그 소리에 반응이 옵니다.
반응이 오는것을 보니 한국인이 맞습니다.
다가가서 인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행선지를 물으니 팡안 섬으로가서 몇일간 놀고 풀문까지 즐기고 다음날 따오로 넘어가
다이빙을 즐긴답니다.
이런 저랑 일정이 반대입니다.
전 따오로 가서 다이빙을 먼저 합니다.
스리 슬쩍 꼬셔보지만...이미 서로 예약들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통할리 만무합니다...
결국 제가 팡안으로 넘어가서 하룻밤 같이 풀문파티를 즐기기로 결정합니다.
드디어 시간이 되어 배가 출발하고...따오까지는 2시간정도....라고 되있지만..
마음이 들떠서인지..30분만에 도착한 기분입니다.
잠시잠깐 낭유안에 들려 몇 사람을 내리고는 따오섬에 도착합니다.
지금 보니 배탈때 붙이고 있던 스티커 색깔이 우리의 행선지를 나타내줍니다.
제 스티커 색깔과 제 배낭 스티커 색깔 덕에 아무런 문제없이 따오섬에서 하차합니다.
밖으로 나가자 사람이 많습니다.
높은 키로 내려다 보자 반대편 좁지만 한적한 출구가 보입니다.
그리로 얼른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저를 마중오셨으리라 생각한 한국인 강사분을 찾습니다......
없습니다....다시 찾습니다..
그래도 없습니다....
없습니다....다시 찾습니다..
그래도 없습니다....
혹시나 싶어 선착장 출구 쪽으로 가보자 그곳에 왠 여성분 한분이 열심히 나오는 사람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쳐다보고 있습니다.
이분이 저를 마중오신 지강사님 이셨습니다......그리고 따오 3박4일간 저를 지도해주신 강사님이죠.
그렇게 만나 저의 목적지 반스 다이빙 스쿨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정말...시설 무척 좋더군요...말그대로 리조트 입니다.
방도 깔끔하고...에어컨도 시원합니다..
바로 앞에 펼처진 바닷가도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정말 말그대로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러나 전 쉴틈이 없습니다.
3박4일간 모든 교육을 끝내고 팡안으로 넘어가야합니다.
그래야 풀문을 즐길수 있습니다.
졸린 눈 부릅뜨고 이론 교육을 합니다.
눈에 들어올리 만무합니다.
점심도 지강사님과 앞에 있는 식당에서 포장해들고와서는 이론교육을 계속합니다.
파란건 물이고 씨커먼건 사람같은데...내용을 모르겠습니다.
어젯밤 잠을 설쳐 집중이 안되나 봅니다.
눈에 들어올리 만무합니다.
점심도 지강사님과 앞에 있는 식당에서 포장해들고와서는 이론교육을 계속합니다.
파란건 물이고 씨커먼건 사람같은데...내용을 모르겠습니다.
어젯밤 잠을 설쳐 집중이 안되나 봅니다.
결국 이론교육은 다음날로 미뤄놓고 제한수역 교육에 들어갑니다.
이미 예비군은 끝났고 몸쓰는 일을 참으로 싫어하는 저로서는 이거...제한수역 교육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친절한(?) 강사님의 교육으로 무사히 교육을 끝냅니다.
이미 예비군은 끝났고 몸쓰는 일을 참으로 싫어하는 저로서는 이거...제한수역 교육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친절한(?) 강사님의 교육으로 무사히 교육을 끝냅니다.
다행입니다.
아직 해가 떠있어 자기에는 이른듯합니다.
숙소로 돌아온 저 오늘 입었던 옷들을 빨기 시작합니다.
빨래라 봐야 별거 없습니다.
대야에 세제넣고 빨래 넣고 물넣고 발로 밟습니다.
그렇게 몇번 물갈아 주면서 하다가 행굽니다.
아직 해가 떠있어 자기에는 이른듯합니다.
숙소로 돌아온 저 오늘 입었던 옷들을 빨기 시작합니다.
빨래라 봐야 별거 없습니다.
대야에 세제넣고 빨래 넣고 물넣고 발로 밟습니다.
그렇게 몇번 물갈아 주면서 하다가 행굽니다.
군대에서 짬안될때 세탁기 못돌리던 시절 빨래하던 방법입니다.
때가 잘 질리 만무합니다.
이렇게 대충 입다가 어디가서 런드리 세탁을 맞기려고 계획했기에 상관없습니다.
이렇게 대충 입다가 어디가서 런드리 세탁을 맞기려고 계획했기에 상관없습니다.
빨래를 끝내고 해변을 조금 산책하다가 해변가에 있던 맛사지샾에가서 맛사지를 받습니다.
음?
기대했던것보다 훨씬 시원합니다.....
기쁜마음에 팁을 100밧 드립니다.........팁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음?
기대했던것보다 훨씬 시원합니다.....
기쁜마음에 팁을 100밧 드립니다.........팁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어느덕 해가 뉘엇뉘것
혼자온 저를 위해 강사님들이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합니다.
이곳에 혼자온 수강생들은 강사님들이 식사때마다 신경을 써줍니다.
혼자 밥먹지 말라고 그러나 봅니다.
혼자 밥먹지 말라고 그러나 봅니다.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빈손으로 나가기 미안해집니다.
나가는 길 소주를 한병 들고 나갑니다.
빈손으로 나가기 미안해집니다.
나가는 길 소주를 한병 들고 나갑니다.
(해외나갈때면 항상 챙겨가는 아이템....우리가 흔히 먹는 병소주가 아닌 500ml가량의 패트병 소주..
흔히 먹는 소주로 치면 약2병가까이 되는 양...해외분들중 술먹는 한국인들은 대부분 좋아한느 아이템
그래서 항상 여행갈때 3병씩 챙겨간다....걸길거 대비해도 3병이면 적당한거 같다)
흔히 먹는 소주로 치면 약2병가까이 되는 양...해외분들중 술먹는 한국인들은 대부분 좋아한느 아이템
그래서 항상 여행갈때 3병씩 챙겨간다....걸길거 대비해도 3병이면 적당한거 같다)
강사님들이 기뻐합니다.
다른때의 반응보다 유난히 더 좋습니다.
이곳은 섬이라 다른 태국보다도 더욱 소주가 귀하다고 합니다.
다른때의 반응보다 유난히 더 좋습니다.
이곳은 섬이라 다른 태국보다도 더욱 소주가 귀하다고 합니다.
상대가 기뻐하니 저도 좋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저녁식사가 끝나고...숙소에 돌아옵니다.
뭐 더이상 생각할 겨를도 없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저녁식사가 끝나고...숙소에 돌아옵니다.
뭐 더이상 생각할 겨를도 없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바로 단잠에 빠져듭니다.
사진들은 배타는 모습, 꼬따오 반스 리조트와 그 주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