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을 잃지 않기 위한 여행 -1편-1달간의 배낭흉내 ;;시작부터 바가지
7년간 다니던 회사를 마치고...프리랜서를 선언!
처음의 자유를 만끽하러 캄보디아로 5일간 떠났습니다.
뭔가 아쉽습니다.
너무도 아쉽습니다.
캄보디아는 이때가 3번째....그래도 아쉽습니다.
결국 다시 여행을 가기로 결정합니다.
미리 계획도 잡고...책도 한권 삽니다.
여행으로는 남들보다 많이 안다녔지만...
일로는 해외를 많이 가봐...짧디 짧은 영어에도...왠지 자신감이 넘쳐납니다.
(2012년 6월 현재 홍콩, 그리스, 두바이, 가나, 라이베리아, 인도, 러시아,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미국,
터키, 브라질 다녀왔습니다. 동남아 빼고는 전부 일이었지만....)
여행기간을짧니다...1달....이유는 없습니다.
여행장소를 선정합니다. 태국,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그냥 책에 써있는걸 참고합니다.
코스를 선정합니다. 태국,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많이 가본 캄보디아에서 마무리가 하고싶어집니다.
자신있게 캄보디아 사는 친한 누님께 전화걸어 여행갈꺼라 말을 합니다.
누님이 고민을 하더니...니가 말한 일정대로 이동과 할것 생각해가면서 날짜를 뽑아보라 합니다.
여행책자를 펴놓고 이동시간, 놀것등을 고려하며 날짜별로 쓰기 시작합니다...
날짜는 어느새 여행간지 30일이 훌쩍넘었는데 제 진도는 아직 라오스에서 머물어 있습니다.
이대로는 안될것같습니다.
과김히 줄일것 줄여가며 4개국을 고집해봅니다.
아직도 10일정도의 시간이 부족합니다.
이제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가보려 합니다.
일단 목적지는 태국! 비행기표를 삽니다.
다 찾아봤는데....급하게 살때는 에어익스프레스나 땡처리닷컴이 제일 싼듯합니다.
출국날이 정해졌습니다.
4월 12일(2011년입니다.) 4월13일부터 쏭크란이라는 정보를 입수...13일날은 숙소들어가기 힘들것같아
12일 표를 삽니다.
택시비가비싸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공항에서 택시쉐어할분과....방콕에서 룸쉐어를 같이 할 사람을 찾아봅니다.
택시쉐어할 사람 2명 룸쉐어 1명을 구합니다.
태사랑의 힘으로 인터넷의 힘으로 생전 보지도 못한 사람이 제 일행이 됩니다..
봤으면 어땟을까 걱정도 해봅니다.
절 처음봤던 사람들은 10초간 제 인상이 좋지 않다고들 합니다.
키 187에 웃지 않는 제 모습이 무섭다고들 합니다....(벗 10초후엔 긴장을 풉니다...ㅋ 이유는 말안하렵니다.ㅠㅠ)
아 매번 여행기 제대로 마무리 짓지도 못해서 이번엔 짧게 쓰려 하는데 자꾸 사족이 길어집니다. 아직 출발도 못했는데...ㅠㅠ
문득 이거 0편을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찾아서 읽어봅니다.....아.....출발과정 썼구나..ㅠㅠ
궁금하면 0편을 찾아서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그냥계속 보셔도 지장 없습니다.
그냥계속 보셔도 지장 없습니다.
1편 시작합니다.
처음 해외로 나간 비행기를 타본것이 홍콩갔을때 타이항공 이었습니다.
이번엔 그 타이항공을 타고 태국을 갑니다.
아직도 설레이는 그맘을 놓지못해...그냥 가슴만 두근두근...
가슴을 진정이기위해 창비어를 하나 땁니다. ㅎㅎ 비행기에서 마시는 싱하비어..
기분은 벌써 저 푸른 남쪽 바다에 앉아 백사장에서 비어 먹는 기분입니다.
아직도 설레이는 그맘을 놓지못해...그냥 가슴만 두근두근...
가슴을 진정이기위해 창비어를 하나 땁니다. ㅎㅎ 비행기에서 마시는 싱하비어..
기분은 벌써 저 푸른 남쪽 바다에 앉아 백사장에서 비어 먹는 기분입니다.
도착 그리고 순조로운 짐찾기를 끝내고 출국장에서 나가 아무생각없이 택시 라는 표시를 따라나갑니다.
저멀리 주르륵 서있는 택시들이 보입니다.
이곳이 1층 택시승강장인가봅니다.
어찌저찌 사람이 늘어 택시는 4명이서 쉐어하게되었습니다.
이곳이 1층 택시승강장인가봅니다.
어찌저찌 사람이 늘어 택시는 4명이서 쉐어하게되었습니다.
다들 태국초행길인 사람 4명이서..-_-;
택시를 탑니다.
자신있게 싸와디캅이라고 인사를 날려줍니다.
인사하고 타면서 미터기만 뚫어지게 처다보고 있습니다.
기사가 미터기를 켭니다.
왠지 안심이 됩니다.
그리고 조금 달리자 '하이웨이' 라고 기사가 묻습니다.
우리는 오케이라고 외쳤는데....
택시를 탑니다.
자신있게 싸와디캅이라고 인사를 날려줍니다.
인사하고 타면서 미터기만 뚫어지게 처다보고 있습니다.
기사가 미터기를 켭니다.
왠지 안심이 됩니다.
그리고 조금 달리자 '하이웨이' 라고 기사가 묻습니다.
우리는 오케이라고 외쳤는데....
이놈이 미터기를 끕니다.
태사랑에서 택시 바가지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왔기에....
태사랑에서 택시 바가지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왔기에....
그리고 한달 여행의 시작이기에 긴장하고 있었기에....바로 흥분이 됩니다..
바로 소리칩니다. '미터기 왜 꺼? 켜!!!!'<-이것을 영어 단어 나열로 외쳤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사 뭐라 뭐라 씨부리는데 하나도 못알아듣겠습니다.
지금 지내나라 크리스마스 같은 그런 명절이다...그런데 트래픽이 잼하고 고속도로 요금이 어쩌고...그냥 500밧에 가자...
우리 멋진 태사랑 가족님들께 글로서 교육받은 저는 저것이 바가지라고 바가지 바가지 라고만 들립니다.
전 계속 키라고 소리칩니다. 500밧 웃기지 마라....짜증을 냅니다.
옆에탄 일행 동생들이 말립니다.
여행시작부터 우리 얼굴 붉히지 말고 그냥 주자고요.
기사 어느새 450밧으로 내려가 있습니다.
저 혼자 탔었다면 끝까지 짜증내고 싸웠겠지만.....처음만난 일행들이 모두 즐겁게 여행 시작 하자는데 혼자 짜증내기 뭐합니다.
결국 450밧에 그냥 가기로 합니다.
기사 저랑 같이 인상쓰다가 그냥 오케이말에 뭐가 신났는지 계속 떠들어댑니다.
그저 제 귀에는 '바가지 바가지 바가지' 라고만 들립니다.
어느새 책자에 나온 카오산로드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길가던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우리는 동대문으로 향합니다.
저는 노랑이와 동대문에서 에라완 하우스 예약이 되어있는 상태....안경이는 동대문에 머문답니다.
사장님께 인사를 하고 에라완쪽으로 향합니다.
길가던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우리는 동대문으로 향합니다.
저는 노랑이와 동대문에서 에라완 하우스 예약이 되어있는 상태....안경이는 동대문에 머문답니다.
사장님께 인사를 하고 에라완쪽으로 향합니다.
길가에 어느새 사람들이 물총을 들고 서있습니다.
어느새 글로만 보고 사진으로만 봤던 태국 송크란축제 안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느껴집니다.
기분이 조금은 풀린듯하여 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풀고 밑으로 내려갑니다.
송크란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었기에 한국에서 물총을 사왔습니다.
그런데.......분명 한국 대형 마트에서 사온 제일 큰 물총은....-_-;; 이곳 태국에서는 애들이나 가지고 놀만한 크기의 물총이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한국 물총이 훨!씬! 비싸더군요.......
뭐 아무튼 송크란 전날부터 방콕 카오산은 물총 전쟁입니다!
네 말그대로 전쟁이죠.......우리편 적편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도 없습니다.
마구 마구 쏩니다.
신나게 놀다보니 배가 고픕니다.
동대문 사장님께서 무료로 송크란 전야파티를 열어주십니다.
(여기에는 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나...그것은 구전설화이니 이 파티가 열린이유는 생략합니다.)
(여기에는 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나...그것은 구전설화이니 이 파티가 열린이유는 생략합니다.)
태국 오자마자 동대문에서 차려주는 한국 음식으로 배를 채웁니다.
그리고는 동대문에서 어울린 사람들끼리 밖으로 나가서 맥주를 마십니다.
지나가는 길에 쪼리 슬리퍼도 하나 사서 신어줍니다.
쪼리 슬리퍼를 사랑(?)하는 태국인들이여서 그런지 태국 쪼리 슬리퍼 가격대비 만족도 최고인듯 합니다.
쪼리 슬리퍼를 사랑(?)하는 태국인들이여서 그런지 태국 쪼리 슬리퍼 가격대비 만족도 최고인듯 합니다.
그리곤 숙소로 돌아와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
ㅎㅎㅎ
사진은 기내에서 함께했던 싱하형님
그리고 수왓나품공항 1층 택시타는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