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추천하고 싶은 므엉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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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추천하고 싶은 므엉보란!!!

난울지않는다 12 3703
므엉보란에 사람들이 잘 안가더라구요.
 
아무래도 왕복 4~5시간 소요되다보니 힘이 들기도 하고, 입장료가 쎄서 그건거 같아요~
 
그래도 전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람들 바글바글한 곳 싫어하시는 분
 
자전거 타면서 여유롭게 둘러보는 걸 좋아하시는 분(힘들면 골프카트)
 
태국의 각 도시별 주요 유적지를 한번에 보고 싶으신 분
 
투어가 아니라 혼자서 찾아가는 것에 대해 성취감을 느끼시는 분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는 분
 
이런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거 같아요^^
 
 
1. 가는 방법
511번 버스를 타고 종착역, 또는 종착역 바로 전에 내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버스 타서 안내원에게 '빡남'이라고 얘기해뒀었는데 종착역 한두코스 전에 싸뭇프라칸이라면서 내리라고 하더군요.
므엉보란이 싸뭇프라칸 지역에 있는걸 알았기 때문에 내리라는 곳에서 그냥 내렸답니다. ^^ 
버스에서 내린 다음 썽태우 36번을 타야 하는데요~
카페에서 므엉보란 가는 방법 알아봤을 때는 시장통으로 어떻게 들어가서 타던데....
버스에서 내려보니 길거리 곳곳에 썽태우 36번이 깔려있더라구요^^;;;;
므엉보란 가냐고 물어보고 간다고 하면 타면 됩니다.
511번 버스는 므엉보란까지 23바트 받고, 썽태우 36번은 8바트 받더라구요.
처음에 썽태우 아저씨가 므엉보란에 도착해서 100바트 내놓으라길래 2시간 정도 타고 온 511번 버스도 23바트인데 이게 뭔 일인가 싶어 주변에 태국인 여자에게 얼마냐고 물어보니 8바트라더군요.
썽태우 아저씨가 어떻게 나오니 싶어 100바트 드려봤더니 92바트 잔돈 주더이다. 움하하.
바가지 쓰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2. 가격
입장료가 500바트구요, 입장료 안에 자전거가 포함되어 있어요. 가격이 많이 비싸긴 하지만 엄청난 넓이기 때문에 다 둘러보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볼거리도 많기 때문에 400바트인 왕궁과 비교하면 개인적으로는 저정도 가격 받아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좀 비싼가요? ㅎㅎ
자전거가 땡볕에 힘들거 같으면 2인용 골프카트 200바트? 300바트? 정도 주고 빌릴 수 있어요~
전 돈도 아끼고 시간도 많은 사람이라 그냥 자전거 타고 둘러봤는데요~
힘들긴 하지만 쉴만한 곳이 많아서 자전거타고 둘러볼만 했습니다.
 
3. 식사
므엉보란 안에 곳곳에 음식점이 있었어요~
전 메추리알 계란에 입혀서 양념 바른 꼬지, 오뎅 꼬지, 새우 꼬지를 각 10바트씩 주고 사먹었습니다.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였어요~
그리고 음료도 곳곳에 팔기 때문에 더우면 사서 마시면 되구요~ 화장실도 정말 곳곳에 있어서..ㅎㅎ
 
4. 문닫는 시간
5시까지 하더라구요~ 므엉보란에 가려면 적어도 9시쯤에는 카오산에서 출발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래야 11시~12쯤에는 도착해서 둘러보다가 점심 먹고, 다시 마저 둘러보고, 카오산 넘어와서 저녁먹고~
저 같은 경우는 므엉보란에 2시쯤 도착을 해서 3시간만에 둘러보느라 정말 바빴답니다.
표 끊을 때 지도를 주거든요~
그 지도를 보면서 대략 루트를 짜서 움직였는데도 워~낙 넓어서 나중에 길을 잃어가지고 출구를 못찾았어요ㅎㅎㅎㅎ
 
5. 카오산으로 돌아갈 때
올때와 거꾸로 36번 썽태우를 타고 511번 마지막 역으로 간 다음 버스타고 오면 되는데요~
문제는 므엉보란 갈 때는 36번 썽태우가 므엉보란 입구까지 왔기 때문에
돌아갈 때도 므엉보란 정문 앞에 36번 썽태우가 좀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없더라구요...ㅠㅠ
완전 당황해서 착해보이는 현지 학생에게 511번 타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했는데
이 학생들이 영어를 못해서 한명, 두명, 세명...제 주위로 계속 학생들이 붙더군요.
그러더니 오토바이를 타고 므엉보란에서 퇴근하던 어떤 분이 그 모습을 보고는 511번 버스 정류장 까지 태워주겠다고...*^^*
그래서 오토바이 타고 역으로 가서 511번 버스를 탈 수 있었어요.
그런데 오토바이를 타고 오면서 보니 정문 근처에는 썽태우 36번이 안보였지만 조금만 더 걸어가면 도로에 많이 서있더라구요~ 하하하
 
6. 다음은 므엉보란에서 찍은 사진들이예요~
모형이지만 실물 크기 또는 실물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라고 하더라구요~
제주도 가면 볼 수 있는 작은 모형인 줄 알았는데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정말 크더이다! ^^
사진 보니까 더 가고 싶으시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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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클래식s 2012.08.07 18:19  
사진찍어주신분 따로계신데. 2분이서 오토바이 한대에 같이 타고 가신건가요???

아 이거. 정말 넓긴 넓네요.  돌다가 쓰러지겠네요.
난울지않는다 2012.08.07 21:12  
혼자 갔답니다^^ 삼각대 세워서 사진 찍었어요 ㅎㅎ 위에서 다섯번째 사진을 보면 맨끝에 미친듯이 달려오는 제모습이 살짝 보일겁니다. 정말 몇번을 시도해도 다리 중간까지 안가져서 저 사진으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ㅎㅎ 왓포에서 삼각대 세워 혼자 사진 찍으니까 외국인 커플이 지나가면서 'she is alone. ' 이라고 다들리게 얘기하면서 지나가더라구요~ 7월에 여행한 분들 중에 혼자 삼각대 세워서 찍는 여자 본적 있으실수도 ㅎㅎ 자전거 타고 찍은 사진도 두번만에 성공~ 그래서 3시간만에 둘러보는데 더 시간이 모자랐어요ㅋㅋ
별명짓기힘들오 2012.08.07 21:29  
우와 완죤 씩씩하신대요? 혼자가서두 사진 도 잘찍고 오시구!! 멋집니다.
전 아줌마인데도 혼자 떠나기 주저되는데....나중에 저도 꼭 시도해봐야겠어요 ㅎㅎ

여행기 꼼꼼히 올려주셔요 ^^*
훈빠 2012.08.07 22:24  
예전에 아이들하고 간 적이 있습니다.
출구에 택시기사들 나가봤자 차 없다고
방콕시내까지 500밧에 가자던 생각 나네요.
결론은 조금 걸어 나가니 성태우 도착^^
공심채 2012.08.08 00:58  
전 저기 갔다가 시간이 모자라서 다음 날 한번 더 갔었죠. 그 당시는 정문 앞에서 육교 건너가면 썽태우들 있었는데 뭐가 좀 바꼈나 보네요?
본자언니 2012.08.08 02:23  
5번째사진 완전 빵터짐,,ㅋㅋ 마지막 사진 위에꺼는 좀 거리가 있어보이는데..ㅎㅎ 사진 찍으신다고 고생하셨네여^^
담에 기회가 된다면 저도 버스타고 gogo~
이슈카 2012.08.08 08:49  
므엉보란 가고 싶어지네요~
izzie 2012.08.08 13:42  
이분 좀 짱인듯 하하 ^^ 귀여우심~
타이하늘 2012.08.08 13:49  
몇년전 렌트해서 가보았어요
저희는 카트를 타고 다녔는데 더웠지만 나름 좋았어요
그날 그곳에 관람객이 우리 3 현지인 1가족 3 총 6명이 있었습니다만 ^^*
고구마 2012.08.08 19:01  
오호~ 삼각대로 찍은 사진중에서 다이나믹하기로는 순위권이네요.

넓은 부지에 대략 잘 꾸며놓은곳인데, 너무 너무 더웠던게 제겐 좀 힘들었었어요.
그 이유는 자정거를 잘 못타서 2인용 자전거 빌렸는데 중간에 체인이 나가버려서...-_-;;

자전거 잘타심 정말 가뿐하게 다니실수 있겠어요.
쿨소 2012.08.10 16:07  
고생하셨네요.. 저도 예전에 버스타고 무앙보란 간 기억이 나네요..
물론 골프카트 탔죠.. 거리가 만만치 않아요.. 자전거 타고 현지 학생들 많이들 소풍 오는것 같은데..
만만하게 생각하고 다니기에는 부담이.. 좀 크죠..
저도 그대 삼각대 가져가서 타이머 하고 찍었지요.. 근데 리모콘이 있으셨나봐요?
아니면 우사인볼트의 달리기 실력이신가??
셍프타이머는 금방 찍히는데 그 시간에 비해 정말 멀리까지 순간 이동하셔서 찍으셨네요..

무앙보란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곳이기는 합니다..
어찌 되었건 이미테이션이니.. 허나 나름 잘 꾸미고 있는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처랑 택시 대절해서 방송용 6mm카메라를 들고 갔는데..
어찌나 경계를 하던지.. 사람 바꿔가면서 계속 먼발치에서 감시 하더라고요..
그래도 예전에 갔을때에 비해 많은것들이 늘었고 신축중이 더라고요. 저와 처은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왔습니다.

근데 사진으로 봐서는 이날 소풍온 학생들도 없었나 보네요..
정말 한적해 보이네요.. 난 갈때마다 학생들 엄청 많았는데...
예흐나라 2015.07.14 06:18  
날씨가 저렇게 화창하면 좋을텐데 ^^ 잘봤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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