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2:그리운 방콕 일상 (태국 방콕 카오산 로드에서...)

[배낭여행] 02/02 : 그리운 일상 (방콕·카오산로드)
@2012.03.05~ / 수완나품국제공항 > 카오산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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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나품 국제공항
국제공항 답게 매우 넓고 쾌적한 환경이다.
와이파이는 사용불가, 음식점은 맛이 영...아니지만...
에어컨, 화장실의 위생상태도 좋고
쇼핑, 커피숍, 유심칩 등을 구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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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출발했던지라, 긴옷에 긴팔을 입고 도착해서...
너무너무 더웠지만, 갈아입을 시간도 없어서 그냥 카오산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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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나품에서 한시도 지체하지 않고,
짐을 찾자마자 카오산로드로 향했다.
택시를 타면서 느낀점은...
일단 여긴 무조건 깍고 봐야 되는구나...
죄책감 느낄 필요없이 흥정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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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아저씨의 졸음운전에 죽을 고비를 느끼며 도착한 카오산 로드는
자유롭고 시끄럽고 젊음으로 가득찬 곳이였다...
춤추고 노래하고~ 먹고 마시고~ 사진찍고~ 난리 법석!!
너무 비위생적인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랬지만,
나름 금방 적응이 됐다
맛있고 유명한 팟타이
미국에서는 참 즐겨먹는것 같은데 한국에선 찾아보기 힘들다...
맛있고, 만들기도 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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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또 빠질 수 없는 것
땡모반
수박 생과일 쥬스~~~~~~~~~
씨를 발라서 갈아주는 곳과 씨도 다 넣어서 갈아주는 곳도 있는데
아무래도 난 이질감 때문에 씨가 절대로 없는 곳이 젤 조트라!!!
한국에서 종종 발견되지만 아직 못 마셔 봤다...
아...너무 좋은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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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지방인 태국을 이해하려면
경상도를 이해하면 된다!!!!!!!!!
본인은 경상도 출신인지라 왜 경상도가 그리 살게 되었는지를 태국에 와서 너무 잘 깨닳았다.
경상도가 한반도에서 더운 지방 아니던가...
왜 경상도가 짜게 먹으며! 바퀴벌레가 그리도 큰지!
난 여기와서 깨닳았다...
(수분을 금방 잃기 때문에 짜게 먹어야 탈수증에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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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가면 내가 보인다고들 말한다.
나도 그 단계에 진입한 것이다...
내가 보이고, 내가 자란 환경이 보인다...
조상들과 부모님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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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로드의 일상, 방콕의 일상
카오산 로드를 매일 지나다니면 보이는 음식점들
여긴 사시사철 푸르르겠지...싶다..
여기저기 식물들이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행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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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국적이다
사진으로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무진장 덥고, 습하다......햇빛은 뜨겁다 못해 아프다!!!
너무 덥고 금방 피로해져서...지치는 여행길에
내가 과연 여기를 그리워 할 수 있을까 의문도 들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립다 못해 은근한 향수까지 느낀다!!
어메이징 타이아일랜드
프롤로그
25살 먹은 철없는 디자이너의 배낭여행기
여행일정 : 2012년 3월 5일 ~ 2012년 4월 15일
여행루트 : 태국·방콕 - 꼬창 - 캄보디아·씨엡립 - 프놈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