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 빠이 - 매홍손 - 매사리앙 - 치앙마이 구간 오토바이 여행 - 2
2일차: 빠이 - 반자보 - 매홍손 (1박) 164Km, 3h 36min
사실 빠이에서는 3~4박을 하려고 했는데, 추위때문에 다 때려치고 매홍손으로 가게됩니다.
숙취에 추위에.. 컨디션이 영 별로더군요. 그래도 떨치고 바이크로 오릅니다.
이번 여행에서 꼭 가야지 했던 반자보에 도착하니 1시경, 절벽국수는 기대대로 맛있네요.
경치도 무척 볼만합니다.
https://goo.gl/maps/DmDxojQ6Aeeez6PL8
<40B + 달걀 5B>
<반자보 절벽국수집에서의 풍광>
반자보에서 국수 한그릇에 밀크티 한잔마시면서 쉬고, 중간중간 viewpoint에서도 충분히 쉬면서 달리니 오후 5시쯤 매홍손에 도착했네요.
그나저나 빠이에서는 그렇게나 추웠는데, 매홍손은 초여름 날씨입니다. 24도쯤에 햇살도 따스하네요.
숙소는 호수근처로 가야지 했는데, 처음 들어간 Friend Guesthouse가 생각보다 괜찮아 바로 체크인을 합니다.
https://goo.gl/maps/ALBQQPtjpi1GcPff8
<300B 게하, Friend guesthouse>
딴 것보다 온수부터 체크했는데, 적당한 수압에 따뜻하네요.
방도 넓고 복도식인데, 복도에 탁자가 있어 흡연도 할 수 있고,맥주한잔하기에도 딱입니다.
게하에서 세탁도 겸하는데, 바로 다음날 아침에 줄 수 있다길래 바로 맡겼습니다.
Wat Phratat에서 석양을 볼까했는데, 숙소에서 씻고 나오니 6시가 넘었네요.
호수나 거닐까 해서 나오니 벌써 야시장 준비를 하고 있네요.
호수 산책로를 거닐면서 배를 꺼지게하고 멀먹을까 야시장을 기웃거립니다.
쏨땀은 젓갈향이 진한 것이 딱이네요. 얌운센도 20B치고는 양도 넉넉하고 감칠맛이 납니다.
곱창은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어느새 다먹었네요.
<쏨땀40B, 곱창40B, 밥10B, 얌운센20B>
<패션프룻 주스 30B>
가장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인 패션프룻 쥬스에 로티까지 먹고나니 배가 터지려고 하네요.
사원 야경도 찍으며 좀 걸으니 피곤합니다.
숙소로 돌아오니 어느새 10시가 넘었네요.
일찍 자야 내일 또 달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