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라9
내가 멍라에서 외로움을 달래는 돌파구 1순위는 배설이 아니고
롤러스케이트장 아래 밤이면 꼬치구이 난전인건 분명하다,
난 밤이면 멍라에서 롤러스케이트장 주변을 맴돌면서 빈둥거렸는데,
내 맘속 외로운 감정을 해소하는 해방구로선 단연 난전 꼬치구이였다,
내가 멍라에서 할일이란 뻔한것 그저 빈둥빈둥 시간을 죽이는일인데,
그래도 밤에는 내 해방 외로움 돌파구가 있으니 난 멍라에서
행복한 기분을 느낀건 분명하다,
난전 꼬치구이 주변 풍경은 내가 좋아하는 그림 자체였다,
싼 가격에 마시는 맥주며 꼬치등등 안주는 장기 여행자 입장으론
아주 최상 조건 만족할뿐이었다,
사실 내가 밤의 외로움을 더는데는 특히 멍라 롤라스케이트장 주변에
펼쳐지는 풍경 때문인건 분명하다,
어쨌든 처녀든 아줌마든 소녀들이든 남자보단 여자가 확실히 많은 사실에
난 부드러운 바람을 충분히 맞는 기분이 좋았지않았을까란 생각이다,
난 사실 동남아 구석구석을 떠돌면서 내가 제일 감사하고 편한 느낌은
오직 물가싸고 사람들 눈빛이 선한곳이었는데 멍라는 확실히
돈독에 오른 사람은 난 진정 보질못한것은 사실이다,
가령 예를 들어본다면,
길거리 여인들은 자기가 한번 객을 받으면 절대 다른 동료가 객을 받기전까지는
또다른 객을 받질 않는다는것이었다,
난 이것만으로 이들을 최고의 인간으로 대접하고픈 마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