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썬데이 마켓 탐방 후기 (3탄)
왓 파놈을 지나, 쭈욱 가다보니, 이렇게 생긴 사원 비슷한 것이 나오는데요.
담장 너머 편에 왓 쩨디루앙이 있구여.
까시껀 은행이 있습니다.
같은 동선에 있다보니, 왓 파놈, 왓 쑴포, 왓 쩨디루앙 워라위한, 왓 프라씽등 사원들도 몇 군데 함께 둘러보아, 오래 돌아다녔는데요.(거의 자정 다 되서 시장 파할때 까지..)
절 구경한 이야기와 사진들은 사진코너에 차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썬데이 마켓 가시는 분들은 절 몇군데도 같이 연계해서 구경하시는 것으로 동선을 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왓 쩨디루앙 근처 야외 무대에서는 현지 어린이들이 무용 발표회 비슷한 것을 하고 있었는데여. 율동이 너무 귀엽구 깜찍 했어여 ^^
낮 3시부터 자정까지 이 주위를 돌면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땡기는 것들도 몇개 득템 했습니다. ^^
사원 몇개 연계해서 같이 둘러보고, 길거리 마사지(타이 마사지 2시간 + 발마사지 1시간) 까지 받다보니, 시간 가는 줄을 몰랐네요.
뭐 파는 물건들은 나이트 바자, 아누싼 시장이나 여기나 거기서 거기지만, 저의 눈길을 사로잡는 아이템들이 몇개 있었습니다.
타이 실크로 만든 여권 홀더와 USB 홀더..
이 아이템들을 파는 곳들은 다른 노점상 어디에도 없더군여.
나이트 바자와 와로롯 시장에서도 이 것들 파는 곳은 못 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값을 잘 안깎아 주네요.
240바트 부르는거 두 개 같이 사니까 겨우 20바트 깎아 220바트 에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 휠 꽃이니까 꼭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여.
앞으로 비자클리어 갈때나, 한국 잠깐 들어갈때 여권 저 홀더에 꼭 챙겨가야 겠습니다. ^^
또 저를 사로잡은 아이템은 장거리 이동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수면베개와 눈가리개...
여기서 산 이것들.. 지난주 빠이 다녀올때 유용하게 잘 써먹었습니다.
이거 목에 대고 등기대니, 잠이 솔솔 옵니다. 또 눈까지 가리니, 20분 만에 바로 꿈나라로.. ^^
다음번 라오스나 버마로 비자런 갈때도 이거 꼭 챙겨가야 겠습니다. ^^
베게 130바트, 눈가리게 20바트 부르는거.. 베개하고 눈가리게 합쳐서 120바트 에 낙찰.
이거 외엔 그다지 땡기거나 필요한건 없어서 기냥 구경만 하는 것으로 만족..
저는 어느 시장을 가던 실용성이 있거나, 꼭 안사고는 못배기겠는 아이템만 삽니다.
저렴한 가격에 마사지도 받고, 실용성 있는 괜찮은 아이템들도 사고.. 근처의 사원들도 구경하고..
썬데이 마켓 구경으로 치앙마이에서 맞은 세번째 일요일 오후와 저녁을 이렇게 보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