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 최초의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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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에 최초의 배낭여행

차돌맹이 10 2681
이제 70을 눈앞에 둔 제가 감히 모험을 무릅쓰고 태국에 혼자 배낭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숙소와 항공티켓 일일투어는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였으며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와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
용기를 내어 여행을 하다보니 이젠 자신있게 여행할수 있는 용기를 얻어 습니다.
 
첫날 : 인천에서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하고 미리 여행사에 신청해 공항에서 호텔(누보시티호텔)까지 갔습니다.
두쨋닐 : 한국에서 신청한  깐자나부리 코끼리 . 뗏목타기 등을 구경하고 카오산에  관광객을 내려놓고 가서 홍익 여행사까지 찾아가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태국여행이 처음인데다 오후 6시경 투어 마치고 도착하니 누구한테도 여행사 가는  길을 물어 볼수없어
카오산 로드 입구에 대기하고 있던 뚝뚝이 기사한테 홍익여행사 가자고 하니 여행사를 아는체하며  다른 곳으로 가는것을 감으로 알고 일단  일단 정지시켜놓고 공항에서 누보호텔까지 픽업시켰던 티겟을 보여주며 전화 한번 하라고 손짖발짖하며 전화를 하라고 하니 그 때서야 전화를 해서 여행사 직원과 전화 통화 후 무사히 여행사 까지 갈수 있었습니다.(약 40분정도 돌아다녔으며 100밧을 줌)
여행사 직원한테 숙소까지 가는 길을 물어보고 지도를 보며  도보로 가니 약 10여분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였습니다(홍익여행사)
 
말로만 듣던 카오산 로드 정말 세계 인종이  다 뫃여 있고 이건 상상을 초월하는 곳이더군요
 
셋째날 : 여행사에  신청한 아유타와 유적을 돌아보고 왔읍니다, 돌아오는길에 홍익여행사에가서 담넛 수상시장 투어와 디너 쿠루즈를 신청하였습니다.
또한 카오산에서 저녁식사와 맛사지도 받아보고 커피숍에 들어가 커피도 마셔봤습니다.
 
넷째날은 숙소를 찌오프라야 강변에 있는 오키드 세라톤 호텔로 옮기후 차이나 타운거리와 호텔전용 배를 타고 탁신 역까지 가서 지상철을 타고 시암 에서 환승한 후 파야타이 역까지 가서 구경을 하였고 쉬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섯째날은 호텔까지 픽업이 되어 담넛 수상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날은 일찍 돌아와서 호텔에서 쉬면서  오후 7시에 50분에 출발하는 디너 쿠르즈투어를 하며 강변의 야경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침 배에는 하나여행사에서 단체 관광객이 많이 있어서 유럽인들과 함께 춤을 추며 한국노래와  강남싸이등 많은 한국노래를  들을수 있엇고 유럽인들과 많이 어울려  흥겹게 놀았습니다.
한국노래를 들으니 우리나라의 위상과  한국관광객이 많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또한 호텔앞에는 많은 맛사지 샵이 있어   맛사지도 받았는데 가격도  비싸고 맛사지 기술도 카오산에 비해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여섯째날은 늦잠을   자며 12시에 체크아웃하고 다시 차이나 타운이며  빠뚜남 시장을 구경하고 공항철도를 타고 공항으로 오니 마침 공항에는 한국어를 통역하는 안내원도 있더군요.
 
참 빠뚜남에서  두리안을 200밧에  사서 식당에서 먹을려니  식당 주인아주머니 냄사나는 흉내를내며
먹지 말라고 하여 이걸 비닐봉지에  다섯번이나 싸서 배낭에 넣고 공항철도를 탓는데도 냄사 많이 나더군요
그래서 일부는 먹고 지하 2층 전철타는곳에서 먹고 일부는  공항 근로자에게 줘 버렸습니다.
 
이렇게해서 5박 7일간의 배낭여행을 마췄습니다.
.
저같이 나이가 많거나 태국어와 영어를 모르는 분들도 망설이지 마시고 도전해 보세요.
난 지금도 다시 방콕에 가고푼 생각뿐입니다.,다음에는 치앙마이에서 파타야 캄보디야 까지  꿈을 꾸고 있습니다.
 
10 Comments
필리핀 2012.11.11 13:56  
오호~ 건강하게 잘 다녀오신 것 같아 반갑습니다...
담에는 다른 나라도 배낭여행 즐기실 바랍니다~ ^^*
나뚜리 2012.11.11 14:20  
멋진 여행후기 감사합니다...잘보고 갑니다 ㅎ
사진도 멋지네요 ㅎㅎ
어라연 2012.11.11 20:24  
와..

일정..용기..사진..여행기..그리고 그를 위한 컴퓨터 사용 실력까지..+_+

대단하신걸요..

이제 시작하셨으니..다음..다다음번은 그 간격이 더 좁혀지시겠네요~^^
뿌나러브 2012.11.11 22:37  
정말 멋지십니다.
용기내서 배낭여행 하신것도 멋지시고 여행기를 쓰신 것도 멋지십니다.
전 아직까지 한번도 여행기를 써보지 못했내요.
용기가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여행 많이 다니시고 재미난 여행기 많이 써주세요.
쿨소 2012.11.13 18:52  
열정과 용기에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일정도 보면 물론 여행사 투어나 픽업등을 이용하시기는 했으나 자료조사도 많이 하신 흔적이 느껴지네요.

초행이시라면 홍익여행사 찾아가시기가 지도 없이는 찾기 힘드신건 사실입니다.
요술왕자님 지도만 있으셨어도 큰 불편 없이 잘 찾아가셨을텐데 고생하신걸 생각하니 아쉬움이 남습니다.
현지에서도 요술왕자님의 지도를 한인업소에도 구할수 있습니다. 혹 구해오셨는지요?
혹 다음에 찾아가신다면 그 지도 하나 받아서 움직이시면 방콕을 손바닥 보시듯 하실수 있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음에 올라올 차돌맹이님의 여행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건강 잘 챙기시면서 좋은 곳들 많이 다니시고 하루 하루가 즐거울 樂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어르신께 많은 가르침과 감동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권환 2012.11.19 13:48  
저도 작년에 혼자 배낭여행을 태국으로 9박10일동안 다녀왔는데요...그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혼자서 좌충우돌 하던 기억이 납니다...잘봤습니다...
칼멘토 2012.11.24 17:50  
주제 넘는 이야기지만 나이라는 것에 자신을 가두는 순간 모든것에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의식하지 마세요. 저도 40대 중반 인데요.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살려고 합니다.
그게 정신건강에 좋더라고요. 나이를 먹어도 똑 같아요. 마음과 정신의 문제 인거 같아요.
정말 멋지십니다. 저도 12월24일 아들하고 4주간의 여행이 예정돼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많이 다니세요. 항상 체력 유지하시고요.
바다빛눈물 2012.11.28 21:54  
멋지십니다!! 여행후기 잘 보고 가요~ ^^
양효영 2012.12.09 14:10  
브라보~ 저도 23개월 아기랑 갈려고 하는데 아직은 겁나네요^^정말 멋지십니당^^
corinne 2013.01.05 00:31  
사진 정말 멋있어요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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