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6박7일 (5)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방콕에서 6박7일 (5)

나도한번가보자태국 0 1904
6일차:
오늘은 토요일
어딜 가야겠어?
그래 바로 짜뚜짝 ㅋㅋ
 
9시쯤 호텔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짜뚜짝에 가 보자!! 했는데 버스가 15분을 기다려도 오질 않아.
이 시간이면 벌써 짜뚜짝 도착하고도 남았겠다 싶다.
 
BTS를 타고 모칫역에 내렸다. 다들 시장에 가는 거지? ㅋㅋ
대충 시장의 위치나 구조를 파악했는데
우선 한 번 어디론가 들어 가면
개미지옥이다.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고 그냥 발길 가는 곳으로
사람들 지나가는 곳으로 휩쓸려 가야 한다.
 
스카프를 샀다.
내가 워낙 스카프를 좋아해서 이미 집에도 사방천지가 스카프인데,
더 이상 스카프 사지 않기로 다짐을 했는데
또 예쁘고 특이하고 싼 스카프가 있어서 홀랑홀랑 샀다.
 
천연 비누도 사고, 1개에 10밧하는 나무 젓가락도 사고(이건 기념품으로 사람들 나눠 주려고)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먹고(코코넛 뚜껑에 담아 주는데 맛있어요 30밧) 또 스카프를 사고
밀크버블티를 마시고 (아 너무 맛있음. 방콕의 맛)
 
짜뚜짝에서만 3~4시간을 있었나 보다.
 
짜뚜짝 너, 너무 매력적이야.
 
살라댕 역 바디튠으로 맛사지 받으러 또 갔다.
똑같이 타이 마사지 90분짜리를 했는데
그제보다는 너무 약하다.
내 몸 위에서 피아노 건반 연습하나?
에이 이렇게 하는 건 팁 주기가 아까운데 
하긴 맛사지사도 얼마나 피곤하겠나 싶어서 소정의 팁을 드렸다 ㅋㅋ
 
한국에서는 빵, 과자 참 좋아했는데
방콕에서는 그런 걸 하나도 안 먹었다.
그래서 그런지
피부 트러블이 쏙 들어 갔다. +0+
안명홍조도 싹 없어지고
나는 방콕에만 오면 건강해진다.
내 몸은 이 나라를 원하나 보다.
 
숙소로 돌아 가서
내가 방콕에서 돈을 벌어 눌러 앉을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진지하게 생각하며 쿨쿨 잤다.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