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번째 태국여행-방콕에서 방콕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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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째 태국여행-방콕에서 방콕한 이야기

빈&영 20 5135

이쯤되면 태국이 제2의 고향이라고 해도 할 말 없다.

아니 태국왕자라고 지칭해도 너그러이 받아들여야겠다.

태국 갔다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번에 다시 방콕에 갔다.

어림잡아 세어보니 그동안 태국을 여행한 횟수가 10번을 넘기도 한다. 

하긴 남북으로는 치앙마이부터 핫야이까지, 동서로는 꼬창부터 푸켓까지 왠만한 동네는 다 다녔으니...

 

어쨋건 이번 여행도 태국이다. 그것도 방콕에서만 방콕하기...

방콕만 있어 본 적은 1년 아시아 여행 당시 인도비자 Wating 문제로 일주일 정도 카오산에서 죽치고 있을 때 빼고는 처음인 듯... 남들 다 간다는 짜뚜짝시장, 기차길 시장 암파와 등은 아직도 안갔으면서 그냥 휴가의 여유를 즐기려 한다.

 

출발은 언제나처럼(언제부터 이 항공사가 언제나처럼이 된건지... 기내식 나오는 뱅기 타고 잡다) 감귤항공.

매번 탈 때마다 밤비행 힘들다고 안탄다고 하지만 가성비로 인해 언제나 선택을 하게 되는 감귤항공.

이번에도 저녁 8시즈음 출발해 새벽 1시 도착이다.

또 다시 언제나처럼 카오산 옆 동네인 람부뜨리에 숙소를 잡고 1층 택시승강장에서 잡아탄다. 근데, 시스템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달랑 목적지를 물어보고 기사한테 쪽지 하나 주라고 하더니, 이제는 전산처리된 쪽지만 하나 달랑 주고 번호에 맞는 택시 잡아 타란다. 50밧 수수료가 없어졌나 싶다.

그렇게 잡아탄 택시.

"어디가?"

"카오산 람부뜨리로드"

"오케이 450밧!"

"노! 바이미터. 노 익스프레스웨이!"

갑자기 순간적으로 일그러지는 기사 얼굴. 하지만 내 얼굴을 슬핏 보더니 "오케이. 바이미터, 노 익스프레스 웨이. 하십밧(50밧) 차지" 라고 한다.

그렇게 새벽 방콕 공기를 가르며 40여분 후 도착한 람부뜨리 거리 입구. 안으로 안들어가고 길에서 내리란다.

"길 좁아서 안돼. 여기서 내려. 여기가 람부뜨리야"

그러지 뭐... 내리고 트렁크에서 짐 꺼내고 미터기를 보니 298밧. 300밧이 안 나오는 군. 350밧 주려 하니 100밧짜리 밖에 없다. 400밧을 주니 "거스름 돈 없어" 음... 전형적인 수법. 날름 잔돈까지 먹으려는 기사... 큰 돈은 아니지만 왠지 속여먹으려는 기세가 못 마땅해 길 건너 711 다녀오겠다 하니 낼름 "아냐. 나한테 있어. 기다려 가지마"

근데 이 친구 차서랍에 모아두었던 동전만 수두룩하게 꺼낸다. 10밧짜리 2-3개에 5밧, 2밧 다 뒤져서 50밧 내미는 기사. 이거... 나 물먹이는 거 아냐?

어쨋든 그렇게 택시기사와의 실랑이 아닌 신경전을 마치고 람부뜨리 거리로 들어서니 새벽의 열정이 그대로이다.

버킷을 비우며 열변을 토하는 친구, 서로의 치아 상태가 올바른지 직접 입술로 확인하는 친구들... 이게 카오산이지...^^

고렇게 들어가 한국서 예약한 뉴시암 3에 체크인을 하니 감사하게도 4층을 배정해 준다. 에구 그나마 짐은 리프트로 올려 주니 다행이다. 이번 여행의 디자인은 역시나 늘보의 작품. 방콕에서 방콕하기가 주제이다.

숙소는 카오산 4박, 스쿰빗 3박. 카오산은 뉴시암 2박, 람부뜨리빌리지 2박, 스쿰빗은 한창 뜨는 스쿰빗 로드 1에 있는 애드립호텔 3박. 가격은 비용 포스팅 참조 하시길...http://blog.daum.net/roadnowtaken/7866086

   

4시간이나 잤나 일어나 아침으로 시장 노점에 죽먹으러 나가보니 태국인의 하루가 시작되고 있다.

 

람부뜨리로드 입구에 자리한 식당. 언제부터인가 이지역 모든 메뉴판이 동일해지고, 가격도 같아지더니 이제는 분위기가 식당을 정하는 기준이 된 듯 하다.

 

그래도 여전히 갈비쌀국수집(나이쏘이)과 사진속 오뎅국수집은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처음 방콕왔던 2000년대 초. 당시 가이드북에 실렸다고 늘보가 꾸역꾸역 찾아낸 이 국수집. 40-50밧이면 결코 싼 가격이 아니지만(지방에서는 쌀국수하나에 30밧이면 충분하고 양도 훨씬 많다), 그래도 카오산 오면 꼭 들러야 할 집들이다. 

 

시장골목에 놓여 있는 전형적인 태국의 기본 상차림. 남뿔라와 양념통, 그리고 팍치와 숙주 등의 채소들. 이제는 입맛까지 태국의 일반 입맛을 따라가고 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다. (에이...담달 누나랑 가는 여행도 비싸고 뱅기시간 길더라도 태국으로 갔어야 하는데...)

 

"서방, 죽 먹고 맛사지부터 받지 그래..."

"아무리 그래도 아침 10시부터 맛사지가게가 열겠냐..."

열었다. 그것도 길거리 의자까지 열었다. 대다나다...

아침 10시부터 발맛사지 시원하게 받아주시고... 하루를 시작한 우리는...태국 러버들...

 

가장 카오산스러운 길이라고 자평하는, 방콕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거리의 모습이다.

 

요기는 카오산 로드 가기전, 그러니까 짜이디 맛사지 길 입구에 번성하고 있는 길거리 노점식당. 안하는 음식 없이 다하는 곳이고, 그만큼 획일적인 맛을 보증한다. 하지만 여기도 관광객 중심이 되다보니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거...그래도 일반 식당보다는 저렴하다.

 

 

실패다.

방콕에서 방콕하기가 주제였건만 첫 날부터 숙소를 벗어나 카오산로드와 시장거리 등을 헤매고 다녔다. 늘보는 나름 방콕의 미션을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건만... 에이!
저녁에는 언제나처럼 싱 맥주를 들고 이곳저곳 돌아댕긴다. 길거리를...

 

 

카오산 로드는 아직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우리가 간 기간이 26일이었으니 그다지 지나지 않았기도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이제 카오산 로드는 우리가 처음 문화충격을 받고 헤벌레 좋아 죽던 곳이 아니다. 길거리 공연과 711 앞에 앉아 여행객끼리 담소를 즐기던 곳이 아니다. 가게와 삐끼와 술집들로 가득한 태국 자본주의의 실체로 가득하다.

 

그나마 카오산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곳이 람부뜨리 로드. 예전 카오산이 이런 분위기였다. 여행객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맥주 한잔 나눠 마시고, 새로 친구를 만들어 가던...

 

둘째날은 호기롭게도 차이나타운을 가기로 했다.

늘보가 블로그에 올린 차이나타운 시푸드집(TK 씨푸드)에 꽂혔기 때문.

나야 뭐 댕기는 거 좋아하니 수상버스 타고 차이나타운에 내려야 했는데...아차차...

한정거장 미리 내려버렸다. 게다가 여기는 담 정거장까지 한창 되는 거리...에구.

뚝뚝 타려하니 기본 200밧 부른다. 100밧만 해도 가겠지만... 그래서 걷는다.

마침 방콕의 트래픽 잼이 엄청나 아까 물어본 뚝뚝하고 옆에서 나란히 걷고 있다.

그러다 어디 즈음에서 문 열어 놓은 버스를 홀라당 탄 우리..

"이거 차이나타운 가는거 확실해?"

"직진하면 되는데 뭐. 저 앞 4거리서 좌회전 하지 않는 이상 개안아"

근데 좌회전을 해 버린다. 하고 많은 버스 중에 하필 바로 좌회전하는 버스를 타 버린 우리...

하긴 버스 노선이 다 태국어로 되어 있으니 우리가 어찌 알쏘냐...

다행히 버스 차장 언니가 차이나타운만 알아듣고 버스비 20밧 그대로 준다. 잘가라는 미소와 함께.

 

맛있겠다~!!! 버스서 내려 30여분 큰 길따라 걷다가 발견한 식당.

마침 일찍 도착한건지, 1층에 자리가 있다. 이제 묵자~~~ 뿌팟뽕커리와 새우구이.(사실 새우가 아니고 갯가재던가? 그렇다)

 

앞, 뒤, 옆자리 손님들이 과감히 7-8가지 시켜서 먹을 때 소심하게도 3-4가지만 시켜 차분히 먹은 우리. 그들이 천밧짜리 1-2장을 낼 때 우리는 다소곳이 500밧과 100밧 몇장으로 인사를 했다.

중국계로 보이는 그들의 식성과 종류가리지 않는 음식오더는 엄청났다.

그렇게 먹고 밖에 나와 보니 어느새 간이식탁에 까맣게 사람들이 앉아 음식을 즐기고 있다.

옆에서 차가 빵빵거리던 말던 얼음 채운 잔에 맥주를 들이붓고 서로 먹느라 정신 없는 웃음을 짓는 곳..

이 곳이 방콕이다.

 

차이나타운 근처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올라오며 만난 야경. 돈 들여 유람선 타는 것과 다를바 없지 않나?

 

2박 후 람부뜨리빌리지로 옮겼다. 뭐. 50미터도 안되는 거리지만 배낭메고 체크인하고 옥상 수영장에서 니나노~

람부뜨리는 2-3번 온 듯 한데, 수영장이 2군데 인것은 처음 알았다. 새로 생긴 것인지, 원래 2개였는데 몰랐던 것인지... 예전에는 물속 바닥에 때들이 물결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돌아댕기는 것 보고 기겁을 했는데, 이번에는 아주 깔끔한 컨디션이다. 카오산 한복판 옥상에서 책 읽으며 나른한 낮시간을 보내는 신선놀음... 거기에 한 손에 시원한 맥주 캔을 들고 있다면... 캬 좋다~

 

짜오프라야 강을 횡단하는, 수상버스처럼 오르내리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강만 건네주는 보트. 언뜻 보면 홍콩 스타페리와 비슷하게 생겼다.

 

새로 생겼다고 하는 모던야시장 아시아티크로 가는 길. 또 다시 수상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내려간다. 수상버스 마지막 종점까지 가면 아시아티크까지 무료 셔틀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수상버스와 같은 모습의 보트인데, 무지하게 태운다. 그리고 15분 정도 더 강을 내려가면 아시아티크다.

 

남들이 말하는 대로 짜뚜짝을 실내로 옮겨 놓은 후 약간의 가격 인상을 한 야시장 되시겠다. 10개 정도의 섹션으로 나눠져있고, 식당은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일반 야시장 가격대는 아니다. 약간 비싸다.

하지만 깔끔하고 편한 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을 듯 하다.

 

오른쪽 아래가 무료 셔틀보트 기다리는 사람들. 수상버스는 저녁 7시 정도에 운행이 중단되기에 걍 투어리스트보트(1인 40밧)를 타버렸다. 지금 생각해도 순간적으로 가장 잘한 선택이다. 보트타고 MRT타고 버스타고 카오산에 돌아가려 했다면...아 짜증날 것 같다...

 

짜오프라야 강을 오고가는 셔틀보트들. 저런 모양의 보트들은 기본적으로 강변에 위치한 호텔의 무료 셔틀보트들이다. 이번에 처음 알았다. 강변에 그리 많은 호텔이 즐비한지는 몰랐다... 버짓호텔부터 레지던스, 초고가의 호텔까지 다양하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참 이질적이면서도 재미난 광경이었다. 20-30명의 사람이 쭉 누워서 다리 한짝씩을 마사지 받는 모습.

 

좀체 먹지 않는 코코넛도 아침 음료로 먹어 보는데... 늘보는 역시나 코코넛에 붙어 있는 하얀 코코넛은 먹지 않는 것이라 우긴다. 음료만 먹어야 한다는 늘보..  이 바보야... 코코넛의 백미는 긁어먹는 코코넛이야!

 

이제 스쿰빗이다. 애드립 호텔의 입구모습. 반얀트리가 반겨주는 호텔이 정겹다.

카오산에서 잡는 택시들은 왜 다 똑같은지... 숙소 앞에 퍼질러 있던 기사는 스쿰빗까지 250밧 달라고 한다. 쌩하고 다른 택시를 찾아 보니 이번에는 200밧 달라고 한다.

3번째 택시. 길 가던 택시를 잡아타니 시큰둥하다가 걍 미터로 가기로 했다. 막히는 길을 뚫고 호텔에 도착하니 100밧이 안되는 미터기 요금. 고맙다며 120밧을 주니 기사도 좋고 나도 좋다. 서로 웃으며 헤어지는 알흠다운 광경...

애드립 호텔은 5성급으로 하루 3400밧정도... 진짜 늘보가 미쳤나 싶었다. 걍 4-5만원짜리라고 생각했는데 호텔앞에서 다시 물어보니 3일에 1만밧이라고... 것도 연말인 지금은 3배로 올랐다고 자랑이다. 그래..인생 뭐 있냐..즐겨보자~~~

 

짐 풀고 터미널 21까지 걸어서(호텔은 만밧 지른 것들이..쪼잔하게 50밧 아끼겠다고 걸어 댕긴다..쯧쯧..) 둘러보고...

 

애드립에서도 일정은 같았다. 아침 일어나 조식먹고 수영장에서 딩굴딩굴 하다 심심하면 마사지 받고, 나나역 돌아댕겨보고...

 

처음으로 모자도 사서 써 보고...저 모자 2개에 500밧이다... 싸다...

방짝역에 있는 짐톰슨 아울렛도 굳이 가서 어머니들 실크스카프도 사고. 놀멍쉬멍 다녔다.

12월 31일 밤. 우리도 대도시의 카운트다운을 즐겨보자고 나선 길. 월드센터 앞 길거리를 가득 메운 인파에 질려가며 자리를 잡고 2시간여 공연을 즐긴다. 온통 태국 가수들만 나와서 노래를 하는데 이들도 떼창을 잘한다.  

 

요렇게 몰린 사람들이 1킬로미터정도 늘어서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다...

 

지쳤다...

1시간 넘게 사람 틈속에 서있다 보니 다리도 아프고 짜증도 나고... 그래서 맥주라도 물고있을라고 빅씨에 들어가 보니 사람들이 다 지쳐 있다. 그리고 지친 와중에 에너지를 보충하고 있다.

빅씨에서는 아예 1층 로비에 맥주와 과자  전용판매대를 만들어 신나게 팔고 있다. 겨우 맥주 3캔 사서 들이키며 늘보와 쿵짝이 안맞아 신경전도 벌이고...

30여분 남겨두고 다시 길거리로 나가보니 너무 많다. 사람이 사람이.... 이리 저리 밀려다닐 정도이다.

이 와중에 일부는 일부러 사람들 밀고 다니고, 여자와 아이들은 죽겠다고 난리다.

다음날 늘보는 상해에서 새해인파 사고난 기사를 보고 가슴을 쓸어내린다. 

겨우 안전한 장소 찾아 카운트 다운.

10. 9. 8. 7. 6. 5. 4. 3. 2. 1. 2015년이다!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는다. 눈에만 담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다.

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행사가 끝난 후 거리를 점거한채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

 

딩굴딩굴 거리다 보니 어느새 8일이 지나간다. 처음 가본 헬스랜드의 신년 바가지를 피해 스쿰빗에서 마지막 맛사지 받고, 씨암스퀘어 푸드코트에서 마지막 태국음식을 먹어주었다.

다시 새벽뱅기타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수완나품으로 향하고... 또다시 감귤항공을 타고 한국으로 간다. 제주에어는 체크인 2시간 반전에야 카운터를 열어 대기시간이 길었다. 그래도 자리운이 좋아 3자리에 누워서오다 밝아오는 아침해를 맞이하고...

 

2015년 한국에서 처음 맞이하는 해.

올 한해는 한국사회에 아픔이 더이상 생겨나지 않기를... 잊지 않겠습니다...

 

*자세한 비용정보는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20 Comments
필리핀 2015.01.15 21:56  
호, 혹시... 가수 캔의 배기성님 아니신가요??? ^^;;;
빈&영 2015.01.18 17:10  
아무래도 토종 한국인은 머리가 크고 다리가 짧은 종족이었다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하하하!
세이보리 2015.01.16 11:05  
아아 두 분은 쉼없이 꾸준히 여행하시는군요! 늘 한결같이 다정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근데 몇 년전에 봤던 여행기와는 애칭이 달라지신 거 같은데요? ㅋㅋㅋ
빈&영 2015.01.18 17:12  
애칭이 달라졌습니다. 걍 마늘, 서방 혹은 방이, 또리로 하다가 지난 해 '오늘을 즐기자'란 의미의 '오늘'과 '늘보처럼 여유롭게 살자'란 '즐보'로 바꾸었지요. 합쳐서 '오늘보'입니다.
love all 2015.01.16 19:10  
두분 여행기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번엔 아쉽게도 짧게 끝나셨네요.
윗분 말씀처럼 애칭이 달라지신듯.ㅎㅎ
항상 다정하게 행복하게 여행하는 모습 넘 부럽습니다. 또 다른 여행기도 기대할께요~
빈&영 2015.01.18 17:12  
예. 책내자는 곳은 없지만 꾸준히 기억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고구마 2015.01.18 09:36  
우리도 가끔 그럽니다.
이상하게도 작은돈에는 요래조래 고민이 많으면서, 큰돈 지를때는 이까이꺼~ 하면서 팍팍 쓰게된단말이에요.
빈&영 2015.01.18 17:13  
앗, 고구마님이닷. 태국에서 한번 쯤 볼만도 한데... 못 보네요. 언제 한번 요왕님 구마님 밥 한끼 먹어요~
요술왕자 2015.01.18 10:46  
오~ 오랫만의 글 잘 봤습니다.
연말연시를 방콕에서 즐겁게 보내셨군요.
(저 새우는 새우 맞습니다. 민물 새우... 꿍 매남)
빈&영 2015.01.18 17:14  
하하하~ 역시 요왕님... 민물새우였군요. 더 나이먹기 전에 요왕님 보고 싶네요. ^^ 올해도 건강하고 재미나게~
콩다 2015.01.20 09:32  
사진보니까 ! 더 빨리 태국으로 가고싶네요 !
빈&영 2015.01.22 10:45  
그쵸... 저희도 한 장의 사진 때문에 여행을 결심한 적이 많습니다.^^
타이퐈이 2015.01.26 17:39  
와~여행제대로 즐기신거같아요!~^^
빈&영 2015.02.17 08:21  
넵~ 일하다 휴가로 가다보니 돌아다니는 것보다 먹고쉬고놀다 오게 되네요.^^
iyoshi 2015.02.08 23:19  
전 방콕 2번째 인 비기너이지만, 이젠 저도 람부뜨리 로드 로~~~^^
빈&영 2015.02.17 08:22  
카오산이나 람부뜨리나 지척이니까요.ㅎㅎ 즐거운 여행하세요~
현잉 2015.02.15 21:17  
람부뜨리빌리지 룸컨디션은 어땟나요???
빈&영 2015.02.17 08:25  
룸이나 시설은 좋았습니다. 뉴씨암3에서 옮겼는데 가격2배, 만족2배? 그런 셈입니다. 여긴 늘 배짱장사하는 서비스가 문제지요.ㅎㅎ
하늘연달생 2015.02.27 14:46  
10번 이상의 태국여행, 늘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저 부럽네요 ^^
메이메이메이 2015.03.18 21:51  
전 이번에 처음으로 태국에 가게 되었는데~ 와~ 정말 많이 가보셨군요. 부러워요. ㅎㅎ 즐거운 사진과 재미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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