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 관람기 (1)
가족단위로 치앙마이를 오셨을때 추천할만한 야간 동물원 이에여.
치앙마이 시내 외곽 남쪽으로 공항을 지나, 항동 방면으로 가다보면,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해서 쭈욱 가다보면 어렵지 않게 이정표대로 이동하여, 찾을 수 있답니다.
13년전 싱가포르를 배낭여행 했던 시절, 거기서도 나이트 사파리를 가서 나름 인상적이고 괜찮다고 느꼈는데, 이곳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 가 싱가포르 보다 더 규모도 크고, 볼만한 동물들도 더 많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만큼 생긴지가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겠지만요.
13년전에 구경했었던 싱가포르의 그곳과 같이 이곳 또한 1부와 2부에 걸쳐 나뉘어 지는 트램을 타고 2개로 나뉘어진 구역을 각각 돌면서, 둘러 봅니다.
싱가포르에서는 구역이 따로 나뉘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곳은 South Zone과 North Zone으로 두개의 구역이 나뉘어 져 있고, 동물 종류도 더 많은거 같습니다.
치앙마이 소재 한인 여행사를 통해 왕복 픽업 차량 및 입장권이 포함된 바우처를 약 800바트 에 끊고 가서
South Zone에서 저녁 7시 45분에 출발하는 트램 출발시간에 맞추어 그 보다 약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주위 구경도하고, 장내도 대강 둘러 봅니다.
야간 개장시간은 저녁 7시 부터 밤 10시 까지 이구요. 그 안에, South Zone과 North Zone을 모두 트램타고 둘러보고, 워킹트레일 구경, 쇼 관람까지 다 해야 되네요.
핵심적인 것들만 대충 보면 충분히 보고도 남는 시간이지만, 어느 관광지를 가던 천천히 여기저기 여유있게 세월아 내월아 하며 구경하시는 분들께는 다소 부족할 수도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사우스 존에서 출발하는 영어 안내 트램시간이 되기 전, 도착해서 장내 여기저기 둘러 보며 찍은 모습들 입니다.
입구에 있는 기린 식당. 여기서 많은 여행객들이 식사를 하는데, 그 때 같이 갔던 모든 일행들 (본인, 아는 동네 형님들 3분) 모두 이미 바깥에서 저녁은 먹고 왔기 때문에, 여기는 그냥 둘러만 보고 갑니다.
그 식당 입구에 마주치는 기린이 인상적이에요. 밤이라 사진이 제대로 안나와 아쉽네요 ㅠ..ㅠ..
기린 레스토랑을 지나면 바로 옆에 있는 호랑이 우리.
다들 단잠을 자고 있는 백호들의 모습들...
하지만 이 친구들이 깨어나서 어흥! 하고 짖어대면, 아마 저는 간이 콩알만 해질 듯... ㅠ..ㅠ...
입구로 가는 산책로..
나이트 사파리 정문 앞에서...
동네 형님, 입장하시기 전에 인증샷 찍어 주시는 센스.. ^*^
여기 나온 스케쥴대로 모든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 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카운터에다 한인 여행사에서 구매해온 바우처를 제시하고, 입장 티켓과 트램 티켓을 받아
이쪽으로 들어갑니다.
나이트 사파리 탐험 출발 !~~~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모든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귀엽게 생긴 마스코트들...
좌측 구석에 있는 눈사람이 가장 인상적이에여 ^^
귀여운 팬더곰 마스코트들...
펭귄 마스코트들도 참 귀여워여 ^^
그외의 이곳 나이트 사파리에 살고 있는 수많은 동물들을 대표하는 조형물들...
공룡도 마스코트로 만들어 놨군요..
입장하면 맨 가운데에 보이는 탑.
이정표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되겠네여.
여기 앉아서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에 왔다는 확실한 인증샷을 남겨갈 수 있습니다. ^*^
맨 먼저 South Zone부터 봅니다.
영어 트램 안내 시간이 나와 있어여. 이 대로 트램에서 영어 안내 멘트가 진행 됩니다.
하루 2회 있네요. 그외의 나머지는 태국어 안내 멘트 라고 보면 되겠네요.
제 일행이 예약한 시간 19:45 이 다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