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인근 고산족마을 탐방기 (1)
치앙마이와 치앙라이 인근에 이런 소수민족들이 모여사는 마을들이 여러군데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부족수가 많고, 관광지답게 잘 꾸며놓은, 고산족들이 사는 가옥들이나 생활모습들을 가장 잘 구현해놓은 곳이라 추천해 봅니다.
꾸미고 시설투자를 많이 하고, 그만큼 이 마을에 사는 고산족들에 대한 지원을 많이 하는지 입장료가 다소 비싼 편입니다. (1인당 500바트)
이 고산족마을 이름은 반 통루앙 이라고 하구요. 매싸 코끼리 캠프 근처에 있습니다.
가는 방법은 치앙마이 북쪽 외곽으로 창푸악쪽으로 난 외곽도로를 쭈욱 직진해서 타고 오다가, 매림방면으로 계속 직진하고요. 타이거 킹덤, 보타닉 가든쪽으로 좌회전해서 산길을 더 타고 옵니다.
한참 더 들어가서 매싸 코끼리 캠프 가기 직전에, 이곳으로 빠지는 샛길이 나옵니다.
거기서 샛길타고 더 오르막길을 올라가서 또 타고 내려오면 이곳이 나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 시설 수준의 공용화장실이 있고요. 과거에 쓰던 우마차 수레 모형이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대부분의 가옥들이 이렇게 나뭇잎과 지푸라기 엮어서 지붕 만들고, 나무로 만든 전통 가옥들 입니다.
여기저기 바나나 나뭇잎들이 무성합니다.
몽족들이 농작물들을 찧고 빻을때 쓰는 것들...
옜날 우리나라 민속촌에서 보던 것들하고 많이 비슷하네여.
우리나라 민속촌의 전통 가옥들하고도 약간은 비슷한 듯한 원시적인 모습의 집들...
부족별 마을을 둘러보게 만들어 놓은 산책로...
추수철을 맞아 익어가는 들판의 벼들...
저수지 주위의 전통 가옥들...
전형적인 농촌의 풍경들과 비슷한 분위기...
이쪽 문으로 들어가면 목긴 카렌족들과 귀뚫은 카렌족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귀뚫은 카렌족들...
그리고 목이 길고 링찬 카렌족들...
카렌족들이 사는 집들..
개울물에다 손빨래 해서 저렇게 다 널어 놓았네여..
언덕위에서 내려다본 목긴 카렌족들이 사는 구역...
처마밑에 저렇게 썩은 벌집이 매달려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