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왕초보 태국-캄 여행기2(태국-캄국경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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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왕초보 태국-캄 여행기2(태국-캄국경넘기)

거창사과 3 2020
아침에 일어나 공항으로 이동할 호텔벤에 인원이 다 찼다고 해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했다.
공항까지 81밧 나왔다.  
1층 8번게이트에 매표소가 있다고 했는데 안인지 밖인지 궁금했는데, 공항안쪽 8번게이트 바로 옆에 파타야, 후아인이라고 크게 적힌 매표대만 있어서 캄보디아 아란 보드 티켓(영어가 잘 못함) 이라고 말하니 옆을 가르키는데 그 의미가 무엇인지 불안하고 궁금했다. 파타야 후아인이라 적힌 매표대 옆에 붙은 조그마한 매표대를 이리저리 훓어보디 작은 프린터 인쇄물에 아란 뭐시기라 적힌 팻말이 내 반대쪽을 보고 있었고 그 아래 국경을 넘는 버스안내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태사랑에서 출발시간 가까워서야 사람이 나온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 불안함 마음을 안고 기다리니 직원이 나왔다. 표를 주고는 바로 옆 의자를 가르키며  sit, here 이라고 명령하듯 말했다. ok라고 말하고 기다리는데, 시간이 지나도 암말이 없어 불안 초조. 다가가 시계를 가르키니, 또 sit here라고 말한다. 이런 젠장.
8시가 다 되어서 버스가 도착했는지 따라오라고 해서 줄줄 따라가 드뎌 아란 가는 버스를 탔다.
혹시나 국경까지 가는지 물안해 버스 안 직원에게 아란, 보드라고 말하니 고개를 끄덕인다.
버스표에 아란 뭐시기란 글자가 없어 불안하기도 했다. 이래서 초보.
시원한 2층버스 앞자리에 앉아 국경을 향했다.
사람이 다 내려 국경인줄 알고 따라 내렸다.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했다.
태사랑에 죽림산방님이 올려준 사진을 다 인쇄해 갖고 갔는데, 비슷한 곳이 안보였다.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줄줄 따라가니 삐끼들도 따라 붙이며 뭐라뭐라 이야기 한다.
영어를 못하니 편하다. 웃기만했다.
버스에서 내려 조금 직진해 큰 길을 만나 오는 차들을 피해 다시 직진해서 주욱 가다보니
왼쪽에 드뎌 죽림산방님이 올린 익숙한 곳이 왼쪽으로 보인다. 출국장 파란 팻말이다.
막막한 마음에서 걷다가 어찌 반갑던지.
출국장을 나서 캄보디아에 들어서 비자신청을 하는데, 직원이 지나가는 말로 백밧(1달러?라고 했나)이라 한다.
영어를 못하기도 하고 그냥 못들은 척하고 비자신청서와 여권을 내미니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비자가 나왔다.
백맛을주는 사람이 있긴했다. 직원 얼굴에 미소가 턱까지 걸려보니 백밧(1달러?)이 만든 미소였다.
아무 생각없이 다 되었다 생각하고 가는데,
어떤 사람들이 가는 길 옆 건물안으로 들어가라고 안내를 한다.
또 뭐지??? 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입국장이었다.
한국사람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불안했다.
그러나 더위에 에어컨 없는 건물에서 1시간 가까지 서서 기다리는 것이 힘들었지 다른 건 문제가 없었다.
 여기선 손가락을 검지만 찍는 것이 아니라 처음엔 오른쪽 손가락 4개, 다름에 엄진가 검진가 다름 왼손을 같은 순서로 찍으라고 했다.
사진으로 안내가 있고 직원이 안내를 하니 영어 몰라도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출입국서랑 비자 적는 것은 태사랑 관련글에도 있고, 태국백배즐기기에도 있으니 참조 하시면 되고 조금 틀려도 그냥 통과되었다.
그렇게 입국수속까지 마치고 나서니 차호객인들이 따라다녔다.
스타마트를 말하는 한 착해보이는 젊은 남자가  35불달라는거 30불에 협상을 마치고,
로터리에서 5미터 정도지나 기다리니 차를 갖고 오는데, 택시인지 승용차인지 알 수가 없었고,
경찰이 바로 따라붙어 그 기사양반이 돈을 주는 게 보였다. 불안했지만 탔다.
그렇게 2시간 가량 달려 씨엡립 스타마트를 지나 우측으로 꺽어 앙코르스마일리 게스트하우스에서 내려 죽림산방님을 통해 예약한 워크사이트(사이드워커?)호텔을 찾았고, 쪼매 헤매다 호텔 사장님의 안내로 죽림산방님 사무실을 찾을 수있었다. 이 때가 오후 3시경이다.
톤레삽 투어 팀이 있어 블루문님이 인솔하는 톤레삽투어를 따라나섰다.
일생일대 큰 과업을 완성한 흐뭇한 만족감.
영어 한마디도 안해도 넘어갈 수 있으니 왕초보님들 용기내세요.
3 Comments
캐스퍼1014 2013.03.29 20:42  
내일 똑같은 루트로 캄보디아로 넘어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거창사과 2013.03.30 08:08  
좋은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xodnd 2013.04.02 13:37  
거창사과!!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이군요..
고향이 거창 이겠죠?? 태국여행 4번정도 했는데 캄은 못가봤네요..
부럽습니다.. 안전여행 좋은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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