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하는 문화유적과 휴양을 섞은 가족여행.
준비하는 동안 많은 도움을 받아...
서툴지만 저희 가족의 여행기가 도움이 될까해 올립니다.
우선 저희 가족은 두팀으로 나눠서,
딸들과 저는 먼저 출국해서 방콕을 구석구석 구경했구요.
남편과 친정엄마, 세살짜리 딸은 후발팀으로 합류해 파타야에서 지내다 왔습니다.
1일-오전:왓벤짜마보핏 -두씻정원-위만멕 궁전
오후: 국립박물관
*아쉬운건 시간이 없어서 국립미술관과 방콕 아트&culture Center중
한군데를 보려고 했는데 못본거요.
*참고로 방콕 아트 &culture center는 짐 톰슨 박물관 보는 날
함께 보면 됩니다. 그런데... 휴관일때문에 저희는 못보았어요.
**아이들에게 태국 역사를 알게 해주는데는 국립박물관,
완전 강추입니다.
**특히 상아로 만든 작품만 보관한 곳에서 본 상아작품들은
완전 감동입니다.^^
2일-오전 :투어로 담넌 시두억 수상시장 둘러보기
오후: 짐 톰슨의 집. 마분콩 쇼핑
*짐 톰슨의 집은 태국의 전통 가옥과 정원을 잘 보존하고 있는데다
직원이 친절히 설명해 주어 참 좋았습니다.
(그치만... 영어로 가이드를 받는 바람에 반정도만 이해했다는...)
*짐 톰슨 박물관에 있는 그가 수집한 작품들 감상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3일-오전: 투어로 아유타야를 다녀 왔습니다.
호불호에 대한 의견이 분분 했던 곳인데...
저는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멋진 곳인지 알았다면
아유타야에서 1박을 하며 밤에 더 멋지게 피어난다는
아유타야를 구경했으면 더 좋았을껄... 하고 후회했어요.
경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저처럼 좋아하실듯요^^
오는 길에 방파인 여름 별장 들렀는데...
아이들과 뚝뚝이 타고 도는 것이 재미도 있고
아기자기 볼만 했습니다.
오후: 시암 나리밋 공연 관람.
*시암 나리밋 공연. 완전 강추입니다.
태국의 역사를 담은 멋진 공연입니다.
**아이들과 저는 기립박수를 쳤다는...
4일-오전: 전날 남편과 막내딸, 친정 엄마 합류
: 일부러 이날 오전에 잡아놓은 왕궁과 왓포를 구경했습니다.
:완전 사람 많습니다.
오후: 점심 먹고 호텔에 예약해 놓은 택시타고 파타야로 gogo~~
5~6일: 숙소에서 남편과 아이들은 물놀이. 엄마와 저는 맛사지...
숙소: 방콕에서는 쑤쿰윗에 위치한 아스펜(aspen suite hotel) 에 머물렀는데요.
가격대비 완전 만족했습니다.
조식도... 그정도면 좋았구요. 방은 넓습니다.
글구 방에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아이들과 밤에
슈퍼에서 사온 즉석 요리를 야식으로 먹었네요.
메인 거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떨어져 있지만..
호텔에서 무료로 뚝뚝이를 운행하기 때문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데다... 아이들은 오히려 뚝뚝이 타는걸
(단지 2분 정도지만^^) 너무 재미있어 해서
숙소를 여기를 잡기를 잘했다 생각했어요.
직원들, 완전 친절합니다.
파타야 숙소는 센타라 그랜드 미라지 리조트 호텔 이었습니다.
온 가족이 묶는 방이라 약간 무리해서 정 했는데...
결론적으로 아주 잘했다 싶어요.
아이들의 만족도 200%
조식도 좋구요..
점심, 저녁 먹을때 빼고는 내내 숙소에서 놀았습니다.
마지막날 공항으로 오는 길에 시라차 호랑이 동물원에 들렀는데...
낮인데도 생각만큼 더워 죽을 지경은 아니더라구요.
친정엄마와 아이들 때문에 갔는데..
(동물쇼, 동물 이용한 상업활동 참가안하기.
뭐, 대략 이런 생각하고 태국 갔기때문에 썩 내키지 않았지만...)
나쁘지는 않았다는.
양심은 저리가고... 재미있더라구요.
제가 좀 덜 된 인간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