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보고싶었던 시엠립 여행기+현지 가이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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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보고싶었던 시엠립 여행기+현지 가이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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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첫번째 여행기네요 !

 

이번 구정을 맞이해서 어머님 환갑여행 겸 가족여행 다녀왔습니다.

 

23일 아침 출국 - 호치민 경유하여 23일 5시 반 도착 예정이었으나 한시간 딜레이 ㅠ

 

6시반에 내려서 비자하는데 이거 정말 오래걸리네요..일단 걱정했던 1달라 팁 요구는 없었구요

 

30달러 딱 비자비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비자 사진 필요없어요.

 

줄 열심히 서서 비자 발급 후 다시 줄서서 입국심사 합니다...ㅜ

 

그리고 유심칩 사러 갔는데 돈만 받고 자기들끼리 셀카찍느라 일처리를 늦게해줍니다 ㅠ

 

씨엠립 호텔은 웬만하면 거의 픽업 서비스가 있는것 같습니다.

 

저희는 Golde temple retreat 라는 호텔에 묵었고 픽업 오셔서 두시간 기다리셨다네요 ㅠ 

 

죄송스럽고 감사드려요...그리고 만나자마자 더울거 같으니 시원한 코코넛 한통씩 쥐어주시고..

 

호텔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정말 친절하고 마지막날 5시반에 공항에 데려다 주시기 전에

 

호텔에서 샤워할수있게 배려도 해주셨습니다. 여기까진 서문..

 

24일 : 벵밀리아 사원, 톤레샵 호수 일몰 일정이었습니다. (가이드 빤냐)

 

벵밀리아 사원은 앙코르왓보다 먼저 지어진 사원인데, 앙코르와트를 짓기전에 샘플로 지어봤다고 

 

하네요..지금은 전부 무너진 상태고 그 상태가 아름다워 복원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있습니다.

 

그 전에는 입장권이 따로 필요했던걸로 알고 있으나 2020년 1월 1일부터 앙코르와트 입장권으로

 

입장가능합니다. 처음 갔던 일정인데다가 워낙 폐허가 너무 아름답고 신비합니다. 

 

톤레샵 호수는 쪽배(까진 아니고 배..)타고 호수 까지 나가서 일몰 구경하는건데

 

일단 가는길에 있는 수상 가옥이 건기라 전부 지상 가옥으로 변해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광경이고 신기하게 캄보디아도 음력 설을 지내는 전통이 있어서

 

사람들 설 보내는 광경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아차, 몰랐는데 20달러 입장료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이드. 빤냐는 갑작스럽게 만나게 된 가이드 인데요.(이유는 아래..)

 

항상 웃는 인상에 설명도 자세히 해주고 어머니 아버지 브라더 시스터 하면서 싹싹하게 해줍니다

 

사진도 정말 잘찍어주구요. 그리고 망고 얘기 하니깐 톤레샵호수에서 입장권 사는동안

 

망고 사다주네요..배타고 가면서 먹으라고..감동 ㅠ

 

일단 빤냐 가이드 완전 추천 드립니다. 캄보디아에 대해 많이 알게되었어요.

 

25일 : 스몰 투어 했습니다. (가이드 : 현*)

 

스몰 투어 일정은 비슷합니다. 저희는 일출 투어 해서 5시부터 시작했구요. 

 

7시에 일출이었는데 보통 여기에서 숙소가서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던가 아니면 바로 시작하던가

 

둘중 하나로 나뉩니다. 저희는 바로 시작해서 일찍 끝내길 원했기에 바로 시작했습니다.

 

일단 기대했던 앙코르와트를 봐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설명이 엄청 좋아요. 

 

앙코르와트가 더 신기하고 과학적으로 만들어진걸 알수 있습니다. 

 

사실 설명 자체는 빤냐 가이드보다 좋았습니다만 스몰 투어 자체라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이드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현빈 가이드가 태사랑에서 워낙 유명했기에 

 

12월초에 24,25,26 각각 스몰투어, 빅투어, 뱅밀리아+톤레샵 예약을 했습니다.

 

근데 출국 3일전쯤인가 갑자기 연락와서 24일에 자기가 부모님한테 가야한다고

 

25,26,27로 바꿀수 없나더군요..저희는 26 출국이라 분명 말씀드렸는데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25,26만 각각 스몰, 빅투어 진행하기로 하고 24일 정말 간신히

 

빤냐 가이드 구했습니다..(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웠지만 정말 짜증났어요..)

 

그리고 스몰투어당일 25일도 사실 24일 취소했으면 미안한 마음에 5시 전은 아니어도 시간은 지켜야하는데

 

10분정도 늦어서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2차 짜증

 

가는동안 별 말도 없고 소개도 없고 심지어 자기 볼일있다며 집에 들릅니다..3차 짜증

 

설명을 해줄땐 잘 해주는데 설명해주고는 돌아서서 핸드폰 계속하고 아침식사 하라고

 

식당에 두고는 몇시에 온다는 말도없이 쉬릭 사라져서 저희가 차에가서 기다립니다..4차 짜증

 

이때부터 다음날 투어 취소를 진지하게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 앙코르톰, 땃프롬 전부 설명은 좋은데 설명만하고 너무 진행이 빨라요

 

차라리 설명을 좀 요점만 간단히 하고 구경을 할수 있게 해주었으면 하는데

 

설명이 너무 길어서 서있는 시간은 길고 시간내에 마쳐야하니 구경은 못합니다...

 

사진 좀 찍으면 이미 가이드는 먼저 저만치 가서 찾아야해요 ㅠ

 

2시에 마치고 집에 와서 같이 대화했는데 빅투어는 그냥 저희들끼리 하기로 하고 

 

죄송하지만 캔슬했습니다...

 

2시부터 푹 쉬고 6시에 Smile of Angkor 공연 봤습니다.

 

식사랑 해서 40불 정도 냈는데 식사 정말 맛없구요...(중국스타일)

 

공연은 졸렸어요..한번정도는 볼만한데 그 이상은 아닙니다. 

 

26일 : 빅투어 하기로 해놓고 ATV타러 갑니다

 

ATV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보고 예약했는데 처음엔 무서워하시던

 

부모님과 와이프 엄청 즐기고 좋아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엄청 만족이예요

 

ATV하고 시장 들러서 과일 사서 숙소 들어와서 쉬다가 공항으로 갔습니다.

 

 

 

항상 마무리가 어렵네요...짜증나는 일도 많았는데 전반적으로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가이드는 태사랑에서 유명하신 가이드분들도 좋은데 이번에 느꼈는데 이분들이

 

대부분 좀 바빠지시면 처음 마음을 잃으시더라구요...오히려 많이 유명하지 않은분들이

 

더 정성껏 해주시는 느낌입니다. 

 

시엠립 가시는 분들 참고하시고 가시면 좋을듯해요.

 

3 Comments
twin99 2020.01.31 22:18  
저희도 여행갔을때 가이드 좋은분만나 참좋았어요,
특히 간식으로 사다주신 바나나 튀긴것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한국에서 먹던 바나나 말린것과는 너무
다른 얇고 바삭한맛 아직도 기억나네요~~
Riz07 2020.02.11 17:57  
급하게 캄보디아 알아보는데 도움 많이 됐어요.
혹맨 2020.02.14 02:52  
와 엄청 디테일한 후기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많이 알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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