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난 다시 그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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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난 다시 그곳을,

향고을 2 834

아,벌써 4년이 흐른세월, 

내가 위앙짠 변두리 이름없는 헝태우에서,

현지민들과 술에취해 니나노를 찿던 시간들은 내생애 최고의 순간,

나야 본래 이런 자유가 좋은걸,

각본 없는 드라마,

짜릿한 순간들임에 틀림없었다,

 

난 행복했다,

통통한 주인장 아줌마 순수한 느낌,

풋사과처럼 풋풋한 딸,

비어라오 한병두병,

난 이곳이 극락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곳에서 만난,

아줌마,아가씨,

비어라오 한병두병,

아가씨 수줍은 미소는 날 빨아당겼다,

 

황토빛 변두리 길,왼쪽,

오른쪽에서 두번째 단칸방,

내가 원하는 빠른 술배달,아마 10병,

소문을 듣고 찿아온,

동네 청년들은 순박했다,

 

두어번 술이 배달되고,

꽃순이 춤,

난 이곳에 내 영혼을 묻고싶었다,

 

새벽,

난,중심이 흔들리다,

파도는 부서지고,

중천 해,

난 그곳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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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천억맨 2020.01.31 22:39  
직접 부딛히고 섞여서 같이 어울리는것을 즐기시는군요.나는 눈으로보고 파악하고 즐기지 같이섞이는것은 잘안해요.어는정도 알고나서는 같이섞여도.모르는 상태에서는  향고을님은 겁없이 직접 몸으로 부딛히는 스타일이군요.좋은밤되세요.나는 잠좀자다가 새벽에 강아지 데리고 목포.남해.통영.욕지도 등으로 놀다쉬다.가다쉬다 한바퀴돌다 오려고요.여하튼 목표는 남해 보리암 입니다.
향고을 2020.02.07 21:41  
억맨이형,
보리암에서 성불,해탈하시고 돌아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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