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가족의 백팩 배낭여행기 5일( 호이안에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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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가족의 백팩 배낭여행기 5일( 호이안에서 후에)

환희1 2 1279
우리 부부 가방의 반은 구급약과 비상식량이다
그렇게 챙겨왔는데도 아이들이 아프면 멘붕의 시간들을 보내야한다. 정신차리고 원인 짚어보고 우리가 여기서 할 수 있는 것은 다해보았다. 다행히 오늘 아침 아이들 컨디션이 좋다.  양방약 주사 안먹이고 안맞고  키운 보람을 이럴때 느낀다.
이곳은 넘 습해서 후에로 이동하기로 했다.
아침에 호텔에 얘기했는데도 바로 버스가 와서 우리를 태운다. 호텔 직원 진짜 친절하고 따뜻하다. 아~  근데 슬리핑버스라고 했는데 우리나라 아주 낡은 관광버스다. 그래도 뭐 괜찮다.  어차피 잘 것도 아니니까.  그리고 난 그 호텔에서 그만큼 따뜻하게 있다왔으니까~
차에서 베트남 역사 얘기를 나누었다
딸 왈" 진짜 대단하다.  근데 나 같으면 미국사람 싫어할 것 같아. 한국사람도"
근데 그러지 않은 것 보면 베트남 사람들의 내적힘이 대단한것 같다.  부지런하고~여자들 생활력 강하고~. 지금은 자유체제를 도입했다고 하지만 일당체제의 한계가 있어서인 것 같고 어떤 변화가 오면 급격히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느리게 가는 것이 좋지만 말이다.

베트남은 오늘도 또 비다!
그래서 오늘 여행도 쉼표를 찍으려했다.
근데 비가 멈추고,  점심을 먹고 오는데 호객에 딱 걸렸다.  동바마켓 1달러 보트에 우리가 넘어가서 앉았는데, 투어를꼬신다.  원래 귀가 얇은편이여서 그냥 콜하고 15달러에 티엔무 파고다까지 갔다왔다.  근데 참 잘한 선택이였다.  보트타고 가는 풍경도 참 정겹고 편안했고,  티엔무파고다도 우리절과 다른 건축들이지만,  비슷한 느낌의 아름다운 사원이였다.  보트가 동바마켓에 내려줘서 시장에서 드라이기도 사고 필요한 이것저것 사고 들어왔다.
 오늘은 피곤이 팍 몰려온다~

소소한 여행정보 팁!
1. 교통: 매일 7:30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해서 아침 7시에 예약하고 8시에 어떤 예쁜 가이드가 호텔로 데리러 와서 후진 버스타고 다당으로 이동 이곳 사이사이에서 여행객 태우고 이동한다.  버스비 1인당 6달러 지불
2. 호텔; dmz호텔. 북킹닷컴으로 급히 예약
호텔선택 우선순위는 첫째, 한 방에 5명이 잘 수 있는 곳 둘째 왕궁 가까운 곳 셋째는 조식제공하는 곳이였다.  막 친절하진 않지만 발코니가 있어 모든게 용서되는 곳이다. 조식포함 38달러
3. Atm: 넉넉히 돈을 환전해오긴 했지만,  분실등으로 곤란한 일을 대비해 한번 시도해봤다.  내것은 신한비자신용카드였는데 현금인출되었다. 1,000,000동 인출해봤는데 55,000동 수수료가 붙었다.  베트남에 은행도 많고 atm도 많다.
4. 점심: 그냥 가다 사람이 많길래 stop&go에서 먹었는데 맛있고 친절하고 여행정보도 얻을 수 있는 곳이였다.
5. 동바마켓: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굉장히 큰 시장인데,  이곳에서 바나나도 20,000 파인애플도 20,000 빵은 8,000에 샀다.  진짜 싸다
이곳에서 드라이기를 샀는데 베트남은 습해서 옷이 잘 안마르고 축축하다. 드라이기로 말리면 딱인데,  호텔에 드라이기가 없다.
2 Comments
견각 2017.01.07 11:38  
진짜 잘 다니시네요  존경...
ATM인출경우 환율은 어케 되나요?
ㅎ달라로 환전후 동으로 환전하는것보다 나은지요?
계속 건강한 여행 하세요
환희1 2017.01.07 22:52  
현금 인출을 눌렀더니 베트남 동으로 얼마를 찾을건지 선택하라고 해서 1,000,000동 해봤더니 동으로 나오고 바로 카드회사에서 메세지가 왔어요.  1,055,000동 인출되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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