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님 모시고 떠나는 방콕여행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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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님 모시고 떠나는 방콕여행기 1

서현아사랑해 5 1770
후기 쓰려고 사진을 찾아보니 사진을 100장도 안찍었습니다.
큰일났군요...
 
 
시작...그리고 출발..
 
2주간의 뻘짓(?)은 정말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일단 호텔예약을 변경했습니다. 변경 수수료는....내몫...ㅠ.ㅠ
다행하게도 차트리움은 투베드룸이었는데 나는 원래도 몰래 들어가서 잘 셈이었기에 그건 그냥 패스~~
어린이님 사랑하시는 수영장을 급 검색하여 나일럿팍 2박 결재(레터**) 2박이상 Business Advantage로 업글.
어찌될지 모르는 일정을 위하여 미리 예약했던 스파는 일단 모두 취소....ㅠ.ㅠ
태국을 5-6번 이나 방문했음에도 로컬음식 별루라하는 까다로운 우리 어린이님 식성때문에 간단한 패스트푸드 챙기고 혼자갔으면 안챙길 잡다한 응급약 챙기고...
조용히~가서 쉬다올 스케줄이 어그러 집니다.
이와중에 서현이를 예뻐라 하시는 선교사님과 엄마가 통화를 하다가 내가 방콕에 들어간다 흘리셔서 급연락이 왔습니다. 와서 저녁한끼라도 먹고가라고....네...이번여행은 어린이님 봉사여행으로 변질되어 갑니다.....
 
그래도 시간은 어찌어찌 흘러가서 출발을 하긴 합니다.
우리집에서 30분 거리인 인천공항...하지만 토요일이기도 하니 혹시나...하는 마음에 조금 일찍 출발해봅니다.
 억지춘향이 됐든 닐리리 맘보가 됐든 여행의 출발은 두근두근 합니다.
7시 30분 비행기 인데 4시쯤 출발해 봅니다.
허허...25분 걸렸습니다....우리 신랑이 저를 얼른 떼어버리고 친구 만나러 가고싶은가 봅니다.
없는동안 술많이 먹지마라 친구네서 자지마라...잔소리잔소리...
시끄럽고 얼른 가버리랍니다.^^;;
 
신랑이 딱 제주에어 카운터 앞에서 내려줘서 들어가니 벌써 줄이 3-4바퀴는 빙빙...
아무래도 미리 좌석을 지정했어야 했나봅니다.
서현이와 표를 따로 예매했더니 좀 복잡해서 '공항가서 하지 뭐~'했는데 6시쯤 도착예정이라는 일행을 기다리다가는 서현이랑 떨어져 앉게 생겼습니다.
일행을 기다릴틈도 없이 일단 서현이와 저만 체크인 합니다.
(나중에 보니 우리일행은 네명이 모두 찢어졌더군요...휴~~)
한참을 기다리다가 생각해보니 제주에어는 기내식이 형편없다는 블로거들의 글이 기억납니다.
점심도 대충 떼웠는데 저녁마저 서현이를 굶길수가 없습니다.
조금 먼저들어가서 라운지를 돌며 서현이 밥먹이고 음료 좀 대충 챙기고 면세품 찾아서 먼저 탑승구 앞에 가있으면 되겠다~^^
헐...검색대 앞에서 딱!! 걸렸습니다.
줄도 길었는데 요즘 무슨일 있나요? 검색대가 북적북적 하는군요.
그런데 서현이 배낭, 내 가방....둘다 딱 걸렸습니다.
일단 서현이 가방은 일기쓰라고 가져온 필통안에 커터 칼이 있었습니다.
제 가방은 손톱깍기랑 열쇠....딴 때 같으면 그냥 넘어갈 법한데 이상하게 가방을 다 뒤지고 난리더군요...
그리하여 길고 긴 검색대와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구역 안으로 들어옵니다.
일단 서현이를 라운지에 데려다놓구 음식을 날라다 준 후에 카운터에 얘기하고 면세품을 찾으러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일행이 많이 늦나?싶었는데 역시나 우리가 타자마자 비행기가 출발하는군요...
 
저가항공은 에어아시아와 세퍼를 체험해 봐서 왠만큼 자신이 붙었다고 생각했는데...
제주에어는 또 다른 맛이 있더군요. 갈때는 몰랐는데 올때는 불안해서 한숨도 못잤습니다.
기내식은 듣던대로 안습....타자마자 서현이를 재우기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일행중 한명 옆에 앉으신 부부께서 자리를 바꿔주셔서 일행과 같이 갔습니다.
한명이 맨뒷자석으로 피신가고 서현이는 누워서....자면서 갔습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
 
힘들던 5시간이 지나고 자는 서현이를 깨워 나왔습니다.
수안나폼에 도착하자 그나마 기분이 풀렸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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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어찌됐든 우린 방콕에 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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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기카 마저도 내맘을 설레이게 하는....
 
미팅포인트에 나와보니 선교사님 내외분이 기다리시는군요...택시값 굳히기 들어갑니다.~
선교사님 차량(짐칸이 큰 5인승 RV차량...이름은 모르는...그냥 도요타꺼....)에 짐을 구겨넣구 짐싣는 칸에 사람도 구겨넣구...ㅎㅎ
 
첫번째 숙소는 짜뚜짝 인근 노스게이트 라차요틴입니다.
작년에 짜뚜짝에서 굉장히 맘에 드는 그림이 있었는데 짐도 많고 일행들이 힘들어해서 울면서 그냥 나왔기에
이번에는 반.드.시 get!!하겠다는 마음에 일행들과 미리 잡아논 숙소....짜뚜짝에서 택시로 40밧정도의 거리...
뒤늦게 방하나를 더 예약하고 하나는 기존에 예약했던 엑스트라 베드를 빼고...복잡한 예약을 거쳐 입성!!했습니다.
 
노스게이트 라차요틴...지은지 얼마안되는데 정말 깨끗하고 가격도 착하군요.(1박 120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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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오니 시원하고 좋은가 보군요^^
대충 룸사진 한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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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쇼파가 꽤나 넓고 좋더군요...(언니....미안....그러게 비키랬자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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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그만하게 주방시설이 되어있어서 편리했습니다. 과일먹고 라면끓여먹고...
냉장고도 꽤 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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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는 없고 샤워기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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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깔끔하고 룸인심도 넉넉한 라차요틴입니다.
이제 자야 내일 아침 일찍 짜뚜짝을 정복하러 가죠....근데...서현이가 버텨 줄까요?^^;;
5 Comments
바다라100 2013.08.01 13:05  
사진이 엑박으로 뜨네요 ㅠㅠ
서현아사랑해 2013.08.01 17:03  
다른곳에 올린 여행기를 이곳에 올릴려니 엑박으로 뜨나보네요...
다른분들도 그런가요?
곰돌이 2013.08.01 19:48  
예....ㅜㅜ
푸피팍싸 2013.08.01 20:37  
엑박이요..^^
현수엄마 2013.08.11 22:08  
저두 사진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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