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긴 떠나는 구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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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긴 떠나는 구나...~~~~ (2-1)

청마루 0 1361

아침에 눈을 떴다..음 늦잠을 자고 싶었으나 무지 추웠다..에어컨이 빵빵하군..~
여긴 프린스 팔레스 호텔..
한달전에 일치감치 비행기 표를 예매하고, 방 예약에 좀 고민을 했다..
남자 혼자 자는데 넘 비싼 호텔은 사치야...
그러니까 싸고 괜찮은 호텔을 찾자며. 아고다..등 인터넷을 디지기 시작햇고.
일단 기준은 1000밧... 그러나 이 기준에서 썩 맘에 드는 방을 구하기가 쉽지 않앗다..
카오산의 포트빌과 프린스 팔레스 호텔들 두고 고민을 하다 수영장과 조식때문에 프린스 호텔 승리..
물론 지리적으로 어중간한 위치다 (카오산 과 시암 중간정도 되는거 같다)
장단점이 있었지만. 나름 괜찮은 호텔이다. 직원들 친철하고..
특히나 난 여행을 가면 호텔 조식을 좋아한다. 혼자 여행하다보면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가 쉽지않다.
혼자다니면 아무래도 간단히 때울때가 많고. 아침부터 식당 찾아 다니기가 불가능하니.. 호텔 조식 얼마나 좋은가... 여러종류를 맘껏..
결과적으로 내 선택은 탁월했다. 조식도 맛났고. 수영장을 보면서 풍경도 괜찮앗다. 커피도 내스탈이고.~
배도 부르겠다.일단 3일간 머무를 내 나와바리 구경을 해야지 하고. 호텔을 나섰다...
우씨 사람 무지 많다...시장이다. 머 얘기는 들엇지만. 동대문 시장을 방불케하는 옷 도매 시장이다. 호텔 건물 1층부터 10층까지가 상가인가보다. 호텔이 11층부터라 짐작일 뿐이다.
호텔 바로 앞에 쌤셋 운하 정류장이 있다... 이게 이호텔의 2번째 장점이다.. 머 간만에 배도 타 볼수 있고...
라고 생각햇으나 3일동안 배 무지 탔다. 아유타야에서 타고 아시안티끄갈때도 타고 수산시장타고 왓포 갈때도 타고...배란 운하배까지 배란 배는 다 탄거 같다.. 크루즈 빼고..
가볍게 나와바리 구경을 하고...
오늘은 전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예약하는 중요한 날이다.. 일일 투어도 예약해야하고. 호텔도 예약해야하고 칼립소쇼도 예약해야하고.....
전체적인 스케줄에 문제가 없기를 기원하며.. 또 여행이란게 너무 일정되로 되면 잼없을꺼 같고.ㅋ
일단 전체적으로 오전을 여유잇게 움직일려고 스케줄을 짰다. 늦잠은 아니지만. 여행와서. 아침부터 서두르니 하루를 길게 시작하여 좋기는 하나.. 이제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
여행인지 노동인지 모를 정도로 강행군은 이제 그만 사양하고 싶엇다...8시~9시쯤 일어나 느긋이 아침먹고...하루를 시작하는 일정이엇으면 하는 바램...
일단 카오산으로 출발..여기서 내가 좀 욕심을 부렷다..
그냥 카오산으로 간다고 하면 될것을...그나머 좀 덜 걸어보겟다고...목적지를 파쑤멘 요새로 정햇다..근처에 타이나라에서 일단 일일투어나 호텔 예약을 시도하고. 일정이 안맞으면 홍익 여행사까지
구경삼아 걸어갈 예정이었으나.. 내욕심에 꼬이기 시작햇다. 호텔입구에서 종업원이 택시잡아주겟다고 하면서 목적지를 물을때 난 최대한 내 발음을 알어먹었으면 하는 간절한 눈빛으로 파쑤멘이라는
태사랑 지도까지 보여주며 얘기를 햇으며 알앗다고 흔쾌히 택시를 잡을려고 했으나 택시가 없자 갑자기 배타고 가면 더 좋다고 하는데... 어...카오산까지 운하타고 갈수 잇나.. 하고 생각하며..
난 택시탈꺼라라고 그냥 얘기햇다.. 이때 종업원이 내 목적지를 잘못 알아들었다는걸 눈치 챘서야 하는데.. 난 설마 지도까지 보여줬는데...하며 불러주는 택시를 탔다..
택시 기사랑 친철히 엉뚱한 목적지로 열심히 설명을 하고 택시 기사도 ok 하며 타라고 햇다..
하도 택시에 대한 사건사고가 많은지라 나도 혹시나 하며 구글 지도 맵을 켜고 지켜봤다. 첨은 카오산쪽으로 가는것 같더니 조금후 카오산과는 반대 방향으로 가는것이엇다..머 차가 많이 막히고 하니
좀둘러가나 하고 기다렷으나. 계속 반대쪽으로...난 급기야 불안한 마음에 기사분한테 지도를 보여주면 물었느나 지도는 제대로 보지않고 무조건 맞단다... 그러면서 발음이 내가 가는곳이랑 조금..
차이가 나는거 같고 익숙햇다. 빠뚜남... 그렇다 난 카오산과 반대인 빠뚜남으로 가고 있엇다.. 80바트....내려 달라고 해도 다 왓다고.. 하면서...조금 더가다 내린곳으느 빠뚜남.. 내 계획에도 없던
곳을 왔다.. 머 이겄도 여행 2~3일차 였으면 머 나름대로 이것도 여행의 묘미겟지.. 신의 계시 인가... 여기도 구경하고 가지머...생각을 햇겠지만..오전의 빠뚜남은 글쎄 머라고 해야하나..그냥 백화점/아울렛등..
여는 시내 분위긴아니고.. 머. 오전이라 그런지 약간 변두리 시내틱한 분위기..ㅋ
어쨋던 오늘은 시간을 허비할 시간이 없다....카오산은 알아먹겟지...반대편 길을 건너 택시를 잡아탔다. 타니 그냥 미터기부터 누른다.. 기분이 좋다..카오산 플리즈 하니 약간 놀란다. 내가 넘 태국인스럽나..ㅋ
이 기사분한테 좀전에 있었던일 하소연을 햇다.. 그러면서 지도를 보여주고 사실을 카오산 근처 파수멘 요새 근처에 타이나라 간다고 하니...지도를 곰곰히 보더니. 딱 그앞에 내려줬다. 감사하며 이번 여행 조짐이좋다.
타이나라 방문하여 최종 여행 일정 확정햇다..
오늘 수요일 오후 아유타야 반일투어
목요일은 담수억 수산시장 오전투어 (이건 오전밖에 안한다고 해서 새벽잠을 설쳤다...에거) 저녁 칼립소쇼
금요일 왕궁투어
토요일은 짜뚜팍 주말시장 투어 이렇게 하루에 한가지씩만 하기로했다 저질 체력으로 인하여...
아침은 대체로 여유있게 시작하고. 틈틈히 마사지 받고...하루에 최소 2시간 이상은 마사지 받은거 같다 짬짬히 받다보니 1시간짜리도 있고 30분 짜리도 있고.
위 스케줄대로 일일투어/호텔 1박 예약하고 (출발시 3박만 예약하고 1박은 방콕에서 일정 봐가면서 할려고 햇으나 원래 계획했던데로 나나역 근처로 예약...),
타이나라에서 헬스랜트 타이맛사지랑 아로마 마사지 각 1매씩 할인해서 샀다.. 왜 다들 헬스랜드를 좋다고 하는지. 담에는 매일 헬스랜드에서 받아야 겟다고 생각했다. 특히 아로마 마사지..ㅋㅋ
예약이 끝나니 오후 아유타야 투어까지 2시간 정도 남았다...일단 마사지부터 받고 ..점심먹고 오면 딱이겟구나...타이나라에서 추천받은 마사지샾가니 한국말로 메뉴판?? 떡하니 있고.
한시간 받으면서 내가 태국 현지 마사지를 받는구나.. 기분이 좋앗다.. 그리고 팟타이...팟타이. 사실 방콕 도착후부터 약간 매스꺼운 냄새가 나를 괴롭혓다. 까딱하다가는 토할거 같은 기분. 한번도 태국 음식을 접하지 못한 나로서는..그냥 머 쫌 찝찝하기도 하고. 무슨 음식을 시키던 긴장이 될수밖에 없었다. 배는 고프고.. 여기까지 와서 버거킹 먹기는 싫고...음..
카오산 가니 널리 유명한 길거리 팟타이 파는데가 있엇다 더운데도 길옆에 서서/앉아서 먹는걸 보고 별로 먹고 싶지는 않앗지만.. 그래 도전... 가장 간단한 계란 팟타이 시식..
머 그런데로 먹을만은 햇으나. 여러 사정상 반정도 먹고 과일쥬스로 대신 때웠다.. 그러데 배가 좀 고픈데 머 먹을꺼 없을까 하고 타이나라쪽으로 오는데 바나나를 화덕에 바로 굽는게 있었다 어디서 본건 있어서 한번 도전.. 죽을꺼 같았다...점점더 음식에 대한 두려움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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