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Trivia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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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Trivia 3

멍몽멍몽 6 9812
오늘이 근로자의 날인가보다...
나는 근로자도 아니고..실업자인데...어짜피 같이 쉰다.
그러니까 매일 다른사람 일할때 계속 나는 근로자의 날이고....
오늘은 진짜 근로자의 날인거지.....쩝
내가 써논...여행글을 읽어보니깐...참...못썻고...별로 정보도 없고...그나마...남들처럼
dslr이라도 있었으면....잘 나온 사진이라도 있겠지만...온리...스마트폰 인물배경사진뿐...ㅠㅠ
 
그래도 올만에 다시 컴터앞에 앉으니...또다른 잡다한 이야기를 써보겠다는 의욕이 생긴다.ㅋ
그렇다고 일필휘지로 쭉~쭉~~~잘...써내려가긴 어려울것으로 보이고...
뭐 그래도 대충 읽어주시는 캄보디아여행 팬들을 위해서...
 
그저께부터 차를몰고 영천,포항,영덕,울진,영월,양평...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어제는 차안에 에어컨을 켜야만 했다....봄이 잠깐 온듯하더니...바로 여름이 왔다.
캄보디아가 생각났다.
앙코르드라프트도 캄보디아보틀도....맥주생각이 간절해진다...
 
오늘 내 이야기는 프놈펜,시엠립의 술과 잡다한 술집들 그리고 그곳의 여자들 이야기다.
갑자기 흥미진진해진 유져들이 생겨나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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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을 타고가다가....엉겹결에 찍은 사진인데....참 예술적으로 나왔다고....ㅋㅋ
자화자찬해본다..
내가 프놈펜을 딱 2년전에 같은 날짜에 맞춰 도착한건 내 와이프도 모르는 일이다.
2010.3.12....그리고 2012.3.12일 기막힌 우연이라고?
아니다! 일부러 맞췄다....그냥 그날에 가고 싶은 술집이 있어서.....이다.
그땐 사이공에서 놀다가 바벳으로 신카페버스를 타고 넘어왔지....그넘의 신카페가이드하고
언쟁까지 벌려가며...절대 내손으로 비자사겠다고 우기던 기억이 새록한데....
요번엔 시엠립에서 앙코르마켓옆의 이쁜자매가 운영하는 여행사에서 그냥 대충 5$짜리
티켓달래서 수리야터미널도 아닌 메콩익스프레스자체 터미널에....떨거졌고...ㅋㅋ 다행이
아주 친절하고 영어잘하는 정말 이빨을 고쳐주고싶을정도의 과감한 치아를 가진 기사를 만났다.
다행이 가고자하는 st에 잘 도착했고...그 친구 덕분에 이곳저곳 참 많이 다녔다...
물론 와이프가 더 좋았을줄 모르겠으나.....나는 밤중에 그 친구와 많이 돌아댕겼다...ㅋ
 
나에게 프놈펜은 참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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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이곳들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그 잔인한 역사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개인적으론...프놈펜에 시엠립에 아니......캄보디아에 지금 살고있는 젊은이들때문이기도 하다.
뭐...거창하게까지..들어가고 싶진않치만...그들이 그녀들이...75-80%에 달하는
캄보디안피플이기 때문에....
그래서 술이 땡긴다.
사실 이 나이쯤에 남자가 배낭을 메고 외국에 한두달씩 돌아댕기면서...별로 할게없다.
그냥 돌아댕기다가...술이나 먹는거 밖에....
이것또한 그냥 내 생각이니까...태클걸필요없다.
 
내가 젤 좋아하는 술먹기장소는 호텔수영장이다.
그리고 소주한병...ㅋㅋㅋ
태닝하면서 나발을 불고있는 내모습이 그려지고...사진도 있는데...참으로
한심,참담하므로 올리진 않겠다..
어쨋든 금방깬다...땀한바가지 흘리면....술이 깨버린다...
그렇게 해가지면...또 펍이든...로컬술집이든....가라오케든....찾아간다..
2순위되시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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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에서...많이 팔아주고온...빠 들이군...쩝...
맨위 사진 호텔9..st258있다....이층에 포켓볼과 휴식가능한 테라스도 있고...
일층은 리셉션과 빠겸...음식도 시켜먹을수 있게 작지만 이쁘게 로비를 꾸며놓았다.
4층인가 5층인가...?? 아 이거 또 헷깔린다. 어쨋든.....루프탑에 나름대로 히노끼식 자꾸지도 만들어놓고 바를 만들어 술도판다.
 
밑에 사진들은 st136.144시장통에 게스트하우스들과 어울어져 있는 로컬빠들이다.
2년전에도 요번에도 같은날 술을 마셨지만....이 동네는 싸이공(호치민)을 많이 따라가는지...
예전이나 지금이나...저넘의 숫자들은......ㅠㅠ
내가 가는곳은 사진엔 안나오고 바로밑에있는 라스베거스빠였다...
 
2년전 마담을 찾았다....푸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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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일하는 언니들은 많이 체인지됐다.
그럼 세월이 얼만데....
60세가 넘으신 한국 할아버지 두분께서...프놈펜에 봉제공장을 하든가..부동산매매업을 하든가
하시겠지.....계속해서 음악도 바꿔틀고...냉장고를 뒤져서 안주도 술도 맘대로
갇다잡수는걸 봐선...이집 단골인가부다.
이집 아가씨들 6명은 전부 거기서 간택받길 갈구하는 눈빛이다..에혀~~
내가 한국사람인줄 모른다....한국말 안써야지....맹세했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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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가씨가 자꾸 히야까시를 한다..ㅠㅠ
마담이 오늘 첨나온 대학생 아이란다.......그래서 어쩌라고?
윗층으로 자꾸 올라가잔다.
마누라는 호텔에 재워놓고 뚝뚝은 밖에서 기다리고...술은 두병밖에 안먹었는데...?
도대체 영어는 못알아 쳐먹고... 한국말 튀어나온다....
아까 할아버지들...놀래셨다.....한참 쳐다본다...아마도 희안한듯...시커먼데다가...
수영복반바지 한개입고 프놈펜 로컬바에서 당당하게(?) ㅋㅋ
2년전에 여기서 한참 놀았던걸 잘 설명해드렸다....푸하하하하...
그 다음 상황은 그냥 읽는사람 상상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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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는 씨엠립이다.
올드마켓지나서...강변쪽에가면....밤에가야된다..^^
드림월드라고 간판이 번쩍번쩍할것....예전에  이름은 마돈나였데나 뭐래나...
잘들 쵸이스하길 바란다....쩝
원 다 시커메서 조명은 어둡고 누가누군지 ㅠㅠ
 
팁이얼마고 술값이 얼마고...
안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들은 뭐고...그 다음 상황은 뭐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이 이야기를 끄집어낸게 아니다.
재미있으라고....가보시라고...즐겨보시라고....이 이야기를 꺼낸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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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포스터는 미국과 캄보디아가 합께 만든...할리라는 영화다.
주인공 이름이 12살 캄보디아 소녀인 할리인거지....
 
프놈펜 중심시가지인..수리야쇼핑센터기준으로...약10km정도만 가면...거대한(?)
창녀촌이있다....지금은 없어진 청량리588과 같은 곳쯤 된다.
그렇다고...비슷하진 않다....여긴 주로 나이어린 소녀들을 상대로 매춘이 성행한다.
이름하여 k11이라고...원래이름은 스바이팍이라고....
 
나이먹은 한국인들이 가끔 아주가끔...3p.2p를 하려고 들르기도 한단다.
회춘을 하기위해서....쩝
그래서 지금도 감방에 살고있는 한국인도 있다고 한다.
캄보디아정부에서도 이 골치거리를 위해 대대적인 단속도.처벌도 하고 있으나...
처벌건수는  아주미미하고..
어느나라든 그렇듯이...매매춘을 없앤다는건......쩝
 
원래는 베트남에서 넘어온 아동들이 주로 갇혀서 매춘을 했는데...요즘은
캄보디안 아부쥐,엄마가...그넘의 돈때문에...그리고 그넘에 먹는입을 하나 줄여보자고...
아이들을 이곳에 판단다.....그것도 기준의 첫번째는 처녀성이란다.
아주 낮은 가격으로 몸을 팔고 500$이면 처녀성을 살수있다고한다.
 
위 영화의 내용은 이런 일들을 알리고 좀 꺠우치자는 의도로 만들어진 2006년도 작품이고..
아동매춘의 심각성이 고스란히 포스터에도 담겨있다.
 
시엠립에도 쏙산이란 대표적인 매춘동네가 있다...
현재는 많이 프놈펜이나 시엠립의 이런 업소들이 줄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존재하고...아주 적은가격에 매춘이 이루어지고 있고...
프놈펜처럼 처녀성을 팔고사기도 한다는것을 나는 주서들어서 알고있다.
 
시엠립만해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라오케가 3-4군데가 되고...일년전에 망해버린곳,아직도
가이드들과 시골패캐지노인네들을 상대로....그런일들은 벌리고 있는것 또한....
오프더레코드고...비하인드스토리이지만...사실로 알고있다.
그리고 그것들의 행위가 자연스럽게 가라오케로 연결되있고...
또한 매춘의 당사자가 캄보디아 여성들로 또한 16-27.8세 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더 한심한건...이것들이 당연 돈들과 연관되고...그런것들에 발빠르게(?)대처하는것
또한...한인들과 비도덕적인 캄보디아공무원들인 것도 사실인거다.
발전되가는 그 나라... 이 나라 캄보디아...
그러나 서두에 밝혔듯이....참 나는 슬프다......
그리고 안타갑다....저 젊은이들이 발전하지 못하고...돈 몇푼에..
몸과 마음을 파는것에 대해서.......쩝
 
잡다한 여행기를 쓰기로 해놓곤 갑자기...뭔 컬럼이나 다큐를 쓰는것 같아서 일단....
여기까지 하고 집어치우자...이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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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펍에 가시라...
펍에가면...몇년째 아래처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친구도 있고...
야~~~~레파토리좀 바꺼~~~~~~~~
맨날 저글링 카드붙힌거 흔들기...불쑈...뛰어넘기....쩝 이제 지친다...
딴걸 좀 개발해봐~~~~~~
그래도 더운데....늘 열심히 한다...
만나면 팁들좀 줘라...........
새로 생긴 유러피안 가라오케라고 해서...건전한 노래방도 있다..ㅋㅋ
사진 자세히 보면 대충 위치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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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욕심이 좀 난다면...???
그냥 존원을 가라...야외에서...음식도먹고 맥주도 먹고...그리고 안에서 춤도 한번 추시든지...
예전에 총기사고도 났다고 하지만...거히 안전하고...가끔 잘 가면...
리차드님 같은분들과 같이온 한인들...여행객들과 같이 즐거울수도 있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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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없지만...
럭키몰에서 펍쪽으로 그 싸이드 첫번째는 음식점.두번짼 파리날리는편의점마켓.청바지,셔츠들 파는가계....
그 담 가계에...디스코텍 오픈했다..
실내에선 비흡연이란 간판도 보이고 조그만 분수하나있다...뱀문양에 금장칠해놓았다.
라오스의 남푸하곤 비교하지 마시고...^^
그리고 밤만되면...그 조그만 광장에 오토바이 꽉찬다..
캄보디아선남선녀 많이 들어간다..
들어가보고 싶었지만...기도랑 얘기도 해보았고...
고옆집 ktv에 그린피딕양주홍보옷입은 언니한테도 부탁해봤지만....못 들어가봤다.
사장인지 매니져탑쯤 되보이는 럭셔리한 남방한개 입은 그 넘이.....ㅋㅋ
그냥 나한테 자꾸 마리화나랑 핫바만 외친다.....에혀~~~
 
누군가 나중에 가시면 후기좀 올리시길.....
 
담편엔 요번 여행에서 돌아댕긴....호텔들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 이유는....
럭키몰옆에 앙코르스타호텔의 벨보이떄문이지요...
저녁때 근무하는 벨보이 수지는 한국어를 잘합니다.
몇달째 한국인 선생님한테 한달에 25$씩 주고 배우고 있다고 하네요...
나이는 25살인데...참 착하게 생기고 이쁘게 생겼어요.
며칠전에도 돈도 없는 그 친구가 전화를 나에게 하는군요.
그 친구의 꿈은 한국어 가이드를 하는것 이랍니다.
그 이유는 돈벌이가 잘되고 수입이 좋기때문이라네요....
현재 그친구의 한달 페이는 50$ 이더군요....ㅠㅠ
 
떠나올때 옷가지몇개와 가지고있던 한국용품들 몇개....
그리고 몇푼의 달라를 공부하는데 보태라고....주고 왔네요....
 
이 이야기는 오늘 여행기의 서두에서 꺼냈던....저 슬픔이 상쇄되고....
열심히 아름답게 자기 인생을 위해 힘든 환경에서도 노력하고 바른길로 가려는 캄보디아...
청년들과 여성들도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올라갈지..맨첨으로 올라갈지 모르는 마지막 사진은 ...
매일 같은옷에 아주 낡은 안경....그리고 엄청나게 낡은 자전거에....엄청많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코코넛을 아주 균형있게 싣고 각 펍에 업소들에 배달하는 아저씨의 뒷모습입니다.
 
 
 
 
 
 
 
 
 
 
 
 
 
 
 
 
 
 
 
6 Comments
버구리 2012.05.01 22:38  
잘보았읍니다
멍몽멍몽 2012.05.02 08:01  
감사합니다..읽어주셔서..
리차드권 2012.05.02 14:38  
멍몽멍몽님!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누구보다 밤문화를 많이 조사??하신 것같기도 하구요!ㅎㅎㅎ
건승하시고 6월을 기다립니다!
멍몽멍몽 2012.05.03 10:46  
죄송합니다.불도져앞에서 삽질했네요...^^
그냥 이런얘기는 없는것 같아서..제가 느낀대로 함 적어봤습니다.
네!!! 꼭 들러서...좋은투어 하겠습니다...
벙벨리아가 맞는지..모르겠으나...요니..와 링가가..많은 폭포?...
거기 한번 가보고 싶네요...안녕히 계세요.
건강하시고요..요새 거기 엄청 더우실텐데..ㅠㅠ
리차드권 2012.05.03 11:56  
ㅎㅎㅎ 뭐 쪼깨~~ 따뜻합니다.
근데, 요즘 종종 스콜이 잠시나마 와 주는 덕분에 잠깐의 시원함도 있네요!

아! 프놈꿀렌이지요! 아직 그런대로 물은 많이 흐른다 합니다.
자연성에 새겨진 와불상(약 10미터)!
물속에 새겨진 1,000개가 넘는 쉬바의 아이콘 링가와 요니!
계곡옆의 방가로에서 즐겁운 식사와 맥주한잔!
'툼레이더'에서 '안졸리나 졸리나'가 뛰어내린 장면의 폭포!
이정도가 꿀렌산의 볼거리입니다!
 
그리고 카페를 오픈하다보니, 냉장병(에어컨 때문에.....)
걸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기가 많이 비싸지만, 수시로 방문하시는 손님들이
카페에 들어서면 시원해야 하니까요!!
~~~에구 추버라~~~~
문화시민 2012.05.07 22:27  
사실적인 여행기 너무나 와닿습니다.ㅋㅋ 캄보디아 여행을 준비중인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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