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노땅들 3/7일~12일 방콕 파타야 후기~ 방콕
매년 나는 태국! 태국! 태국!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간게 3년전 중간에 몇번 여행을 하고 휴가를 가려고 했는데 매번
표끊고 준비 하다 보면 항상 일이 생겨 매년 못갔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잡혀서 가기로 하고 출발 몇개월전부터 철저하게 준비 해서 출발 하기로...
혼자 가려니 왠지 적적하고 해서 노총각 친구들 에게 반 협박(?) 해서 같이 가기로 하고
3월7일 드디어 출발 했슴다...
낮에 우리 과장한테 업무 지시 내려놓고 저녁 뱅기를 타기 위해 부산으로 고~
공항에 도착 해서 보험들고 쇼핑하다 보니 출발 시간...
오랜만에 타는 뱅기 ...나는 비행공포증이 심각 합니다..
탔다하면 옆에 팔걸이가 떨어져 나갈정도로 꼭 쥐고...식은땀에 ㅠㅠ 어지럽고...
그래서 결정한게 청심환...ㅎㅎㅎㅎ
그걸 왜 사냐고 옆에서 잔소리하던 친구들....
너네도 비행공포증이란거 한번 느껴봐라... 안살수 있나...
마시고 뱅기 탑승... 감귤항공 탔는데 ,,자리가 ..너무 ,,좁.,아요 ㅠㅠ
한놈은 코골고 자고 나한테 청심환 왜먹냐는 친구놈은.. ㅎㅎㅎㅎㅎㅎ 웃겨서...
내팔 잡고 덜덜덜...
고소 공포증이 심한놈을 창가에 앉혀 놨으니... 아마
모르긴 몰라도 몇미리 정도는 지렸을듯 ㅋㅋㅋ
그렇게 긴시간을 잠한숨 못자고 도착한 방콕 공항...
부산에서 겨울옷을 입고 출발 해서 내렸더니... 오랜만에 느껴보는 태국의 따따한 습기가
몸속으로 코속으로 후~웈..
하~
하차한지 5분도 안되어서 몸속 땀구멍들이 하나 하나 열리면서 땀이 땀이...
바로 화장실로 쫒아가 모든걸 다 내려놓차...
옷 홀딱 벗고 바로 반바지로 반팔로 가려입고 ~
짐찾아 삼만리 한번 하고....현지 심 바꾸고
잠을 못잤더니 어찌나 피로하던지 ..호텔 도착 하면 꿀잠을 자리라 생각 하고
우버택시 불러 호텔 도착...
우리 시간으로 새벽 3시쯤.. 늦은 시간에도 카운터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그 친절한 미소를
피곤에 찌들고 더위에 지친 표정으로 억지 웃슴으로
코쿤~~카압!
외쳐주고 방으로 감... 짐까지 들어주니 고마워 바로 팁 줬는데...
헉~
20달러를 줘버렸네... ㅡㅡ
에이 뭐.. 고작 20달러.. 20바트도 아니고 20달러!!!!!
여기 호텔이 수영장도 예쁘고 가격도 저렴하고 조식도 괜찮다고 해서 ...
했는데 소소 하네요~
투룸에 각자 방으로 난 혼방 씀..!!!
근데 잠이 안와... 너무 피곤한데 잠...이 안....와!!!
진짜 거짓말 안하고 날밤 깠어요...
뜬눈으로 하룻밤 보내고 아침에 조식 먹고 수영도 할겸 수영장으로 갔으나...
추워서 못하고 ....
아침 일직 움직이자 싶어..
10시에 우버 불러서 왓포행..
도착 하니 진짜 더울 시간!!!
깜빡하고 선크림 안바르고 나갔던게 화근이었는지... 얼굴 팔 다리
하~ 지금 글쓰고 있으면서도 내팔 보니... ㅠㅠ
잠못잤는데도 불구 하고
왜 난
태국만 오면 철인이 되는건지...
왓포 가서 친구들 가이드 아닌 가이드 하고
혼자 신나서 여기 저기 쫒아댕기니..
친구들은 힘들다고 하는데 .... 난 왜 이리도 신나는지...ㅎㅎ
왓포 관광 끝내고 왕궁으로 가는데... 가다보니 경찰 군인들 검문함....
뭐지 하고 있다 보니 관광객들 가방검사하고 들여 보내 주길래
우리도 가방 검사 하고 여권 보여주고 입장..
빨간 2층 버스가 보이길래 이쁘다 하고 있는데 안에서 타라고 손짓함...
근데 버스 출입문 창에 크다랗게 ""FREE" 라고 적혀있슴
생각없이 공짜라는 푯말만 보고 탐....
그런데 검은 옷입은 분들이 계속 탐...
뭐지 뭐지 어리둥절 해 하는데 출발....
조금 올라가니 모두 내리는데 우리 보고도 내리라고 함...
일단 내렸슴..
알고 보니 국왕의 서거로 조문온 조문객들이었슴.. ㅠㅠ
심지어 그 앞에 무료로 밥도 주길래 얻어 먹었슴..
맛있기까지.....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렇게 왕궁을 둘러 보고 우리는 배타고 호텔로 돌아오기 위해...
근처 선착장으로 이동...
오랜만에 툭툭이 타고 이동 하는데... 100밧 부르길래 깍을려다가...
깍아봐야 1500원인데.. 그냥 오케이하고 툭툭이 탐...
그 사람들도 먹고 살아야 되고 더븐데 고생한다 싶어 흥정 안함..
솔직히 난 택시든 툭툭이든 송태우든 타고 가면 빙빙돌아가주면 더 좋아라함..
변탠가... 싶기도 하겠지만..
솔직히 그렇게 안돌아가면 언제 내가 그런 골목을 가보겠나 싶어.. 난
돌아가는 거 좋아함..
그래서 그런가.. 나도 살짝 도랐슴 ㅎㅎ
선착장 근처 도착
선찾장이 골목을 지나 있었는데 들어서니...
할머니 한분이 호객함..
사톤까지 가는데 400밧 달라고 함.. 뭐지 싶어 안한다고 하고 안에 들어가니
매표소 있슴... ㅡㅡ;;
사톤까지 1인 40밧으로 배타고 사톤으로 출발...
경치가 정말~
정말 뭐라할까.. 뭐 암튼 표현이 안되네요~
너무 멋지고 멋져서...
이렇게 30여분 타고 사톤 도착 해서 호텔로 감..
호텔 도착 해서 수영하고 쉬었다가
아시아티크, 카오산으로 가기로 하고 수영에만 전념...
근데 이상하게 수영하고 나오니 찬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태국을 수차례다녀오면서 그런 찬 바람은 처음이었슴..
수영끝내고 방에 잠시 머물렀다가 해질녘,,,
아시아 티크로...
일이많아서 방콕편은 요까지만 쓰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