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객님과 함께한 9일 - 눈물젖은 수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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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객님과 함께한 9일 - 눈물젖은 수기의 시작

열혈쵸코 36 3221

안녕하세요.. 여행기로 금새(?) 다시 뵙게되어 기쁩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는 편하게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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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0일경..

치앙마이와 쑤린에 다녀온지 일주일이 지났다.

즐거웠던 여행이라서 후유증도 만만치 않았다.

 

시도때도 없이 아른거리는 쑤린의 바다 : 나를 보러와~ 어서와~~

 

 

결국.. 남편을 꼬시기 성공했다!! 1_42.gif

 

 

최대한 여행기간을 길게빼서 푹 쉬다오게 하고싶었지만..

허락된 시간은 9일 정도였다.

 

일정을 짜다보니 푹 쉬다오는 것도 아니긴했다.

쑤린은 워낙 이동을 많이 해야하니까..

 

 

에어차이나와 제주항공을 놓고 고민하다

아래의 이유로 에어차이나로 결정했다.

 

1. 금액 : 제주항공보다 1인당 20여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2. 스케줄 : 제주항공은 자리가 없어서 2월 27일날 귀국해야 한다.

경유시간이 길더라도 에어차이나를 타고, 3월 1일에 귀국하기로 (내맘대로) 결정했다.

 

 

2월 20일 ~ 3월 1일

태국에서 8박, 베이징에서 1박..

총 9박 10일의 여정이다.

 

 

드디어..

2011년 2월 20일 - 여행 첫째날.

 

인천공항 가는길부터 우리는 툭닥거렸다.

동대문에 가져갈 김치를 싼 가방이 7kg가 좀 못되었는데..

내가 아무 생각없이 많이 담은거라 잔소리를 들을만 했다.

 

과거에 서운했던 일까지 쓰나미로 꺼내주시고..

달래느라 애먹었다.

 

 

그리고 북경공항에서 3시간 대기..

대기 시간이 길어서 힘들다고, 왜 직항을 타지 않았냐고 하고..

 

비행기에 좁아서 힘들다고

왜 지난번에 탔던 타이항공을 타지 않느냐고 하고..

(계획짜는 중간중간 이유를 말해줬을땐.. 관심도 없었으면서 말이다;; 1_41.gif)

 

 

북경에서 방콕오는 비행기 내에서는

왜 자기가 좋아하는 창가자리 배정받지않았냐고

비행기 내리는 순간까지 나를 괴롭혔다.

무려 5시간 20분 동안을!! 

 

 

좋다!!

보답하는 의미에서.. 이번 여행기에 쓸 별명을 지어주지..

이제 남편을 고객님이라 칭하겠다!!

 

컴플레인 제조 고객님..

진상 고객님..

그리고 아주 가끔.. 아주 가끔~ 이쁜 고객님..

 

우리 고객님께서는 여행에 눈꼽만큼도 취미가 없으셨지만

여행좋아하는 마누라 등쌀에, 이번이 무려 세번째 방타이이다.

 

해외여행 이력 나가신다.

 

1. 규슈신혼여행 7박 8일

2. 푸켓 4박 6일

3. 하바로스크 출장 7일

4. 방콕파타야 3박 4일

 

 

이번 여행기는 고객님께 여행의 재미를 드리기위해 노력했던.. 눈물젖은(?) 수기가 될 것이다.

과연 고객님은 이번 여행이 만족스러웠다고 할 것인지?

 

툭하면 지루해.. 집에 가고 싶어..를 외치는 고객님과의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인지?

 

출발하는 순간부터 이런 것들이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이후로 고객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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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프라야강에서 디너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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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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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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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반 고기반 바다에서 스노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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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이지만 월척의 기쁨을 맛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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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의 폭포에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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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코끼리도 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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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에서 맥주한잔도 기울이게 된다.)

36 Comments
날자보더™ 2011.03.05 01:54  
ㅋㅋㅋㅋ 그래서 지금은 그 <고객님>이랑 알콩달콩 다시 깨볶으신단 말씀...?

쑤린에 다시 갔단온거죠?
고객님도 쑤린 텐트생활과 바닷속에는 '뻑~'가시던가요?
얼른 읽고 싶어요~
열혈쵸코 2011.03.05 02:03  
음하하하하~ 다음편에 반전이 기다리고 있지요~
내일까지만 기다려주세요. ^^
<고객님>은 여행에서 저에게 한 만행을 몽땅 잊어버리고 말았어요.
저는 잊지않을꺼에요. 이 사람이 조르기 전까지는 태국여행 같이 안갈꺼에요. ㅋㅋㅋ(2년 유효기간;;)
Lantian 2011.03.05 09:52  
와 쵸코님 +_+
<고갱님>과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후훗.. 사진만 봐도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이 있을거 같은데요 ㅋㅋㅋ
와.. 부러워요.. 저처럼 혼자 여행하는 싱글 여행가에게는...
고갱님과 함께하는 투어는 그림의 떡이네요 ㅎㅎㅎ 저에게도 저런 날이 올까요 ㅠ_ㅠ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담편 기대되요 !!
열혈쵸코 2011.03.05 18:23  
란티엔님.. 반갑습니다. ^^
사실 혼자 여행하는게 더 재미있지요~ 마음도 편하고 사건사고도 많구요..
이번에는 고객님께 맞추느라 제 스타일, 제 성질 다 버렸습니다. ㅠ.ㅠ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란티엔님께도 깨볶으며 여행하실 날이 곧 오리라 생각합니다. ^^
방이2 2011.03.05 10:11  
쵸코님의 고객분이 아무 컨플레인 없이 다녔기를... 저희 고객님은 먹거리에만 잠시 컨프레인을...쿨럭!
훌륭한 고갱님이십니다. ㅡ.ㅡ
열혈쵸코 2011.03.05 18:24  
방이님..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날에는.. 정말.. 만만치 않았습니다. ㅠ.ㅠ
고객님들은 왜 저희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 것일까요.. 흑흑흑..
진이맘 2011.03.05 10:32  
도입 완전 재미있어요. 저도 이달 말에 가는데 남편이 비행기 공포증이라 협박에 애원에 애교에 온갖 것들을 갖다 붙여서 겨우 나가게 되거든요. 비행기도 국적기 아니면 안된다는 것을 간신히 타이항공  직항까지 내려서 맞췄어요. T.T 함께하는 아이보다 그놈의 까칠남편 때문에 침대매트리스까지 신경써야 한다니까요. --; 저희랑 비슷한 것 같아서 열혈초쿄님의 후기가 넘 기대되요. 잘 다녀와서 그쪽 맛을 들여놓으면 그담부턴 열혈쵸코님처럼 고객님이 먼저 애원하도록 만들 수 있겠죠? ㅎㅎ
열혈쵸코 2011.03.05 18:29  
진이맘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저희 고객님도 비행기 이륙할때랑 착륙할때 항상 무섭다고 하세요. ㅋㅋㅋ
그 밖에는 에어컨있는 숙소면 OK, 관광은 포기해야 합니다.
침대매트리스는.. 오오~
저는 아이는 없지만.. 아이보다 남편 비위맞추기가 더 힘든 것 같아요. ㅠ.ㅠ
사실 제 야망은 맛을 잘 들여서.. 장기로 태국에 함께 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였지만..
태국의 더운 날씨와 모기는 저희 고객님이랑 상극인것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구리오돈 2011.03.05 12:30  
무지하게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빨리 올려주세요~~~
열혈쵸코 2011.03.05 18:29  
구리오돈님,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또갈거닌깐 2011.03.05 13:18  
다시 살맛나는 세상속으로^^*
고객님이신지 ^^*
고갱님이신지^^*
얼굴도 공개하라^^*
공개하라^^*
공개하라^^*
(지금 데모중)^^*키득키득
열혈쵸코 2011.03.05 18:31  
하하하하~ 전쟁때 잃어버린 언니 또갈거니깐님.. ^^
고객님 얼굴을 비공개로 하고.. 허심탄회하게(?) 흉을 보려구요. ㅋㅋㅋ
또갈거닌깐 2011.03.05 13:27  
아이구 참 제목만보구는^^*
뭔사업하시길래 고객과 태국엘 다시갔나^*
나두 직업바꿀까^^*
순간 고민했는데^^*
울집 고갱님은 나두 델꾸가달라구 매번 성화지만 ^^*
양말벗어서 매번 아무데나 놓는거^^*
변기 조준 잘못하는거^^*
식탁 지저분하게 하는 죄땜시^^*
아직은 태국 입국거절중^^*ㅋㅋ
열혈쵸코 2011.03.05 18:35  
어쩜 집집마다 고객님들은.. 죄다 똑같으실까요.. ㅋㅋ
다녀와서 이틀간 정신적인 후유증으로.. 몹시 힘들었습니다.
역시 고객님이랑 여행가서 일주일 넘게 붙어있는 건..
무리였나봅니다. ㅠ.ㅠ
tomoj 2011.03.05 15:39  
아이고 쪼꼬님~ 드디어 여행기가 올라오는군욧!!!!!
고객님을 고객님이라 칭하시는 쎈쓰..
정말.. 쪼꼬님의 동안만큼이나 존경스럽다니깐욤..ㅋㅋㅋ

저도 지난번에 갈 때 약 5kg 정도의 김치를 동대문으로 가져가느라 참으로 애를 먹었었드랬습니다..
엄마가 보시더니 '이젠 장사하러가냐?'며.. -_-;;;;;
열혈쵸코 2011.03.05 18:38  
토모형.. 반갑습니다. ^^
아무리 형이라지만, 5kg를... 우와~ 역시 형은 강하십니다.. ㅋㅋㅋ
(이러면 정말 남자로 오해당하시려나;;)

고객님께선.. 이번 여행에서.. 어찌나 입만 열면 컴플레인을 하시는지..
보답하는 의미에서(?) 고객님으로 칭하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tomoj 2011.03.06 11:30  
오해 당하다니요..
전.. 일생이 "형"인걸요~ ㅋㅋㅋ
브라더 -_-b
열혈쵸코 2011.03.06 18:17  
너무 멋있고 씩씩해도.. 그렇군요. ㅋㅋㅋ
한번 뵈었지만.. 저는 토모형의 정많고 여성스러운 면도 느껴졌는데 말입니다. ^^
zoo 2011.03.05 22:29  
열혈쵸코님^^은 꽤 힘든 여행이 되셨을 것 같은데^^; 읽는 사람들은 웃게 만드는 글이예요^^
열혈쵸코님 혼자 여행도 자주 보내주시는 것 보면 아주 좋은 남편분이신 것 같아요^^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열혈쵸코 2011.03.05 22:41  
zoo님 반갑습니다~ ^^
제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고맙습니다.
저희 남편은.. 절 혼자 여행보내줄때는 참 고마운 사람이에요.
같이 여행가면.. 아주 절 힘들게 한답니다. ㅠ.ㅠ
앞으로도 재미있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지금의나처럼 2011.03.05 23:30  
일편을 대충 읽고 급히 외출하느라 댓글도 못달았는데 다시 읽으니 역시 재치가 넘치고
재미가 만땅에요.^^ 댓글 다시는 분들도 왜 그렇게 웃겨요..?ㅎㅎㅎㅎ
열혈쵸코 2011.03.05 23:58  
태사랑에는 참 재치있는 분들이 많으시지요?
저도 댓글읽는 재미로 글을 올린답니다.
이번에는 특히.. 다들 경험에서 우러난 말씀이라.. 정말 크게 와닿습니다. ^^
송어 2011.03.06 02:11  
아놔~~ 초코님이 모시고 간 고객님이랑 우리집 고객님 싱크로율 100%ㅋㅋㅋ네요  우리집고객님도 밥은 왜 이래 풀풀 날라다니냐 태국은 신라면에서도 태국냄새난다 왜이래 습하게 더우냐.... 찰진 밥이 먹고싶다.. 길거리 파는거 먹지마라..배탈난다... 한국에서는 식탁밑에 떨어진것도 주워먹으면서...ㅋㅋ
여행기 넘 너무 잼있을것 같은 예감요...^^ 공감 500%
열혈쵸코 2011.03.06 18:03  
송어님의 부군께서도 저희 고객님하고 같으시군요. ㅋㅋㅋ
구체적인 예를..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나마 저희 고객님은 음식으로 고생하지는 않았으니.. 난이도가 더 낮았을지도 모릅니다.
가끔 KFC를 밝히긴 했지만요..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여행기.. 열심히 쓰겠습니다. ^^
5불생활자 2011.03.06 20:22  
ㅎㅎㅎ 부군과 같이 가이드하면서 다녀오셨군여...
재미난 후기 기대합니다.
열혈쵸코 2011.03.06 20:59  
5불님~ 저는 가이드가 적성에 안맞나봐요.. 엉엉엉~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혜은이 2011.03.06 20:45  
고객님이 누구를 말하는지 제목 보고 단박에 알아챘습니다 ㅋㅋ..
여행 휴유증.. 실감합니다 저는 그 휴유증을 치료(응?)하고자 추석연휴 항공권을 벌써 질렀습니다
재미있는 여행기.. 기대됩니다
쑤린은 내년 설연휴에 가려고 벌써부터 지인을 꼬시고 있습니다(결혼을 일찍해서 아들이 고3인 친구인데 수능에 성공해야 여행을 갈수있다네요 -.-;;)
열혈쵸코 2011.03.06 21:02  
역시 인생선배님들의 안목은 예리하십니다. ^^
여행은 여행으로 치료하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분들이 꿈꾸는 명절의 휴가.. 즐거운 시간되십시요~
설에는 쑤린도 다녀오시게 되면 좋겠습니다. 좀 불편하지만 여자분들은 적응력이 강하더라구요.
여행기 열심히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기브미머니 2011.03.07 17:44  
전 고객님이라해서..진짜 고객인줄알았다는..ㅋㅋ
또 가셨네요..완전 부러우셩~~
이번에 젤로 까다로운 고객님을 모시고갔다오느라 수고하셨어요..담편도 기대할게요^^
열혈쵸코 2011.03.07 19:27  
기브미머니님~ 반갑습니다. ^^
1011 시즌의 마지막 여행이였지요. 이제 당분간 여행은 없을 겁니다. ㅠ.ㅠ
결혼하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거에요.
앞으로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케이토 2011.03.08 21:12  
어머나 쵸코님 여행기가!!!! 반가운 마음에 선리플 후감상 하렵니다!
고객님이라는 표현이 너무 절묘한데요? 완전 센스 넘치십니다!
즐거운 여행기, 잼나게 볼게요!
열혈쵸코 2011.03.09 00:01  
케이토님, 반갑습니다~ ^^
저희 고객님.. 하는 일없이 컴플레인만 제조하셔서 그런 별명을 붙여주었지요. ㅋㅋㅋ
재미있게 쓰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민베드로 2011.03.24 09:34  
쵸코님 여행기 읽기 시작했습니다.^-^ 인도가면 오랫동안 태사랑 들어오기 힘들 수 있을거 같아서요.
고객님과 함께한 여행 지나고 나니 그래도 행복한 기억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고객님을을 가지신 분들의 심정만 못하겠지만
저도 이해는 합니다.^^

저도 이번에 고객님 모시고 여행좀 했거든요.
남편이 아니라 동생이어서 컴플레인따위는 없었지만...^^

여행기 천천히 즐겁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열혈쵸코 2011.03.28 20:44  
제가 짧은 여행을 다녀와서 답글이 늦었습니다.
아.. 동생들이 고객님이였군요. ㅋㅋㅋ

민베드로님은 워낙 사람들을 잘 챙기시니..
제 마음 아실겁니다. ^^

천천히 시간나실때 읽어주세요.
곧 인도들어가실 때가 임박한 것 같습니다.

여행준비 잘하시고 건강히 다녀오세요. ^^
할리 2011.03.31 01:46  
드디어 쵸코님의 재미있는 후기가 시작됬군요.
1편만 읽고 리플들 읽어보느라 시간이 엄청 소요됬습니다.
남편이랑 같이 가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 되도 제목만 보고 처음에는 의아스러웠습니다.
저는 또 다른 일행중 닉넴을 '고객님'이라고 사용하시는 분인 줄로 착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바로 일명 진상(?) 피우는 까탈스런 고객으로 묘사한 남편분이었다니 다시한번 쵸코님의 번뜩이는 재치에 쓰러지고 맙니다.
밤도 늦었는데 이어서 안 읽을 수도 없고 빨랑 읽고 싶어서 그만 줄입니다.
열혈쵸코 2011.04.02 17:31  
아.. 할리님, 반갑습니다.
사실은 리플들이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

저희 신랑.. 이번 여행에 있어서는.. 정말 진상 고객님이였어요.

다른 이들도 왜 혼자 다니느냐 물어보고
저 자신도.. 과연 아름다운 태국을 혼자봐도 되는가.. 의문이 들었는데
이번에 확실한 답을 찾았습니다.

역시 고객님이랑 여행은 맞지않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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