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심찬 북남부 16일여행 25. 비오는 라마9세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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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심찬 북남부 16일여행 25. 비오는 라마9세 공원

열혈쵸코 10 1384

여행 15일째, 12월 12일(日)

 

아침에 눈이 일찍 떠져..(역시 배고픔때문이다)

동네를 슬슬 걷다가 소박한 아침시장을 발견했다.

 

나도 이 분위기에 동참해 샌드위치를 사다가..

외국인을 신기해하는, 노점 빵집 여주인과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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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양하고 사랑스러운 빵들을 보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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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도시락집에서 찹쌀밥을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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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눠먹을 사람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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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이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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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본 동전세탁기.. 이건 30밧짜리이지만 우리는 20밧짜리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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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마실중..)

 

 

근처의 라마 9세 공원에 가보려했지만

걷다가 지쳐 오토바이택시를 탔다.

 

아참!!

지금 나는 혼자이다.

 

어제 언니와 협의한 사항..

여행만 오면 아침형 인간이 되는 나이므로

내가 없어져도 걱정하지말고 핸드폰으로 전화하기로 약속해놓았다.

 

 

약도를 보여드리니.. 역시 손쉽게 공원에 도착했다.

입구에 있는 분수들이 나의 기대치를 더하고..

 

공원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괜찮은 공간이였다.

사실 태국에서 공원을 제대로 가본적은 없는 것 같다.

 

열심히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슬슬 공원을 돌았다.

 

그러는 와중에도 비가 오락가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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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해도 이렇게 비쳤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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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보면 다시는 비를 내리지않겠다는 징조로 무지개를 보여줬다는 구절이 있다.

 그러나 비는 또내렸다. 하나님 뻥쟁이!! - 10년째 교회를 가지않는 1人의 원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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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보이는 운동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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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저기 누워본 결과.. 저 벤치가 은근히 편하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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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하는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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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돌아다니며.. 나는 바다에 더 있고싶어..라고 마음속으로 외쳤다.)

 

 

언니께 연락이와서 이쪽으로 오시라고 하고..

 

이 벤치, 저 벤치를 옮기며 뒹굴거리다보니

언니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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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누워서 언니를 맞이하는 하극상 쵸코.. 어떤 포즈를 취하던 내 안에 아저씨있다..)

 

 

가볍게 돌고.. 다음 목적지로 가려는데

비가 많이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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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개기를 기다리며 일기를 끄적.. 이것은 물론 설정샷!!)

 

 

앉을 곳있는 정자에서 피하다가

비가 멈칫하여 나가니..

 

거의 공원을 다 나갔을때.. 또 비가 온다;;

결국 앉을 곳없는 표지판 지붕아래에서 비가 멈출때까지 벌을 섰다. 1_41.gif

 

급할 것도 없었지만, 그래도.. 

벌써 일주일넘게 비가오는 징한 날씨였다.

10 Comments
날자보더™ 2010.12.28 21:02  
비 빼고 우리 여행이야기...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저 무지개가 떴을 때 즈음에 제가 자리에서 일어났을꺼에요.
우리가 크로스할때마다 비가 온다고 투덜댔던 기억도 나고...아유...푸켓타운도 그리워요.

아, 그러고보니 어젯 밤 즈음...그 <XX소동>사건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군요. ㅎ
고마워요...내가 써야지~ ㅎㅎ
열혈쵸코 2010.12.28 21:23  
정말 징하게도 비가왔습니다.
전 북부의 쨍한 날씨와 쑤린만 그리워요.
푸켓타운은 다음편의 앵벌이사건으로 정이 떨어졌어요. ㅠ.ㅠ

정확히 어젯밤의 일이 맞습니다.
<XX소동>은 저희만의 추억으로 고이 간직하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언니께서 쓰시겠다면.. 말리지않겠습니다. ^^
근데 저 그 사건으로 수명 10분 단축된 것 같습니다. ㅋㅋㅋ
필리핀 2010.12.28 22:33  
음... 아마 두 분 중 한 분이 비를 몰고 다니는가 봅니다...
나는 항상 비가 피해 다니는데...ㅋㅋㅋ
(또 자랑질~이 아니라 사실에 대한 보고임...
고로 담부터 비 싫어하심 저랑 다니면 됨... ㅎㅎㅎ)

그나저나 마지막 사진...
멋지네요...
확대해서 집에 걸어놓으셔요~ ㅎㅎㅎ
열혈쵸코 2010.12.28 22:38  
아이고.. 부럽습니다!! ^^
쨍하게 맑은날의 남부는 얼마나 멋졌을까요..

마지막 사진, 언니가 찍어주셨는데..
저도 마음에 듭니다. ^^

이번에 언니랑 같이 다닌 덕분에
괜찮은 사진 많이 건졌습니다. 기쁩니다. ^^
날자보더™ 2010.12.29 00:44  
아마 제가 문제인 듯...
북쪽에서 쵸코님은 아무 문제없이 쨍쨍 햇볕아래서 맘껏 여행했다 하니까요.
하지만,
쵸코님 가고서 이후엔 비도 안오고 좋았...

아무래도 <저와 쵸코님의 크로스>가 문제였던 듯.
열혈쵸코 2010.12.29 04:30  
아무래도 <저와 언니의 크로스>가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끄덕끄덕~)
그런데 저 가고선 하루동안 날씨가 좋았다구요? ㅠ.ㅠ
zoo 2010.12.28 23:32  
올해 우리나라 날씨도 참 요상하지만 태국도 이상기후인 것 같아요. 건기인데도 비가 너무
자주 오네요. 그건 그렇고 라마9세 공원 처음 봤는데 꽤 크고 산책하기 좋은 곳 같아요^^
구경 잘 했습니다.^^
열혈쵸코 2010.12.28 23:37  
zoo님은 푸켓매니아시니까.. ^^
너무 기대하지마시고 천천히 둘러보시면 좋은 곳입니다.
정말 날씨만 받쳐주었다면 바랄게 없는 여행이었을겁니다.
비가 와서 쉬엄쉬엄 돌아본 것은 있었지만, 그래도 아쉬웠어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민베드로 2010.12.29 17:49  
라마9세 공원의 분위기는 방콕 룸피니 공원하고 비슷한거 같네요.
어느나라나 부지런한 사람들은 있겠지만
새벽공기 맞으며 이국땅에서 공원을 산책한다는건 기분좋은 일인거 같아요.

정작 우리나라 생활속에서는 하지 못하는 것들인데 말이죠.
저도 여행을 가면 부지런해지고는 합니다.

혹시 저 호수가에 악어만한 도마뱀 안살던가요? ㅋㅋ
열혈쵸코 2010.12.29 18:09  
언니도 룸피니공원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못가봐서 다음에 가보려고 합니다.

우와~ 새벽공기!!제가 갔을때는 9시가 넘었을거에요. ^^

물가에 가까이 가보지를 못해서..
도마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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