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심찬 북남부 16일여행 15. 치앙마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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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심찬 북남부 16일여행 15. 치앙마이, 안녕..

열혈쵸코 14 2189

안녕하세요.. 여러분~

날씨가 급격히 추워졌습니다.

감기걸리지 마시고, 크리스마스 건강히 잘 보내세요~ ^^

 

 

여행 8일째, 12월 5일(日)

 

오늘은 국왕탄신일.. 국왕님 생신이다.

덕분에 머무는 동안.. 심하게 번잡하지 않으면서도

축제 속의 치앙마이를 느낄 수 있었다.

 

아쉽게도 치앙마이를 떠나 푸켓으로 가는 날이기도 하다.

 

 

어제 5불생활자님께 들은 정보대로

아무 썽태우나 잡고 에어포트를 외쳤다.

 

80밧에 OK하고 차에 올라탔다.

안에는 다리에 깁스한 강아지를 안고있는 승객아가씨가 있었다.

 

그녀는 내가 에어포트 플라자에 갈것인지, 진짜 공항에 갈것인지

썽태우 아저씨께 정리를 해주고

조금가서 내렸다.

 

공항에 도착하자 100밧을 내니

썽태우아저씨가 거스름돈 20밧을 안주려고 하신다. 1_41.gif

 

아저씨가 가방을 옮겨준 것도 아니고

더 깎을 수도 있는데 안깎았구만..

 

   나   : 노! 뺏십밧!!(팔십밧이랬잖아욧!!)

 

20밧을 받아들고 공항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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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잽싸게 짐을 부쳐버리고.. 홀가분한 몸과 마음으로 공항 근처 마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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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봐도 특이한데, 서양사람들이 보면 무척 신기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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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에 모두 들어오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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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뿌악 게이트 앞의 코끼리 구조물도 이런 재질이였는데, 도이수텝가는 사람 기다리느라 못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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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또 핑크를 좋아하는 걸 어찌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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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파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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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행의 매력은.. 삽질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

 

 

아.. 정말 치앙마이와는 작별이로구나.

 

다음에는 치앙마이에 일주일 정도 머물면서

 

시장구경 또 하고, 온천도 다녀오고

치앙마이 대학이나 동물원도 가고싶고

쿠킹클래스도 다른 코스로 해보고

인근의 눈꽃사원과 매홍손도 가보고싶다.

 

아무래도.. 일주일로는 부족하겠다. 1_42.gif

 

 

치앙마이는 참 깨끗하고..

배추가 맛있는 참 좋은 도시이다.

 

트래킹 가이드 지미가 말했듯

New city라는 이름 뜻에 걸맞는 아름다운 곳이다.

 

이번에는 빠이, 쿠킹클래스, 트래킹의 일정때문에

서양사람을 많이만나서 영어도 왕창했다.

 

여러가지로 뿌듯하고 만족스러운 일주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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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를 이용, 푸켓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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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공항에도 래핑서비스가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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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도 가능한가요? 뭐.. 국내선 이동이니;; 배낭을 고이싸는 건 내 타입이 아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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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커터칼과 가위를 모아다가 학교에 보내주면 좋겠다. 얘네들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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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비싼 공항이므로 컵라면으로!! 푸켓에 도착하자마자 배고파졌다;;

 이걸보니 라면과 포크를 함께 삶아버린 어떤 분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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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을 산 기념으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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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 왈: 사진그만찍고 어서 타란말이요!! - 혼자 다니면 사물과도 이야기를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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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푸켓의 느낌은 이런 걸꺼야!! 상큼한 승무원 오빠야가 안전비디오 대신 실제로 보여주는 그런 느낌일꺼야!!)

 

 

치앙마이를 떠나는게 아쉽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바다가 기다리고 있다.

 

여행이 절반밖에 남지않았다는 아쉬움을 묻어버리고

앞으로의 시간들을 재미있게 보내보자!!

 

이렇듯 쿨한 것 같지만

날자보더님 앞에서 맨날.. 여행이 얼마남지않았어.. 어떡해.. 타령을 했다.

14 Comments
깔깔마녀 2010.12.24 05:20  
초코님.^^
치앙마이 정보 수집중인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낼 떠나야해서 지금 미친듯이 뒤지고 있습니다. ㅎ
다행이 치앙마이편은 다 보았네요.

복 받으세요.

연이 닿아 쑤린에서 함 만나면 좋겠습니다.~
동쪽마녀님네 모녀와 함께요~ ㅎ
열혈쵸코 2010.12.24 17:08  
깔깔마녀님, 읽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우와~ 내일 떠나신다니 부럽습니다.
최고의 날씨를 만나셔서 즐거운 시간보내세요!!
아마 1월 1일은 태국에서 맞이하시겠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연의 힘으로 만나뵐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저도 동쪽마녀님도 뵙고 싶어요. ^^

여행 잘 다녀오십시요!!
날자보더™ 2010.12.24 17:33  
동마님은 바닷가 쪽은 취미 없으시다고...그런 댓글을 본 적이 있어요.
동마님과의 조우는 치앙마이나 매홍손...쌍클라부리 같은 곳에서...
열혈쵸코 2010.12.24 19:07  
아.. 그렇습니까..
매홍손, 쌍클라부리도 가고싶으니.. 거기에서 뵙는 것도 좋아요. ^^
필리핀 2010.12.24 09:26  
next time you go to mesai...
and learn massage in chiangmai... 555
열혈쵸코 2010.12.24 17:11  
읽어주셔서, 또 조언의 말씀 고맙습니다. ^^*
필리핀님께서 계속 마사지 수업을 권유하시는건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다음다음에 태국에 가게되면, 여행기간을 쭈욱~빼가지고 참석하겠습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고..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올여름 필리핀님을 뵙게되어
여행복이 터져서 행복했습니다. ^^*
날자보더™ 2010.12.24 12:02  
오우,
상큼한 승무원오라방, 안녕~♡
정말 컴 켜자마자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에요!
(다른 각도의 사진은...없겠지요? @_@)

노, 뺏십밧!!---정말 야무지단 말이죠, 쵸코님.

라면과 포크 뿐만이 아니라 뜯지않은 양념스프 하나도 같이 물속에서 삶아졌더랬죠.
그분은 당최 뭔맛으로 라면을 드셨을까요? ㅋ
열혈쵸코 2010.12.24 17:15  
상큼한 사진이 한장 더 있긴한데..
언니를 위해 다음편에 올려드리겠습니다. ^^

제가 상태가 좋아야 제껄 찾아먹는답니다.
나중엔 엥벌이한테 뜯기기도 했어요.

어쨌든 정말 히트는..
선생님이 삶아진 라면을 드시다가 하나씩 건지셨다는 거에요.
먹다가 스프나오고.. 먹다가 포크나오고..
너무 웃기고 가슴아팠어요.(전 포크없는 태국라면도 있는 줄 알았답니다;;)
zoo 2010.12.26 14:13  
8년전에 체코 공항에서 러시아로 가는 비행기를 탔는데 그때 공항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래핑을 하더라구요.
그때 래핑하는 건 첨봤어요. 그렇게 큰 랩으로 둘둘싸다니...ㅎㅎ웃으면서 구경했는데.ㅠ.ㅠ 같은팀
일행중에 향수등 비싼선물 수화물로 부쳤다가 분실하신 분들이 꽤 되었어요.ㅠ.ㅠ 아무래도 러시아쪽을
비롯해서 동유럽 사람들이 태국에 많이 오다 보니 태국에도 래핑이 일반화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태국 공항 수화물 처리도 그리 안전(?)하지 않은게 사실이구요.ㅡ.ㅡ  저희도 고정락으로 된
캐리어(고정락이 아닌 지퍼는 송곳하나면 다 연다면서요?!)에 벨트락까지 이용하고 있어요^^;
언젠가 치앙마이에 가게 된다면 열혈쵸코님 여행기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ㅎㅎ
열혈쵸코 2010.12.26 16:57  
저런... 아무래도 그쪽은 분실이라니 무섭네요.
저도 수화물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조금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무겁더라도... 잃어버리더라도 아쉽지 않은 것들만 수화물로 부친답니다.

치앙마이..
물가도 괜찮고 zoo님이랑도 잘 맞을 것 같은데,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빠짐없이 댓글올려주시고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monadives 2010.12.26 17:59  
맨마지막 사진, 맘에 쏙 드네요^^

지금 치앙마이 4일째인데, 일주일로는 정말 부족할 듯 해요.
오늘은 아이 데리고 치앙마이 동물원 다녀왔는데,
태국 최대 규모라던데, 마치 정글 속 걷는 기분이었어요.
트램 타고 군데 군데 내려서 구경하니 힘들진 않았구요,
아이 데리고 가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동물원이에요.
열혈쵸코 2010.12.26 19:14  
역시 여자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군요!!

우와~ 치앙마이 4일째시군요.
치앙마이 너무나 좋았기에, 정말 부럽습니다.
추천해주신대로.. 동물원을 좋아하는 신랑과 가보고 싶습니다.
정글을 걷는 기분이라니 기대됩니다. ^^
민베드로 2010.12.27 16:24  
치앙마이에서 푸켓 얼마에 이용하셨어요?
지금 조회를해보니 1500밧정도 하던데 방콕 거쳐 육로로 가는것보다
효율적이겠죠^^;

에어아시아 승무원들이 잘생겼나봐요.
저는 별로 신경 안쓰지만...예쁜 승무원도 있겠네요..ㅋㅋ
열혈쵸코 2010.12.28 02:26  
세금, 짐값 모두 포함... 한화로 8만7천원이였습니다.
저는 계산에 약하지만 1500밧이면.. 괜찮은 가격입니다. 지르십시요!!

에어아시아 언니들도 예쁩니다. ^^
근데 남자보다는 여자승무원이 많으니..
곧 예쁜분을 뵈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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