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또 떠나다. [ 23편 마지막 밤은 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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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또 떠나다. [ 23편 마지막 밤은 길다. ]

민베드로 26 2179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주간 여행의 마지막 밤이다.
KE과 YW은 오방콕에 숙소를 잡았고,
나는 혼자였기에 별다른 고민없이
동대문 도미토리에 체크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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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방콕 5층 트윈룸.  룸스타일은 정확히 모르겠으나 580밧?에 이정도면 훌륭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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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방콕 5층에서 바라본 람푸트리 거리의 모습..정말 닭울음 소리는 제대로 들릴 듯..)

그리고 한가지의 이유 마지막 귀국하는 길
함께 동행할 JY을 만나야 하는 이유도 있다.
우리는 어디서 만나자는 기약도 없이 헤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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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행의 시작이었기에 그리웠던 동대분 도미토리 입구...)

하지만 분명 귀국하는 길 같이 가기로 한 것도 사실이다.
꼬창에서 태사랑을 둘러보다 JY이 마지막날 동대문에 예약을 한 것을 보았기에
당연히 동대문에 가면 JY을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JY이 좋아하는 자리...A2에 가보니 역시나 눈에 익은 JY의 짐들이 놓여있다.
다시 만나는건 시간 문제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1주일이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동대문에 아는 사람은 없다. ㅋㅋ
당연한 것이겠지만...아쉬움도 들고
여행 초반 동대문에서 함께 추억을 만들었던 사람들이 그리워 지기도 한다.


그래도 나름 도미토리에 있어 봤다고ㅎㅎ
주변 사람들에게 인사도 하고 여행 이야기도 나누어 본다.
여행의 시작을 하는 사람들..그리고 나처럼 마무리를 준비하는 사람들
그렇게 만나고 하어지는 곳
도미토리의 매력이 아날까? 싶다.

잠시 YW을 만나러 동대문을 나서려는데...
어머니와 두 딸로 보이는 분들이
숙소를 찾아 오셨다. 지금 도착하셨다는데
겨우 동대문까지는 찾아왔으나 숙소를 못구해
당황스러워 하는 상황..인가보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길을 조금 안다고..ㅋㅋ 나와 큰딸이라는...NN씨와 길을 나서 주변에서
숙소를 알아보러 돌아다녀 보는데
왠일인지 방이 없다. 특히나 3명이서 묵을 수 있는 방이 없어
더 돌아다니면 찾을 수 있었겠지만...


괜찮으시다면 하루 동대문 도미토리에서 묵으시는건 어떠신지
물어보았고, 결국 그 분들도 동대문 도미토리가
여행의 첫 숙소가 되었다.^-^


그리고 함께 식사를 할까 했지만
어머니와 둘째 딸...BN씨가 한식을 먹고 싶다고 하여
동대문에서 식사를 하시겠다기에..


YW과 KE을 만나
공식적인? 마지막 식사를...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그냥 팟타이와 스프링롤 그리고 치킨꼬치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한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 


숙소 앞에서 다시 그분들을 만난다.


YW과 KE은 숙소에 들어가 보겠다고 하고
나는 잠시 길을 안내하기로 한다. 람푸트리를 지나 카오산으로...
람푸하우스 앞(정확히 세븐일레븐 앞)에서 과일 쥬스도 사먹고
로띠도 사먹고...맥도날드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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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산 로띠도 먹고..이 아저씨 로띠만 먹게 되는거 같다.^-^; )


누구와 함께든 카오산의 밤은 흥겹고 설레게 한다.
마사지를 받겠다고 하시어...
람푸트리에 있는 짜이티로 향하는데
태사랑 지도에 나와있는 위치에는 마사지샵이 보이지 않는다.
한참을 헤메다 포기를 하고 숙소방향으로 돌아서는데...
위앙따이호텔 근처에 짜이디 마자지가 있지 않은가?ㅋㅋ
( 혹시 태사랑지도 보고 짜이띠 찾아가시는 분들은 위앙따이 호텔 근처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비용을 대줄테니 같이 마사지 받자 하시는걸..사양을 하고
숙소로 돌아온다. 


숙소에 돌아와 A2자리를 확인하는데
JY이 돌아온 흔적은 없다. 9시간 넘은 시간인데.. 말이다.
그리고 DS누나와의 마지막 통화
그러고 보니 이제 이 핸드폰(현지폰)도 필요가 없다.
여행을 계속 할 JS이 생각났다.
그리하여 동대문 사장님께 핸드폰을 맡기고 JS에게 전해주길 부탁한다.
핸드폰을 전해주고 나니..여행이 끝나간다는걸..더더욱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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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앞 작은 골목도 어두워졌다. 제대로 마지막 밤이다. )

그리고 무엇을 하며 기다릴까? 하는데... 옆자리의 동안 형님이 한잔 하자고 하신다.
한국서 챙겨오신 소주가 있다고...
하지만 난 술을 잘 못마시니..조금 죄송했지만
그때 마침...YW이 맥주 두캔을 들고 왔다.
나와 YW은 맥주 한잔..그 형님은 소주한잔 안주도 과자 하나..ㅋㅋ


그 형님은 내 여행기를 보신 분이라고..하여서
조금 민망해졌다.(나중에 태사랑에서 만나 반가웠다는..)
이런 저런 여행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형님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잠시 만나서 여행이야기를 한 것 뿐이지만
이런 짧은 만남도 소중하게 느껴진다.
형님께서 먼저 올라가신다 할때 쯤


마사지를 받고...
돌아오시는...모녀?분들 어머니와 동생(BN씨)은 들어가 쉬겠다 하고
이번여행의 주동자?라는..NN씨는 잠시 동네 구경을 하겠다고 한다.


어머니와 동생은 패키지를 가길 원하셨는데
NN씨가 자우여행으로 가자고 설득하여 준비까지 다 하고
여행을 오게 된 것..지금까지는 NN씨만 여행이 즐거운 모양이다.
그래소 부담도 되는 그런 상황이라 한다.
내일 짜뚜짝을 보고 푸켓으로 가는 일정이라고...
하지만 가이드북이 없으시다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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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적한 동대문을 시작으로 람푸트리 한바퀴..산책 )

이때부터 가이드북 대여? 시작 가이드북을 빌려드린다.^-^
여행이야기를 하며 람푸트리를 걷다보니 어느덧 11시가 넘은 시간이다.
아쉬움으로 YW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온다.


이런 아직도 JY의 침대는 변함이 없다. 조금씩 걱정이...
그리고 내일 떠난다는 아쉬움이 막...막 든다.
나홀로 람푸트리 및 카오산 한바퀴...슬쓸함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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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라 하우스 앞...차들도 없고 한적한 새벽...)


한참을 돌아다니다 숙소에 돌아왔는데도
JY은 무소식이다. 이 아이 어디를 간건지..
아침 10시 40분 비행기라 7시 반 장도에는 카오산에서 출발을 해야 하는데
12시가 넘은 시간 아직도 숙소에 돌아오지 않았다.
걱정되는 마음으로 잠을 청해는데...잠이 오겠는가?
뒤척 뒤척...태국여행의 마지막 긴 밤은 이렇게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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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썽테우 까에베 -> 선착장 (60B)
아침식사 핫도그+콜라 (70B)
점심식사 휴게소 볶음밥 (50B)
버스 선착장 -> 카오산 (250B)
편의점 간식 (130B)
저녁식사 팟타이+치킨꼬치등 (100B)
엽서 (100B)
숙박비 동대문 도미토리 (200B)
 
합계 :    960B
누계 : 14,405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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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 여행 14일째날 ]



얼마나 흘렀을까?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문을 열고 들어오는 한국인 여자...앗 까맣게 탄 술취한 JY이다.^-^
클럽에 다녀오는 길이란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시간이라는 것...이거 내가 뭐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
그래도 무사히 돌아온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그런데 애매한 시간...
바로 공항으로 가자는...JY 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조금 여유롭게 가는 것이 나을거 같다는 생각으로
태국에서의 마지막 샤워를 하고, 마지막 짐을 싼다.
그리고 마지막 체크아웃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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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점식당에서 바라본...바다소리 여행사 앞...저알 사람이 없다. ^^;  )
 

공항으로 가려는 그 길...
JY이 배가 고프단다. 새벽노점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는데...


마지막으로 못먹어본 음식을 다 시키겠다는 듯...
결국 우리가 먹은 음식은...
똠냥꿍, 팟타이 두개, 쏨땀...
우와 다섯명이 족히 먹을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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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새벽 5시 먹은 음식들...다 먹지도 못하고 아까워라...)


난 이렇게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JY 언제 이런걸 먹어보겠냐는 듯
열심히 먹는다. 결국 다 먹지도 못하고
옆 테이블에 앉으려는...외국인 우리를 이상하게 쳐다본다.


도망치듯 계산을 하고ㅋㅋ
택시를 타고 가려는데...불길한 기분
속이 안좋단다. 밤을 새고 클럽에서 술을 먹고 놀다 온 아이가
새벽에 그렇게 먹어댓으니...속병이 안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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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가는 길...옆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 택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길...
해가 떠오른다. 우리에게 작별인사라도 하는 듯..
나도 인사를 하듯 셔터를 눌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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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뜨기 시작한다...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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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도 보이는 것이 공항에 다가오는 듯...택시가 더 빠르게 느껴진다. )


출발하는 인천공항에서는 설레임 이었는데...
돌아가는 길 수완나폼 공항에서는...아쉬움에
쓸쓸해진다. 하지만 이런 쓸쓸함에도


옆에 쓰러져 있는 JY과 함께라 외롭지는 않다.^-^

26 Comments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4.25 23:36  
그세 수정을...ㅎㅎ
민베드로 2010.04.26 01:39  
수정이요? 제가 회사에서 글 올리고
바로 집에 와서 지금 답글 쓰는 거라..^^
동쪽마녀 2010.04.25 23:36  
정말 쓸쓸한 정서가 사진 속에 그대로 묻어납니다.
새벽에 공항 가는 길이 이토록이나 아쉽고 허무하였던가,
뭉클하기까지 하네요.ㅠㅠ
민베드로님 여행기도 인제 막바지구먼요.ㅠㅠ
민베드로 2010.04.26 01:40  
람푸트리의 새벽은 무지 고요한 느낌이예요.
늘 시끄러운 곳이라 그럴까요?
이제 한편만 더 쓰면..여행기 끝입니다.^-^
그동안 제 여행기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블루파라다이스 2010.04.25 23:57  
몇일을 있건간에....

마지막날은 아쉽고 허전해요.....
민베드로 2010.04.26 01:41  
그렇겠죠. 어쩌면 짧은 여행의 마지막은 더 그럴거 같아요.
아쉬움이 더 남게 되는...
여행이 길어지면 집도 그리워 지더라구요.^-^
날자보더™ 2010.04.26 00:00  
정말 쓸쓸하셨나봐요...사진을 쳐다보고 있는 저도 같이 쓸쓸합니다.
저도 좀 댕겨봤다고 이젠 반갑기까지 한 람부뜨리 골목사진들이군요.
민베드로 2010.04.26 01:45  
람푸트리는 태국에서의 고향 같다고 할까요?
늘 여행을 시작하고 마무리 하던 곳이라...
특히 정이 가고 그런거 같아요.

사실 저날..JY이 기다리느라..쓸쓸할 틈도 없었어요.
정말 걱정 했거든요. 집은 있는데 사람은 안오고
비행기 타러 가야 할 시간은 다가오고
자을 한숨도 제대로 못잤었죠..
그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
고맙다고 해야 하려나..ㅋㅋ
러블리하나 2010.04.26 00:57  
여행기 이제 거의 끝이네요~
정말 재밌게 잘 봤어요~
민베드로 2010.04.26 01:47  
네 시원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다음 여행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때도 여행기를 써야할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쓰면 쓸수록 나의 글쓰기의 한계가 보이는 듯 해서요..ㅋㅋ

마지막 한편이 더 남았답니다.^-^
plantubig 2010.04.26 08:52  
대장정을 끝내시고 귀국을 하시는 날의  여행기 ...잘 읽었읍니다.

민베드로님을 직접 본적도 말 한마디 나누어 본적도 없지만,

님이 그간 써오신 여행기에서 민베드로님의  다정다감한 정서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행중 제 세상으로 간 후배를  향한 회한,,,

아마,,,님의 염려와 신의 가호로  천상의 좋은곳에 가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또 여행중 올려 주신 멋진 사진들,,,,,

태사랑 한 페이지에  오래도록 남아  뭇 여행객들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매일 해가 뜨고 해가 지기를 반복하는것처럼,

매일 또 새로운 여행객들이,,,,

새로운 세대들이  미지의 세상을 향한 역마살을 다스리기 위해

태사랑을  기웃거릴때,,,,,

그때 민베드로님의 글과 사진에서  모티브를 얻고 또한 님께 고마워 할것입니다.

저 또한 민베드로님을 비롯한 수많은 여행자들의 여행기를 토대로 길을 나서니까요,


언제가 될지 아직은 모를 또 다른 새로운 여행을 위하여  일상으로 돌아간 그대,

비록  힘든 나날이  된다 할지라도 힘내시고 화이팅한번  합시다.

화이팅,,,,,



-----------------------------마지막 한편,,,기대하고 있읍니다~
민베드로 2010.04.26 15:48  
부족한 저의 여행기에..
너무나도 좋은 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계획하시는 겨울 여행 잘 준비하시구요.

비도 내리는데 늘 감기 조심하시구요.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있더라도 plantubig님 말씀 생각하며
화이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성사랑 2010.04.26 12:15  
여행기 쓰시느라 고생하셨네요... 다음에도 좋은여행기 부탁할께요... 많은 도움이 되엇네요...
민베드로 2010.04.26 15:50  
제가 좋아서 쓰는 건데요..^-^
도움에 되었다니 제가 감사하네요.
다음에 또 태국여행을 가게 된다면
여행기를 쓸 일이 있겠지요.ㅎㅎ
미선쓰~☆ 2010.04.26 12:17  
앗.. 이제 한편 남은건가요..
글 읽으면서 동행자가 되어 같이 여행을 다니는 기분이었어요..
마음이 참 따뜻해 보이는 베드로님~
마지막 여행마무리글 기대합니다  ㅎ
민베드로 2010.04.26 15:51  
저와 동행하시면...조금 피곤할 때도 있습니다.
제가 조금 우유부단한 스타일이라...
남이 하자는 대로 잘 하지요.^-^

마지막 여행 마무리를 어떻게 할까? 고민중이네요.
이미 한 것인데 말이지요..ㅋㅋ
수이양 2010.04.26 13:15  
저는 누구랑 있었던지.. 마지막 그 하루는 항상 외로웠던것 같아요..
왠지 남겨두고 오는듯한 느낌.. 잘 읽었습니다..
민베드로 2010.04.26 15:52  
마지막 하루의 외로움...
어쩌면 불안하기도 하고
팍팍한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슬프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핸드폰과 가이드북을 남겨두고 왔습니다.^^;
켄지켄죠 2010.04.26 13:51  
저는 로띠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이번에는 먹어봐야겠네요.
그나저나 여행기가 정말 막바지에 이르렀군요, 마지막편까지 더 힘내주세요.
여행의 마지막 밤은 길다는.. 백배공감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베드로님은 진정한 백패커신 듯.
지출 하나하나  꼼꼼하게 기록하시는거 보면 진정 존경스럽네요,
잘 읽었습니다. ㅎ
민베드로 2010.04.26 15:58  
켄지켄죠님...여행기 왜 안쓰세요? ^^;
기다리고 있는데...ㅋㅋ

지출을 기록한다고 했는데
아마도 1000밧 정도는 빼먹은거 같기도 해요.
그중 가장 큰 지출이 편의점 지출일 듯..^-^

그나저나..로띠를 아직 안드셔 보셨군요.
꼭 드셔보시길..정말 맛있는데...
열혈쵸코 2010.04.26 22:16  
아... 떠나는 날은 정말 쓸쓸하지요.
여행중에 민베드로님을 만난 분들은 정말 복받으신 듯 합니다.
이렇게 다정하게 챙겨주시는 분이 어디 있겠어요...

분명 다음 여행의 기회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민베드로님 여행기... 얼마전에 지난편부터 검색해서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다음 여행후에도 올려주세요. ^^
민베드로 2010.04.26 22:23  
저를 만난 분들이 복받았다기 보다
제가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지요^-^

여행기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쓰게 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맨솔주세요 2010.05.04 15:56  
마지막사진때문에 가슴이 뭉클...
전 그렇게 감성적이지 않는데...민베드로님 후기를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오만생각이 드는것 같아요...

마지막후기 읽으면 더욱 그렇겠지요...

그런데 도미토리에서 꼭 자고픈 사람인데요
이리저리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고 싶고..
와이프가 허락을 해줄련지...^^
민베드로 2010.05.04 18:40  
아내분과 여행을 하신다면...
도미토리를 이용하실 이유가 사실은 없지요.(제 생각엔..^^)
하지만 경험삼이 하루쯤은 자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마지막 사진 비행기...저는 저렇게 비행기를 보면 설레이는 마음이 드는데
저날 비행기를 본 느낌은 정말..가기 싫다 였지요ㅎㅎ
멘솔주세요님 여행 계획이 있으신가 보네요?
저도 언제 가볼까? 하고 늘 항공권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늘 여행기 관심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맑음 2010.05.05 18:28  
팟타이... 먹고싶네요 ㅠㅠ 태국도 다시 가고싶고 ㅠ
민베드로 2010.05.05 18:50  
저도 팟타이 너무 먹고 싶네요. 당연히 태국엘 가야 먹을 수 있겠죠^-^;
조만간 꼭 태국여행 가실 수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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