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무계획 초보 베트남 여행기 4. 이지라이더 Lam과 냐짱 - 욕렛(족렛) 해변을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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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무계획 초보 베트남 여행기 4. 이지라이더 Lam과 냐짱 - 욕렛(족렛) 해변을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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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대로라면 냐짱까지 이지라이더와 달리면서 소수민족 마을과 폭포 및
베트남의 자연을 가까이서 구경했어야 하는데 제가 이때 피부에 통증을 느낄
정도로 살이 많이 탔습니다. 그래서 무리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오픈투어버스로
냐짱 까지 이동을 했지요.

달랏에서 냐짱은 가깝더군요. 참고로 달랏 부근은 꾸불 꾸불한 길이 많아서 슬리핑
버스가 못다닙니다. 오픈투어버스로 가는 도중 괜찮은 장소 여럿 봤습니다. 어떤
서양 할아버지는 버스 안에서 계속 셔터를 누르더군요.

냐짱에 도착해서 우선 현대식당을 찾았습니다. 100배 책에 나와 있는 지도로요.
그 자리에 없더군요!!!! 한참 헤매다 게시판에서 본 적 있는 C30호텔을 찾았습니다.
풀이라네요.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괜찮다는 호텔 4군데를 더 들렀는데 전부 방이
없네요. 날씨는 덥고 가방은 무겁고.... 어쩔 수 없이 아무데나 들어간 곳이
킴 뜨억호텔 옆에 있는 Truc Linh 호텔이었습니다.

5층 베란다 있는 방 12불 줬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있고 얼핏 첫인상은 좋았는데
베란다 문열고 나가보니 베란다에 개미 많더군요. 베란다 나갔다 오니 나중엔
방까지 수많은 개미가.... 이 호텔은 비춥니다. 리셉션 아가씨가 어찌나 볼 때마다
부킹 해주겠다고 귀찮게 구는지.... 부킹해 주겠다고 하면서 욕렛까지 택시타고
갔다 오라고 하질 않나.... 빨래 하나 빼고는 비추인 호텔.

현대식당 찾아 헤매다 김치식당 찾았습니다. 찾은 김에 첨으로 베트남에서 한식
먹어 줬구요. 맛있습니다. 밥 다 먹으면 아이스 커피도 한잔 타주시고. 베트남 커피
적응안되서 잘 못마셨는데 진하지 않게 타주시더군요. 저녁때 우연히 한국분
만나서 한끼 더 먹었는데 참치김치찌게 정말 좋았습니다. 여행 정보 부족하신 분
김치식당 가시면 지도도 주시고 지도에 이것 저것 표시해 주면서 여행 정보
알려주십니다.

낮에 김치식당서 밥먹고 숙소에서 땀 좀 식히며 쉬다가 숙소 바로 맞은 편에 있는
피씨방에 한글이 되더군요. 얼쑤~ 간만에 필요한 정보 검색 좀 했습니다. 프린트
도 하구요. 여기서 호치민 떠난 이래로 첨으로 한국분 만났습니다. 말레이시아에
서 공부하다 들렀다는 20대 젊은 친구였는데 라오스에서 하노이 들렀다 남쪽으로
내려오는 중이었습니다. 저랑 루트가 반대니 정보교환하기 정말 좋았죠.

호치민에서 만난 젊은 친구 A는 베트남 좋다고 했는데 (이 친구는 베트남부터 왔다
태국가는 친구) 냐짱에서 만난 젊은 친구 B는 베트남 빨리 뜨고만 싶다고 하더군
요. 자긴 라오스가 너무 좋았다면서요. 역시 베트남의 반응은 극과 극인 것 같습
니다.

반가워서 밥 같이 먹고 맥주도 같이 한잔하면서 얘기 많이 했습니다. 이 친구는
저한테 호치민 팍슨백화점 롯데리아 신애라 닮은 아가씨 이메일을 구해서 나한테
보내주기로 약속했는데 소식이 없군요. 제가 이 친구 태사랑 아뒤를 몰라서....

XX호(실명 보호)야! 이글 보거들랑 쪽지 좀 보내줘. --;

그렇게 반나절 보내고 다음날은 욕렛 해변 가는 걸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냐짱
보트투어 꼭 하란 얘기 다들 하시던데 전 물놀이를 별로 안좋아해서 전날 고민 좀
하다 결국 예약을 안했어요.

이틀째 일어나서 갑자기 냐짱은 욕렛 해변 쪽만 구경하고 뜨자는 충동이 생겨서
환전을 하고 한카페에서 당일 저녁 호이안가는 슬리핑버스를 예약하려고 했더니
풀이랍니다. 별 수 없이 숙소로 돌아와서 리셉션 아가씨한테 부킹 부탁했더니
첨엔 슬리핑버스 맨 뒤에 5명 눕는 자리 밖에 없다고 하네요. 안된다고 했더니
전화 몇군데 더 돌려서 결국 표를 구했는데 이 아가씨 15불을 부릅니다.

잉? 무슨 슬리핑버스가 15불? 이랬더니 뭐라 주절 주절 거리가 멀고 어쩌고
저쩌고.... 볼 때 마다 뭐할거냐? 어디가냐? 내가 부킹해 주겠다. 이럴 때부터
알아봤죠.

여하튼 모든건 무계획으로 움직이는 제 탓입니다. --;

당일 밤 호이안으로 가는 슬리핑버스를 가까스로 예약하고 우선 냐짱 해변 사진
이나 찍자는 생각에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행상 할머니한테 담배 사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접근을 하더군요. 사진첩을 들고 냐짱 근처 관광지를 보여주면서
설명합니다. 여긴 어디고 어떤 곳이고.... 여긴 또 어디며 어떤 곳이고.... 투어
안내를 하는 것이죠.

우선 듣다가 알았다 그런데 욕렛 해변(책엔 족렛이라고 나와 있는데 현지인 발음
은 욕렛으로 들리더군요.) 갔다 오는덴 얼마냐고 물었더니 25불 부릅니다. 20불
로 흥정하고 욕렛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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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냐짱의 이지라이더 Lam. 제가 본 오토바이 모는 사람 중에 영어 가장
잘 하더군요. Mr. Binh이 전에 냐짱엔 이지라이더 많다고 했는데 시내 곳곳에서
투어 오피스에 이지라이더라고 써 놓은 광고판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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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렛 가는 길에서 찍은 어선들. 곳곳에 보이는 나무로 만들어진 저건 용도가 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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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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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잡으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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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 누고 온 람이 이거 먹으라면서 안씻은 손으로 마구 따줍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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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만 하더군요. 이름은 물론 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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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염전입니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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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하는 사람들은 안보이더군요. 점심 먹으러 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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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은 염전과 비교했을 때 사각형이 좀 크죠. 쉬림프 팜으로 들었습니다. 새우 자연 양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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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렛 해변에 도착했더니 워.... 사람 엄청 많네요. 외국인은 저 하나 뿐이더군요.
전부 현지인인데 사람 많습니다. 냐짱보단 한적할 줄 알았는데.... 그리고 그걸
기대하고 간건데 좀 실망했습니다.

안 쪽에서 해산물 먹을 수 있다고 알려주길래 마침 잘됐다며 찾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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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싱싱한 해산물을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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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 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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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해산물을 골라 흥정을 마치고 계산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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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쪽에 있는 요런 불을 이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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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굽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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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삶아서 요리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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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바다 바람 쐬며 쉬고 있다가 요리가 나오면 맛있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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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은 주로 해산물 파는 곳 바로 옆에서 먹거나 이런 장소에서 놀더군요.)



게 0.5 Kg, 새우 0.5Kg 해서 15만동이라고 합니다. 이번엔 흥정 좀 잘해보자!
마음 먹고 처음 7만동 부르고 두번째 10만동 부르니 아줌마 게랑 새우를
다시 내려 놓습니다. 속으로 '잉, 이건 아니잖아 --;' 하면서 결국 15동에 샀습니다.

아.... 전 정말 흥정을 못합니다. 왠지 바가지 쓴 것 같은 기분.... 베트남에선
사전에 정보를 알고 물건을 사지 않으면 왠지 피해의식때문에 바가지 쓴 것 같은
기분이 절로 들더군요. 하지만 어차피 계산했으면 잊어야죠. 신경써봤자 아무
소용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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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렛 해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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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걸로 물고기 잡아 오나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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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멀리 보이는게 현대-비나신? 어쩌고 저쩌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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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현대-비나신? 조선소인가 봅니다.)


요리하는 데 시간 걸리니까 사진 몇장 찍고 구경 좀 하고 자리로 돌아왔더니
요리가 나왔더군요. 그런데 희한한게 현지인들은 알아서 다 먹는데 저랑 람먹는
자리만 아줌마가 옆에 앉아서 망치로 게 깨서 먹기 좋고 해주고 새우 껍질도
다 까줍니다. 원래 계산 한번하면 다시 생각 안하는 편인데 이 대목에서 속으로
'역시 바가지가 틀림없어, 그러니까 이렇게 옆에서 먹기 좋게 서비스해주지'
요런 생각이.... --; 맛은 좋더군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서 다 먹고
조개도 추가로 먹었습니다. 조개는 그냥 구워 주는게 아니라 버터랑 이것저것
요리해서 주더군요. 다 해서 20만동 줬습니다.

바다 바람 쐬며 편하게 등받이 의자에 않아 쉬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람한테 영어 어서 배웠냐고 했더니 9살부터 가이드를 시작했고 가이드하면서
독학했다고 하네요. 애는 둘이구요. 아직은 투어 오피스 보스 밑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곧 투어 오피스 차릴 거라고 덕담 좀 해주고 인터넷
만들란 얘기도 해줬습니다. 람도 필요한 건 알더군요. 그리고 한국 사람 만나면
잘해줘라. 인터넷으로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소문 한번 잘 나면 한국 사람은
계속 그 사람만 찾는다. 이런 얘기도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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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냐짱 돌아오는 길에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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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오리떼. AI만 걸리지 말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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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자이와 함께 베트남하면 생각나는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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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서 일하는 논쓴 농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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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양식장 사이를 지나는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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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더 높은 곳에서 찍었어야 하는 사진인데.... 바다와 바로 맞닿아있는 양식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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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낮은 곳에서 찍어서 바다와 양식장이 구분이 안가네요. 좀 희안했는데....)

욕렛에서 한참 오다가 아마 냐짱 10Km 전쯤이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람이 올 때랑
다른 길로 들어서면서 람이 이번엔 뉴 로드로 간다고 하더군요. 전 뉴 로드가 올 때랑 다른 길이라서 그렇게 표현한 줄 알았는데 길에 들어서고 보니 말 그대로 새로
만든 길, 뉴 로드더군요. 자재 싣고 있는 트럭들도 보이고 길 양 쪽으로 이것 저것
쌓여 있기도 하고.

해변도로였는데 굉장히 좋았습니다. 바다가 너무 이뻤어요. 이럴 때 정말 이지
라이더의 진가가 나타타는 것 같습니다. 더 가다가 조그만 어촌도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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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어촌. 정박해 있는 어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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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배가 죄다 파란색이냐. 베트남 어부들은 파란색을 좋아하느냐고 물었더니 베트남 어부들은 파란색이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는답니다. 그래서 모든 배는 파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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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들은 전부 정박해 있는데 한 아주머니 열심히 일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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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도로 달리던 중 찰칵. 제가 다녀본 데가 많지 않아서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이렇게 푸른 바다는 처음 봤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파랗더군요. 디카가 원망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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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파랗고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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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호텔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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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져가 경찰에 잡혀가서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영업 안한지 몇년 되었다고 하더군요. 참 썩히기 아까운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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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이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더군요. 단지 관광객을 위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처음 흥정할 때 제가 요구하지 않았는데 냐짱에 들어서더니 알아서 토 나가 참
사원이랑 롱손 사원 데려다 주더군요. 같이 해산물 먹으면서 친구처럼 이런
저런 얘기 나눴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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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 나가 참 사원의 동자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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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데 왼쪽에 있는 여자분 저보고 어디서 왔냐고 묻더니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좋아하면서 몇가지 알고 있는 우리말 어휘를 구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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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황에서 그냥 가기 뻘쭘해서 몇장 더 찍었습니다. 오른쪽 아가씨 눈빛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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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 나가 첨탐 사원에서 강보고 찍은 사진. 역시 배는 모두 파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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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손사 안에 있는 엄청 큰 누워 있는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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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가 롱손사 입구에서부터 굉장히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더군요. 영어가 술술술~ 그러더니 여기 와서 엽서를 20만 동안 사달라고 애원합니다. 자기들 모두 고아고 낮엔 가이드 해주고 밤엔 공부한다고 도와달라고. 전 첨엔 자연스럽게 2만동 꺼냈습니다. 그랬더니 노노 그러면서 20만 동이라고 합니다. 잠시 망설였습니다. 그러다 '그래, 좋은 일 한번 하자'라는 생각에 20만동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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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이번엔 이 애가 달라붙더니 자기 것도 팔아 달랍니다. --; 옆에 있는 앤 남자고 자긴 여자니까 다르답니다. 끈질기게 달라 붙습니다.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화낼 뻔 했습니다. 하지만 꾹 참고 화내지는 않고 단호하게 거절만 했습니다. 처음 한 번만 20만동 냈으면 그냥 좋은 일 한번 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는데 연속으로 달라붙는거 보니까 굉장히 수상하더군요. 암튼 롱손사 가시는 분들 알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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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엄청나게 큰 불상. 현지인 바글 바글.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행객도 좀 보입니다.)

10시 좀 넘어서 출발해서 4시 반 정도에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중간에 해변에서
밥먹고 쉰게 1시간은 확실히 넘었고 2시간은 안됐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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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짱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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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빈펄이 보이네요. 예전엔 아니었는데 지금은 놀이동산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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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펄로 넘어가기 위해 타는 캡 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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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짱 해변 사진을 못찍었는데 비가 와버리는 바람에 날씨가 흐렸습니다. 아쉽지만
흐린 상태로 냐짱 해변 사진을 찍고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 먼지 많이 뒤집어 쓰기
때문에 샤워를 하고 호이안까지 오랜 시간 버스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혹시
몰라서 반미를 사서 지퍼락에 담아 호이안 출발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퍼락 5개
가져왔는데 이때 첨으로 하나 썼네요.

버스는 신카페 버스더군요. 한카페 버스랑 별반 다를게 없이 상태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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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짱에서 먹은 껌 쓔응. 제가 노점식 좀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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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돼지 갈비가 구워져 있는게 보이길래 바로 시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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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나서 옆에 있는 신또 가게에서 신또 한잔. 맛있더군요. 역시 사람 많은 가게는 무조건 시키고 보는 겁니다. 위 노점들은 여행자거리에 있는 레인보우 호텔 앞 사거리에서 피씨방 쪽으로 가다보면 보이는 가게들입니다.)


다음 편은 호이안-다낭 관련 여행기입니다. 이땐 피곤해서 별로 한게 없습니다.
아마 제일 짧은 여행기가 될 듯 합니다.

7 Comments
라비엣 2008.06.12 12:07  
  나짱시내에서 욕렛해변까지 머나요...?
2008.06.12 12:54  
  여행기 재미나네요............
dandelion 2008.06.12 14:49  
  나짱갔었는데. 욕렛해변은 못가봤네요~
공담 2008.06.12 15:23  
  책에는 30Km라고 나와 있느데 냐짱 해안에서 욕렛까지는 그보다는 약간 더 멀었던 것 같구요. 여하튼 왕복으로 대충 60Km 정도 되겠네요.
민장식 2008.06.21 15:14  
  집에와서 너의 여행기 재밌게 읽었다.
계속해서 좋은 글 많이 올려 힘들어도....
완소니오 2008.07.14 17:18  
  ㅠ.ㅠ 저 돼지갈비 찾으러 한시간 넘게 다녔는데. 5시 이전에 다 팔린다더군요,, ㅠ.ㅠ 엽서 20만동.. 덜덜덜이군요...그 남자 땡잡았군요. 오토바이 렌트가 12만동인데..
꿈과희망 2008.07.19 20:18  
  여행기 재미 있게 보고 있습니다.
저도 엽서를 남자한테 5만동 주고 샀는데, 조금 올라가니 여자 아이가 또 사달라고 했어 기분이 엄청나게 상하더군요. 그렇지만 기분이 상하면 나만 손해다 싶어 기분을 삭후고 여자 아이에게 5만동을 주고 사주었습니다.
내려와서 여자 아이게 콜라를  1병 1만동에 사 주었는데, 주위에 있는 친구들 장사하는 아지메들 다 뛰어 오더군요 결국 10병을 사 주었습니다.이 사진을 보니 베트남여행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계속 감사히 볼 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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